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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 영업맨 꼴등 영업맨 . 기쿠하라 도모아키 | 기본 카테고리 2016-11-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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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일등 영업맨 꼴등 영업맨

기쿠하라 도모아키 저/정지영 역/정원옥 감수
스타리치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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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 영업맨 꼴등 영업맨 . 기쿠하라 도모아키

 

영업은 어려운가봐요. 저자는 7년 동안 영업 실적이 없었습니다. 해고 위기까지도 처하죠. 그러나 어느 날 MVP 영업 사원으로 변신합니다. 비결은 작은 습관들을 고쳐나갔기 때문이죠. 일등 영업맨이라고 하면 대단한 카리스마와 친화력, 장악력이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아닙니다. 일등 영업맨 꼴등 영업맨은 겉으로 보기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아주 작은 습관만 다를 뿐이죠.

 

이승엽이 홈런 타자인 이유는 휘두를 공과 버릴 공을 구별하는 선구안을 지녔기 때문이다. 값비싼 제품을 권할 고객과 저렴한 제품을 권할 고객을 잘 구별하라

10년 전에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맞는 말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허름하고 누추해 보이는 옷을 입고 왔더라도, 설령 돈이 정말 없어서 비싼 제품을 살 형편이 안 되는 사람이라도 마찬가집입니다. 고객이 관심을 가지는 제품에 대해서는 설명을 잘 해드려야 합니다. 이 책에서 나오듯 고객이 스스로 생각해도 나와 별 상관 없어 보이는 영업맨인데 나에게 참 정성껏 대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 그 고객 인상에 남습니다. 이 고객이 다른 VIP 고객과 친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잖아요?

 

고객 생각을 잘 듣고 난 뒤 상품 이점을 하나만 설명합니다. 고객이 좀 더 설명을 듣고 싶어 하는 지점에서 설명을 멈춰야 합니다. 저에게 환자들이 많은 질문을 합니다. 어제도 할머니 한 분이 눈도 침침하고, 머리도 안 맑고, 중풍 올까봐 걱정이고,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땡기고, 무릎도 아프고, 대변도 시원하게 안 나온다라고 질문을 쏟아내셨어요. 저는 눈이 침침한 이유를 설명드렸습니다. 그러나 설명을 다 듣지 않고 머리 안 맑다는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머리에 대해서 설명을 해 드리면 설명을 듣지 않고 중풍이 걱정이라 하십니다. 이 책을 보니 제가 잘못 생각했더군요. 하나하나 설명을 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모든 증상을 다 듣고 고객이 정말 듣고 싶어 하는 설명을 해드렸어야 했죠. 이 환자의 경우에는 남편 간병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네요.’라는 말이 듣고 싶으셨습니다.

 

연애를 잘하는 사람이 영업도 잘 합니다. 연애를 잘한다는 말이 픽업 아티스트처럼 말주변으로 짧은 시간에 무언가를 이뤄낸다는 식이 아닙니다. 그런 언변이 화려한 영업맨을 고객은 좋아하지 않죠. 사기꾼 같으니까요. 대신 첫 만남을 편안하게 만듭니다. 그 영업맨 좀 괜찮은 사람이었어라는 정도까지만이죠. 처음부터 친해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영업은 사람입니다. 인간관계를 잘하는 사람이 영업도 잘 합니다. 영업을 잘 하려면 인간관계를 잘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매일같이 친구들과 술자리가 있어야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이 아니죠. 묵묵히 자기 할 일 열심히 하면서 성과를 내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 친구라면 믿을만하지라는 인상을 주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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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행복육아. 황유선 | 기본 카테고리 2016-11-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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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네덜란드 행복육아

황유선 저
스노우폭스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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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행복육아. 황유선

 

이틀 전 다섯 살 아들이 유치원 재롱잔치를 했습니다. 무대에 올라 멋진 옷을 입고 춤도 추고 노래도 했죠. 이제 다 키웠다 싶기도 하고 대견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치맛바람도 약간 느꼈습니다. 나쁜 의미의 치맛바람이 아닙니다. 자기 자식 이름을 커다란 플래카드로 만들어 응원을 하고, 야광봉, 꽃다발 등. 요즘은 콘서트에 가도 이 정도는 하죠. 자기 자식에게 부모인 내가 뭔가 더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치맛바람 시작이 아닐까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절대 나쁜 의미의 치맛바람이 아닙니다. 저도 제 아이를 위해서는 남들이 보기에는 조금 오버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공원을 가고, 나들이를 가고, 함께 하고 싶으니까요.

 

저자는 다둥이 엄마입니다. 아이 셋을 키우죠. 제가 혼자서 잠깐 둘만 돌봐줘도 헬이 펼쳐집니다. 어떻게 셋이나 키웠을까요. 커가면서 교육비도 만만치가 않을텐데요. 저자는 네덜란드에서 살면서 우리나라와는 다른 교육환경을 봅니다. 네덜란드는 의외로 경제 선진국입니다. 1인당 GDP 45천 달러. 세계13위나 될 정도에요. 그보다 멋진 선진국 청소년 웰빙지수 1위 국가가 바로 네덜란드입니다.

 

학교를 못 가는 주말이 싫다.”

한국에서는 방학을 좋아하죠. 저자의 아이들이 학교 가고 싶다며 저렇게 말했답니다. 네덜란드 사람들이 가진 철학이 반영되어서 아이들이 저런 말을 하는 거죠. ‘내 아이가 어느 학교를 가든지 아이가 행복하면 바로 성공적인 삶이다. 성적이 좋지 않아 직업교육기관으로 진학하게 되더라도 아이가 행복하다면 만족한다우리나라 부모가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을까요? 네덜란드 부모처럼 오로지 아이의 행복에 관심을 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컴퓨터 게임이 행복하다 한다면? 컴퓨터 끄고 공부나 하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생각 차이가 아이들이 학교를 가고 싶게 만듭니다.

 

가장 믿을 만한 보험은 아이들의 경제적 자립심이라고 생각하는 상업국가. 내 아이가 실력만으로 승부할 사회를 만들어주는 국가. 부모가 촌지를 줄 능력이 되어도 안 주고, 안 받기를 실천하는 국가. 자존감이 높아서 남을 의식하지도 동경하지도 않는 국가. 종합해보면 참 멋진 국가이기에 저런 교육이 가능하다는 생각도 합니다.

 

네덜란드는 우리나라 교육처럼 1점 차이로 줄을 세우는 교육이 아닙니다. 10점 만점에 5.5점 이상이면 대개 통과입니다. 10점이나 5.5점이나 결론적으로 차이가 없죠. 필요 없는 과목은 중간만 가도 되고, 정말 잘하고 싶은 분야는 열정을 쏟으면 됩니다. 이런 공부법이 세계적으로 통할까 싶지요. 세계 100대 대학 중 네덜란드 대학은 무려 8, 서울대는 85위에요. 저런 교육법이 충분히 통한다는 증거죠.

 

부모의 빽도 능력이야

이런 말이 유행하나요? 이 책을 읽으며 긴 줄 뒤에 선 내 아이가 줄 서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하기를 바라지 않게 되었습니다. 행여 그럴 수 있다 해도 그래서는 안 된다고 깨달았습니다. 부모일언중천금이며 행동하나는 중만금이에요. 어제 키즈까페에 가서 아들과 레고를 했습니다. 레고를 다 하고 같이 정리를 했죠.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장난감 정리를 할 시간에 다른 놀이를 하나 더 하자. 정리는 어차피 여기 직원들이 하니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이에게 무엇이 더 교육적으로 중요한가, 아이의 삶에 무엇이 더 중요한가를 생각해봤습니다. 다 같이 사용하는 물건을 소중히 정리하는 습관이 아이 삶에 훨씬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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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이긴 여자들. 이언경 | 기본 카테고리 2016-11-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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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남자를 이긴 여자들

이언경 저
스노우폭스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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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이긴 여자들. 이언경

 

B1A4SNL에서 성희롱을 당했다는 동영상이 화제입니다. 예전에는 술 한잔 따라보라는 남자 상사의 강요가 문제가 되었죠. 지금은 오히려 남자 부하직원을 격려하느라 엉덩이를 토닥거려준 여자 상사가 문제가 됩니다. 서로 그 정도가 뭐가 문제냐는 입장이죠. 제가 보기에는 둘 다 문제입니다. 힘이 없는 부하직원은 힘 있는 직장 상사에게 이런 문제를 말하기가 힘들거든요. 설령 남자 부하직원이라고 해도요. 그만큼 여자들이 사회적으로 힘 있는 위치까지 많이 올라왔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각각 다른 행성에서 왔다고 할 정도로 다른 점이 많습니다. 장단점이 존재하죠. 이 책은 여자 입장에서 여자에게 해주는 말입니다. 자기반성 내용이 많으니 왜 여자들 단점만 말하는 거야? 편향된 시각 아니야?’라고 생각하며 읽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직장에 합격한 남자와 여자는 생각부터 다릅니다. 남자들은 이 회사를 내가 이끌겠다는 심정으로 출근합니다. 세상에 자기 자리가 언제나 존재한다고 생각하죠. 반면 여자는 회사에서 자신을 위한 자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늘 열심히 일하죠. 두 사람 다 겉으로 보기에는 열심히 일합니다. 그러나 앞서 나가기 위해 열심히 하는 남자와,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하는 여자와 차이가 나게 됩니다. 특히 임원급으로 올라갈수록 그 차이는 더 커지죠.

 

여자는 공감능력이 아주 뛰어납니다. 남자들은 여자 친구가 머리 스타일을 바꿔도 눈치조차 못 채죠. 공감과 소통이 중요한 현대사회에서 여자들은 유리한 위치에 섰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을 공감하는 것은 무기가 됩니다만 나를 공감해주기를 바라는 눈빛은 상대를 부담스럽게 합니다. 잘못을 지적했을 때 펑펑 울어버리는 직원이 있다면 상사는 공감해줘야 할까요. 저자는 억울하면 울라고 합니다. 단 남들이 보지 않는 화장실에서 말이죠.

 

소통과 설득을 잘하기 위해 우리가 더 연마할 분야가 있습니다. 소통이란 옳은 말을 하는 게 아니죠. 이 옳은 말을 상대에게 전달해서 상대가 행동이나 생각이 바뀌도록 해야 진정한 소통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라이 말도 살인마가 했느냐, 테레사 수녀가 했느냐에 따라 우리에게 전달되는 느낌은 다릅니다. 부하 직원에게도 진취적으로 생각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라고 조언을 합니다. 그러나 감정계좌가 텅텅 비어 있는 상황에서는 이런 말이 통하지 않죠. 평소에 모범을 보이고 서로 마음이 잘 통하는 상태여야 합니다. 마음이 잘 통한다는 상태가 시시콜콜한 연예인 얘기나 잡담으로 통해서는 안 됩니다. 업무적인 내용으로도 잘 통하는 상태여야 하죠.

 

채용을 할 때 자기 회사와 맞지 않는 사람은 어느 정도 걸러 냅니다. 때문에 오래도록 직장생활을 같이하다 보면 업무 능력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직급이 올라갈수록 이 사람이 믿을만한지가 능력보다 더 중요하죠. 그 기준은 일관성 있는 자기 행동 자제력입니다. 기복이 심한 사람은 사회에서 믿음이 떨어진다고 보거든요. 우리도 같이 일하는 선생님들이 여자로 구성이 되죠. 서로 장단점을 잘 알고 이해하며 발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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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는 이야기다. 스브스뉴스팀 | 기본 카테고리 2016-11-2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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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브스뉴스

SBS 스브스뉴스팀 저
책읽는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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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는 이야기다. 스브스뉴스팀

 

바야흐로 스토리텔링 전성시대입니다. 모든 곳에서 공급과잉 현상, 레드오션만이 난무하죠. 자기만의 브랜드를 가지고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화를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쉽게 차별화를 할 방법이 없을까요? 결국 스토리텔링이 답입니다. 큰 돈이 들지도 않고 많은 노력을 해야만 하지도 않죠. 뉴스도 이야기가 있어야 합니다. 스브스뉴스는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스브스뉴스팀이 상을 참 많이 받았네요. 방송 기자상, 특별상, 그리고 가장 중요한 국민의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SBS 뉴스라고 하면 일부러 안 보는 경우도 있었죠. 당시에는 손석희 앵커가 MBC에 있었을 때여서 MBC가 신뢰도가 높았습니다. 지금은 MBC 로고를 가리고 취재를 해야할 정도로 권위가 떨어진 모습을 보니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마지막 수업>에 나오는 알자스 로렌 지방, 그 중 알자스는 프랑스 땅이 아니라 원래 독일 땅입니다. 역사가 흐르면서 한 지역이 이 나라 소속, 저 나라 소속일 때가 있죠. 그래서 지금은 누구 땅이냐 라고 따질 때, 언어, 문화, 풍습, 종교 등을 알아봅니다. 알자스 지방 언어와 문화는 독일과 더 비슷해요. 그래서 알자스 사람들은 독일식 표기인 ‘Elsass’를 쓰기도 합니다. 우리가 독도를 죽도라고 써주는 경우는 없죠. 알자스 사람들은 아직도 독일 문화권임을 소소하게나마 알리고 싶나봐요. 이런 걸 보면 역사는 승자의 기록입니다. 우리나라에 쳐들어와서 일본, 일본 학생과 선생들이 이제 여기서 일본어로 하는 마지막 수업입니다.’라고 하며 울먹이는 모습이라고 생각해야 더 맞겠죠.

 

이제 곧 크리스마스입니다. 1224일 크리스마스 이브는 연말 분위기와 함께 우리를 들뜨게 합니다. 그런데 이 예수 탄생일로 알려진 크리스마스가 1225일이라는 근거는 없답니다. 크리스마스가 1225일인 이유는 오히려 정치적입니다.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나날이 커져가는 기독교를 국교로 인정하면 정치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때 기독교와 경쟁하던 미트라교가 있었습니다. 기독교를 국교로 인정하면 미트라교를 믿는 사람들이 반발하겠죠. 그래서 미트라교 축제였던 1225일을 예수 탄생 축하 날로 지정해버립니다. 짬뽕 정책이죠. 이런 사건들을 보면 정치의 힘이 의외로 강력합니다. 한족에 동화되어버린 청나라를 보면서 문화의 힘이 더 강하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러나 정치의 힘이 더 강한 경우도 많습니다. 바르톨로뮤 대학살 때문에 프랑스는 신교도들이 전멸했고 그 덕분에 프랑스는 종교적으로는 구교를 믿는 나라가 되었죠. 우리나라만 해도 정치적인 이유로 공산국가와 자본주의 국가로 나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자본주의를 선택한 남쪽의 승리로 보입니다만 당시에는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힘은 거의 같았죠. 까딱 잘못했으면 굶어 죽는 나라는 북한이 아닌 우리가 될뻔 했습니다.

 

역사적 사건을 뒤집어서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네요. 살아가면서도 항상 내가 바른 생각을 가지고 바른 눈으로 이 세상을 한번 더 살펴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남이 나에게 주입시키는 생각대로 살아가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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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쁘다면 잘못 살고 있는 것이다. 토니 크랩 | 기본 카테고리 2016-11-2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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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너무 바쁘다면 잘못 살고 있는 것이다

토니 크랩 저/정명진 역
토트출판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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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쁘다면 잘못 살고 있는 것이다. 토니 크랩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후배와 한 시간이 넘게 통화를 했습니다. 딸이 있다면 사위삼고 싶은 그런 착실한 후배죠. 직장과 5분 거리에 살면서 오전 8시 출근 10시 퇴근, 집과 직장에서 공부를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너무 바쁘게 사는 친구에요. 이 후배와 어떻게 해야 성공할지, 무얼 더 공부해야할지 대화를 하다가 이 책에서 말하는 너는 무엇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열심히 사는 게 인생의 전부가 아닌데 무얼 위해서 열심히 살았느냐는 자문이기도 했습니다.

이 책의 핵심은 이렇습니다. 바쁜 것은 나쁘다. 여기서 벗어나라. 바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저자는 통제, 초점, 정성, 추진력을 제안하네요.

 

첫 번째로 모어 게임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삶을 통제하라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칙센트 미하이 교수가 제안하는 flow에 들어서야 합니다. 그리고 선택을 잘 해야 삶을 되찾습니다. 특히 한계를 잘 정해야 하죠. 내가 가진 체력과 능력과 시간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 한계를 넘어서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둘째로 나를 브랜드화 하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지금은 공급 과잉 시대죠. 피자집을 오픈하더라도 주변에 비슷한 피자집이 많습니다. 그러니 조금 더 일찍 문을 열고 늦게까지 일해야 그만큼 수익을 남깁니다. 한마디로 바쁘게 살아야 하죠. 그러나 나를 차별화하고 브랜드화하면 바쁠 필요가 없습니다.

 

셋째로 소중하다고 여기는 핵심가치에 정성을 쏟아야 합니다. 저도 저에게 소중한 존재는 제 가족입니다. 저자도 이런 인간관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돈을 벌어오느라 가족과 인간관계가 멀어지는 경우가 많죠. 이럴 때 과연 소중한 것을 소중히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소중히 생각하는 관계가 지금처럼 유지된다면 어떻게 될지 고민해야 합니다. 초점을 맞추는 사람 수도 15명 이하로 줄이라고 합니다. 너무 많은 인간관계는 사실 불가능하니까요.

넷째로 지행합일입니다. 아무리 아는 내용이 지식으로 쌓여봐야 실행하지 않으면 소용 없죠. 책 내용이 전반적으로 동양적인 느낌입니다. 느긋하게 자신을 관조하고 필요한 곳에 집중하라는 내용이죠. 그러나 이 추진력 부분에서는 공격적으로 나서라고 조언했습니다.

 

얼마 전에 카메라를 새로 샀습니다. 아이의 웃는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사진을 연사로 찍어야 하죠. 그러니 한 장면에 20장 이상 찍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디 놀러갔다가 오면 사진이 500장 이상 되는 경우도 많죠. 공급과잉인 모어 게임이 된 상태에요. 여기서 정말 필요한 사진을 골라내야 합니다. 500장 이상 사진 중에서 10장을 고릅니다. 이 선택 과정이 진정으로 의미가 있더라고요. 저자는 이 행동을 삶으로 확장하라고 합니다. 당신에게 수천, 수만의 장면이 있다. 거기서 자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5장을 골라라. 그리고 자신이 살고 싶은 삶을 가장 잘 나타내는 사진을 5장 골라라. 버리는 행동이야말로 중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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