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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마련해 주는 책 | 자기계발 2022-09-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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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부의 통찰

부아c 저
황금부엉이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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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통찰』의 저자 부아c는 블로거에서 부와 인생에 대한 글을 연재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40대 초반의 나이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현재 캐나다에서 가족과 휴식을 보내고 있는 저자는 여전히 블로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돈의 규칙을 꿰뚫어 찾아낸 5단계 부의 열쇠>라는 부제를 가진 『부의 통찰』에서 저자는 먼저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음을 알아야 함을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꿈꾼다. '부자'가 되기를 꿈꾼다. 하지만 성공하기 위해서 사회 시스템인 '자본주의'를 알지 못하고서는 결코 부자가 되지 못한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자본주의' 사회는 과연 어떤 시스템일까?

 

자본주의는 빈곤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해서

노동하게 만드는 시스템이다.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평생 일해야 한다.

어떤 재테크 책에서 회사는 '굶어죽지 않을 만큼 월급을 준다'는 글을 보고 소름이 돋았던 경험이 있다. 저자 또한 다르지 않다. 빈곤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평생 노동하게 만드는 시스템. 하지만 조직을 벗어나는 순간 아무것도 이룬 게 없는 빈곤의 상태로 내던져질 수 있는 시스템이 바로 자본주의다. 그렇다면 우리는 평생 두려워하며 일해야 하는가? 절대 그럴 수 없다. 저자의 표현대로 자본주의의 세 가지 축을 이루는 노동, 자본, 토지 중 노동만 가치가 떨어져가고 있는 우리는 언제까지 노동만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저자는 부자로 가기 위해 우리의 습관, 목표, 관계 등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책에서는 다른 재테크 서적들처럼 어떻게 하면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성공할 수 있는가를 제시하지는 않는다. 그 대신 저자가 이른 나이에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게 해 주었던 근본적인 토대를 만들어가는 데 집중한다. 그래서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방법은 단기전이 아닌 장기전이다. 깡충깡충 뛰어가는 토끼가 아닌 느릿느릿 걸어가는 거북이가 될 것을 요구한다. 방법을 원했던 사람들에게는 다소 실망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근본이 부실하면 제대로 된 집을 지을 수 없다.

 

1%는 책을 읽고 생각을 하지만

99%는 더 이상 책을 읽거나 생각하지 않는다.

인간의 생각이 더 가치 있는 시대가 될 것이다.

생각하는 자가 생각하지 않는 자들보다 우위에 서게 될 것이다.

 

『부의 통찰』에서 가장 인상깊은 한 가지를 꼽는다면 바로 '생각하는 인간'이 되라는 점이다.

책을 읽는 인구가 줄어드는 사회. OTT의 탄생으로 점점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사회. 생각하기 귀찮아하는 사회. 사람들은 긴 글을 읽는 것만도 지겨워한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에게 어떤 결과가 일어나는가? 바로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끌려가게 된다. 생각하는 사람이 만들어낸 세상에 종속되게 된다. 이제까지 이 세상은 생각하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왔다. 우리가 읽고 쓰며 생각하는 것. 그것이 바로 부의 출발점이다.

 

최고의 자리로 갈 수 있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꾸준함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다.

내가 남들보다 조건이 좋지 않다면,

꾸준함에서 상위 1%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앞서 말했듯, 저자는 부자가 되는 길은 장기전이라고 강조했다. 그 장기전을 지치지 않고 가는 것은 바로 꾸준함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에 함몰되기보다 꾸준함으로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것. 그 꾸준함이 결국은 성공을 위한 발판이 되어준다. 책에서 저자가 주식으로 큰 수익을 거둘 수 있고 블로그 글쓰기를 통해 많은 이웃을 확보하게 된 것 또한 모두 시간이 필요했다. 작은 습관 하나 하나를 꾸준히 하여 저자는 성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방법은 평범한 우리 모두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당장 이불 개는 법 부터 우리가 일상 속의 작은 습관을 완성해 가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물론 이 책에는 주식과 부동산에 대한 설명도 간략하게 쓰여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먼저 기본 토대를 바로 잡아야 함을 강조한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 책을 2-30대 청년들이 읽으면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뒤늦게 시작하는 나와 같은 사람이라도 무엇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방법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어려운 방법부터가 아닌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어 시간 낭비를 최소화해준다. 특히 저자가 추천한 도서 목록까지 함께 읽는다면 저자의 성공 방법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재테크와 자기계발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책으로 직장인들에게 더욱 유용한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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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히든 스토리 | 자기계발 2022-08-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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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내가 알지 못했던 과거 스토리들을 직면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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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긍정적인 셀프스토리를 선택한다. | 자기계발 2022-08-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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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히든 스토리

킨드라 홀 저/이은경 역
윌북(willbook) | 202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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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일이 터졌다. 사실 언젠가는 터질 수 있다고 짐작은 했었다. 그래도 그동안 잘 넘겼기에 내심 안심하고 있었는데 기어이 일이 터졌다. 부랴부랴 이사님께 이 문제를 보고하고 나는 당장 발등의 불을 꺼야 했다.

 

이 일을 만든 당사자인 전무님은 나를 보며 태연하게 말씀하셨다.

 

"어차피 이 일을 하긴 해야 하잖아!"

 

알고 있다. 어차피 나는 이 일을 하기 위해 고용된 사람이라는 걸. 하지만 일은 본인이 저질러 놓고 수습은 내가 해야 하는 현실이 두려웠다. 무엇보다 담당자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은 후 처음하는 업무였기에 더욱 두렵고 무서웠다.

더욱이 법이 더욱 강화되었기에 새로운 업무는 내게 너무 큰 벽으로 느껴졌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안전빵을 제일 우선시하는 사람이다. 새로운 일을 하기는 커녕 정해진 수순을 따라가기를 선호한다. 그래서 상사로부터 도전적인 정신이 없다는 싫은 소리를 듣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는 내게 두려웠다. 오늘 갑자기 내게 배정된 이 업무만 해도 두려웠다.

 

이 새로운 일로 두려워할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왜 이렇게 새로운 일에 두려워할까?"

 

유독 겁이 많고 정해진 일을 벗어나지 않으려고 하는 나는 뭐가 잘못된 것일까?

나는 분명 알고 있다. 새로운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그래서 매일 자기 확언도 해 보고 수십번 다짐도 해 본다. 하지만 말짱 도루묵.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걸까?

 

이 질문을 곰곰히 생각하다가 어제부터 읽기 시작한 책 《인생의 무기가 되는 히든 스토리》를 떠올리게 되었다. 사실 이 책은 퍼스널 브랜딩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해서 (표지에 '나만의 이야기가 '나'라는 브랜드를 만든다'라는 문구는 정말 퍼스널 브랜딩을 연상케 한다. 속았다.) 구매했는데 막상 책을 열어보니 웬 걸...

브랜드가 아닌 '셀프스토리' 에 관한 책이였다.

 

문제는 행동이 아니다.

우리가 미친 짓을 하는 이유는 스스로에게 반복해서 들려주는,

눈에 보이지 않고 습관처럼 저절로 작동하는 스토리가

효과가 없는 일을 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이다.

발목을 잡는 것은 행동이 아니다.

그 행동을 하기 전에 이미 스스로에게 말하는 숨은 스토리다.

책 저자 스토리 텔러 킨드라 홀은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자기 확언'이나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수없이 다짐을 해도 변화되지 않는다고. 변화가 없을 때 우리는 자신을 탓한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문제는 행동이 아니라 우리 안에 숨겨진 스토리다.

 

《인생의 무기가 되는 히든 스토리》는 우리의 숨겨진 아픈 스토리들을 직면할 수 있게 유도한다.

자신을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나의 지난 이야기. 아무리 작은 순간이라도 우리에게 상처를 주는 순간 그 순간은 거대한 순간이 된다. 그 상처를 직면해서 진지하게 물어보라고 한다.

 

책을 읽으며 나는 내가 안전제일주의만을 선호하는 것도 혹시 나의 스토리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나만의 아픈 기억들을 되새겨 보았다. 무엇이 있을까 회상해 보았다. 너무 까마득해서 잊었다고 생각했던 나의 스토리...

 

넌 머리가 멍청해서 하나님 잘 믿어야 해.

그래야 살아.

 

학창시절 엄마가 내게 했던 말이다. 학생 시절 내게 했던 말이니 이 말을 들은 게 20년도 넘었지만 아직까지 그 때 받은 충격은 생생하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엄마는 삼형제 중 유독 내게 믿음을 강조하셨다. 교회 생활을 더욱 열심히 하게 하셨고 기도와 성경 공부도 열심히 시키셨다. 나는 그저 그러려니 생각했다.

하지만 엄마는 분명히 말했다. '내가 멍청하다고.' 오빠나 동생보다 유독 믿음생활을 강조시킨 게 내가 두 명보다 더 부족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라도 구원받아야 살아갈 수 있는 존재라고.

엄마가 나를 이렇게 부족한 존재로 생각하고 있었음을. 그래서 유독 강하게 믿음생활 시켰음을 처음 알았다.

그 때부터 내가 실패할 때마다 나는 엄마의 말을 떠올렸다.

정말 나는 멍청한 게 아닐까? 그리고 엄마의 그 말은 지금까지 내게 저주처럼 나를 따라다녔다.

 

《인생의 무기가 되는 히든 스토리》 에서 저자는 말한다. 내가 이 슬픈 셀프스토리를 실패의 순간마다 계속 되새김질 하고 있었음을. 되새김질하는 스토리의 능력이 '자기 확언'보다 너무 세서, 빙산처럼 굳건해서 우리의 행동이 변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이 스토리에게 질문하라고 말한다.

 

그 스토리는 '한 번이라도' 진실이었나?

그 스토리는 말한 사람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진실이었나?

<인생의 무기가 되는 히든 스토리> 140p

 

내게 질문해본다. 정말 나는 멍청한가? 부족한 존재인가?

아니, 그렇지 않다. 나는 멍청하지 않다. 나는 이제까지 실패는 있었지만 독립적인 인간이다. 대학 졸업 후 호주워킹홀리데이도 해 내고 사회인으로서 임무를 다 하며 나의 몫을 해내고 있다.

엄마의 말은 결코 '한 번이라도' 진실일 수가 없었다. 특히 '나'에게도 진실일 수 없다.

그러므로 나는 엄마의 말을 진실로 믿으면 안 된다. 이 스토리를 거부하고 다른 스토리로 바꿔야만 한다.

 

 

왜 나의 잠재의식은 행복한 셀프스토리보다 슬픈 셀프스토리를 자꾸 자동재생하는 것일까?

 

스토리의 크기가 중요하다기보다는

그 뒤에 숨은 감정이 중요하다.

1부에서 살펴봤듯이

우리는 두려움, 수치심, 슬픔, 후회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더욱 크게 느끼도록

진화해왔기 때문에

아무리 사소한 스토리라도

그것은 우리 기억에 분명히 남게 된다.

<인생의 무기가 되는 스토리> 135p

 

저자 킨드라 홀은 바로 부정적인 스토리에서 받았던 그 충격과 감정이 가지는 힘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저자의 말에 동의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엄마가 내게 그 말을 했던 상황은 떠올리지 않지만 그 때 내가 받았던 충격과 공포는 아직도 생생하기 때문이다. 그 감정이 내 평생 어느 때보다도 컸기에 나의 잠재의식은 실패의 순간에 엄마의 말을 마치 사실처럼 떠올리게 했다.

 

우리 과거의 셀프 스토리를 바꿀 수는 없다. 우리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책에서는 우리에게 조금이라도 성공의 순간이 있었던 긍정적인 스토리가 꼭 있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나에게 성공의 스토리가 어떤 것이 있을까?

 

내게 호주워킹홀리데이에서의 추억이 있었다.

처음으로 나의 힘으로 이루어낸 경험이 바로 '호주워킹홀리데이'였다.

 

누군가에게는 '호주워킹홀리데이'가 대수롭지 않은 일로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내게는 달랐다.

내가 처음으로 호주에 가겠다고 했을 때 주변의 반응은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네 성격으로는 아마 외국에서 오래 못 버틸거야."

"네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호주행을 허락했지만 못 미더운 아빠는 내게 몇 번이고 강조하셨다.

 

"못 버티겠으면 1년 채우지 말고 딱 6개월만 버티고 와라."

 

내게 긍정적인 말을 해 주는 사람은 동생과 친구 한 명 그렇게 둘 뿐이었다.

 

하지만 나는 매 순간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일자리도 구할 수 있었으며 친구도 사귀었다. 아빠는 6개월만 채우라고 하셨지만 나는 마침 바뀐 호주법 개정으로 인해 1년 더 연장하여 1년 10개월을 호주에서 지낸 후 귀국했다. 나의 힘으로 뭔가를 이룬 특별한 경험이었고 비로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 경험이었다.

 

무척 다행인 것은 최근 내가 바디프로필에 도전하여 완주했다는 사실이다.

 

아이 엄마라는 사실, 워킹맘으로 나를 돌볼 시간이 없었던 현실의 한계,

확찐자가 되어가면서 움츠리게 되는 나의 몸. 어쩌면 나는 바디프로필을 도전하고 싶었던 게 오랫동안 갈망해왔던 성공적인 셀프 스토리를 들려주고 싶었던 것 같다.

 

바디프로필을 끝마친 후 우리는 서로 말하곤 한다.

 

"바디프로필도 해냈는데 다른 걸 못 해내겠어요!"

 

우리의 바디프로필 스토리가 우리에게 자꾸 말을 건네고 있고 다른 부분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긍정적인 셀프 스토리는 또 다른 스토리를 늘려가고 우리의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좁혀 준다.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도로시를 찾아서>에서 에메랄드 시티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 준다.

 

 

다시 한 번 나의 성공적이었던 셀프 스토리를 꺼내본다.

 

나는 스스로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성공했다. 

나는 바디프로필을 찍었다.

 

《인생의 무기가 되는 히든 스토리》는 처음 내 예상과 달랐던 책이였지만 내가 알지 못했던 과거 스토리들을 직면하게 도와주었다. 그리고 자기 확언보다도 내 스토리 중 긍정적이었던 셀프 스토리들을 선택하도록 말한다. 이제부터 나는 긍정적인 셀프 스토리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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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백만 번의 상상 | 자기계발 2022-07-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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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답게 살아갈 수 있는 가이드를 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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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고 실행하세요- 자기 계발서 [백만 번의 상상] | 자기계발 2022-07-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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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백만 번의 상상

김지윤 저
다산북스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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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 클라이번 피아노 쿵쿠르에서 최연소 입상한 임윤찬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온갖 언론이 그를 극찬하고 그의 재능에 박수를 보낸다. 유튜브는 그에 대한 영상이 도배된다. 쇼팽 콩쿨에서 우승한 조성진에 이은 또 하나의 음악 천재 임윤찬. 우리는 그들을 승자라고 부르며 환호한다.

 

『백만 번의 상상』의 저자 김지윤 피아니스트는 조성진과 임윤찬씨에 비하면 실망할 수 있다. 김지윤 피아니스트에게는 콩쿠르 입상이라는 화려한 경력도 없고 석사, 박사 학위는 있지만 그의 이력을 빛내 줄 oo대학 교수와 같은 멋진 타이틀도 없다. 심지어 미국 제일의 대학원 박사학위까지 따며 수료했지만 어느 곳에서도 연주자로 혹은 교수직으로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은 화려한 성공기라기보다는 프리랜서 연주자로 살아가면서 성장해나간 처절한 저자의 분투기가 담긴 자기계발서이다.

 

저자 김지윤씨는 자신의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한다. 아버지의 외도로 인한 부모님의 이혼, 원하던 대학으로의 진학 실패, 미국 유학 후 힘들게 노력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했건만 어느 곳 하나 자신을 받아주는 곳이 없다. 누군가가 보면 비싼 돈 들여 공부했건만 괜한 시간 낭비 돈 낭비 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때 김지윤씨는 기본으로 돌아간다. 바로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가를 찾는 것이다.

 

에이전트에 소속된 음악가가 내가 원하는 길인가?

대학 교수는 정말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인가 아니면 사회적인 이유로 지원하는 것인가?

 

이 모든 질문의 종착점은 바로 자신답게 자신이 원하는 길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많은 음악가들이 꿈꾸듯 콩쿨 입상 대신 자신의 연습에 충실하고 어느 곳에 소속되어 안정된 삶을 꿈꾸기보다 프리랜서 연주자로 자신의 연주를 직접 기획하며 자신만의 에이전트가 되는 자신만의 전략으로 인생을 바꾸어 나아간다.

 

기존의 피아노 연주자가 일방적으로 연주하고 관객은 듣기만 하던 일방향 소통에서 벗어나 관객에게 직접 곡을 소개하고 느낌을 서로 소통하는 김지윤표 콘서트를 만들고 크라우드 펀딩으로 음반을 만들며 자신의 음악을 만든다. 그리고 많은 연주자들에게 꿈의 연습장인 카네기홀에서의 연주회 전석 매진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수립해 나간다.

모두 프리랜서 연주자로서 1인 사업가로서 홀로 꿈꾸고 실행하고 완성해나가는 여정이었다.

 

이게 가능할 수 있었던 건 무엇일까?

저자는 말한다. 카네기홀에서 자신을 먼저 불러준 게 아니였음을.

먼저 자신이 원했고 꿈꿨으며 연주하기 위해 직접 전화를 걸어 물었고 실행해 나갔음을.

저절로 기회가 온 게 아닌 기회를 찾아 만들어가고 행동해나갔고 그 행동들이 결국 자신의 프로필을 만들어 나갔다.

 

 

『백만 번의 상상』에서 화려한 예술가의 일상보다는 프리랜서 연주자로서 자신을 알리고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기 위해 저자는 1인 기업이 되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아니 1인 기업을 자처하며 택시 기사에게도 표를 건네며 홍보하고 유튜브와 팟캐스트로 자신을 알리며 대중들과 소통해나간다. 누군가는 에이전트의 관리 하에 편안하게 음악만 연습하면 되지만 김지윤씨에게는 모든 것들을 스스로 만들어야 했다. 그 과정 속에서 저자는 깨닫는다.

 

미국에서 공부하고 사회 생활을 하며 배운 것이 있다.

내가 먼저 나 자신을 대표하는 최고의 에이전트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김지윤씨를 대단치 않다 생각할 수 있다. 콩쿨 입상 경력도 없고 단 0.1%의 소수만 인정받는 음악계에서 김지윤씨는 평범하고 흔한 피아노 전공자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김지윤씨는 자신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갔다.

'이 세상에서 단 하나 김지윤표 음악'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남이 말하는 성공보다 자신답게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스스로 만들어간다.

 

 

 

이 글을 읽으며 언젠가 블로그 글쓰기 책을 출간한 저자로부터 받은 글이 떠올랐다.

블로그 성공담에 휘말려 남의 블로그를 따라하기보다 자신만의 글쓰기를 하라며, 결국 자신만의 방식으로 쓰는 글이 유일한 비법이라고 했다. 결국 모든 것의 성공은 모두에게 다른 삶의 방식에서 자신만의 방식을 찾는 사람이라는 걸 김지윤씨는 알려준다. 자신만의 방식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비로소 정답을 찾을 수 있다.

그래서 김지윤씨는 비록 자신이 남들이 말하는 음악가로서의 성공이 아니라 할지라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자신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자신의 방식으로 성공한 사람이라고. 피아노에서, 그리고 자신의 인생이라는 무대에서도 자신답게 살아가고 있으며 그걸로 충분하다고. 그러므로 함께 인생을 연주하자고 말한다.

 

자신만의 길을 찾기 힘든 이에게 이 책은 우리가 기본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권해준다. 우리 삶의 작은 부분까지 충실히 살아갈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 준다. 무엇보다 자신답게 살아갈 수 있는 가이드를 줄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솔직하게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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