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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이 노는 정원 | 독서일기 2018-04-1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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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신들이 노는 정원

미야시타 나츠 저/권남희 역
책세상 | 2018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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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과 강철의 숲』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출간 소식을 듣자마자 꼭 읽고 싶었던 『신들이 노는 정원』을 읽게 되었습니다. 『양과 강철의 숲』의 경우에, 처음엔 책의 표지가 정말 예뻐서(!) 감탄했었고 책 내용도 정말정말 좋아서 이후로 주변의 많은 분들께 추천도 했고 저도 전자책으로 다시 구매를 했었습니다. 바로 그 책의 작가인데다, '반짝반짝 산촌일기'라고 하니 읽기 전부터 정말 기대를 하지 않을 수가 있나요.


 일본 서점대상 수상에 빛나는 작가, 미야시타 나츠의 가족은 남편의 바람에 따라 일 년간 산 속의 마을에서 살게 됩니다. 가장 가까운 슈퍼까지는 37킬로미터. 초등학생은 열 명, 중학생은 다섯 명이라서 다른 학년이 한 반이 되어 수업을 함께 듣습니다. 교장 선생님, 선생님들과 전교생이 함께 모여서 밥을 먹고, 같이 운동을 하고, 같이 놉니다. 학교는 숙제도 없고, 학년에 한두 명이 고작이니 시험을 보는 의미가 없어 시험도 보지 않습니다. 대신 체육대회나 학예회는 정말 열심히 준비하는데 온 마을 사람들이 함께하는 마을의 축제가 되죠.


 보면서 부럽다~ 부럽다~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뭐 시골 생활이란게 아름답기만 하겠냐만은, 그래도 북방여우도 보고 새들과 꽃들과 곤충들과 온갖 식물들을 눈으로 보고 느낀다는게 얼마나 부럽던지요. 학교에, 학원에 갇혀 공부만 하기보다 저 나이때 저렇게 재미있게 놀고, 이것저것 체험하고, 연극 극본도 쓰고, 배드민턴 대회도 나가보고, 운동장에 아이스링크를 만들어 선생님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타고 하면 앞으로의 인생을 살면서 얼마나 큰 추억이 되고 자산이 될까요.


행복이란 아마 몇 가지 형태가 있을 것이다. 크기도 하고 동그랗기도 하고 반짝반짝 빛나기도 하고. 찌그러졌거나 색이 특이할지도 모른다. 그런 걸 있는 그대로 즐기면 된다는 생각을 절실히 했다. (p.236)

4학년은 수학 시간에 어림수를 배우는 것 같다.

"나, 반올림을 잘해!"

딸이 의기양양해하며 자랑했다. 그러나 잘하는 것은 반올림뿐, 그냥 4는 버리고 5를 올리는 그 행위뿐이란 것이 판명됐다. 담임인 시호 선생님에게 얘기했더니,

"네~, 올해 4학년은 전원 반올림을 아주 좋아해요~."

하고 웃었다. 열 살 아이들에게는 반올림이라는 개념이 신선했던 것 같다. 뭐든 반올림하며 무척 즐거워했다고 한다. 반올림으로 즐거워할 수 있는 마음이 내게도 있었으면 좋겠다. (p.249)


 읽으면서 피식피식 웃음이 나오고, 미소를 짓게 되는 정말 즐거운 책이었습니다. 이제 『양과 강철의 숲』을 추천하면서 『신들이 노는 정원』까지 세트로 추천하면 아주 딱일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나라엔 아직 미야시타 나츠의 책이 많이 번역이 안되어 있는데, 빨리 다른 작품들도 번역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본어를 배우는 게 빠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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