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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1 야밤독서습관 | 기본 카테고리 2019-10-3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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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 독서 습관 참여

1. 읽은 책 



어서와, 이런 정신과 의사는 처음이지?

안정병원 하오선생 저/김소희 역
작가정신 | 2019년 10월



2. 독서시간 


18:40~19:30 (퇴근 길 버스안에서 읽었습니다.) 

페이지 : 5p ~60p 


10:00~ 11:00 

페이지: 60p~80p


3. 감상 



신체 질병을 치료하는 일반적인 진료과에 비해 정신과는 마음을 쓰는 치료라는 하오 선생의 말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당신이 옳다>의 정혜신 박사님 또한 누구나 공감이라는 약을 통해 다른 누군가에게 정신과 의사를 할 수 있다고 한 부분이 떠올랐어요. 마음을 써서 치료하는 하오 선생님의 마음치료 이야기 아직 더 읽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이 짧은 분량을 통해서도 이 세상에서 아픈 사람이 참 많구나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4. 하고 싶은 말 


사람의 인생을 책에 비유하는 하오 선생님의 글이 참 인상적입니다. 

각자의 책에 쓰여진 상처와 각양각색의 이야기들을 통해 저 또한 치유받는 시간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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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준 질병에서 해방되기까지의 기록 롱롱데이즈 [나는 죽는 것보다 살찌는 게 더 무서웠다] | 소설 에세이 2019-10-3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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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죽는 것보다 살찌는 게 더 무서웠다

라미 저
마음의숲 | 2019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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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는 것보다 살찌는 게 더 무서웠다》는 저자가 8년여동안 식이장애로 인해 고통받았던, 그리고 그 긴 터널을 뚫고 나오기까지의 힘든 여정을 기록한 그림 에세이다. 


여성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외모를 평가받는다. 남자들은 태어나면 못생겨도 장군감이네, 남자니까 괜찮아라며 외모에 관대하지만 여자들은 태어나면서 쌍거풀 수술해야 되겠다라는 등 외모를 평가받는다. 

여자의 외모와 날씬한 몸매를 사회의 기준으로 그 기준을 따를 걸 강요하는 사회 속에서  저자 라미는 그 기준이 저자에게 식이장애를 불러 일으키고 자신을 사랑할 수 없게 하는지를 보여준다. 


먹는 것 자체가 죄악처럼 느껴지고 살 찌는게 무능력처럼 비춰지기에 이런 정신적인 고통이 차곡차곡 쌓여 폭식과 구토를 병행하는 식이장애는 외로움의 부작용까지 초래한다. 

할 수 있다라는 긍정마인드로 무장도 해 보고 여행 및 다이어트 등 많은 수단을 강구하지만 일시적인 해결책을 되어도 다시 원 상태로 복구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무엇보다 누구도 이 병에 대해 질병으로 인정해 주지 않고 여러 훈계만 가득한 일방적인 조언은 식이장애의 환자에게 도움은 커녕 환자를 정신적으로 더 고립시켜준다. 

8년, 결코 짧지 않은 긴 세월을 빙빙 돌아 저자는 자신이 해 왔던 모든 방법들이 다 실패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는지를 깨닫고 이 식이장애라는 질병이 사회에서 여자에게 가해지는 하나의 폭력으로부터 비롯되었음을 깨닫는다. 


여성의 외모가 하나의 상품이 되어버리고 품평회를 여는 듯 화장과 옷차림이 평가받는 여자의 몸, 

그 가해지는 평가는 여성의 자존감을 하락하게 하고 그 기준에 따르지 못하는 사람들을 평균 이하로 몰아세운다. 무다리, 얼큰이 등 외모비하적인 별명들, 그 모습 자체로 인정해 주지 않고 더 노력해서 예뻐지라고 채찍질하는 이 사회는 먹는 음식 또한 죄악으로 규정지었다. 


모든 사람은 다르듯이 각 개인의 체형도 다르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의 체형만을 기준으로 다른 체형을 비하해오고 존중해 주지 못했다. 자신의 체형에 따라, 몸 상태에 따라 식이요법이 다르고 건강 관리가 다르지만 일방적인 기준 속에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방법만을 강구하니 실패는 당연한 수순이었다. 


저자는 자신의 몸 상태를 인정하고 자신에게 거리두기를 시작한다. 부정적인 생각대신 다른 관심으로  자신을 생각을 보호하고 자신부터 상대방을 외모로 평가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누가 더 예뼈졌는지 말하는 게 아닌 상대방 모습 그대로 인정해 주며 응원해 주자고 말한다. 


나 역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조바심에 몸이 워낙 뻣뻣해 스트레칭 등 유연성 운동을 하라는 의사의 조언을 무시하고 살을 빼는 유산소와 근육 운동을 고집했던 경험이 있다. 결국 병원치료를 받아야 했던 악순환이 있었다. 나 역시 나의 몸을 무시하고 그 기준을 채우고자 내 몸을 존중해주지 못했다. 

자신의 몸을 존중해 주지 않도록 조장하는 사회. 이 기준 자체가 또 하나의 폭력임을 저자의 경험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물리적인 푝력만 폭력이 아니였다. 더 예뻐지고 날씬해 질 것을 강요하는 그 자체도 폭력이 될 수 있고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저자와 같은 식이장애를 겪거나 다른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다. 


우리 스스로 이 외모지상주의로부터 해방되며 우리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격려해 주어야 한다. 식이장애 또는 그 비슷한 질병을 겪는 환자가 있다면 이건 환자의 잘못이 아니라고 우리는 말해 줄 수 있어야 한다. 

탈코르셋 운동이 조금씩 시작되지만 아직도 거대한 이 외모지상주의 세상 속에서 조그마한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나 또한 이런 나지만 괜찮다고 말하며 더 이상 외모에 집착하지 않기로 했다. 

이 작은 시작이 바로 온전히 나답게 살아갈 수 있고 건강하게 지켜줄 수 있는 첫걸음이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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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31 새벽아침독서 | 기본 카테고리 2019-10-3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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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아침 독서 습관 참여


1. 아침 독서 책

 

나는 죽는 것보다 살찌는 게 더 무서웠다

라미 저
마음의숲 | 2019년 09월

 


2. 독서 시간 & 페이지 


06:00~07:00 

150~160페이지


3. 읽은 책에 대한 감상 


어렸을 때는 무조건 사회에서 정한 기준에 대해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여자이기 때문에 예뻐져야 하고 날씬해져야 하고 미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맹목적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나에게 여자는 예뻐지지 않을 권리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있는 모습 그대로 자신을 허용할 권리를 나는 망각하고 있었다.

폭식해도 자신을 용서할 수 있는 것. 실수해도 자신을 용납하는 것. 그것이 바로 치료의 첫걸음이었ㄷ. 


4. 하고 싶은 말 


비록 탈코르셋 및 예뻐지지 않을 권리 등의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있지만 아직도 미에 대한 사회의 기준은 높기만 하다. 이 책의 작가 라미 작가처럼 말할 수 있는 목소리가 갈수록 많아져야 여자들이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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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매력적인 그녀 [춤추는 고복희와 원더랜드] | 소설 에세이 2019-10-31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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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춤추는 고복희와 원더랜드

문은강 저
다산책방 | 2019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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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직종의 사람들에게는 요구되는 첫번째 덕목은 친절함이다. 

낯선 사람들에게 항상 미소를 띠며 그들의 요구에 언제든지 응대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만약 친절은 커녕 원칙을 지키지 않는 손님에게 일말의 여지도 주지 않는 호텔 주인이라면 

아무리 호텔 규칙이라고 하더라도 방문객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 


문은강 작가의 소설 《춤추는 고복희와 원더랜드》의 주인공 고복희 사장이 바로 그 매정한 호텔 원더랜드 사장이다.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홀로 원더랜드를 운영하는 고복희 사장의 원더랜드는 고복희의 엄격한 호텔 규칙으로 인하여 손님이 거의 없는 적자 상태이다. 

호텔 재정 상황을 걱정한 직원 린의 제안으로 한국인을 겨냥한 한달 살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이 첫 번째 손님으로 한국에서 온 박지우가 호텔에 체류하며 프놈펜에서의 한 달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원더랜드와 프놈펜 한인사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그려진다. 

무뚝뚝한 고복희, 한국어에 능한 현지 직원 린, 한인교회 목사 이영식, 

간사한 김인식 사장의 직원 안대용, 그리고 기타 많은 한인 사람들.. 

이들에게 자신의 원칙만을 고수하는 고복희는 달갑지 않은 존재이다. 그리고 앙코르와트를 보지 못해 좌절한 투숙객 박지우 또한 고복희를 매정하다고 여긴다. 


하지만 이 매정하게 느껴지는 고복희의 원칙은 고복희의 과거 이야기를 거슬러 오가며 고복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일에는 다른 시선에 개의치 않고 옳지 않은 일임에도 행동하며 정면 돌파해 나간다. 그리고 자신이 세워 놓은 원칙 하에 모든 사람들을 대해 나간다. 

어떤 일에 자신의 감정이나 편견을 배제하고 원칙을 가지고 대함으로 타인의 평가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제공해 준다. 


어떤 순간에서도 피하지 않고 살아가는 고복희에게서 타인을 향한 배려를 배운다. 

투숙객 박지우와 현지 직원 린의 모습을 통해 누군가의 삶을 그저 그대로 바라만 봐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함을 말해준다. 때론 외롭더라도 자신만의 삶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고복희의 존재는 그가 고집스럽게 고수한 그 원칙이 바로 고복희란 존재를 지켜주고 만들어냈음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고복희의 사별한 남편 장영수가 없었다면 고복희는 지금의 자신일 수 있을까? 

조개를 먹으며 프로포즈를 받았지만 고복희의 특이한 모습 그대로 사랑해 주며 응원해주던 장영수의 존재는 고복희가 고복희일 수 있게 해 주는 원동력이었다.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필요로 한다. 혼자이지만 어쩔 수 없이 함께 살아가야 하는 사회이다. 

고복희에겐 장영수가, 린에겐 고복희가, 박지우에겐 이 원더랜드의 여행에서으 만남이 새로운 희망이 되어 준다. 그리고 그 사람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봐 줄 수 있을 때 서로의 존재가 빛이 될 수 있다. 

내가 본 고복희는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오히려 그대로 인정해주기 때문에 박지우는 박지우대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었고 린 또한 새로운 인생을 찾아 걸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사람의 시선에서 조금 부족한 안대용마저도 고복희의 눈에는 동등한 존재일 뿐이었다. 

고복희에겐 자신의 원칙대로 해 나갔고 그의 행동은 한인교회 목사마저 부끄럽게 했다. 


읽고 난 후 고복희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소설이다. 디스코텍에서 꼿꼿이 앉아 있는 고복희와 호텔 프런트에서 홀로 서 있는 고복희의 모습이 대비되며 웃음을 자아내게 해 준다. 

고복희처럼 나만의 방식으로 굳건하게 이 세상을 살아가고 싶다. 

누가 뭐래도 흔들리지 않는 나 자신으로 그렇게 당당하게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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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0 야밤독서습관 | 기본 카테고리 2019-10-3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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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 독서 습관 참여


춤추는 고복희와 원더랜드

문은강 저
다산책방 | 2019년 10월


2.  독서시간 

21:00 ~24:00  90~150페이지


3. 감상 


원더랜드 호텔 사장인 고복희씨는 냉정해 보인다. 

다른 사람들의 일에 공감해 주며 함께 하기 보다는 상관하지 않으며 냉정한 태도를 일관되게 유지한다. 

하지만 그 태도가 오히려 주위의 판단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준다. 

현 사회에서는 잔소리 하는 사람들은 많다. 그 모습 그대로 지켜봐 주는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고복희 사장은 그대로 지켜봐준다. 그 사람의 인생을 그대로 인정해준다. 

어쩌면 우리에게는 간섭하는 사람보다는 그냥 바라봐 주는 사람이 필요한 것 같다. 


4. 하고 싶은 말 


짧지만 캄보디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잔잔한 이야기들이 어떻게 끝날지 너무 기대됩니다. 

그리고 고복희 사장님 볼수록 매력적인 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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