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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야설 읽어주는 여자 - 설아영 | 기본 카테고리 2017-08-3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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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야설 읽어주는 여인

설아영 저
문릿노블 | 201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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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라즈네 레페리아 백작 영애는, '노베르' 중에서도 특히 사랑받는 노베르예요.
노베르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책을 읽어 주어 의술이 닿지 않는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이들이죠.
남주 헤르젠 세르즈 브 타라이움 공작은 불면증 때문에 이름 높은 노베르인 라즈네를 초빙하게 되구요.

그런데 이 두 사람, 첫눈에 상대에게 반해버리고 말았네요.
그로 인해 라즈네는 우왕좌왕하고, 헤르젠은 노골적으로 라즈네에게 들이대죠.

뭐, 어차피 서로에게 푹 빠져 있는데다가 딱히 두 사람의 사이를 가로막을만한 장해물이 있는 것도 아닌 상황, 별 문제없이 해피엔딩이에요.


제목에서부터 수위가 높을 거라 예상할 수 있는 작품이에요.
그런데 예상했던 것보다 더 노골적이네요.
작품의 설정은 그저, 선정적인 장면들을 뽑아내기 위한 배경 장치라는 것 외에는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노베르라는 존재에 대해 온갖 미사여구를 갖다 붙여서 설명해 놓았는데, 헤르젠 앞에서 보이는 라즈네의 행동은, 아무리 봐도 귀족 영애이고 나름 숙련된 전문 인력에 속하는 인물의 행동으로는 보이지 않아요.
국가적으로 추앙받는 영웅이자 대귀족인 헤르젠이, 아무런 마음의 교감도 없이, 대뜸 성추행범에 필적하는 행동들을 하는 것도 어이가 없구요.
그냥 라즈네와 헤르젠의 미모만으로 모든 것을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걸까요.

라즈네를 야설 읽어주는 여인으로 만들어버린, 라즈네 친구의 행동도 황당했어요.
라즈네가 하는 일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 라즈네의 서재에 있는 책을 바꿔치기 해 놓는 건 너무한 일이 아닌가요.
라즈네가 고객 앞에서 망신을 당할 수도 있는 일이잖아요.
본인은 제대로 기억도 못하는 가벼운 장난인 것처럼 나오긴 했는데, 상대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다는 걸 예견할 수 있는 행동인만큼, 저로서는 마냥 웃으며 넘어가긴 힘들었어요.

이렇다할만한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고,
등장인물들도 마음에 들지 않는,
이래저래 제게는 그다지 유쾌하게 읽히지는 않는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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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만화] 하렘의 꽃 - 애니 웨스트/하뉴 시온 | 기본 카테고리 2017-08-2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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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고화질세트] [할리퀸] 하렘의 꽃 (총3화/완결)

애니 웨스트, 하뉴 시온 저
미스터블루(할리퀸대여) | 201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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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재키는 미국의 잡지사 기자이고, 남주인공인 아심은 아랍국가의 술탄이에요.
하렘에 대한 기사를 쓰고 싶어하던 재키가 아심 할머니의 초대를 받아 하렘에 머물게 되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이루어지죠.

언론에 대해 악감정을 가진 아심의 고압적인 태도로 인해 서로에게 남긴 첫인상은 좋지 않았지만, 첫대면부터 성적인 긴장감만은 강하게 느끼는 두 사람이에요.
이후에 이어지는 관계도 성적인 끌림에 기반을 두고 있구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이나 신분의 차이 등으로 인해,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감정을 억누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죠.

결국 그들을 둘러싼 상황은, 재키로 하여금 아심을 떠나는 상황까지 몰아가요.
하지만 재키의 부재로 인해 아심이 자신의 감정을 깨닫게 되면서, 두 사람의 사이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돼요.


전부터 그림체를 마음에 들어했던 그림작가의 작품이라서, 시각적으로 상당히 즐거웠어요.
내용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구요.
하지만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어요.
재키의 동료였던 아심의 사촌, 아심의 여동생, 아심의 할머니 등, 다른 등장인물들을 통해 주인공들의 상황과 감정이 설명되는 부분이 많았거든요.
그렇다보니 재키와 아심의 직접적인 부딪힘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더라구요.
좀 더 주인공들에게 집중해 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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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우리 둘만의 세상에서 - 킴쓰컴퍼니 | 기본 카테고리 2017-08-2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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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합본] 우리 둘만의 세상에서 (전2권/완결)

킴쓰컴퍼니 저
스칼렛 | 201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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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김아빈과 남주인공 권선빈은, 로맨스 소설에 흔히 등장하는 오빠의 친구 내지는 친구의 여동생인 관계에 비해서는 조금 더 복잡한 관계예요.
아빈의 5촌 당숙이 선빈의 친구거든요.
그래서 아빈은 오랫동안 선빈을 삼촌이라는 호칭으로 불렀죠.

아빈의 증조 할아버지의 장례식에서 만나 어렴풋이 서로를 마음에 담았던 아빈과 선빈은, 6년 후에 아빈의 증조 할머니 장례식에서 다시 만나게 돼요.
그리고 그때부터 두 사람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죠.

선빈과 아빈은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사랑을 꺼려 온 사람들인데, 이상하게 서로에 대해서만은 방어벽이 낮아지거든요.
무작정 서로에게 끌리구요.


책소개를 보면서 생각했던 것에 비해, 선빈은 좀 나이가 적었고 아빈은 좀 나이가 많았어요.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3살이고, 두 사람이 연애를 시작했을 때 선빈은 29살이고 아빈은 26살이었거든요.

외교관의 딸로 미국 국적을 가진 아빈은 외국 회사의 본사직원으로 한국 지사에 파견 근무중이고 선빈은 규모 있는 한방병원 원장을 아버지로 두고 있는 한의사로, 누가 봐도 잘 어울리는 커플이고, 딱히 두 사람의 사이를 방해할만한 장해도 없죠.
비록 선빈의 출생 배경이 복잡하긴 하지만, 두 사람의 사귐에서 문제로 떠오르지는 않구요.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 솔직하게, 상대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며 달콤한 날들을 보내죠.

덕분에 대체로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었어요.
후반의 갈등 부분이 등장하기 전까지는요.

그런데, 제가 굴곡없이 무난한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일까요.
두 사람이 서로 아파하며 떨어져 있어야 했던 후반의 갈등은,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작품의 분위기와 그리 어울리지도 않고 그다지 필요도 없어 보이는 부분이었어요.

선빈의 시점과 아빈의 시점을 번갈아서 보여주는 작품 구조 역시, 작품 내내 동일한 형태를 고수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 마음이구요.
두 사람의 마음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점이 좋긴 했지만, 좀 과하다는 느낌이었어요.
두 사람의 시점을 모두 보여주는 건, 일부에만 한정적으로 적용하는 편이 더 효과적이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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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만화] 대부호와 가짜 신데렐라 - 재니스 메이나드/아키노 나나미 | 기본 카테고리 2017-08-2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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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고화질세트] [할리퀸] 대부호와 가짜 신데렐라 (총3화/완결)

재니스 메이나드, 아키노 나나미 저
미스터블루 | 201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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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경영자인 남주인공 루크 카발로의 앞에, 헤어진지 10년도 더 된, 대학시절의 연인이었던 여주인공 해티 파커가 아기를 안고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예요.
아기는 해티의 언니가 죽고 남겨진 조카이고, 해티는 자산가인 망나니 형부와 그 가족들에게서 조카를 지키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상태였죠.
사실 해티는 별 기대없이 그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는데, 의외로 루크가 장단을 맞춰주네요.
그래서 계약결혼을 하게 되는 두 사람인데, 사실 루크에게도 나름대로의 꿍꿍이가 있었어요.
해티로 하여금 과거에 자신을 버렸던 일을 후회하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거였죠.
하지만 결혼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지고, 과거에 대해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털어낼 수 있게 돼요.
비록 위기상황도 있긴 했지만, 해티의 형부가 자멸하면서 해피엔딩이에요.


좀 덜 독하게, 순화되어 있는 할리퀸식 재회물이라고 할까요.
그림작가의 각색 때문인 것 같기도 한데, 예상에 비해, 의외로 착한 이야기였어요.
형부와 그 가족들만 빼고는, 모든 등장인물들이 좋은 사람이더라구요.
해티와 루크를 봐도, 솔직하게 자신을 내보일 줄도 알고, 상대의 상황을 이해할 줄도 아는 사람들이었어요.
두 사람의 과거 이야기도 수긍이 갈만 했구요.
그 정도 일로 굳이 헤어질 필요까지 있었을까 하는 마음도 얼핏 들기는 했지만, 아직은 어렸을 때이니까요.

특별히 내세울만한 점이 있는 작품은 아니었지만,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볼 수 있었어요.
이전부터 마음에 드는 그림체를 보여주던 그림작가의 작품이기도 하구요.
얼굴의 아랫부분이 조금 어색하기는 하지만, 제 취향에 맞는 예쁜 그림체거든요.

루크가 이탈리아계라서 그런지, 우애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루크의 형도 재미있었어요.
브라더 컴플렉스라고 표현한 그림작가의 후기가 무색하지 않을 정도였는데, 그 형의 이야기도 따로 나와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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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소설] 용공작의 아내 - 토끼공작 | 기본 카테고리 2017-08-1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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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합본] 용공작의 아내 (전2권/완결)

토끼공작 저
문릿노블 | 201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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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군간호사였던 앤시아 필레르몬은 난봉꾼이었던 아버지가 남긴 빚 때문에 위기에 처한 차에, 마침 신문에 게재된 구혼광고를 발견하게 돼요.
상대가 어떤 사람일지도 알 수 없는 광고였지만, 앤시아의 처지로서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응해볼 수 밖에 없었구요.
그런데 최악의 상대를 예상했던 게 무색하게도, 앤시아의 남편이 될 사람이라고 나선 이는 결격 사항이라고는 전혀 없는 멋진 남자였어요.
공작이라는 작위까지 가진 칼리드 벨라도스였죠.

벨라도스 공작가에는 용혈이 흐른다던가, 칼리드가 화룡이라던가 하는 판타지적 설정이 있긴 하지만,
이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앤시아를 향한 칼리드의 사랑이에요.
사실 칼리드는 전쟁터에서 앤시아로부터 도움을 받은 적이 있고, 그 이후로 쭉 앤시아를 마음에 담고 있었거든요.
구혼광고도 앤시아를 찾아내기 위한 맞춤형 광고였구요.
시종일관 앤시아를 향해 마음을 다하는 칼리드가 멋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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