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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잘 다루니 인간관계가 쉬워졌습니다 | 기타도서 리뷰 2019-03-3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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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갈등을 잘 다루니 인간관계가 쉬워졌습니다

이민식 저
메이트북스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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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잘 다루니 인간관계가 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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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인간관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회생활, 직장생활을 꽤 오래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과의 관계가 제일 힘들고 어렵네요. 우리 아들의 유치원 때부터 단짝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우리 아이와 다른 아이 사이에 오해나 서운할 일들로 싸웠을 때 "져 주는게 이기는 거야"하면서 우리 아이를 다독거려 주곤했습니다. 일곱살 꼬마 아이가 어떻게 그런 진리를 깨닫고 친구들을 중재하는 역할을 해 냈는지 지금생각해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책의 저자인 이민식박사님은 연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을 전공하였으며, 서울대 신경정신과에서 임상심리 수련과정을 밟은 후 한국심리학회 공인 임상심리 전문가,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 공인 인지행동치료 전문가, 정신보건 임상심리사 자격증까지 취득하신 자타공인 심리상담 전문가입니다. 이 책은 인간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데 대해 좀 더 깊이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갈등의 원리를 이해하고 요령을 공부하다보면 갈등을 잘 다를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의 표지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이 책의 소개영상, 출판사인 메이트북스 포스트가 나옵니다. 또한 책의 중요한 부분에는 형광펜으로 마킹한 것처럼 색칠이 칠해져 있습니다. 책읽으면서 줄을 긋거나 형광펜으로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그어 가며 읽는데, 미리 색이 칠해져 있으니 집중이 더 잘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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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는 적당한 밀당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져주는 게 이기는 경우도 있지만, 져 주니 만하게 보고 함부로 대하거나 더 세게 공격하기도 하고, 양보하며 넘어가니까 더 많은 것을 요구하기도 하는 등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강하게 나가면 오히려 꿈쩍도 못하다가 허허 웃어넘기며 져 주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사람들도 있으니, 인간관계에서 적당한 밀당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떤 운동이든 기초 체력을 길러야 하듯이 갈등을 잘 다루기 위해서는 갈등을 다루는 원리를 이해하고 요령을 알아야한다고 합니다. 많은 연습과 시행착오를 겪어야지만 갈등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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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이 생겼을 때 회피하는 것은 비겁한 행동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회피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적절한 회피는 갈등의 위험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닐, 돌이킬 수 없는 큰 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니, 관계가 깨어지는 것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회피는 중요한 문제가 자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결정이 될 수도 있고, 회피하는 사람이 존재감을 잃을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중요한 문제일수록 자기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책임감이 없는 사람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고, 점점 집단에서 존재감 없는 사람이 될 수 있으니 적절한 회피로 관계가 돈독해질 수 있도록 잘 조절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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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적이라는 조직이 자칫 갈등관계에서는 더 취약할 수 있다는 내용에서는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가족은 서로간의 예의나 격식을 차릴 필요가 없는 친밀한 관계이지만 공정한 토론도 통하지 않고, 자칫하면 무자비한 공격과 폭력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관계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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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무조건 참고 져 줘야한다는 것과 적절히 내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것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정이 격양되면 마음에도 없는 심한 말이 튀어나오거나 혹은 마음속으로만 생각했던 말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와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는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라고 그렇게 되어버렸다면 곧바로 마음을 풀어야 골이 깊어지지 않고, 다시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겠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인간관계의 갈등을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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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는 최고의 식사 | 기타도서 리뷰 2019-03-2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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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늙지 않는 최고의 식사

후지타 고이치로 저/황미숙 역
예문아카이브(예문사)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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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는 최고의 식사 ?
-면역력을 높이고 활력을 주는 식사법 (후지타 고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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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부터는 고기가 약이다"
이 책을 처음 대했을 때 사실 반신반의 했습니다. 나이가 들면 소화력도 떠 약하지고, 대사도 잘안되니 소식해야 하고, 고기 보다는 채소 위주로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100세 시대, 약이 필요없는 몸 만들기를 위해서는 50세부터는 고기가 약이라니!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었던 상식이 뒤집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런에 이 책을 읽고 나서 보니 요즘 유행하고 있는 케토제닉이나, 고지방 식사와는 전혀 다른 내용의 책이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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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후지타 고이치로는 일본 최고의 면역한 의사이자 도쿄의대 치과대학 명예교수, 81세의 현역 의사입니다. 실제로 저자는 늙지 않는 식사법으로 당뇨병을 완치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늙지 않는 식사법은 마늘, 올리브유, 식이섬유, 좋은 물, 적당한 운동을 권장하고, 질 낮은 고기, 야식, 스트레스는 피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탄수화물이 식사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동양권의 식사에서 탄수화물 중 과도한 당질을 섭취하면 안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체내에서 최종당화산물(AGE)은 노화를 앞당기고, 병을 유발하는 원인물질이 되기도 합니다. AGE는 단백질에 설탕을 바른 것처럼 끈적거리는 상태가 되는데, 혈관이나 조직에 들러붙어 몸 안에 쌓이면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경색, 골다공증, 백내장, 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혈당치가 상승한 상태에서 단백질이 들어오면 AGE가 만들어지기 쉬워지니 정제된 곡류, 당질이 많은 주식은 피하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고기를 먹고 나서 밥, 누룽지, 냉면을 먹는데, 이것은 최악의 조합이라고 합니다. 스테이크나 고기를 먹을 때에도 밥이나 빵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식을 조리할 때 살짝 누른 부분이나 연한 캐러멜 색으로 익으면 단백질과 당질이 가열되어 AGE가 생성된다고 합니다. 장이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면 장내에서 AGE가 분해되고 배설될 수 있지만, 약 7%는 체내에 쌓이게 되므로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주일에 두번 스테이크를 즐기려면 나머지 5일은 AGE가 생성되지 않는 조리법으로 만든 음식을 먹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프라이팬이나 오븐에 굽고 기름에 튀기는 조리법은 AGE 생성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찌거나 삶는 조리법이 좋습니다. 건강한 섭취법이 건강장수 식사법이라는 말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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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고기를 많이 먹는다고 해서 장수하는 것은 아닙니다.
양질의 고기를 섭취하되, 항생제나 성장호르몬제가 든 합성사료 키운 가축의 고기보다는 자연스러운 형태로 키운 고기를 골라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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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꼭꼭 씹어 먹으면 음식이 타액에 더 잘 섞이는데, 타액에 있는 효소는 활성산소를 무독화 시키는 항산하작용을 하

므로, 씹으면 씹을수록 항산화작용을 하는 효소가 입안가득해지면서 음식과 함께 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항산화작용을 하는 효소가 많이 나오게 하려면 한 번에 1초, 총 서른 법이니, 한 입을 먹으면 30초 동안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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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식가인 브리아 사바랭(Brillat Savarin)은 "당신이 무엇을 어떻게 먹는지 말해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기를 약으로 먹는 사람은 젊고 생기가 넘치게 된다는 말을 깊이 새겨 봅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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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유럽여행 | 기타도서 리뷰 2019-03-2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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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이와 함께 유럽여행

홍수연,홍연주 공저
길벗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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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유럽여행 : 꼭 한번 가봐야 할 교과서 유럽 여행지 100

약 10년 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학회에 참석하게 되면서 잠깐 시간을 내어 빈과 잘츠부르크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성당, 미술관, 모차르트 생가 등등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도시를 걸으며 나중에 아이와 함께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중학생이 되기 전에 아이와 함께 유럽여행을 가는게 로망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아이가 벌써 중학생이 되고 말았습니다만 여전히 아이와 함께 유럽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마음 한 구석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유럽여행>이라고 해서 아이와 함께 떠난 유럽여행기록일거라 생각했었는데, 이 책은 유럽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백과사전 같은 책이었습니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에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 看則畜之而非徒畜也

"알면 곧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으로 보게 되고, 볼줄 알게 되면 모으게 되나니, 그것은 한낱 모으는 것은 아니다"
(조선시대 문장가 유한준)

아는 만큼 보인다고 유럽의 역사, 지리, 사회, 음악, 미술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총망라하고 있어서 유럽여행을 가기 전 이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특히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과 연계하여 설명하고 있어서 유럽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교과서 밖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루브르박물관, 오르세미술관, 빈 미술사박물관, 빈 자연사 박물관, 프라도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 같은 박물관 미술관의 주요 작품이나 문화유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 본 적이 있는 미술관이나 박물관도 있는데, 이 책을 미리 접하고 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이 떠오르는 트레비분수, 절벽위에 늘어 선 하얀 집이 푸른 바다, 푸른 하늘과 대조되어 그림 같은 산토리니 하우스, 오페라 <카르멘>과 <세비아의 이발사>의 무대가 된 스페인의 아름다운 도시 세비아, 괴테가 사랑했던 소녀를 잊지 못하고 그 마음을 담아 쓴 시에 베르너가 곡을 붙여 만든 가곡인 들장미, 비틀즈의 음악세계와 비틀즈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리버풀의 명소까지 이책에 소개된 명소와 유럽 각국의 맛있는 음식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아이와 함께 이 책에서 소개하는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 집니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니 마음 한 구석에 로망으로만 자리잡고 있었던 아이와 함께 유럽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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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울컥하고 말았습니다 | 기타도서 리뷰 2019-03-2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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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늘도 울컥하고 말았습니다

정민지 저
북라이프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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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울컥하고 말았습니다 :

상처를 주지도 않으면서 적당히 정의롭게 사는 법 (정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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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얘기치 못한 일이 많이 있습니다. 참아야 하고, 견뎌야 하고, 그러면서도 나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으려고 애써야 합니다. <오늘도 울컥하고 말았습니다>의 저자인 정민지 님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방송사, 종합일간지의 사회부, 경제부, 산업부 기자로 11년을 일했고, 고발프로그램인 <먹거리X파일> PD로 일한 적도 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그리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기자답게 살고자하는 저자의 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첫 직장 첫회식에서 노래부르라고 집요하게 강요하는 선배에게 "그렇게 노래를 듣고 싶으시면 도우미를 부르세요! 이 XXX야"라며 욕설을 하는 패기와도 있고, 신부도 앞에서 하객을 맞으면 안되냐며 편한 짧은 드레스를 입고 하객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대학교 첫 수업 시간에 아침에 화장하는 30분, 1시간이 평생으로 보면 얼마나 많은 시간인지 아냐며 그동안 남자들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알아야한다고 일침을 가한 교수님 덕분에 맨 얼굴로 대학생활을 마쳤고,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화장을 잘 안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나름의 오기와 뻔뻔함도 가지고 있습니다. 깡다구가 있구나 있다고 느껴지다가도, 수영 다닐 때 탈수기에 흘리고 온 뽕 하나 때문에 다니던 수영도 그만둘 정도로 한 일에 기운이 꺽기기도 한다는 저자의 소심함을 보게 됩니다. 우리도 살면서 이런 상황들이 비일비재합니다. 사소한 걸로 사기가 꺽이고, 마음이 출렁이고 요동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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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기자답게 한동안 TV, 신문, 인터넷 기사를 뜨겁게 달구었던 사회의 부조리나 부끄러운 줄 모르는 비인격적인 행동들을 열거하며 격분합니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 꽤 어려운 일이고, 어떻게든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날마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보통의 사람들의 삶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만들었습니다.

<먹거리X파일>에서 김에 염산을 불법적으로 처리하던 일을 취해하던 중 납품업을 하던 사장이 염산이 유해하지 않다며 염산을 마시던 말도 안되는 상황, 아내가 암에 걸려 밤에는 아내 간호하느라 제대로 식당관리를 할 수 없어서 위생상태가 엉망이었고 반찬은 재사용하는 악순환의 고리에 서게 되었다는 사장, 돈이 절박해서 먹고살기 힘들어서 그랬다는 변명아닌 변명을 늘어놓는 사람들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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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10년 전 하버드대학 교수인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Justice: What's the right thing to do?>가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마이클 샌델의 강의를 직접 방송해주기도 했었는데, 그 때 나왔던 주제 중 무인도에 고립된 사람들이 식량이 없어서 약한 사람 혹은 아이를 잡아 먹으며 삶을 연명하다 구출된다는 얘기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얘기를 하는 걸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의 딸을 잡아먹고 목숨을 부지한다면, 혹은 당신이 딸을 살리기 위해 당신을 희생해서 당신을 먹고 당신의 딸이 목숨을 연명한다면 그게 과연 살기위해 어쩔 수 없었다라고 할 수 있을지, 그렇게 살아남아서 그 죄책감으로 어떻게 살 수 있을지 되물었을때, 처음 그 얘기를 했던 사람은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나와 상관없는 남을 되고, 나와 관련된 사람은 안된다는 인간의 이기적인 민낯을 보고 그 분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저자와 마찬가지로 거창하게 정의롭게 살고자 하는 마음도 없지만, 적어도 저렇게는 살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삽니다. 어쩌면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 이런 사람은 되지 말자고 다짐하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망고의 과육은 말랑말랑 쉽게 물크러질 것 같지만, 과도를 슥 집어넣어보면 단단한 씨가 턱 버티고 있듯이 우리의 삶도 때때로 울컥하고 무너지는 순간들이 있어 생채기가 날지라도 내 중심만은 단단하게 지키며 살고 싶다는 저자의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상식이 아닌 것을 상식이라도 들이미는 사회에서 중심을 잘 잡고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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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37쪽 15째줄: 이린 식의 보도는 -> 이런 식의 보도는

41쪽 2번째줄 : 불콰해진 -> 불쾌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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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울컥하고말았습니다 #정민지 #북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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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1등급은 이렇게 공부한다 : EBS 강사, 강남인강 강사 정승익의 영어 1등급 받기 프로젝트 | 기타도서 리뷰 2019-03-1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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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영어 1등급은 이렇게 공부한다

정승익 저
메이트북스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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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1등급은 이렇게 공부한다 : EBS 강사, 강남인강 강사 정승익의 영어 1등급 받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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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영어를 포기하면 대학을 포기해야하고, 좋은 직장도 포기해야한다는 말이 나올만큼 영어는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우리 때에만 해도 중학교 가서야 영어를 배웠기에 영어 교과서를 줄줄 외우는 것만으로도 영어 성적은 100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중학교 내내 영어 시험을 만점을 받았기에 영어를 잘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고등학교 가서야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전에 성문기본영어, 맨투맨영어를 공부하고 온 친구들도 있었는데, 저는 이미 대학생 언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문법공부를 해야한다는 걸 몰랐습니다. 고등학교 가서 영어공부하느라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했고, 대학교, 사회에 나와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최근까지도 토익시험을 정기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토익영어를 공부하면서 시험영어가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단기간이라도 집중적으로 시험에 나오는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가기 전 2개월동안, 문법공부를 했더라면, 아니 고등학교 1학년이 끝나기 전에라도 문법을 완벽히 공부했더라면 영어공부가 좀더 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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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초등학교를 지나는 동안 아이에게 영어공부를 제대로 해주지 못했습니다. 유치원다닐 때 까지만 해도 영어를 좋아했었는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영어를 쉬다가 3학년이 되어서 영어수업을 들으면서 재미가 없어진데다가 영어학원은 죽어도 가기 싫다고 하는 바람에 자칫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릴까봐 강요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중학생이 되고 보니 발등에 불이 떨어진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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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1등급은 이렇게 공부한다>는 인천공항고등학교 영어교사이자, EBS 영어강사, 강남인강 강사인 정승익 선생님이 영어 1등급을 받기 위한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는 책입니다. 월드스타가 된 가수 싸이의 유창한 영어실력, 독일어 뿐만 아니라 영어에도 능통한 축구선수 손흥민, 일산의 공부잘하는 평범한 아이였지만 UN연설까지 해낸 BTS 랩몬스터, 미국 진출 후 공연시간을 앞둔 대기시간에도 영어공부를 했다는 원더걸스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들이 영어를 잘하지 못했다면 지금처럼 세계무대를 주름잡을 수 있었을지 다시금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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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영어가 필수라는 것!

초등학교 영어는 기초 체력을 기르는 시기로, DVD를 본다든지, 영화를 보면서 흥미위주로 듣기와 말하기 중심의 영어를 해도 되지만 고학년 부터는 중학교에 대비해야한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는 이미 그 시기를 놓쳐버렸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거니, 벌써 포기할 수 는 없습니다. 중학교 영어부터는 과감하게 문법과 읽기로 옮길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중2 이후의 영어 성적은 특목고와 자사고 입시에 할용되기 때문에 반드시 A등급을 받아야 된다고 합니다. 고교 진학후에는 문법과 읽기가 중심이 되기 때문에 중학교 때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중학교 영어공부는 단어, 문법, 독해가 기본이 되어서 영어 기본기를 다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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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영어는 영어문장이 길어지고, 본문이 긴 편이며, 이제는 시험범위가 넓어서 교과서를 달달 외는 것만으로는 1등급을 받을 수 없는 시기가 됩니다. 특별히 시험범위가 따로 없다고 할만큼 교과서 외에 모의고사, 수능 공부를 따로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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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내신을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학기별 반영비율, 교과서별 가중치, 성취도별 환산점수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저처럼 첫아이가 중학생이 되었거나, 학교 입시에 관심을 두지 못했던 부모님이나 아이들이 직접 이 책을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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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처음에는 당장 영어학원에 보내야하나, 이미 늦은 것은 아닐까 조바심을 들기도 했습니다. 가장빠르게 영문법 기초를 쌓을 수 있는 것은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EBS에서 저자가 했던 영문법 강의들의 QR코드를 수록하여 무료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안도 제공하고 있다고 하니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록에 실려있는 방탄소년단의 리더 RM 김남준의 UN 연설문을 읽어보니 단순히 영어도 잘하지만 자기 생각을 조리있게 잘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도 지금부터 영어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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