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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열하루 - 서준혜 | 기본 카테고리 2016-08-3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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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열하루

서준혜 저
러브스토리 | 2016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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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연인의 실종과 그 해결에 얽힌 열하루간의 이야기예요.

소설가인 여주인공 정라희와 은행가인 남주인공 서해준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각자의 연인들을 찾기 위해 그 행적을 쫓다가 조우해요.

여주와 남주 두 사람은 자신들이 조우한 북카페에서 우연히 손에 넣은 사진을 통해 자신들의 연인들이 서로 아는 사이라는 것과 문제에 봉착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서로 힘을 합쳐 연인들을 찾기로 하죠.

실종된 두 사람은 우연과 오해가 겹쳐 어떤 사건에 연루되었고, 그 때문에 납치를 당한 상태예요.

사건의 배후 자체는 일찌감치 밝혀져 있지만, 실종된 두 사람을 찾아가는 과정은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그려지고 있어요.

사건에 치중해서 이야기가 진행되다 보니 남녀주인공들 사이의 로맨스는 크게 나타나지 않는 편이에요.
뒤에 가서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해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이 뜬금없어 보일 정도죠.

그런데, 이 소설의 경우 저는, 로맨스가 약하기 때문에 오히려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 경우에 이전의 관계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관계가 시작되는 걸 안 좋아하거든요.
그러니까 만약 사건의 진행과 함께 남녀주인공 두 사람간의 로맨스가 진지하게 이루어졌다면 조금은 거부감을 느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보면 조금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고 미숙한 부분도 있었지만,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고 읽어나갈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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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만화] 임시 애인 - 재클린 베어드/오가타 히로미 | 기본 카테고리 2016-08-3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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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고화질세트] [할리퀸] 임시 애인 (전3화/완결)

재클린 베어드, 오가타 히로미 저
미스터블루 | 201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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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인 여주인공 루시 스테드먼과, 은행가인 남주인공 로렌조 자넬리는 서로 안면이 있는 사이예요.
여주의 오빠와 남주의 남동생이 서로 절친한 친구사이였거든요.

비록 지금은 두 사람 모두 죽었고,
동생의 죽음에 여주 오빠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남주는 여주까지 싸잡아 원망하고 있는 상태지만요.

어느 날 우연히 여주와 마주친 남주는 기억 속의 모습과 달라진 여주의 모습에 끌리게 되고, 여주의 약점을 빌미삼아 여주를 손에 넣죠.

하지만 희망을 가지는 여주를 조롱하며 한 순간의 인연으로 끝을 맺어버리죠.

그랬으면서도 이 남주, 어머니 때문에 여주가 필요해지자, 여주를 협박하다시피 해서 제멋대로 휘둘러요.

결국 남주 동생이 죽음에 이르게 된 사건에 얽힌 진실이 밝혀지고, 남주와 여주도 해피엔딩을 맞게 되긴 하는데,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하기엔 남주가 너무 비열하고 나쁜 남자죠.

재클린 베어드의 작품엔 이렇게 나쁜 남자와 그에 휘둘리는 여자가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사실 이런 건 제가 썩 좋아하지는 않는 유형의 이야기인데,
이상하게도 재클린 베어드의 작품은 짜증 내면서도 계속 읽게 되더라고요.

이 작품 역시 답답해 하면서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래도 이 작품에서는,
여주가 주변의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남주에게 휘둘리긴 하지만, 나름대로 심지가 굳고 강단도 있는 좋은 사람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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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창궁 - 소하 | 기본 카테고리 2016-08-3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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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창궁 2 (완결)

소하 저
예원북스 | 2014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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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상관없이, 제 취향에 그다지 부합하는 소설은 아니었어요.

사랑이 아닌 증오인데도 불구하고, 여주와 남조간에 흐르는 감정이 너무 깊고 무거워서, 오히려 남주와 여주 사이의 사랑이 묻혀버리는 느낌이었어요.

여주인공인 호련은 상당히 영향력 있는 부족의 족장 집안의 유일한 생존자로서, 부족이 속한 나라의 왕자인 남조 여환의 약혼녀예요.
남주인공인 태괄은 이웃한 나라의 왕자구요.

여환의 도착이 늦어지는 사이, 호련과 여환의 결혼식이 준비되고 있는 장소에 침입한 태괄이 호련을 약탈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사실 여환은 태괄이 침입할 거란 걸 알고 있으면서 일부러 방조한 거예요.
호련을 너무나도 증오하는 여환은, 태괄이 호련을 능욕하고 망가뜨려 버리길 바랐거든요.

그런데 호련과 태괄 사이엔 여환이 모르는 어린 시절의 인연이 있어요.
즉 태괄은, 여환의 의도와는 달리 호련을 괴롭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호련이 여환의 아내가 되는 걸 막고자 행동한 거죠.

호련은 태괄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여환을 피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태괄을 따라가요.

그 후 호련이 행복해지는 걸 막고자 호련을 다시 손에 넣으려는 여환으로 인한 공방전이 펼쳐지지만, 결국은 여환이 최후를 맞고 이야기가 마무리돼요.

여환과 호련 사이의 증오는 상당히 오랫동안 이어져 왔는데,
호련은 여환이 자신의 일족을 몰살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여환을 증오하고,
여환은 호련으로 인해 자신이 너무나 사랑했던 아내가 죽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호련을 증오하죠.

우습게도 이 소설에서 가장 사랑다워 보인 건 남녀주인공 사이의 감정이 아니라, 여환이 자신의 아내에게 보인 감정이었어요.

더욱이 여환은, 외부로부터의 압박이 없었다면 아내와의 생활에 만족하며 그럭저럭 평탄한 삶을 꾸려나갈 수도 있었을 것처럼 보여서 안타까웠어요.

다 읽고 나서도 호련과 태괄이 행복한 결말을 맞게 되어 기쁘다는 감정보다, 여환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 강하게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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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검은 소야곡 - 키아르네 | 기본 카테고리 2016-08-3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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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검은 소야곡 (전2권)

키아르네 저
그래출판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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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사이트에서 연재하는 소설들을 읽으며 꽤 좋아하게 된 작가님의 작품이에요.

제가 본 키아르네 작가님의 소설에는 야무지면서도 어딘가 어리바리한 면이 있는 여주와 일찍부터 여주에 대한 감정을 깨닫고 접근하는 계략남 남주의 조합이 자주 등장하는 편인데,
이 소설 역시 그래요.

제 경우 대놓고 여주를 휘두르려고 하는 남주는 싫어하는데, 여주 모르게 상황을 조율하는 계략남은 꽤 좋아하는 편이어서, 이 소설 역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여주인공인 문서희는 지방 관청에서 일하는 하급 관리이고,
남주인공인 박현호는 중앙에서 내려온 감사예요.

그리고 현호는 10년전 서희와 같은 동네에서 살았던 서희 남동생의 친구인데, 그 시절부터 서희를 마음에 두고 있었어요.
서희의 마을에 감사로 온 것도 서희 때문이구요.

현호가 서희의 사랑을 얻기 위해 남매의 주변을 맴도는 이야기와 관청에서 일어난 비리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무겁지 않게 그려지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양다리를 걸치며 저울질하다 서희를 차버린 서희의 옛 연인, 마을의 유지, 유지의 딸 등 여러 인물들이 등장해서 얄밉게 행동하는데,
현호의 숨겨진 신분을 이용해 시원하게 응징할 수 있어서 통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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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귤 한 조각, 용비늘 두 스푼 외전 - KEN | 기본 카테고리 2016-08-31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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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귤 한 조각, 용비늘 두 스푼 외전

KEN 저
나비노블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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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귤 한 조각, 용비늘 두 스푼 본편을 썩 좋아하지 않아요.
제 취향에는 지나칠 정도로 어둡고 부담스럽거든요

그래서 이 외전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 외전이 차라리 바다 한잔 향신료 두 스푼의 후일담에 가깝다는 언급을 보고 이 외전을 읽어보기로 했어요.

읽어보니 정말 바다 한잔 향신료 두 스푼의 젠제로와 테메릭이 꽤 자주 등장해서 반가웠어요.

외전이 다루고 있는 것이 귤 한 조각 용비늘 두 스푼 본편의 남주인 타라곤이 아직 부모인 테메릭과 젠제로의 슬하에 있을 때의 이야기더라구요.

외전에는, 젠제로와 테메릭의 쌍둥이 남매인 사루비아와 타라곤의 어린시절부터,
타라곤이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모든 것을 버린 채 뛰쳐나가기까지의 아이들의 성장을 보여주는 총 5편의 에피소드가 실려있어요.

타라곤과 테메릭의 대립이 본편을 보며 걱정했던 것만큼 심하지는 않아서 다행이긴 한데, 그래도 두 부자의 엇갈림은 안타까웠어요.

더해서 테메릭이 다른 식으로 행동했다 해도 결국 타라곤은 지금과 같은 길을 갔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안타까웠구요.

제가 바다 한잔 쪽을 더 좋아해서인지, 아무래도 뒤에 남겨져 자책하는 테메릭 쪽에 더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어쨌든, 젠제로와 테메릭의 후일담도 볼 수 있고, 귤 한 조각 용비늘 두 스푼 본편을 읽으며 궁금해했던 것들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제법 만족스런 외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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