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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전남편과 계약연애 - 금나루 | 기본 카테고리 2021-10-30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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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세트] 전남편과 계약 연애 (총2권/완결)

금나루 저
해피북스투유 |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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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의 작은 도시에서 할머니의 구박을 받으며 힘들게 자란 여주인공 천윤지와,
부모의 파국으로 인해 불우하게 자란 재벌 3세인 남주인공 최민재,
서로 너무나 동떨어진 삶을 살아온 두 사람에게는 의외의 접점이 있어요.
말썽을 피웠던 중학생 시절의 민재가 반년간의 유배 생활을 했던 할아버지의 고향이 바로 윤지가 살던 곳이었거든요.
그래서 윤지와 민재는, 비록 1학기 동안뿐이었지만, 나름 동창생이 되었죠.
여러모로 너무나 달랐던 당시의 두 사람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었던 인연일 뿐이었지만요.

그랬는데, 결혼을 하지 않으면 민재를 상속에서 제외시켜 버리겠다는 할아버지의 최후 통첩을 받았을 때,
그 타개책으로 계약 결혼을 계획한 민재는, 계약 결혼의 상대로 윤지를 떠올리게 돼요.
가진 재능과 노력만으로는 헤쳐나갈 수 없는 상황에 부딪혀 좌절하고 있던 윤지는, 최후의 지푸라기 쯤으로 생각하며 민재의 제안을 받아들이구요.
하지만, 그 결혼 역시 두 사람에게 별 의미는 없었어요.
그저 각자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고,
윤지가 계약 결혼의 대가였던 유학을 떠나는 바람에, 두 사람이 함께 한 시간도 거의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약속했던 2년의 시간이 흐르고 결혼이 끝난 후에야, 윤지와 민재의 관계는 변하게 돼요.
이혼이 결정된 날 사고처럼 이루어진 관계를 계기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관심과 미련을 갖게 되거든요.


결혼은 물론이고 이혼까지 이루어지고 난 후에야 두 사람의 관계가 시작된다는 점이 조금은 독특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선결혼 후연애 설정에 해당하는 작품이에요.
만재의 어머니를 밀어내고 자리를 차지한 새어머니나 오랜 친분을 빌미로 민재의 곁을 맴돌며 집착하는 여자 등도, 이런 설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요소들이구요.
너무나 흔해서 식상한 대신 대충 버무려도 무난한 이야기는 된다 싶은 설정인데,
이 작품은 어째 좀 부담스럽네요.
작중의 두 악녀, 민재의 새어머니와 집착녀가 보여주는 행동들이 너무 지나치더라구요.
두 사람이 벌이는 의미없는 패악질만 놓고 보면, 두 사람 모두 제정신은 아닌 것 같다 생각될 정도였거든요.
게다가 그 두 사람이 차지하는 분량은 또 얼마나 많던지요.
그 탓에, 작품을 읽는 내내 짜증이 나서, 정작 윤지와 민재의 이야기에는 그다지 집중이 되지 않았어요.
뭐, 서로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다가 이혼하는날 뜬금없이 베드인하고 태도가 달라지는 윤지와 민재에게도, 그다지 공감이 가지는 않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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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터지소설] 날개가 옥좌에 닿는다면 - 슬루프 | 기본 카테고리 2021-10-2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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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날개가 옥좌에 닿는다면

슬루프 저
베아트리체 |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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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준희는 어느날 갑자기, 자신이 읽었던 판타지 소설 속으로 들어어게 돼요.
갑자기 하늘에서 호수로 떨어져내리는, 인상적이고도 충격적인 방법으로요.
그 모습을 접한 사람들은 준희를 "하늘의 사자'라며 떠받들구요.
하지만, 어째서인지 준희는 원래의 자신에 대해서도 소설의 내용에 대해서도 그저 어페렴풋하게만 기억할 뿐이라, 여러모로 혼란과 불안을 느낄 수 밖에 없어요.
그 와중에 3명의 왕위 계승 후보들, 자야, 리즈카, 마지프를 만나고 부대끼면서는,
단 한명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왕위 쟁탈전에 뛰어들어야 할 그들에 대해서 연민을 느끼구요.


1권짜리 로맨틱 판타지 소설이라 그냥 가볍게 빙의물 기분만 낸 작품인가 했는데요,
예상했던 것보다는 복잡한 이야기였어요.
독특한 왕위 계승 방식을 가진, 날개를 가진 하늘의 부족과 짐승의 귀를 가진 땅의 부족이 서로 반목하면서도 공존하는 세계라는 책속 설정에,
용과 마신이 등장하고,
준희 스스로도 기억하지 못했던, 그저 평범한 차원이동자가 아닌 준희의 정체까지,
여러가지 설정이 들어가 있거든요.
설정만 놓고보면, 다른 차원이동물과 조금은 다른 것 같다 싶은, 나름 흥미로운 부분들이 있구요.
다만, 그 많은 설정들을 풀어놓기에는 작품의 길이가 너무 짧았던 건지, 작가님의 역량이 부족했던 건지,
제대로 정리가 안 된 이야기 같다는 인상이 강했어요.
준희가 기억하는 부분과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이 균형을 이루지 않는 바람에 내용 전개는 모호하고,
해결되는 상황은 없는데 자꾸만 개연성이 부족한 상황들이 새로 튀어나오기만 하더라구요.
그 와중에 맞닥뜨린 결말은, 그저 뜬금없고 갑작스럽다는 느낌 밖에 안 들었구요.
게다가, 등장인물들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마지막에 준희의 곁에 남은 녀석이 남주겠거니 싶었을 뿐, 딱히 공감하고 동조할만한 관계라는 느낌은 안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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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애원하고 밀어내도 - 김선정 | 기본 카테고리 2021-10-2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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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애원하고 밀어내도

김선정 저
그래출판 |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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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은이새는 3년 전에 있었던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사고 이전 얼마간의 기억을 잃은 상태예요.
부모님은 이미 그 전에 돌아가셨고, 유일한 가족인 남동생는 군복무 중이던 때에 있었던 일이라,
이새가 잃어버린 기억에 대해서 알려줄만한 사람도, 그녀의 곁에는 없었구요.
다만, 사고 당시에 그녀의 소지품 속에 있었던, 출처를 알 수 없는 5천만원이라는 돈과 망가진 편지가, 의아함과 불안함을 안겨줄 뿐이었죠.
그런데, 어느날 그녀의 앞에 나타난 한 남자가, 3년 전의 그녀와 인연이 있었다 주장해요.
낯설지만 어딘가 익숙한 느낌을 풍기기도 하는 그 남자의 말에 수긍한 이새는, 기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그의 제안에 따라, 그의 비서직을 맡아 그와 시간을 함께 보내기로 하구요.
실제로 부딪혀보니 그 남자는 과거의 이새와 많이 가까운 사이였고, 이새는 계속해서 과거의 편린들과 마주하게 돼요.
그와 함께 그 남자, 정하온에 대한 의구심도 커져만 가구요.

러시아 이름 예브게니 정, 한국 이름 정하온.
두 개의 이름을 갖고 있는 남주인공은, 러시아 마피아와 한국인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혼외자예요.
아버지의 슬하에서, 아버지의 부인과 이복 동생으로 인해, 그리 평탄하게 자라지는 못했죠.
한국 지사에서 일하다가 만나 연인이 된 이새에게도, 자신의 사정과 마음을 모두 털어놓을 수는 없었구요.
어느날 갑자기 가라졌던 이새를 3년만에 다시 찾아 곁에 둔 현재도, 그의 주변은 여전히 불안정해요.
그를 향해 악의를 품고 있는 이복동생이, 호시탐탐 그의 주변을 탐색하고 있거든요.


미스터리를 품고 있는 도입부가 흥미로웠던 작품인데요,
아쉽게도 그 흥미가 오랫동안 지속되지는 않았어요.
미스터리와 로맨스가 서로 녹아들지 못한채 겉도는데다가,
두마리 토끼를 쫓다가 모두 놓쳐버린 격으로, 미스터리와 로맨스 양쪽 모두가 어정쩡하게만 느껴지거든요.
적당한 안배와 완급 조절 없이 되는대로 툭툭 내던져지는 미스터리의 파편들은, 초반의 흥미마저 점점 갉아낼 뿐이고,
그 사이사이에서 보여지는 주인공들의 로맨스는, 뜬금없고 공감하기 힘들더라구요.
무력하다는 인상만을 남긴 주인공들도, 제게는 별로 매력적이지 않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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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소꿉친구를 사랑해도 되나요? - 박온새미로 | 기본 카테고리 2021-10-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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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세트] 소꿉친구를 사랑해도 되나요? (총2권/완결)

박온새미로 저
라떼북 |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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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대학생인 여주인공 정한샘과,
해외 유명팀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는 축구선수인 남주인공 하태수는,
20여년을 이어온 소꼽친구 사이예요.
비틀린 관계를 보여준 부모들에서 기인한, 서로 비슷한 상처를 갖고 있는 처지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한샘에게 태수는 단호한 거절을 당하고도 놓지 못한, 오랜 짝사랑의 상대이기도 하죠.
태수의 특별한 친구아는 위치를 고수하면서도,
끝없이 이어지는 태수의 스캔들과 자신을 친구로만 보는 태수의 한결같은 태도를 보며,
한샘은 괴로워할 수 밖에 없었구요.
그런데, 결국은 지쳐버린 한샘이 태수와의 관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순간, 태수는 한샘을 향한 자신의 진짜 마음을 깨닫게 돼요.


오랜 소꿉친구였던 두 사람이 연인이 되는 이야기인데요,
원래는 좋아하는 설정인데, 이 작품은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작중에 등장하는 에피소드들 대부분이, 제 취향에는 안 맞는 것들이 많덕라구요.
한샘과 태수가 보여주는 모습들이, 아무리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라고는 해도, 그저 친구인 남녀 사이로 보기엔 지나치다 싶은 상황들이 많기도 하구요.
이래저래, 이해도 공감도 하기 힘든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는 주인공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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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공작가의 붉은 여우 아가씨 - 심약섬 | 기본 카테고리 2021-10-28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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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공작가의 붉은 여우 아가씨 - 제로노블 063

심약섬 저
제로노블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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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칼리는 원하면 인간으로도 변할 수 있는 여우 수인이에요.
기억도 못할 정도로 어릴 때 부모님을 잃고, 언니들과 함께 서커스단에서 자랐죠.
그러다 인간에게 환멸을 느낀 언니들을 따라 서커스단을 탈출해 숲으로 가서 보통의 여우처럼 살게 됐구요.
그리고, 혼자서 멀리 놀러 나갔다가 덫에 걸렸던 어느날, 칼리는 어린 소년 공작 덕분에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요.
그 일을 계기로 칼리는 그 소년과 우정을 나누며 자라다가 결국 약혼까지 하게 돼요.
하지만, 숲에서 자란 여우 수인인 칼리로서는, 공작에게 어울리는 신부가 되는게 쉬운 일은 아니에요.
그를 굉장히 사랑하고 있음에도 말이지요.

남주인공인 샤인 롱랜드는 황실의 인척이자 위세 높은 공작이에요.
하지만 깊은 외로움 속에서 살아온, 그리 행복하지 못했던 인물이기도 하죠.
남다른 외모와 서툰 감정 등으로 인해 일찍부터 주변인들로부터 터부시되며 자랐거든요.
그나마 아들에게 애정을 주려 애쓰던 샤인의 부모는, 아들을 제대로 알지 못한채 일찍 죽었구요.
부모의 죽음 이후로 샤인에게 남은건 의무와 외로움 뿐이었죠.
그랬기에 샤인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준 여우 수인 칼리에게 강한 애정과 집착을 가지게 돼요.
어떤 방식을 사용해서라도 칼리를 자신의 곁에 붙잡아둬야겠다 생각할 정도로요.


흥미로운 설정을 제대로 살려내지는 못한 듯해서 좀 아쉽긴 했지만, 나름 귀여운 인상 덕분에 괜찮게 읽을 수 있었던 작품이에요.
사실 전반부를 읽을 때는 살찍 불편한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특수한 처지로 자라서 인간 세계에 너무나 무지한 칼리를, 샤인이 지나치게 억압하고 자신의 욕망만을 채우려 드는 것 아닌가 싶었거든요.
샤인도 칼리를 나름대로 아끼는 것 같기는 한데, 너무 본인 위주의, 비뚤어진 애정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란 말이죠.
그래도 샤인의 사정과 진심을 알고 나니, 그럭저럭 이해도 되고 용납도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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