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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극한 알바 - 렐레 | 기본 카테고리 2019-03-3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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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극한 알바

렐레 저
늘솔북스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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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이재연은 22살의 늦깍이 대학 신입생이에요.
국내 최고 명문대에 재학생이지만, 기댈 데 없는 고아로, 등록금을 마련하는 것도 쉽지 않은 처지죠.
그랬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의 친구가 여름방학 동안에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제안해 왔을 때, 재연은 반가운 마음으로 덥썩 받아들여요.
고아원에서 생활한 경험으로 인해 익숙해져 있는 보모 일자리, 파격적인 급여.
두루두루 만족스런 조건이었죠.
그런데 재연이 돌보아야 할 대상이, 어린 아이가 아닌 30살의 성인 남자네요.
게다가, 이미 재연과 안면이 있는, 재연이 동경했던 까마득한 동문 선배예요.
그리고, 교통사고로 인해 정신 연령이 일곱살로 퇴행해 버렸다는 그는, 순진한 듯 음흉한 듯 종잡을 수 없는 행동으로 재연을 난감하게 하죠.

남주인공인 최수헌은 명문대 출신의 능력있는 직장인으로, 대기업의 후계자예요.
사주의 외동아들이고 새어머니와의 사이도 좋았던 터라, 그의 위치는 의심할바 없이 탄탄했죠.
하지만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시면서 상황은 급변하고, 수헌은 누군가에 의해 의도된 교통사고를 당해요.
다행히 그 사고에서 살아남은 수헌은, 자신의 정신 상태에 이상이 생긴 것처럼 꾸며서 배후를 잡아내려 하죠.
더불어, 기회를 틈타, 이전부터 좋은 감정을 품어왔던 재연을 자신의 옆에 두기 위해 뒷공작을 펼쳐요.


은근슬쩍 저와 잘 맞는 유머를 보여주었던 전작들 덕분에, 렐레 작가님끼는 나름 호감을 품고 있는 편인데요,
이번 작품은 전작들에 비해서는 아쉽긴 했지만, 가볍게 읽을만한 단편으로는 그럭저럭 볼만했어요.
설정도 나쁘진 않았구요.
다만, 진지하게 생각해보자면 좀 위험하다 싶은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30살의 남자가 한참 어리고 미숙한 여자를 속여넘기는 설정이라서 말이죠.
저 정도면 성범죄로 봐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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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내 사랑 염라 - 이정숙 릴케 | 기본 카테고리 2019-03-3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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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합본] 내 사랑 염라 (전2권/완결)

이정숙(릴케) 저
피플앤스토리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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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인공인 염라, 무려 염라대왕님은,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염라대왕 생활에 지쳐있는 상태예요.
그런 염라에게 단비같은 위안이 되어주는 존재가 있으니, 바로 '록 앤 롤'이죠.
이승의 유명 록그룹 '레전드'에 홀릭 중이거든요.
그리고, 자신의 권능 덕분에 레전드에게 곧 죽음이 찾아올 것을 알게 되면서,
염라는 자신이 그들을 대신해보기로 해요.
어처구니 없는 일이지만, 염라의 막무가내식 판결에 학을 떼고 있던 시왕들의 용인 덕에, 염라는 휘하의 자승사자들을 이끌고 이승으로 올라오죠.
그들과 함께 무사히, 비어버린 레전드 멤버들의 자리를 차지하구요.
그런데, 이승에는 염라가 예상치 못했던 인연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여주인공인 연사야는 죽음의 그림자를 볼 수 있는 인물이에요.
그로 인해, 자신도 모르는 새에 죽어야 할 사람들을 살려태기도 하구요.
즉, 염라대왕의 권위에 도전하는 인물이라고도 할 수 있죠.
사야가 레전드의 코디로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자연스레 레전드의 멤버로 화한 염라와 마주해요.
그리고 사야를 주시하는 염라의 행동 덕에, 사야와 염라 사이에는 깊은 인연이 생겨나죠.


저승의 심판관인 염라대왕이 이승에 올라와서 유명 록그룹의 멤버로 활약한다는, 상당히 참신한 설정을 가진 작품이에요.
황당한 설정이기 때문인지, 염라가 이승으로 올라오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도입부는 좀 유치한 감이 있어요.
하지만 사야와 염라의 사연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기 시작한 이후로는, 이외로 꽤 진지한 분위기와 무거운 사정들이 이어져요.
사야와 염라 사이에서 이어져온 인연이나, 사야에게 숨겨진 진실도 흥미롭구요.
다만, 막바지에서의 사야의 선택은 좀 아쉬웠어요.
사야와 염라가 함께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수도 있겠지만, 좀 껄끄럽더라구요.
그래도 그늘없이 행복한 사야와 염라의 모습으로 이야기가 끝났기 때문에, 기분좋게 마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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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재검토 부탁드립니다 - 심의품 | 기본 카테고리 2019-03-3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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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재검토 부탁드립니다 (총2권/완결)

심의품 저
원스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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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학력의 대기업 비서인 여주인공 정수영과,
그녀의 직속상사이자 낙하산 전무인 남주인공 박재원은,
일반적인 비서와 상사의 관계와는 살짝 다른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요.
형식적으로야 재원이 상사이고 수영이 부하직원이지만,
사주의 아들로서 꿰찬 이름뿐인 자리를 지키며 별다른 일도 하지 않는 재원은, 사실 그리 존경할만한 상사라고는 할 수 없으니까요.
물론, 냉소적이고 현실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수영으로서는, 자신이 추구하는 편안한 삶을 가능케 해주는 재원에 대해 별다른 불만을 품고 있지는 않아요.
그저 하찮게 여기고 있을 뿐이죠.
부하직원인 수영 쪽이 오히려 고삐를 쥐고 있는 듯한 형국이랄까요.
남들 몰래 2년 동안이나 재원과 육체적 관계를 이어오면서도, 재원을 향한 수영의 마음에는 큰 변화가 없었구요.

그런데, 어머니가 들이미는 맞선에 지친 재원이 수영에게 눈속임용의 계약 연애를 제안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급변하게 돼요.
그저 팔자좋은 금수저라고만 생각해왔던 재원이 숨기고 있던 아픔을 알게 되면서, 수영의 마음에도 변화가 생길 수 밖에 없었던 거죠.
재원과 자신의 처지 차이를 생각하며 수영이 세우고 있었던 벽도, 조금씩 무너져가구요.


처음 접하는 작가님의 작품인데, 예상보다 재미있었어요.
어머니가 주선한 맞선을 파토낸 재원을 수영이 픽업하는 도입부부터 시작해서, 일반적인 비서물과는 살짝 다른 설정들이 흥미롭더라구요.
속물스러울 정도로 현실적인 수영의 성격도,
허당스러울 정도로 호인인척 하는 재원의 성격도,
선을 넘을 정도로 심하지는 않아서, 유쾌하게 볼 수 있었구요.
수영과 재원이 사실은 오래 전부터 몸을 나누어오는 관계라는 걸 알았을 때는 기분좋게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죠.
중후반부에 이르러서는 재원의 가정사가 얽히면서 좀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냥저냥 웃으며 넘어갈 수 있을 정도에서 마무리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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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소설] 요운당 - 이동희 | 기본 카테고리 2019-03-3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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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요운당

이동희 저
팝콘미디어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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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안공인 호요는 재혼한 아버지를 떠나 약방을 하는 할아버지와 함께 살다가, 11살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혼자 남게 돼요.
아직 어린 호요로서는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지만, 할아버지가 쌓아놓은 인연이, 호요를 다른 길로 이끌어가죠.
알고 보니 호요의 할아버지는, 인간 뿐이 아니라,
목혼국의 주민들, 즉 귀신이나 요물들에게도 약을 지어주고 있었거든요.
할아버지의 힘을 물려받는 것인지, 호요에게도 특별한 힘이 있었고,
호요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할아버지가 하던 약방의 일을 이어가게 돼요.


가벼운 기담류로 분류할 수 있을만한 동양풍 로맨틱 판타지예요.
도깨비, 선녀, 귀신 등의 다양한 형태의 여러 존재들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어지고 있죠.
선녀의 신물을 훔친 어머니로 인해 저주를 받아버린 승정이 여주인공으로 등장해서 성장한 호요와 마음을 나누기는 하지만, 로맨스적 요소는 적은 편이에요.
비슷한 느낌의 에피소드들이 이어지는데다 분량이 많아서, 살짝 지루한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하지만, 원래 이런 류의 설정을 좋아하기 때문에,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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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소설] 소웅성좌의 아우렐리아 - 별꽃고래 | 기본 카테고리 2019-03-3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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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소웅성좌의 아우렐리아 (총3권/완결)

별꽃고래 저
레이디가넷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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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아우렐리아 뤼셰 메르헨은 약소국의 공녀로, 제국 소재의 아카데미로 유학을 떠나야 하는 자국 왕자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아 함께 유학을 떠나게 돼요.
명목상으로는 국가간의 교류를 위한 거라지만, 진실을 말하자면, 왕자와 함께 볼모로 잡혀가는 셈이에요.
약소국 출신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 앞날이 밝으리라는 기대는 품기 힘들구요.
최악의 경우, 어쩌면 죽음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는 길인 거죠.
그런데, 사실 아우렐리아에게는 비밀이 있어요.
현재 아누렐리아의 몸에 깃들어 있는 영혼은, 진짜 아우렐리아의 것이 아닌, 비극적으로 죽어버린 제국 황녀 아나스타샤의 것이거든요.
즉, 아우렐리아는 어쩌면,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는 거라고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제국의 아카데미에서 아우렐리아는,
자국의 왕자와, 제국의 황자와, 여러 다른 국가들의 왕자나 귀족, 여러 분야의 능력자 등의,
크고 작은 영향력을 가진 여러 인사들과 교류하게 돼요.
더불어, 전생의 자신에게 비참한 결말을 안겨준, 친부인 황제와도 대면하게 되구요.
그런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아우렐리아는, 자신의 자리를 정립하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요.


살짝 특이하다는 느낌을 주는 제목을 가진 작품인데요,
더 깊은 뜻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일단 표면적으로만 보면, 이 작품의 제목은 남주와 여주를 가리키고 있어요.
아나스타샤가 죽기전부터 그녀의 곁을 지키다가 결국 아우렐리아에게까지 따라온 호위기사의 이름인 '아르크투스'가, 소웅성좌, 즉 작은곰자리를 뜻하는 이름이라고 나와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주인공들의 이름을 달고 있는 작품인 것 치고는, 의외로 로맨스적인 요소는 적은 편이에요.
아르크투스의 존재감도 크지 않은 편이구요.
역하렘에 가깝다는 인상을 줄 정도로 여러 남자들이 아우렐리아의 주변에 등장하는 데다가,
아우렐리아 개인에게 집중하는 이야기거든요.

로맨스적 요소가 부족하다는 점이나 여러 남자들이 등장하는 점만 해도 제게는 감점 요소였는데,
그 외에도 감점 요소가 많았어요.
등장인물들이 너무 많아서인지, 이야기의 흐름에서 일관성을 느끼기 힘들 정도로 어수선하기도 하구요,
지나칠 정도로 겉멋에만 신경 쓴 듯한 표현들이나 설정들이 넘쳐나는 것도,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마치 로판 버전의 인소를 보는 듯한 느낌이더라구요.
아무리 여러 나라에서 높은 신분을 가진 아이들을 모아놓은 집단이라고 해도,
십대 중후반의 아이들이 나라를 뒤흔들 정도의 온갖 중요한 일들에 관여하는 걸 보니, 멋있다는 생각보다는 실소가 먼저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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