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영어 헛고생
영어 교육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많은 요즘.
그런 고민을 해결해 줄 한 권의 책을 만났어요.
영어 교육은 빠를수록 좋은게 아닌가?!
6-7세 정도에 영어 유치원 보내는게 대세 아닌가?!
지금 엄마표로 영어에 대한 맛보기~~정도~
아이와 함께 놀아주고 있는 있지만
이제 아이가 5살이 되고
영어유치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아이를 위해 좀 더 체계적인
언어학습이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고민을 매일매일 하고 있었답니다.
많은 정보 속에서 내가 바로 알고 있는 부분도 있지만
잘못된 육아와 교육정보로 시간 낭비는 물론
경제적인 낭비까지 하는 헛수고를 덜기위해서
책 내용을 살펴보았어요.
영어 전문가 26인이 밝혀낸 잘못된 영어 사교육 정보 12가지!!!
* 영어 교육은 빠를수록 좋은 것 아닌가요?
*우리말 배우듯이 유아 시기에 하루 30분 정도 영어는 필수아닌가요?
* 6-7세 정도에 영어 유치원 보내는 게 대세 아닌가요?
* 영어는 영어 수업이 시작되는 초등 3학년 이전에 미리 해놔야 한다는데요?
* 아무래도 영어 교육은 영어 전문 학우너이 좋겠죠?
* 엄마표 영어로 성공하는 아이들이 많다던데요?
* 요즘 초.중학교 때 영어 원서를 읽는 게 유행이라고 하던데요?
* 영어에 대한 흥미를 길러주려면 영어 캠프에 보내는 것이 좋다면서요?
* 초등학교 때 1-2학년 조기 유학을 다녀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토익과 텝스를 미리 해놓으면 고입과 대입에서 유리하다면서요?
* 회화 중심의 실용 영어 능력이 갈수록 중요해지지 않나요?
* 글로벌 시대에 경쟁하려면 초.중.고 시기에 영어는 미리 끝내놓아야죠?
책을 읽으면서 많은 정보와 도움을 받았지만
그 중 영어 유치원 보내는 게 대세 아닌지?!~~
요즘 고민을 하고 있던 부분이라 몇번을 읽고 또 읽었네요.
"경제적 부담만 아니라면 당연히 영어 유치원에 보내고 싶어요.
아직 다른 공부에 대한 부담이 없을 때
1-2년 정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업을 받으면
앞으로 영어 때문에 걱정할 일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하루에 대여섯 시간을 원어민과 영어로만 말하면서
아이를 영어의 바다에 풍덩 빠지게 하면
당연히 동기부여도 되고 자신감도 생기지 않을까요?"
요즘 제 고민만큼이나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영어 유치원에 보내고 싶어할 듯 한데요.
부풀려진 영어 유치원의 실상도 객관적으로 보게 되고
아이 앞날을 생각한다는 이유와 핑계로
제 불안감과 혼란스러움을 영어 유
치원을 통해 해소하고 싶었단 생각이드네요.
아마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영어유치원 그 다음은 영어 전문학원 등등
여태껏 영어 교육에 투자한 것이 생각나고
엄마의 욕심이 더해져서 아이를 많이 힘들게 했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이래저래 영어 헛고생을 하고 후회하고...
영어 유치원을 고민하는 많고 많은 이유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영어 학습의 효율성.
과연 영어 유치원에서 애써 익힌 영어 실력이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어도 유지될까요?!
영어 유치원에서 배운 영어는 끝까지 남지 않습니다.~
영어에 대한 의욕이 생길 때 시작하는 영어~
영어 유치원으로 얻는 것보다 읽는 것이 더 많다는 걸 알았어요.
그렇지만 앞으로도 현명한 선택을 하는데
옆집 엄마와 사교육 시장의 얄팍한 논리에 고민과 망설임이 있겠지요.
하지만 그런 부분에 휘둘리지 않고
아이의 미래를 멀리 내다보며 중심을 잡아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지금 엄마표 영어로 아이와 놀아주고 있는데
그 한계와 부작용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시작을 갖게되고
효과적인 엄마표 영어를 위해 책에서 소개한 원칙 중 하나처럼
아이가 즐기고 좋아하는가 이외의 다른 평가는 하지 않고
아이의 흥미와 특성을 이해하도록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