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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단학보 | 기본 카테고리 2019-02-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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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림으로 읽는 고사성어 이야기 1 조나라편

저우궁신 편저
이담북스(이담Books) | 2017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한자들의 뜻도 함께 나열했다면 더 기억하기 쉬웠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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鄲學步 한단학보

조나라 서울

조나라 서울

배울

걸음

- 다른 사람의 겉모습만 흉내 내려 하면 제대로 배우지 못하게 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본모습 마저 잃어 버릴 수 있다 

 

/

 

부모님의 권유로 이 책을 읽어보았다. 얇은 그림책 같이 생겨 금방 읽겠다 싶었는데 모르는 단어들이 나와 생각보다 오래 걸렸던 것 같다. 내가 하는 일에 자신이 없어 다른 사람을 따라했던 나에게 교훈이 된 것 같다.

고사성어를 배우며 그것에 대한 유래, 이야기, 시대문화 등을 함께 배워간다는 점은 좋은 아이디어 같다. 멀게 느껴질 법한 고사성어를 그림 이야기로 배우니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책에서 '한단학보'라는 글자가 강조되지 않은 것 같아 읽다가 무엇에 대한 이야기였지 한다는 점이다. (개인적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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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 기본 카테고리 2019-02-0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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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방과 후

히가시노 게이고 저/구혜영 역
창해(새우와 고래) | 2007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여고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추리소설이다. 이야기는 재미있지만 결말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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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빌리려던 책이 이미대출하고 없는 바람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첫 수상작인 '방과 후'라는 책을 빌려왔다.

추리소설은 잃어본 적이 없지만 학교가 배경이니 이야기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겠다는 이유도 있었다.

 읽으면서 구로카와 히로유키 작가님의 '거미줄처럼 탄탄하게 얽힌 복선, 참신한 트릭' 이라는 평가는 인정할 수 밖에 없다고 느꼈다.

이야기에 복선이 한 두개 던져진 것이 아니라 이야기 자체가 복선이었다.

문장 하나하나 신경 써서 읽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넘어간 부분도 있었다.그리고 사건 추리 애니메이션에서는 전혀 범인일리가 없을 법한 사람이 범인이기에 나오는 인물마다 모두 의심을 하고 정말 생각치도 못한 인물이 범인이었다는 점에 놀라웠다.

그 이유는 이중트릭에 있고 어떻게 저렇게 치밀하게 계획했을까 소름이 들 뻔했다.

(생각치 못한 인물이 범인인 것보다 트릭이 더 놀라웠다.)

 개인적으로 앞부분은 그리 재미있지 않아 많이 실망했는데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재미있었다. 

사건에 대한 의문점의 사실을 알아나가는 게 너무 궁금하고 흥미로워 계속 책을 펼쳐들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추리소설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것은 '호기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호기심이 들면 궁금해하고 주인공이 같이 추리해보기도 하며 사실을 알아가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다고 느꼈다. 

특히, 호기심 많은 나에게는 처음 읽은 추리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평소 읽는 책들보다 두께가 두꺼워 대출 기간 안에 읽을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읽은 지 얼마 안 되어 다 읽었다.

허무한 결말 때문인지 뒤에 [해설] 부분이 결말과 이어지는 이야기였으면 했고 끝나지 않길 원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는 ㅈ친구가 내 말을 듣고 이 작가의 작품들은 끝이 허무하다고 공감해주었다.

 

 

 

+) 친구와 나눠본 결말에 담긴 뜻 (약간 스포)

 

학교에서 내가 읽는 것을 보고 김서영이라는 친구가 재미있겠다며 빌려달라고 했다. 밤 12시에 메세지로 결말이 이상해서 짜증난다는 문자가 왔다. 그래서 마지막 소절인 '아무래도 기나긴 방과 후가 될 것 같다.'에 담긴 뜻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4장을 넘어오면서 사건이 해결되었다고 생각해,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 느껴진다는 걸 돌려말하는 거라고 생각했었다. 별 의미를 두지 않았다고 생각한 나와 다르게 김서영은 자기가 생각하는 해석을 말해주었다.

'내 생각인데, 자기가 믿었던 사람이 그런 짓을 한 거 알고 술을 마신거잖아. 근데 제일 믿었던 사람에게까지 배신당한 거 느끼고 지금까지 살아왔던 허무함이랑 그런 거 느끼면서 기나긴 사건이 될 거 같다는 의미아닐까? 만약 주인공이 안 죽었다면 범인을 밝힐지 말지 고민하면서 기나긴 사건이 될 것 같다는 뜻일거고, 죽었다면 범인을 알고 있는 사람은 자신 밖에 없을테니까 경찰들이나 오타니가 맞춰나가려면 

기나긴 사건이 될 것 같다는 뜻 아닐까?'

이 문자를 보고 결말에 대한 찝찝함을 해소할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의미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니 갑자기 뚝 끊긴 듯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친구의 말을 듣고  '아무래도 기나긴 방과 후가 될 것 같다.'의 방과후는 사건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친구와 책을 같이 읽으면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이야기 나눠볼 수 있고, 내가 놓친 부분까지 되짚을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다. 특히, 김서영은 추리를 잘 해서 내가 들려준 줄거리로 범인을 알아내고 숨겨진 의미까지 찾아내는 게 정말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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