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에 대한 갈증이 가시지 않은 영어공부에서 단어란 나에게 지루한 공부에 속했다.
한해가 다 지나는 지금에 어떤거라도 잡지 않으면 새로운 한해를 맞이할때
지나간 내일을 후회할것 같았다.
<박상효의 영단어 콘서트>는 나의 마무리를 위해 찜당한 올해 마지막 영어를 위한 교재이다.
단어의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황에 책을 펼치는 순간 눈이 놀랐다.
빼곡한 단어와 씨름하던 책들과는 달리
영단어를 이해하고 어떻게 응용하는지. 어떻게 쓰이는지.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어떤식으로 어휘를 늘려가야하는지.
내가 궁금했던 모든것이 이곳에 담겨있었다.
처음 읽어내려간 동의어의 힘에서 nice 라는 단어를 사용한 단조로운 문장을
다양한 단어로 표현 했을때 얼마나 글이 풍부한 감정을 싣게 되는지 직접 마주했다.
이래서 사람은 배워야한다.ㅜㅜ
문장과 글을 읽으며 이해하다보면 한 Unit에서 나온 단어들을 복습하도록했다.
이미 이해로 익힌 단어들은 첫대면 만큼 무겁게 다가오지 않았다.
우리나라에도 고유의 정서가 있듯이 영어에도 이디엄이 있다.
그들만의 언어적 늬앙스를 아는것또한 매우 중요하다.
책속에 만나는 문장들과 설명들이 막막했던 단어와의 만남을 다방면으로 도와주니
왜 이책이 영단어이면서 영단어 콘서트인지 끄덕이게 된다.
소리내어 읽는것이 창피했던 첫 영어공부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나의 소리를 들으며 공부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한 나는
소리내어 공부하는것이 어색하지 않다.
이 책에서도 언급이 되는 소리내기.독자들이 이 책을 접한다면
잘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고 부추기고 싶다,^^
시각적으로 공부하기.단어장 만들기.등의 팁과 함께
단어들을 문장.회화.어디서 만나느냐에 따른 알찬 정보들이 수두룩하다.
정말 이 책은 말그대로 비법이다.
그렇다고 펼쳐보지 않은 비법은 소용없음을 알아야 한다.
무엇이 좋은지 나열하기 어려운 영단어 책이라면 나의 꼬임에 넘어와 이 책을 꼭 만나보길 바란다.
난 연말의 마지막을 이 책으로 콘서트를 즐기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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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근데 이책 증말 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