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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남편, 또는 아내를 믿습니까? 부부심리스릴러 [여자는 거기에 있어] | 소설 에세이 2019-11-2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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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여자는 거기에 있어

알렉스 레이크 저/박현주 역
토마토출판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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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사이는 흔히 부모보다 가까운 0촌이라고 한다.

한 공간에서 서로의 모든 은밀한 것까지 함께 공유하며 미운 정, 고운 정 다 드는 사이가 부부사이라고 한다.

이 부부사이가 서로 친밀할 때는 인생에 큰 축복이지만 만약 그 반대라면 함께 있는 자체가 큰 고역일 수 밖에 없다.

《여자는 거기에 있어》는 바로 한 부부의 동상이몽을 그린 가정심리 스릴러이다.

완벽한 부부인 것처럼 보이는 알피와 클레어 사이에는 딱 한 가지 부족한 게 있다. 바로 아이. 이 아이를 갖기 위해 클레어는 매번 임신진단기를 테스트하며 실망에 빠진다.

실망한 아내를 다정하게 위로해 주는 알피는 누구보다 다정한 남편이고 그런 남편을 만나게 된 클레어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굳게 믿는다.

초반 클레어의 시점에서 완벽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알피의 시점에서 알피의 속마음이 드러나며 이 부부 사이에 펼쳐지는 심리들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임신진단기를 대신 버려줄 걸 요청하는 클레어에게 속으로 "미친 x"라고 욕하면서도 처가의 재력을 포기할 수 없어 클레어와 헤어지지 못하는 알피의 마음이 증오를 넘어 아내를 죽일 계획을 하면서 소설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저자 알렉스 레이크는 한 이불을 덮고 있지만 서로 다른 계획으로 일을 벌이는 두 부부의 심리를 그려낸다. 자기가 벌인 계획이 어긋나기 시작할 때의 알피의 두려움, 이 모든 상황에 이용당하고 있는 것만 같은 클레어의 심리 등이 하나로 어울러져 이야기는 종잡을 수 없게 만든다. 오히려 악독한 알피가 자꾸 꼬이는 자신의 계획에 당황하고 마지막에 자신의 진실을 변론할 때의 모습은 동정심마저 일게 만든다.

마치 양치기 소년의 마지막 울음 같다고나 할까?

주로 알피의 시점에서 쓰여진 전개는 사건을 추측할 수 없도록 하려는 저자의 영리함이 엿보인다.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쉴새없이 긴장감을 불어넣지만 이 모든 일의 결말을 마지막 클레어의 말로 모든 걸 한 번에 설명하려는 점이 다소 성급하게 마무리하려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여자는 거기에 있어》는 가장 가까운 사이인 부부가 어떻게 가장 끔찍한 관계가 될 수 있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악에 취한 알피가 더 끔찍한 괴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섬뜩함까지 자아낸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내 옆의 남편이 나에 대한 마음이 어떨까라고 생각해본다.

내 남편을 과연 믿을 만한 사람일까?

이 책을 읽으면 글쎄... 과연 100% 믿는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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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8 아침독서습관 | 기본 카테고리 2019-11-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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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캠페인 참여

1. 읽은 책 



짐 로저스 앞으로 5년 한반도 투자 시나리오

짐 로저스,백우진 공저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1월



2. 읽은 시간과 페이지 


시간: 05:00 ~06:30

페이지: 100~288p


3. 읽은 감상


이산가족 차원에서, 평화 차원에서 통일을 막연히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 책은 통일을 하게 될때의 투자가치가 얼마나 상승할 수 있는지 집중함으로 통일에 대한 다른 시각을 제시해준다. 

지금 현재 남한의 모습으로는 한국의 미래가 없음을 알려주는 부분도 

경제통합 한반도로서 어떻게 미래의 가치가 상승될 수 있는지 알려주는 부분이 전혀 어럽지 않으면서도 자세하게 기술되어 가독성이 좋았다. 

막연한 통일에 대한 개념이 현실로 다가온 느낌이라고 할까? 

그동안 퍼주기정책이라고 비난했던 주변의 비난이 이 책으로 불식될 수 있을 듯하다. 


4. 하고 싶은 말 


이제 남북관계는 다른 시각으로 접해야 한다. 

종북,좌파 등 정치적인 이념을 떠나 우리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은 남북관계의 변화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서로가 상생해야 한반도의 미래가 긍정적임을 보여주는 책이다. 

그걸 다른 누구도 아닌 투자계의 거물 짐 로저스의 글로 만나니 매우 새롭다.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캠페인'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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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로서 바라본 한반도의 미래 《짐 로저스 앞으로 5년 한반도 투자 시나리오》 | 경제경영 2019-11-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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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짐 로저스 앞으로 5년 한반도 투자 시나리오

짐 로저스,백우진 공저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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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힌다.

이 투자계의 거물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 에서 한국이 '5년 후 아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예견하며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라고 평했다.

과연 그럴까? 우리가 살아가는 한국의 현실과 미래는 암울하기만 한대 자신있게 말하는 짐 로저스의 예견은 고개를 기웃거리게 한다.

「짐 로저스 앞으로 5년 한반도 투자 시나리오」는 그의 전작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의 주장을 여러 데이터를 통해 뒷받침해주며 앞으로 한반도의 5년의 미래를 예상한 시나리오이다.

제1장 "절대 흔들리지 않는 6가지 투자 원칙"은 먼저 자신의 투자가 어떻게 이루어는지 설명해준다.

월스트리트를 떠나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직접 자신이 보고 경험한 곳에서만 투자한다는 그의 원칙이 근본을 이룬다.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에 찾아가 외부를 감싸고 있는 껍질 속에 숨은 전혀 다른 속살을

직접 들여다봐야 한다.

<짐 로저스, 앞으로 한반도 5년 투자 시나리오 36p>

1장은 앞으로 펼쳐질 자신의 한반도에 대한 미래 예상에 들어가기에 앞서 자신의 한반도 미래 예상 시나리오가 철저한 조사를 뒷받침하기 위한 서막이라고 볼 수 있다.

남들이 다 만류헀던 아프리카의 보츠와나에 대한 투자 역시 직접 가서 경험한 원칙이였읐고 결국 막대한 이익을 얻은 짐 로저스는 자신의 한반도 미래 또한 자신이 직접 현장에서 체득한 지식임을 독자들에게 확신을 갖게 해 준다.

2장부터 4장까지는 본격적인 한반도의 현실과 미래의 모습을 에상한 짐 로저스의 시나리오가 펼쳐진다.

왜 오랜 시간 분단된 조그만 땅 한반도를 주목하는지 짐 로저스는 정치적, 지리적, 경제적인 다각도 분야에 걸쳐 한반도의 미래를 예상한다.

짐 로저스는 한반도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분명한 건 그가 긍정적으로 바라본 건 대한민국이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가 희망을 본 미래는 남과 북이 통일된 한반도이다.

슬프게도 북한이 없는 남한의 모습은 투자자로서 투자 가치가 없다고 저자는 단언한다.

매년 증가하는 국가 부채, 답보된 경제 성장, 중국에 비해 까다로운 규제와 통제, 고령화 사회 등 투자자로서 한국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한국에게는 북한이라는 카드가 남아 있다.

북한을 잘 활용한다면 다음 경제 위기가 불어닥쳤을 때 다른 국가보다 타격을 덜 받을 것으로 예측한다.


솔직히 말하건대 '북한'이라는 카드가 없다면 나는 한국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다


짐 로저스의 시나리오는 북한이 경제를 개방하고 남과 북이 자유롭게 오가며 투자가 이루어질 때 가능하다.


하지만 저자는 또한 북한 자체만으로는 결코 투자가 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 경제가 낙후되고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북한의 현실에 한국의 정부와 기업의 협조가 바탕이 될 때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북한의 문이 열릴 때 문재인 대통령의 '동아시아철도공동체'의 실현 가능성이 열리고 북한의 노동력과 풍부한 자원과 남한의 기술이 합쳐져 긍정적인 미래를 밝힐 수 있다. 물론 현장 전문 투자자라는 그의 원칙답게 한반도의 여러 난제들 또한 설명해준다.

경제통합 한반도의 부상을 막기 위한 일본의 경계, 미국의 압박, 경색된 북한과의 관계..

여전히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많음을 알 수 있다.

짐 로저스는 앞으로 예전과는 전혀 다른 '최악의 베어마켓'이 시작될 것으로 진단한다.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무역 분쟁 등이 이 베어마켓 현상을 앞당길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함을 촉구한다.

이 불안한 미래가 그려지는 현실 속에서 한반도 앞에 놓여진 난제들을 결코 방치만 할 수 없음을 강조한다.

정치적, 이념적 문제가 아닌 한반도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결국 남과 북이 함께 할 때뿐이다.

우리는 이제 다른 차원의 논의를 해야 한다. 한반도의 미래를 위한 카드를 우리가 결코 놓을 수 없다.

적대적 관계가 아닌 서로의 상생하는 관계로서 북한과의 관계에 접근해야한다.

「짐 로저스 앞으로 5년 한반도 투자 시나리오」는 이 외에도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에 대한 미래 시나리오 또한 기재함으로 미래에 다가올 모습을 예측해준다.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을 예측하며 갈수록 심해질 미국의 보호 무역주의, 일본의 침몰 등.. 앞으로 우리 한반도가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제시해준다.

그동안 남북관계를 정치적,역사적 측면에서만 고려되었다면 이 책은 철저히 투자자의 안목으로 쓰여졌다.

그래서 이 책이 남북관계에 부정적인 시각으로 접근해 있던 정치인들과 남한만 잘

살면 된다는 북한의 퍼주기식이라고 공격하는 사람들에게 더 설득력있게 다가올 수 있

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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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6 야밤독서습관 | 기본 카테고리 2019-11-2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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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캠페인 참여

1. 읽은 책 


여자는 거기에 있어

알렉스 레이크 저/박현주 역
토마토출판사 | 2019년 11월


2. 독서시간과 읽은 페이지 


독서시간: 21:30~ 23:00

읽은 페이지: 48~164p 


3. 읽은 감상 


한 가정에서 부부간에 심리가 압권인 소설이다. 

아내를 증오하지만 장인어른의 재력때문에 아내를 죽일 궁리를 하는 남편, 

남편을 사랑하는 부자 아빠를 둔 아내. 

소설 곳곳에 남편이 아내를 무시하고 증오하는 글이 묘사된다. 그리고 아내에 대한 묘사에서는 남편 알피가 아내 클레어의 직장 내 모습을 모른다는 장면이 의미심장하다. 


남편에 대한 불만이 있다면, 가끔 자기를 말랑하게 보는 듯한 인상이 있다는 것이었다. 

클레어는 그렇지 않았다. 

클레어는 아버지가 커다란 성공을 거둔 업계와는 전혀 상관없는 분야에서 직업을 개척해왔고 

자기 일에도 능했다. 

하지만 알피는 그런 점을 보지 못했다. 

언젠가 남편에게 보여줄 기회가 있을지도 몰랐다.    


남편 알피는 클레어를 자기 뜻대로 헤치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아내 클레어가 결코 알피의 뜻대로 해 줄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떡밥을 독자에게 준다. 

과연 클레어의 어떤 반격이 기다리고 있을지 너무 기대된다. 


4. 하고 싶은 말 


 알피와 클레어 부부 사이의 심리스릴러를 읽고 있노라면 나와 내 남편의 심리 또한 궁금해진다. 

가장 가까운 사이지만 상대방을 죽일 계획을 하는 사람과 함께 생활한다면... 정말 끔찍할 것 같다. 

부부간의 동상이몽, 그리고 서로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부부의 마음이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준다. 

과연 나는 내 남편을 제대로 알고 있는 걸까? 이 사람은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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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 [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 | 경제경영 2019-11-26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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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

마커스 버킹엄.애슐리 구달 공저/이영래 역
쌤앤파커스 | 2019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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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에서는 매년 목표가 설정되고 그에 맞는 역할 배분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인사 평가가 이루어지고 상사들은 부하 직원들에게 언제나 똑같은 말을 한다. 

"나는 너희들이 뭘 하는지 다 알아. 내가 평가하는 건 언제나 정확해." 

아마 이런 말은 내가 재직하고 있는 회사만이 아닐 것이다. (부디 내 직장 동료 누군가가 이 글을 보지 않기를 바란다.) 많은 회사에서 상사들이, 리더들이 자신의 평가 능력을 믿고 그 평가를 합리화시킨다. 


『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은 이 모든 것을 뒤엎는 책이다. 

초반부터 이 책에 대한 결론을 낸다면 이 『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은 상사 또는 리더들을 위한 책이지만 그들이 분명 읽으면서 거부감이 들 책이다. 이 책은 많은 상사들의 고정관념을 거짓말이라고 칭하며 그 거짓말에 대한 근거를 조목조목 제시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인재와 성과 연구 전문가인 마커스 버킹엄과 시스코 시스템스 리더시, 팀 정보 부문 수석부사장인 애슐리 구달은 먼저 우리가 일에 관해 흔히 잘못 알고 있는 9가지에 대하여 정리한다. 


1. 사람들은 어떤 회사에서 일하는지 신경 쓴다. 

2. 최고의 계획은 성공이다. 

3. 최고의 기업은 위에서 아래로 목표를 전달한다. 


4. 최고의 인재는 다재다능한 사람이다. 

5. 사람들은 피드백을 필요로 한다. 

6. 사람들에게는 타인을 정확히 평가하는 능력이 있다. 

7. 사람들에게는 잠재력이 있다. 


8. 일과 생활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9. 리더십은 중요한 것이다. 


저자가 정의한 위 9가지 거짓말은 아마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목록들을 진실로 여기기 때문이다. 가령 대다수의 사람들이 삼성 또는 현대와 같은 대기업에서 일하는지 신경 쓰며 매년 계획을 세우는 데 집중하며 회사는 직원들에게 만능 엔터테이너가 될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상사들은 자신들의 평가 능력을 합리화하며 그 결과에 승복할 것을 강요한다. 

하지만 왜 저자는 이 목록을 거짓이라고 말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위 9가지 거짓말은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1.계획과 목표보다는 의미와 책임감을 부여하라. 


먼저 저자는 회사라는 대기업보다 직원들이 팀에서 느끼는 유대감 및 소속감이 더 크다고 정의한다. 

삼성과 같은 대기업에 입사하였다 하더라도 팀내 불만이 높은 직원들은 결국 이직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한다.반면  각 팀원들이 팀내에서 만족도가 높다면 회사가 약하거나 나쁜 회사에 있다 하더라도 팀원들은 오래 버틸 수 있다. 


이 소그룹의 팀이 주축이 됨으로 저자는 팀의 구성원들이 잘 해 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정보를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게 공유하며 현장에서 즉각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줘야 한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극비라는 이유로 임원급의 소수만이 정보를 공유한다. 막상 현장에서 발로 뛰는 직원들에게는 정보가 막혀 있어 정보의 부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곤 한다고 지적한다. 

관리하는 임원급들이 계획에 집중하며 정보를 소유하는 데 급급한 반면 현장에 있는 직원들에게는 게획보다는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정보의 공개가 더욱 필요하고 이는 책임감과 믿음의 영역에 속한다. 


매년 초 회사에서는 목표액을 꼭 채울 것을 강요한다. 그 압박 속에 많은 직원들은 부담감을 느낀다. 이 목표가 과연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까? 저자는 No라고 대답한다.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건 목표 수치가 아닌 의미라고 말한다. 


당신이 가치를 두는 것이 무엇인지 말로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당신은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스토리를 말한다. 

당신은 어떤 스토리를 말하는가? 

그 스토리들은 당신이 어떤 것에 의미를 두는지와 관련해 무엇을 말해주는가. 


목표를 주입시키는 것보다 자신이 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해주며 스토리를 전달해 주는 것. 그 의미를 알아갈 때 직원들은 팀의 구성원들이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많은 회사에서는 목표만 부각시키기에 급급할 뿐 의미 부여애 대하여는 무관심하다. 

이러한 목표가 과연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 대답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2. 개개인의 능력은 평가받을 수 없다. 


위 9가지 거짓말 중 4~7번째 거짓말은 이 책의 가장 큰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많은 상사들의 인사 능력 평가에 반기를 드는 저자들의 글에 거부감이 드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저자는 사람의 개개인의 능력을 무시한 일관적인 평가 방식이 과연 합당한 건지 의문을 제시한다. 

개개인의 능력, 역량, 탁월함은 개별적이다. 모든 사람들 제각각인 강점을 측정할 수 있는 평가도구는 없다. 또한 저자는 평가자 또한 인간인 이상 주관적인 편견 또는 선입견으로 평가 데이터가 오염될 수 있음을 주목한다. 

과연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평가자가 과연 몇이나 될까? 

각자의 탁월함이 다른데 어떻게 똑같은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 

자주 피드백을 주는 것이 과연 직원들에게 도움이 될까? 


역량 모델, 360도 평가, 인재 심사, 피드백 도구 등은

 결점 파악과 실패 수용 그리고 강점을 경계하는 아이디어를 토대로 한다. 

약점 개선 노력에서 얻는 게 전혀 없다거나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얘기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가장 먼저 강점과 성공에 집중해야 한다! 

그곳이 가장 유리한 지점이기때문이다 

유감스러운 것은 각자 고유의 재능을 발견하고 촉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그 시스템이 

사실은 그런 재능을 억제하고 각자의 독특함을 부정하는 효과를 낸다는 점이다. 



팀 리더가 직원들이 할 수 없는 것에 주목해 모든 노력을 부정적 피드백을 주는 일에 쏟으면 

엄청난 잠재력을 방치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사람들은 피드백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들은 관심, 특히 그들이 가장 잘하는 것에서 관심을 필요로 한다. 


팀 구성원의 생산성을 늘리기 위해서는 올바른 평가자료 또한 중요하지만 그들 개개인의 강점을 파악하고 관심을 표하는 데서 시작된다. 약점을 보완하고 개발시키기보다 그 사람의 강점을 개발해 주는 편이 훨씬 더 좋은 효과가 올 수 있다. 현실 세계에서 만능엔터테이너는 존재하지 않는다. 각자 분야에서 특별한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회사는 그 특별함을 발견하고 키워주는 데 주력해야 한다. 


3.  일과 삶의 균형을 찾기 보다 일을 사랑하라.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현재 유행하는 '워라벨' 즉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벨을 부정한다. 아니 균형은 처음부터 찾기 어렵다고 단언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대로 일에 쫓기며 힘들어할 것인가? 저자는 파격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일을 사랑하라." 

일을 하는 과정에서 내가 사랑하는 활동을 찾아내 다듬고 추가해서 나만의 붉은 실을 만들으라고 조언한다. 내가 사랑한 부분을 다듬고 붙잡으라는 건 나의 강점을 찾아 내 즐기고 사랑하라는 의미이다. 

그 강점으로 일을 즐길 수 있을 때 우리는 업무에 대한 압박과 스트레스로부터 지켜나갈 수 있다. 


일반적인 직업을 선택한 뒤 그 안에서 자신의 사랑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긴 시간에 걸쳐 조금씩 가장 좋은 부분을 직업의 대부분으로 바꿨다는 얘기다. 


그녀는 일이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그녀를 닮도록 역할을 바꾸고 또 바꿔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이 되도록 만들었다. 


『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을 읽으며 만약 이 책을 나의 상사가 읽는다면 어떤 기분일까를 상상해보았다. 

분명 끝까지 읽지 못하고 덮었으리라는 생각이 든 건 이 책이 그만큼 우리가 알고 있던 관념들에 이의를 제기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맞다고 굳게 믿고 있던 사실들에 대해 여러 연구 사례를 예로 들며 반기를 드는 이 책을 상사들이 결코 반길 리 없을 것이다. 

하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예시들을 제시하며 저자는 읽는 독자들을 설득해간다. 


팀장 또는 평가할 수 있는 임원급들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니 당장 내 상사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책 표지에 나온 부제대로 정말 우리가 알고 있던 모든 것을 박살내주는 혁명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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