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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만화] 거짓의 유혹 - 아만다 브라우닝/코바야시 히로미 | 기본 카테고리 2017-05-0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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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고화질세트] [할리퀸] 거짓의 유혹 (전3화/완결)

코바야시 히로미/아만다 브라우닝 저
미스터블루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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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아인 여주인공 로라 맥린은 뒤늦게야 만난, 저명인사인 친아버지로부터 유산을 상속받아요.

그런데 충격받을 다른 가족들을 염려한 아버지는 비밀을 지켜줄 것을 부탁했고,

그 탓에 로라는 아버지의 내연녀일 거라는, 가십지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진실을 함구할 수 밖에 없었죠.


남주인공 퀸 마뇽은 로라 아버지의 가족과 친분이 두터운 사이인데, 아버지의 미망인으로부터의 초대를 전하기 위해 로라를 찾아와요..

초대를 전하면서 로라를 강력히 비난하기도 하구요.

퀸 역시 로라에 대한 가십 기사들을 믿고 있거든요.


미망인의 초대에 응해 아버지의 집을 방문한 로라는, 병약한 미망인과,

로라에 대한 분노를 불태우는 이복 여동생을 만나게 돼요.

하지만 여동생으로부터 말도 안 되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진실을 밝힐 수는 없었죠.

몸이 약한 미망인이 받을 충격을 걱정해야했으니까요.


마침 그 집을 방문한 퀸과의 다툼도 이어지면서, 로라는 퀸을 향해, 자신에게 반하게 만들어 보이겠다고 호언장담하구요.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예상치 못했던 좋은 점들을 상대에게 발견하면서, 내기와는 상관없이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게 돼요.



저는 이 그림작가의 그림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작품은 내용 면에서도 썩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뒷일은 생각 안하고, 그저 발끈해서 사고를 쳐버리는 여주인공을 안 좋아하는데, 이 작품의 여주인공이 딱 그랬거든요.

게다가 정작 퀸에게 먼저 도전장을 던져놓고는, 퀸과 마주칠 때마다 그 매력에 빠져서 스스로를 주체하지 못하는 것도 마음에 안 들었구요.


퀸을 후회남으로 만들기 위해 어거지로 상황을 만들어 붙인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로라와 그 아버지의 관계가 밝혀졌을 때 보인 퀸의 반응이 좀 과하다 싶더라구요.

두 사람이 서로를 사랑한다고 믿었던 상황에서, 로라가 자신에게 비밀을 갖고 있었다는 점을 서운해 할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그 순간에 그렇게까지 화를 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로라에게는 퀸에게 진실을 밝힐만한 시간조차 없었으니까요.

그도 그럴 것이, 두 사람이 사랑을 확인하자마자 갑작스레 급박한 사태가 닥쳐온 상황이었는걸요.

에피소드들을 엮을 때, 적어도 등장인물이 변덕스러워 보이지 않을 정도로는, 앞뒤 상황이 납득 가능하도록 연결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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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반지 - 황진순 | 기본 카테고리 2017-05-0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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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반지

황진순 저
가하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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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민해주와 남주인공인 강 두는, 같은 대학 병원에 근무하고 있었어요.
해주는 고졸의 접수창구 직원이었고, 두는 인턴이었죠.
난생 처음 회식에 참석해 술을 마셨던 날, 해주는 만취한 채 두와 밤을 보내고, 임신을 해요.
평소에 두를 동경하던 해주는, 두에게는 자신이 책임져야 할 의무일 뿐이라는 걸 알고, 임신하지 않았다는 거짓말을 남기고서 병원을 떠나구요.

그런데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후에, 두는 해주가 혼자서 9살의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돼요.
혹시나 하고 찾아간 곳에서 해주와 자신의 아들을 만나게 되구요.
그리고 두 사람을 서울로 데리고 오죠.

사실 두는 거의 평생에 걸쳐, 가정을 버린 자신의 아버지를 원망하고 경멸해 왔어요.
그렇기 때문에 두는 자신이 챙기지 못했던 아들이, 아버지인 자신을 알지 못하는 아들이 있다는 사실에 분노해요.
그 분노는 자신을 그런 처지로 밀어넣은 해주에게로 향하구요.
하지만 차츰 시간이 흐르고, 해주와 함께 생활하면서, 해주의 입장 역시 이해하게 되고,
결국은 해주를 사랑하게 돼요.


백, 두, 산 형제의 둘째인 강 두의 이야기예요.
세 형제의 아버지는 아내는 커녕 자식들에게까지 전혀 관심없는 사람이었죠.
그들 형제들 모두가 이미 세상에 없는 아버지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두의 감정이 제일 격하구요.
그로 인해 해주에 대한 두의 원망 또한 오랫동안 이어져요.

처음엔 작품의 제목이 왜 반지인지 궁금했고,
두가 자기 어머니의 반지를 간직하고 있는 걸 봤을 땐, 그 반지가 왜 하필 둘째인 두의 손에 있는 건지 궁금했어요.
그런데 두에게서 해주에게 전해졌다가 다시 원래의 주인인 어머니에게 돌아간 그 반지가, 두가 해주를 이해하게 해주는 매개가 되더라구요.

따지고 보면, 두의 어머니와 해주는, 같은 상황에서 다른 선택을 한 셈이거든요.
두의 어머니가 임신으로 인해 남편과 사랑없는 결혼을 했던 반면에,
해주는 임신을 했음에도 사랑없는 결혼을 거부하고 떠났으니까요.
어쩌면 두 여자 모두 잘못된 선택을 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선택의 결과가 어찌 될지 누가 짐작이나 할 수 있겠어요.
어머니로부터 과거의 일에 대해 듣게 된 두는, 비로소 해주의 선택을 인정하고 원망을 접게 돼요.
두는 사랑없는 결혼으로 인해 평생 불행했던 어머니를 보며 자라와야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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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만화] 빌려온 약혼자 - 재스민 크레스웰/아리슨 | 기본 카테고리 2017-05-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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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고화질세트] [할리퀸] 빌려온 약혼자 (총3화/완결)

재스민 크레스웰, 아리슨 저
미스터블루 | 2017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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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줄리 마샬은 가업인 의료업 계통의 일을 거부하고, 런던에서 빵집을 운영중이에요.
몇년간의 노력 끝에 자리를 잡아 상당한 명성도 얻었구요.
최근에 줄리에게는 고민이 하나 생겼는데, 곧 있을 여동생의 결혼식에 자신의 약혼자를 데려가야 한다는 거죠.
가족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만들어 냈던 존재인, '가상의 약혼자'를요.
게다가 여동생의 약혼자는 하필이면 줄리가 짝사랑했던 남자라서,
그런 자리에 혼자서 참석하고 싶은 마음은 절대 없기도 하구요.

줄리가 부모님들께 자랑했던 '로버트'라는 이름의, 세계를 누비는 재벌이라는 설정의 약혼자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는 중에, 마침 그녀 앞에 해결책이 나타나요.
몇 주 전부터 가게의 단골이 된 '로버트'라는 이름의 손님, 남자주인공인 로버트 도나휴죠.

로버트에게 사정 얘기를 하던 줄리는, 로버트의 직업이 무명배우라는 얘기를 듣고, 그를 약혼자 역할로 고용하기로 해요.
로버트는 감탄스러울 정도로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내구요.
사실 무명배우라는 건 겉치레일 뿐이고, 진짜 그의 정체는, 줄리가 만들어냈던 인물 그대로인 '억만장자 로버트 도나휴' 였거든요.

로버트의 정체를 모른채, 줄리는 점점 로버트에게 매료되고,
두 사람의 관계도 발전해요.
줄리를 오해한 로버트가 떠나버리는 일이 생기기도 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로버트가 돌아옴으로써 해피엔딩이에요.


남주인 로버트의 등장부터 뜨악하게 했던 작품이에요.
로버트가 빵집의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도대체 뭔가, 이 덩치 크고 덜 떨어진 푼수는...' 이라는 심정이었거든요.
그러다가 심각할 때는 또 한 없이 심각해지고.
마치 중간이 없는 사람 같았죠.
덕분에 작품의 분위기가, 롤러코스터라도 타는 듯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느낌이에요.
다른 등장 인물들 역시, 로버트 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구요.
예를 들어,
몇년 동안을 줄리가 빵집을 하는 걸 타박해 오던 부모님들은, 로버트의 말 몇 마디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탄하며 줄리를 인정하고,
결혼 전야에 줄리에게 사랑을 고백하던 여동생의 약혼자는, 신혼여행을 가자마자 아내와 허심탄회한 시간을 보낸다는 식이죠.

사실 줄리에 대한 로버트의 오해는, 어느 정도 이해할만 해요.
과거에 유사한 일로 심하게 시달린 적도 있었다고 하니까요.
그 순간에 로버트가 줄리에게 보이는 태도가 좀 야비하긴 했지만, 줄리에 대해 품었던 마음이 컸기 때문에, 배신감도 그만큼 컸던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하지만, 널뛰듯이 기복이 심한 진행만은, 조금 차분하게 정리해 줬으면 좋았겠다 싶은 심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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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그대의 환영(외전) - 권서현 | 기본 카테고리 2017-05-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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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그대의 환영 (외전)

권서현 저
그래출판 | 2017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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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두편의 에피소드가 들어있는 외전집이에요.
첫번째는 주인공인 혜신과 이준의 딸 돌잔치로 시작되는, 총 3커플의 일들을 보여주는 뒷이야기이고,
두번째는 혜신의 오빠 부부의 결혼전부터의 일을 보여주는 옛이야기죠.

첫번째 에피소드에서 보여주는 커플들은,
여전히 사랑이 충만한 생활을 이어가는 혜신과 이준 커플,
드디어 오랜 토닥거림을 끝내고 결혼하게 된 혜신의 사촌동생 진경과 이준의 사촌동생 성우 커플,
혜신과 이준 대신 새로운 인연을 찾은 소정과 태운 커플이에요.
첫번째 커플과 두번째 커플이야 딱히 새로울 것도 없는데, 소정과 태운 커플은 좀 의외라는 생각이들었어요.
그래도 소정과 태운이 행복을 찾게 되어서 다행이다 싶기도 해요.
본편에서 두 사람 모두 적정한 선에서 물러나 줬기 때문에, 두 사람에 대한 인상이 나쁘지 않았거든요.

두번째 에피소드는 주변인물들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라서 좀 아쉽긴 했지만, 혜신의 첫째딸인 솔의 일까지 이어지는 에피소드이기도 해서, 나쁘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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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그대의 환영 - 권서현 | 기본 카테고리 2017-05-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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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그대의 환영 (총2권/완결)

권서현 저
그래출판 | 201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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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이혜신은 어린 나이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떠나보낸 후, 오랫동안 남편을 그리워하며 혼자 살아왔어요.
그런데 출장지였던 뉴욕에서, 죽은 남편을 연상시키는 남자와 마주치고 충격을 받아요.
그 남자는 어머니의 닦달에 뉴욕에 잠시 들렀던, 남주인공 서이준인데, 이준 역시 혜신에게서 깊은 인상을 받죠.

그리고 같은 술집에서 재회함으로써, 두 사람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돼요.
그 술집에서 지갑을 도둑맞은 혜신이 이준에게 도움을 청하고, 결국은 육체관계로까지 이어지거든요.
혜신에게는 그저 일탈이었지만, 이준에게는 진지한 끌림이었죠.

한국에 돌아온 두 사람은 업무적으로까지 연결되고, 강하게 밀어붙이는 이준에게 혜신이 항복함으로써 해피엔딩이에요.


제 경우에는 이 작품의 여주인공인 혜신과의 첫만남이 안 좋았어요.
비록 어릴 때라고는 해도, 프롤로그에서 보이는 혜신의 모습이 마음에 안 들었거든요.
특히나 혜신의 경솔함이 몰고 온 결과가 너무나도 치명적이었구요.
그래서 처음부터 혜신을 삐딱한 눈으로 보게 됐던 것 같아요.
아픔을 딛고 성숙해진 혜신은, 이미 과거의 혜신과는 다른 사람이나 다름없는데도 말이에요.

사실 그 이후에 보여주는 모습들도 완전히 제 마음에 드는 모습까지는 아니긴 했어요.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이준의 매력이 강력하다고 봐야 하는 건지,
혜신은 분명 거부한다고 하는데, 결국에 보면 이준의 뜻대로 흘러가는 느낌이거든요.
차라리 깔끔하게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정말로 거부를 해버리든지, 이도저도 아닌 모습을 자꾸 보여주니까 좀 답답하더라구요.

반면에 이준은 멋있었어요.
일찍이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그 감정에 충실하고 솔직하거든요.
혜신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일도 망설이지 않구요.
혜신을 반대하는 어머니에게 자기 의견을 관철시키는 모습도 좋았어요.
전남편의 일을 비롯한, 혜신이 안고 있는 아픔들을 모두 알고 나서, 혜신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모습도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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