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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어떤 게 잘 사는 겁니까 - 명진 | 기본 카테고리 2018-11-3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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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100%페이백][대여] 스님, 어떤 게 잘 사는 겁니까

명진 저
다산초당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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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의 책들을 즐기는 편은 아닌데, 페이백 이벤트가 있어서 구매해 봤어요.
평소에 종교 쪽에 그다지 관심이 있었던 것도 아니라서, 이 책을 읽기 시작한 후에야 명진 스님이 어떤 분인지 알게 되었네요.
'운동권 좌파 스님', '좌파, '독설왕', '청개구리 스님' 등등의 별칭들이 따라붙는 분이라구요.

사회 문제 쪽에서 활발히 활동해 오신 분이기 때문인지,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들도 깊이 생각하지 않고도 쉽게 와닿는 것들이 많았어요.
좋은 말씀도 많았구요.

하지만, 전에 있었던 조계종 사태를 서두로 삼아 이야기를 시작했기 때문일까요.
그쪽 세계(?)의 일을 굳이 이렇게 밑바닥까지 까발려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들긴 했어요.
물론, 부당하고 잘못된 일들을 널리 알리고 밝히는 게 좋은 일이긴 한데, 부외자가 알 필요 없는 내부적인 일들까지 드러낼 필요가 있나 싶었거든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종교가 지나치게 사회와 유리되는 것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또 지나치게 동화되는 것도 좋은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없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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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 오버 더 초이스 -이영도 | 기본 카테고리 2018-11-3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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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100%페이백][대여] 오버 더 초이스

이영도 저
황금가지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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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변경의 어느 작은 개척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예요.
어느 어린 소녀의 불행하고 안타까운 죽음을 시작으로 해서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이, 그 소도시의 보안관 조수를 화자로 해서 그려지고 있죠.
셀 수도 없을 정도로 여러 종류의 종족들이 모여 사는 도시는 특별하다면 특별할 수도 있고,
용이 등장하기도 하고,
세계의 멸망이 화두에 오르고,
그 멸망을 막으려고 애써 온 인물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삶과 죽음, 인간의 본성 등에 대해 다루고 있는 이야기예요.


이영도 작가님은 우리나라의 판타지 소설을 대표하는 작가님이라고 할 수 있는 분이죠.
저 역시, 비록 오래전이지만, 이영도 작가님의 초기작 몇 편을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어요.
그랬기 때문에, 작가님이 오랜만에 내신 신작인 이 작품이 이벤트 상품으로 나왔을 때, 상당히 반가움을 느꼈었어요.

그런데, 오랜만에 접한 작가님의 작품은, 제 기억에 남아있는 초기작들처럼 쉽게 읽히지는 않더군요.
알고 보니 이 작품과 같은 공간적 배경과 같은 등장인물이 등장하면서 시간적으로는 앞서는 전작이 있기도 했지만,
이 작품 자체가 그리 친절하게 서술되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탓에, 그저 눈에 읽히는 대로 내용을 쫓아가기에 급급했던 전반부는, 사실 좀 지루하게 느껴졌어요.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도 있었구요.
그래도, 이 이야기에 익숙해진 이후로는 상당히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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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소설] 베어타운 - 프레드릭 배크만 | 기본 카테고리 2018-11-3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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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100%페이백][대여] 베어타운

프레드릭 배크만 저
다산책방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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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소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에요.
과거의 어느 한때 번영을 누린 적도 있었지만, 오랜 시간 쇠락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쇠락해 갈 거라 예상되는 마을이죠.
그런 마을의 상황은 마을의 주민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구요.
하지만 그 마을 주민들에게도, 활기와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대상이 딱 하나 있기는 해요.
바로 아이스하키죠.

그리고 모든 마을 주민들의 희망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소년이 있어요.
집안 배경도 좋고,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고, 아주 어릴 때부터 그 재능을 스스로 갈고 닦아온,
그야말로 반짝반짝 빛나는 소년이에요.

처음에 이 소년이 등장했을 때만 해도, 스포츠를 배경으로 소년의 인생 역정을 보여주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런데 곧바로 '총소리'라는 돌발적인 요소가 등장하면서, 네가 예상하는 방향의 이야기는 아닐 거다 하고 주장하네요.


표지도 그렇고 공간적 배경에 대한 설명도 그렇고, 당연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등장한 '총소리'라는 요소에 깜짝 놀랐구요.
그 후로 이어지는 분위기도, 그게 정말로 총소리가 맞는 걸까 하는 의심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나름 평화로웠죠.
그런데, 정말로, 생각지도 못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이야기였어요.
그 속에서 온갖 사람들의 그리 아름답다고는 할 수 없는 민낯들이 드러나구요.
즐겁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마냥 덮어놓고 외면할 수 만도 없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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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그대라는 세상 - 하지연 | 기본 카테고리 2018-11-3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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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그대라는 세상 (외전증보판)

하지연 저
마롱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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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정희영은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고 아이까지 조산한 상황이에요.
출산일이 가까웠던 터라 다행히 아이에게 이상은 없었지만, 아이에 대해 제대로 기억해주지 못하는 점을 미안해하고 있죠.
자신의 옆에서 다정하게 보살펴주는 남편이라는 남자도, 낯설기는 마찬가지구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기는 몰라도, 이 낯선 남자에게 마음을 열기는 쉽지 않아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남편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걸 자책하고 있어요.
그런데, 의도적으로라도 남편에게 정을 붙여보려는 노력을 시도하던 무렵, 희영은 남편이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걸 눈치채게 돼요.

남주인공인 강현우는 자신을 희영의 남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인물이에요.
뭐, 희영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하니 남편이 아닌 건 아닌데, 현우의 행동들이 어딘가 석연찮아요.
직업을 속이기도 하고, 희영에게 가짜 친구를 소개시키기도 하죠.
희영이 기억을 되찾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있기도 하구요.
분명히 희영을 사랑하고 있는 것 같긴 한데, 현우가 숨기고 있는 진실은 무엇일까요.


이야기의 구조 자체는 전형적이라고 볼 수 있어요.
기억상실의 여자, 석연치 않은 상황, 여자가 기억을 찾으면서 파국이 닥쳐오지만, 여자가 남자를 받아들이면서 상황은 봉합되죠.
하지만, 긴장감있는 초반부 덕분에, 그리 뻔한 이야기로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이 작품의 초반부는, 기억을 상실한 희영이 뭔가 함정에 빠진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는 점에서, 추리물이나 스릴러 같은 느낌을 줘요.
상당한 흥미와 몰입감을 유발하고 있구요.
저 역시 희영의 의심과 불안에 동조하면서 읽, 과연 현우의 진실이 무얼까를 함께 궁금해 했었죠.
현우가 정말로 남편인 걸까, 희영이 낳았다는 아이는 정말로 희영의 아기이긴 한 걸까, 현우가 그 아이의 아버지가 맞는걸까 등등, 궁금한 점이 참 많았어요.
당연히, 희영이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따라가는 것도 흥미진진했죠.
밝혀진 진실도 나름 놀라웠구요.

내용 자체도 흥미로웠고, 현우의 헌신적인 사랑도 감탄스러웠던 터라,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작품이었어요.
다만, 개인적 취향에 비춰볼 때는, 희영과 현우의 상황이 지나칠 정도로 꼬여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갈등이 본격적으로 터져나오는 후반부는,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고, 전반부만큼 몰입해서 읽지는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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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서] 미니멀라이프 청소와 정리법 - 주부의 벗 사 | 기본 카테고리 2018-11-2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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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100%페이백][대여] 미니멀라이프 청소와 정리법

주부의 벗사 저
즐거운상상 | 201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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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스트 중의 한 명으로서, '미니멀'이라는 단어를 보면 언제나 혹하게 되는데요,
더구나 그 대상 분야가 청소라면, 두말할 나위가 없죠.

이 책은 여러 블로거들의 실례들을 모아서 보여주고 있어요.
일단은, 상당히 유용한 내용들을 담고 있긴 해요.
청소를 쉽게 해줄 수 있는 여러 노하우나 제품들이 소개되어 있거든요.
일본에서 나온 책이라,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 번거로울 듯한 제품도 눈에 띄긴 하지만요.

하지만, '미니멀라이프'라는 취지에 부합하는 내용이라고 보기엔 힘들 것 같아요.
오히려 청소 분야의 맥시멀라이프라고 봐야하는 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도구와 제품들이 등장하고, 이 책에 소개된 사람들 모두 청소에 굉장한 정성을 쏟아붓는 듯한 느낌이거든요.
소개되어 있는 사례들 중에 독신자인 경우는 하나도 없다는 점도,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사안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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