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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달콤한 나의 바다는 - 반지영 | 기본 카테고리 2021-11-3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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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달콤한 나의 바다는

반지영 저
동슬미디어 |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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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신지원과 남주인공인 윤도영의 첫만남은, 한겨울의 강원도에서였어요.
자신의 앞날을 명확히 결정하지 못하고 있던 20살의 지원과,
유일했던 가족을 부당하게 잃고 세상에 염증을 느끼고 있던 24살의 도영은,
우연히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마주쳐 함께 흉기 상해 사건의 목격자가 되고,
함께 밥을 먹고,
함께 겨울 바다를 보고,
함께 첫키스를 나누죠.
그냥 여행지에서의 해프닝 쯤으로 끝나버리는 듯 했던 그 인연은, 과외 선생과 제자라는 형태로 다시 이어지구요.
하지만, 청천벽력 같은 일들을 겪은 지원이 떠밀리듯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단절돼요.
9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르고 지원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때까지요.
그리고, 막연히 꿈꿨던 다큐멘터리 감독이 된 지원과,
지원이 자신에게 바랐던 흉부외과 의사가 된 도영은,
서로를 다시 만나 사랑을 시작해요.


주인공들도 나름 매력있고,
그들이 가진 상처에도 공감이 가고,
그들이 보여주는 이야기도 나쁘지 않아서,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다만, 상처는 상처고 사랑은 사랑이라는 것처럼, 그 두 가지 사이의 균형이 잘 안 맞는 느낌이라, 상황 설정에 비해서 감정선이 좀 얕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예를 들면, 9년 전에는 자신이 가진 것이 너무 없어서 지원을 떠나보냈었다는, 도영의 입장 표명 같은 거요.
당시에 지원이 겪은 일들을 곁에서 고스란히 지켜본 입장임에도 고작 그 정도의 생각 밖에 안 했다는 게, 사고의 폭이 좀 단순하고 얄팍한 것 아닌가 싶었거든요.
뭐, 언제까지나 지난 일들에 침잠해 있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읽는 동안 문득문득 느껴지는 가벼움에, 잠깐씩 위화감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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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찢어져도 좋은 - 페일핑크 | 기본 카테고리 2021-11-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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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세트] 찢어져도 좋은 (총3권/완결)

페일핑크 저
슈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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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최서린과 남주인공인 한세훈은, 정략결혼으로 맺어졌던 사이예요.
서린이 입양아인데다 서린의 집안이 세훈의 집안에 비해 많이 기울기는 하지만, 세훈이 첫눈에 세린에게 반해버린 덕분에, 그들의 결혼은 큰 잡음 없이 이루어질 수 있었죠.
하지만 그들의 결혼은 1년만에 파경에 이르러요.
친정의 비리로 인해 세훈에게 불똥이 튀는 걸 원치 않았던 서린이 이혼을 요구하고,
자신의 어머니가 서린을 함부로 대하는 모습을 본 세훈이 서린의 요구를 받아들이거든요.
이혼이 결정되고서, 서린은 친정으로 돌아가구요.
그런데, 마음이 변해서가 아니라 외부 요인 때문에 이혼을 받아들인 상황이라, 서린과 세훈 모두 서로에 대한 미련을 품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상류층의 정략결혼이라는 소재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좋아하는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정말 읽기 힘드네요.
이것저것 잔뜩 늘어놓은 말들은 오글거리기만 할뿐 마음에 닿지는 않아 공허하고,
내용은 그저 난장판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들더라구요.
입양한 서린에 대해 애정은 없이 이용할 생각 밖에 없는 서린의 양부모,
무당의 꼬임에 넘어가서 서린을 향해 비이성적인 분노를 퍼붓는 세훈의 어머니,
서린과 세훈이 갈라서자마자 그들의 곁에 등장해서 억지스런 집착을 보여주는 악역들, 등등.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정도에서 벗어난 모습들을 보여줘요.
그런만큼, 정도에서 벗어난 상황들도 많이 등장하구요.
이야기의 초반부터 이미 진득하게 읽어나가기는 어렵겠구나 싶더니, 내용 파악을 위해 듬성듬성 읽어내는 것조차 쉽지 않더라구요.
그에 더해, 그 난장판을 피우다가 결국엔 다같이 하하호호하는 모습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것까지, 영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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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Dance With Me - 재롱이 | 기본 카테고리 2021-11-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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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Dance With Me

재롱이 저
다향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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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강지아와 남주인공인 차현우는, 같은 기회사에서 아이돌 데뷔를 꿈꾸며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서로 알게 된 사이예요.
순탄하게 데뷔해서 세계적인 스타로까지 발돋움한 현우와,
번번히 데뷔가 무산된 끝에 안무가로 노선을 변경한 지아.
서로 가는 길이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같은 기획사에서 오랫동안 함께 일하며 친한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왔죠.
그리고, 십수년의 시간을 함께 하는 동안, 서로를 향한 그들의 감정도 변해왔어요.
다만, 저돌적인 현우와 달리, 지아는 자신의 감정을 쉽게 생각하지 못해요.
세계적인 스타라는 현우의 위치나 5살이라는 나이차이, 자신의 평탄치 못했던 가정사로 인한 마음의 결핍 등을, 지아는 신경 쓰지 않을 수 없거든요.
그 결과 지아는 현우의 군 제대가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 장기 휴가를 내고 잠적을 해 버려요.
당연히, 지아를 놓을 생각이 없는 현우는, 지아를 찾아 나서구요.


연예인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그리 즐기지 않는 취향 탓에 그리 느낀 걸수도 있겠지만,
중구난방으로 이어지는 듯한 내용도 그렇고, 중언부언 하는 듯한 문장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산만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주인공들에게서 이렇다 할 만한 매력을 찾기도 힘들었구요.
가독성은 떨어지고, 흥미는 일지 않고...
전반적으로 잘 안 읽히는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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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낮과 밤의 색 - 해화 | 기본 카테고리 2021-11-3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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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낮과 밤의 색

해화 저
㈜조은세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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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김라은 대리와 남주인공인 진승호 과장은, 서로 속해 있는 부서는 다르지만, 입사 동기이자 5년 동안 같은 회사에서 일해온 사이예요.
하지만,
자신과 입사 동기임에도 앞서 나가는 승호를 상대로 라은이 은근히 자격지심을 갖고 있기도 하고,
두 사람이 속해 있는 부서 간의 상성이 나쁘기도 해서,
두 사람 사이는 오랫동안 그저 데면데면하기만 했어요.
애인이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정말로 가족들에게 소개시킬 거짓 애인이 필요해진 라은에게,
승호가 나서서 자신이 거짓 애인 역을 맡아주겠다고 하기 전까지는요.
라은으로서야 예상도 못했던 일이 당황스러울 뿐이지만,
사실 승호는 처음 만난 순간부터 라은을 마음에 담고 있었어요.
잠시만의 거짓 애인 역할이라도 해보고 싶을 정도로요.
다만, 최악의 가정 환경 속에서 자랐던 승호는, 라은에게 자신의 가족을 내보일 수가 없어서, 라은을 사랑하는 마음조차 밝힐 수가 없었죠.


밝은 햇살 속에 서 있는 것 같은 여자 라은을 동경한, 스스로가 어둠 속에 있다고 생각한 남자 승호의 이야기인데요,
사실, 내용이 너무 무겁게 흘러가면 어쩌나 하고, 어느 정도는 걱정을 했었어요.
라은을 절절히 사랑하면서도 그 마음을 온전히 드러내지 못하는 승호가 안타까운 것과는 별개로,
승호의 가족이 넘기 힘든 산처럼 느껴지긴 했거든요.
라은이나 라은의 가족들이 진실을 알았을 때 어떤 식의 반응을 보여줄지가 쉽게 가늠이 되지 않을 정도로요.
그런데 다행히,
라은이 마냥 삽질을 하는 성격이 아니고, 라은의 가족들이 정말로 좋은 사람들이기도 해서,
그리 부담스럽지 않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소설이라서 가능한 결말이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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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성공한 덕후의 사정 - 달그림 | 기본 카테고리 2021-11-2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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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성공한 덕후의 사정

달그림 저
텐북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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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박서진은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업해서 깔끔한 업무태도와 일처리 솜씨를 자랑하는,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인물이에요.
하지만, 그녀의 본질을 한단어로 표현하자면, 그저 '덕후'일 뿐이죠.
그 기원이 언제인지도 모를 정도로 까마득한 시절부터 시작된 덕질을, 쉬지 않고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거든요.
다만, 덕질의 대상은 수시로 변화해 왔는데, 현재의 그녀는, 로맨스 소설의 남주를 싦제로 구현해놓은 듯한 인물인 직장상사 윤태현을 상대로 덕력을 발휘하고 있죠.
그런데, 그녀의 가면을 벗겨낸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계기로, 서진과 태현의 관계에 변화가 생겨요.
여차저차한 일련의 상황들을 거쳐 태현과 몸을 나누게 되면서, 서진은 성공한 덕후가 되거든요.
그런데, 너무나 친밀한 관계를 나누었기 때문일까요.
동경의 대상이었던 태현은 그저 인간이 되어버렸고, 서진의 덕심은 살짝 주춤하게 되죠.
하지만, 의외로 서진을 놓지 않으려는 태현으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는 계속해서 이어져요.


사실, 초반부를 읽을 때만 해도 제 취향에 맞는 작품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었어요.
로맨스 소설의 고수위 장면들에 집착하는 모습부터 시작해서,
태현과 자신을 주인공으로 삼아 쓴 고수위 로맨스 소설을 태현에게 들키는 실수에 이르기까지,
서진이 보여주는 모습들이 너무 낯뜨거웠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로 이어지는 내용들은 의외로 나쁘지 않았어요.
로맨스 소설적인 필터를 끼고 모든 상황을 자체해석하는 모태솔로 서진도 그렇고,
뭔가 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결국엔 서진에게 호응해주는 태현도 그렇고,
이래저래 웃음 포인트들을 많이 던져주더라구요.
덕분에,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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