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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인간적인, 이토록 인간적인 요가강사라니 | 책리뷰- 소설.문학 2019-12-3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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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올해의 책 리뷰 이벤트 참여

[도서]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하기로 했다

전지영 저
허밍버드 | 2019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제목만으로 위로가 되는 책이 있을수가 있다.

 이 책이 그렇다.

12월이 들어오니 마음이 헛헛했다.

해놓은 것 하나 없이 또 한 해를 보내는 것이 서글펐다.

뭔가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는 후회와 아무것도 변하지 못했다는 불안감이 나를 짓눌렀다.

고작 200여페이지정도의 손바닥 사이즈밖에 안 되는 이 책은 많은 위로가 되어주었다.

읽을 때도 읽고 난 후도 리뷰를 적기 위해 다시 들춰보는 지금 이 순간에도.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이 많았고, 내 마음을 대변해주는 글귀도 많았다.

표시해놓은 부분만 적어도 문장이 한가득 나오니 내가 공감이 많이 된 것은 분명하다.

당장 버리고 싶은 문장이 없다.

리뷰 가득 채워진 페이지 표시마다 뿌듯함도 플러스된다.


(p.66) 수습 기간 3개월은 오직 '갑'을 위한 시간이 아니다. 그 기간에 을도 갑을 평가한다.

(p.111) 하지만 아까운 것을 따로 있었다. 바로 요가를 가르치는 사람의 시간과 수고다. 그들은 노동을 하는 사람에 대한 가장 중요한 사항을 간과하고 있었다.

- 우리는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것들에 관대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제 갈 길 가는 시간, 그 누군가에 의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잊고 지낸다.

눈에 보이게 돈으로 환산되는 것만을 노동으로 판단한다.

노는 사람은 누구도 없다.

자신의 위치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나 티가 나지 않을 뿐이다. 그렇게 티나지 않는 일을 하는 누군가로 우리는 편리성과 청결함을 보장받는 것이다.

돈으로 쥐어지지 않아도 모든 이들의 시간은 수고로움과 노동이다.


(p.175) 이성의 힘이 약해지면 말들은 제멋대로 행동한다. 분노, 슬픔, 기쁨, 행복, 즐거움, 상실, 두려움의 말들을 제어할 수 없다면 육체의 마차는 목적지를 잊어버리고 폭주하거나 멈춰 버린다.

(p.92)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건강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하거나 자신하는 경향이 있다. 요가를 가르치면서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호흡이 어려울 만큼 등 어깨가 굽어 있다거나 골반이 틀어져 있다거나 근육이 경직되어 있다거나 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랄 수밖에 없었다. (...) 좋지 않은 습관으로 변형된 신체를 되돌리는 과정은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도 상당한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

(p.208) 요가에서는 마음의 거친 형태가 몸이고 몸의 섬세한 형태가 마음이라고 말한다.

몸과 마음은 따로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존재한다. 몸이 병들면 마음도 약해지고 마음이 상처를 받으면 몸도 아프다. 다시 말해 몸을 단련하지 않으면 마음도 단련할 수 없다.

- 글을 옮겨 적으면서 나는 앉은 자세를 고쳐 앉는다. 그리고는 매일 어깨통증으로 삭신이 쑤신다는 말을 실감하는 나의 몸뚱아리로 생각이 옮겨졌다.

나의 몸은 얼마나 문제가 있을까.

 

이 책이 특별하게 좋았던 것은 넘사벽같았던 요가에 대한 오해가 가시는 느낌이었다.

가는 팔다리에 부러질 듯 가는 허리, 나보다 한참 어린 요가강사들을 보며 부러움과 동시에 울퉁불퉁한 살덩이의 큰 덩치를 가진 내 모습을 비교하며 자괴감에 빠졌다.

그런 부러움과 자괴감이 가득이지만, 동작마다 유연하게 해내는 강사를 보면서 하다보면 나도 해낼 수 있을거야,라는 마음으로 따라했다.

그러나 요가는 내 몸뚱이로는 도저히 넘어설 수 없는 운동이었다.

타고난 나의 신체조건은 요가를 완전한 동작으로 할 수 없는 조건이었다.

어렸을 적부터 엄마가 내 손목을 잡으며 말했던 것처럼 내 몸은 나무막대같이 뻣뻣하고 딱딱했다.

온 몸을 둘러봐도 유연함이라고는 1도 없었고 남들 다 되는 뒷깍지도 안 되는, 어마어마하게 뻣뻣한 나의 신체로는 넘어설 수 없었다.

절망적이었다.

요가가 좋아 요가강사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요가가 좋으면 뭐하나, 요가 동작 하나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데.

타고난 신체조건을 가진 지인들을 보며 한없이 부러웠고 억울했다.

아무리 좋아해도 타고난 조건들이 따라줘야 직업으로 할 수 있구나,를 온 몸으로 실감했던 시간들이었다.

그렇게 마음이 꺽이자 의욕이 시들해졌고 나는 요가를 그만두었다.

그랬는데,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맞아,맞아..'를 연발했던 문장들...

요가를 했던 그 시간들동안 나는 내 마음을 돌아보는 게 아니라 남에게 보여지는 것만 신경을 썼구나,

나는 소중하지 않았구나, 내가 행복하려고 했던 그때 나는 나의 신체조건의 비루함을 창피해하고 원망하며 스스로를 못났다 자책하고 있었다.

왜 아무도 나에게 동작이 잘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지 않았을까.

나의 신체조건으로는 절대 할 수 없는 동작인데, 왜 그리 기를 쓰고 따라하려고 하면서 창피해했을까.

나의 한계를 인정하고 그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면 충분한 것인데 말이다.

빠지지 않고 요가를 꾸준히 해내는 것이 더 중요함을 그 시간에 놓치고 말았다.

자신의 부족함을 천하에 알리고 자신의 몸을 충분히 이해하는 이토록 인간적인 요가강사라니,

젊고 유연할거라는 요가강사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바꿔준 책, 대단하면서 멋지다.

그 어느 운동보다도 요가를 다시 해봐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워준다.

내 신체가 따라주는 만큼만 움직여 동작을 따라하고 싶다는 욕망이 솟아오른다.


 (p.49) 운동을 전공한 이들과 달리 기초 체력도 운동에 대한 감수성도 턱없이 부족한 내가 마흔이 넘은 나이에 요가 지도자 과정을 선택한 이유는 40대, 50대 그리고 60대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요가 강사가 필요하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매번 운동에 실패했던 사람들에게, 운동을 해도 나아지는 것이 없었던 사람들에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알려 주고 싶었다.

(p.125) 재능이 없다는 사실이 이토록 분하고 억울할 수가 없었다. (...) 아옌가는 요가를 하는 사람은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애타게 기다리지만 결코 절망하지 않는 연인과 같은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랑하면서 동시에 절망하지 않는다.

(p.165) 신체적 결함 때문에 동작이 잘되지 않아도 개의치 않기로 했다. 수련 조건이 불리하다는 사실도, 노력해도 잘되지 않는 동작이 있다는 사실도 받아들였다. 나는 결과를 염두에 두지 않고 계속하는 법을 배우기로 했다.

(p.179) 그저 동작을 잘하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는다. 마음을 다잡고 앞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요가였다. 하루하루 연습량을 쌓아가는 과정은 끝없는 기다림이다

 

(p.27) 사회적인 성공은 단지 노력만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과 같은 세상에서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성공이란 사람 수에 비해 턱없이 적은 의자에 앉기 위한 게임 같은 것이다. 노력과는 상관없이 결국 누군가는 의자에 앉지 못한다. 하지만 아무도 그 사실을 입 밖에 내지 않는다.

(p.83) 무엇보다 이곳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었다. 그것이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중요했다. 나는 지금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지금 해야 하는 일을 하기로 했다. 그 이상은 언제나 내 몫이 아니었다.

(p.137) 내가 주인공이 되어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은 지금이 아니면 다시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지금 이 순간 비록 홈런을 날리지 못하더라도 온 힘을 다해서 크게 휘두르고 싶다. 모든 일에는 정해진 기한이 있다. 우리는 모두 바쁘게 하루를 살지만 정작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시작하는 사람은 드물다.

(p.205) 의미가 있는 것은 먼 훗날의 나, 혹은 과거의 내가 아니라 오직 지금의 나였다.

(p.215)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했다는 후회와 앞날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자신에 대한 실망만큼이나 지금 이 순간 느끼는 기쁨이 크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과거를 후회하거나 그리워하면서 오늘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미래의 나를 위해 오늘의 나를 희생하지도 않는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온전하게 살고 싶다.

 

미래에만 얽매이려는 나의 마음을 이 책을 보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 잡아놓는다.

지금의 나를 잘 다독여서 가야하는데, 부족해보이는 지금의 나를 흘려놓고 완벽해보이는 미지의 나만을 동경하는 것을 멈춰놓는다.

하루하루를 우울함으로 가득한 채 하릴없이 보내니 12월이 다 가고 결국 마지막날이 되어버렸다.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마지막 하루, 나는 이 책의 리뷰를 적으며 후회와 미래의 불안함과 나에 대한 실망으로 찌들어있었던 12월을 돌아본다.

12월을 후회만 한 채 보냈다는 후회감이 짓누르지만, 툭툭 털기로 했다.

며칠 전까지 헛헛해했던 나의 마음을 바닥에 내려놓기로 한다.

다시 오지 않을 2019년 12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2019년 마지막 날, 나를 상하게 했던 우울함과 후회, 실망감을 그만 두기로 했다.

오늘 나를 위하는 일을 한다, 아이와 산을 걸어 도서관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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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0) 수아씨의아침독서습관 | 소소일상 2019-12-3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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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캠페인 참여

<2019년 12월 30일 월요일>
* 수아씨의 아침독서습관
1) 읽은 도서명 & 독서 시간 & 읽은 페이지
아침독서 (7:00~8:30)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P.6~P.)

2) 읽은 책에 대한 감상

(p.22) 사실 행복과 돈은 크게 상관이 없단다. 행복은 돈보다도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갖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

(p.23) 사람은 혼자서는 절대 행복해질 수 없는 법이란다. 좋은 사람들을 곁에 두고 진정한 친구를 사귀는 것도 행복의 큰 조건이야.

(p.35) 살다 보면 컴퓨터 게임보다 더 큰 유혹이 생기기도 한단다. 어떤 유혹이든 떨쳐버릴 수 있는 강한 힘이 필요해. (...) 모든 일은 눈앞의 한 걸음을 떼는 것에서 시작된단다. 인생의 큰 목표를 세워놓고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뒷걸음질 치는 사람도 많아. 아빠는 네가 좋은 습관을 만들어 언제나 침착한 태도로 네 꿈을 조금씩 실현해나갔으면 좋겠구나. 아빠도 중간중간 멋진 보상으로 네 노력을 응원하도록 하마.

 

- 이것이 실화인건지 믿기지가 않는다.

이런 아빠에가 있을 수 있는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지를, 무엇이 삶의 우선으로 놓아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딸과 딸들의 고민에 답을 해주는 아빠. 부러웠다. 이런 부모를 둔 그의 자녀들이.

나의 학창시절의 부재중인 역을 맡았던 아빠가 떠오르면서 코끝이 시큰해졌다. 나의 아빠도 나에게 이런 마음이셨을지, 까마득하게 잊고 지낸 아빠가 생각나 눈시울이 붉어졌다.

나의 부모의 세대때는, 나의 부모의 이런저런 사고들로 인해 그들은 나에게 최선을 다해주었으리라. 원망하는 마음보다 미안한 마음이 더 가득한 그림움이고 부러움이다.

나도 이런 엄마가 될 수 없을까.

잔소리를 하는 엄마가 아니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먼저 살아온 세월에 대한 조언을 하며 공감하는 엄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며칠 전, 큰 아이가 학교에서 연하장을 쓰는 교과시간때 쓰지 못했다는 말을 전했다.

"우리는 매일 저녁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잖아. 그래서 쓸 말이 없어서 써오지 않았어. 선생님이 뭐라 하더라...."..주절주절....

서운했다.

아들에게 서운함을 표시했고, 아들은 미안함을 비쳤으나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그렇게 할 말이 없었을까.

우리가 그렇게 연하장 한 장 채우지 못할 만큼 감정이 마른 사이였나.

도대체 내가 아이를 잘 키운건가. 
어떻게 키우는 것이 아이를 잘 키우는 건가.

내가 키운 아이가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것처럼 이기적인 아이인가.  사랑을 표현하고 감정을 이야기하고 들어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많았다고 생각을 했는데도 뭔가 부족한가 보다.

 

(p.41) 젊은 사람들은 이처럼 작은 일들을 완성하고 성공하는 과정에서 성공의 방법을 터득한단다. 어떤 일이든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을 수도 있지만 그 다음번 도전에서도 성공을 눈앞에 두고 실패할 가능성이 있어. 한번 성공해 봐야만 두 번째, 세 번째도 쉽게 성공할 수 있는 법이란다.

(p.47) 완벽한 결과는 단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계속 고치고 절충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거란다.(...) 비록 우리의 최종 목표는 완벽에 가까워지는 것이지만 세상에는 '원래' 완벽한 것이란 없단다. 이것을 명심한다면 앞으로 살면서 완벽해지기를 기다리느라 아무 것도 완성하지 못하는 실수는 범하지 않게 될 거야.

 

[예스리커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우쥔 저/이지수 역
오월구일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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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8)수아씨의 야밤독서습관 | 소소일상 2019-12-2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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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캠페인 참여
<2019년 12월 28일 토요일>
* 수아씨의 야밤독서습관
1) 읽은 도서명 & 독서 시간 & 읽은 페이지
야밤독서 (9:50~11:300)
『새의 선물』(P.224~P.303)

2) 읽은 책에 대한 감상
창작과비평 계간지를 3개월동안 만나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번 미션이 은희경작가에 대한 인터뷰기사를 읽고, 질문을 만들어보거나 작품 리뷰를 하는 것이어서 은희경작가의 책을 들었다.
독서대전때 작가의 사인을 받으려 구입했던 '새의 선물', 그동안 책장에만 꽂아놓았는데, 이렇게 읽게되는 기회가 왔다.
이야기가 쉽게 넘어간다..
열두살의 진희의 시점으로 보는 주위사람들의 이야기가 재미있다..
이야기의 중간은 넘어가고있고, 애늙은이 진희의 마음이 느껴와 짠한 마음이 많아진다..

3)그외 할 이야기
연말이 되니 마음이 헛헛하고 우울하여 아무것도 해내지 못했다.. 읽던 책들도 내려놓은 채..
떠다니는 마음 잡느라 12월을 다 보냈다..
소중한 사람이 곁에 없다는 것을, 연말이어도 별의미없는 날들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 의식한다..
의식하면서 슬퍼하고 우울해한다...
일상으로 마음을 가져다놓자..
goodsImage

새의 선물

은희경 저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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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지금 논어 : 직장인, 전환점이 필요할 때』 | 서평이벤트 2019-12-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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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지금 논어

최종엽 저
세움과비움 | 2019년 12월

신청 기간 : 1229 24:00

서평단 모집 인원 : 5

발표 : 1230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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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상단 우측 페이스북 아이콘 클릭/모바일은 하단 우측)


고민하는 직장인의 현실과 미래를 코칭 한다

논어의 핵심 30구가 찾아낸 직장인의 미래 코칭!


고전이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지나간 과거가 현재의 삶과 미래에 깊은 통찰력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는 인류의 위대한 멘토인 공자의 지혜가 녹아 있는 논어 에서 핵심어구 30구를 추려 직장인의 현재와 미래를 설계하는 메시지로 풀어냈다. 중단 없는 배움과 강점강화를 통한 자기 브랜드의 확립이 현대 직장인들이 논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인생전략임을 강조하면서 삼성전자에서의 HR경력과 HR 컨설팅 비즈니스 등에서 경험한 다양한 현장 사례를 들어 현대 직장인의 성공적인 자기경영 노하우를 코칭하고 있다.


목차


1부. 배워야 한다. : 배움의 습관이 내일을 바꾸고 기다려지는 미래를 만든다.

2부. 중요한 것은 현재이다. 지금을 다져라. : 행복한 직장인의 모습은 멀리 있지 않다.

3부. 사람을 알아야 세상을 얻는다. : 일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사람을 통해 결과를 얻어라.

4부. 당신의 미래를 점검하라 : 흔들리지 않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5부. 다음 10년을 준비하라. : 준비하지 않는 자에게 의미 있는 대안은 찾아오지 않는다.


---

 

서평단 여러분께

1. 수령일로부터 2주 이내 리뷰 작성 부탁 드립니다(책을  읽고 리뷰를 쓰기 어려우실 경우!)

2.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http://blog.yes24.com/document/4597770)

 3. 해당 서평단 모집 포스트를 본인 블로그로 스크랩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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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리뷰에 아래 문구를 꼭 넣어주세요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5. 리뷰를 쓰신 뒤 함께 쓰는 블로그 ‘리뷰 썼어요!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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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잠들면 서재로 숨었다 by 김슬기 - '엄마'라는 단어속에 공감이라는 단어가 스며들때 | 책리뷰- 소설.문학 2019-12-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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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올해의 책 리뷰 이벤트 참여

[도서]아이가 잠들면 서재로 숨었다

김슬기 저
웨일북 | 2018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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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2일>

* 아이가 잠들면 서재로 숨었다 by 김슬기 - '엄마'라는 단어속에 공감이라는 단어가 스며들때 *

* 평점 : ★★★★★

* 실제 읽은 날 : 2019.11.22일 완독. (부분필사)

 

이 책은 특별하다.

'엄마'라는 단어속에서 무너져내려가는 한 사람의 이야기가 절절하게 담겨있다.

이렇게 솔직해도 되는건가, 싶은 마음까지 드니 작가의 마인드가 부러워지기까지 한다.

솔직함에 현실을 잘 표현한 글은 나를 그리로 끌어당겼고, 나는 이제 가물가물거리기한 초보육아때로 소환당했다.

작가의 글을 읽으며 나도 저랬었나, 그랬었나, 그랬구나, 글쎄, 저러지는 않았던가,

온갖 기억들을 떠올리며 나와의 공통분모를 찾느라 바쁘다.

모든 경험이 사람마다 다르기에 모든 상황이 같지는 않겠지만, 같은 길을 걸어왔다는 소속감은 끈끈하다못해 질척거린다.

그렇게 질척거리는 시간들을 통과해 지금 이 곳에 서 있는 나는 그때를 작가처럼 현명하게 이겨내질 못했던 것 같다.

속으로 삭히고, 시시때때로 감정을 미친듯이 널을 뛰고, 예뻐 죽겠다가도 미워 죽겠는 아이들을 보면서 내 안에 숨어있던 다양한 인격들을 만났던 시간-물론, 지금도 그러한 시간들이다^^-, 나는 어떻게 지나왔을까.

겪어보지 않고는 절대 알 수 없는 육아의 시간들,

다시 그때로 돌아가라고 하면 나는 지금만큼도 해내지 못할 시간들,

그 시간들을 이 책과 함께 했다면 좀 더 견디기 수월했을텐데.

자기계발서처럼 강력하게 한 방을 치지는 않지만, 이 책은 따뜻한 위로를 담아 식지 않는 여운을 남겨주고 어느새 스스로를 가치있다 여기게 해준다.

(P.106) 해도 해도 티가 나지 않는 집안일을 하다 보면 속절없는 허무함에 휩싸인다. 거기서 벗어나고자 열심히 책을 읽고 글을 쓰지만,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하는 좌절감이 찾아온다. 매일 반복되는 모든 일과가 무가치하게 느껴질 때, 나는 아무 힘도, 조금의 쓸모도 없는 존재라는 생각에 한없이 우울해질 때, 한 권의 책이 나를 위로했다.

(P.104) "그냥 그런 거 아냐? 넌 오늘을 어떻게 살 거냐고. 넌 오늘은 어떻게 살고 있느냐고. 세상이 시키는 대로 적당히 맞춰서 살 거냐, 지금 이 순간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 거냐. 좋아하는 사람과 당당하게 사랑을 할 거냐. 나한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 생각하며 포기만 할 거냐. 그런 거 아냐?"

 

-  필사하며 책을 읽을 때 나는 밑줄 친 빨간 문장에 주목했다.

넌 오늘을 어떻게 살고 있느냐고.

나의 마음속으로 그 문장이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나? 막힘없이 나는 적는다.

"나는 오르고 싶은 산을 오르고, 와 보고 싶었던 숲속 도서관에 와서 책을 읽고 필사하고 있어.

가을 햇살이 들어오는 산 속 도서관에서~♡" 라고.

대단한 무엇을 한 것도 아닌데, 마음이 풍요로웠다.

저번에 책을 읽을 땐 마음이 한없이 불편하고 언짢더니 오늘은 한없이 여유롭고 내 마음같아 기분이 좋다.

하루사이 내 마음이 널뛰기를 한다.

 (p.136) 엄마의 마음에서도, 아이들의 마음에서도, 아빠 자신의 마음에서도 찾을 수 없는 아빠의 '나'는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아빠가 돈을 벌어오는 기계로 전락하지 않는 사회, 엄마가 가족을 위해 희생되는 제물로 바쳐지지 않는 나라는 대체 언제쯤 가능할까? 가만히 앉아 그 언젠가를 기다릴 순 없다. 나에게, 너에게, 우리에게 20년 뒤, 50년 뒤가 당연히 존재할 거라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나'와 '너'가 살아 있지 않으면 '우리'가 행복할 수 없음을, '따로'없는 '함께'는 영원할 수 없음을 이제 알기에…… . 우리는 나를 채우고 너를 챙길 때 찾아오는 일상의 설렘을 함께 누린다. 장담할 수 없는 우리의 내일을 그리며 오늘의 그를 사랑한다.

"오늘도, 내일도, 사랑하는 좋은 날, 사랑받기 참 좋은 날."

 

(p.150) 언제부터 무슨 이유로 세 살배기 아이들이 학생으로 살아가게 되었을까. 그리고 세 살배기 아이들이 학생으로 사는 것은 좋은 일일까. 세 살 꼬맹이 '은서들'의 인생은 낡은 신화의 비극적 재현이다. 이 비극에는 욕망이라는 거대한 뿌리가 있다. 여기에 일부 과학자들, 교육 관료들, 교육산업 종사자들, 미디어 그리고 부모가 가세했다.

(p.154) 탄탄한 기초가 중요하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기초를 쌓는 과정은 길고 지난하다. 눈에 잘 보이지도 않고 변화도 미미하다. 그래서 기초는 수시로 생략되고 대체된다. 우리는 더 빨리, 더 많이, 남들만큼을 외치며 조급함의 노예가 된다.

(p.199) 역사는 연대기를 암기하기 위한 과목도, 과거의 사건을 들여다보는 수단도, 우리 삶과 동떨어져 존재하는 학문도 아니다.역사는 오늘의 나를 이해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이고 오늘의 나를 완성하는 자아정체성의 한 조각, 오늘의 나에게 필요한 지혜를 선사하는 조언자임을 나는 서른이 넘어서야 깨달았다.

 

읽어가면서 이제 거의 끝에 다다를 무렵인데, 저자의 마인드가 점점 마음에 든다.

시간이 갈수록 저자의 마음도 단단해지는 것 같고, 점점 자신감에 차는 것 같다.

나도 저자처럼 이렇게 단단해지고 있는지 잠시 고민에 빠진다.

나는 자꾸 제자리같은데, 뭐 하나나 제대로 해놓은 것 같지 않은데..

너무나 부족하기 짝이 없는데..

자꾸 현실의 나를 소환해서 비교를 한다.

이 넘의 비교짓을 그만해야 할 텐데 그게 쉽지 않아 탈이다.

시시때때로 흔들린다.

사춘기때 흔들리는 것은 지금 흔들림과는 비교가 되지 않으니 문제다.

그때는 믿는 구석이라도 있었으니 그렇게 될대로 되라, 했는데 이젠 나에게 믿는 구석이 다 사라져 버렸으니까.

이제는 나만 믿어야 하는데, 믿어야 할 내가 이렇게 저렇게 다 부족하니 문제인거다.

부족한 사람을 어찌 마음 편히 믿고 흔들릴 수가 있을까.

그래서 마음대로 흔들리지도 못하고 속에 담아두니 가슴속이 요동을 친다.

작가의 글을 보며 더욱 단단해져야 겠다는 생각이 가득해진다.

무엇으로? 어떻게?

아주 조금만 간절함을 가져보려한다.

단단해지려는 간절함을 담으면 흔들림도 그 안에 담길 수 있지 않을까..

가슴을 울렁거리게 하는 요동들도 담아낼 수 있지 않을까..

지금 내 모습이 부족해보일때, 내 모습이 한없이 작아보일때, 그래서 자존감이 아래로아래로 추락할 때,

인정해버리기,

부족한 거 인정하고, 작아보이는 모습도 인정하고, 한없이 낮은 자존감도 인정하고,

인정하고 저 밑의 한계점 바닥에 빨리 닿아버리고 앞으로 올라올 수 있는 계단을 한 발씩 밟아 나오겠다고..

앞으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까마득하게 높지만, 올라갈 곳이 많아서 다행이라고..

조금 오래 걸릴 것 같지만, 사부작사부작 한 발짝씩을 떼어보겠다고..

 (p.46) 우연히 날아온 책이 운명이 되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는 순간. 이 책을 읽지 않았으면 어쩔 뻔했나. 도대체 어떻게 살 뻔했나! 이 책을 만날 수 있게 해준 하늘에 감사하며 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순간. 책보다 멋진 선물은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런 순간 나는 부르르 몸을 떤다.

 

책이 나에게 좋은 책이라는 이름표를 받게 될 때는 저자의 경험담이 생생하게 그려질 때, 즉 공감이 일어날 때이다.

이 책은 공감이라는 감정을 앞세우며 다가온 나에게 '참 좋은 책'이다.

 

 (p.225) 에너지가 소모되고 불안감만 커지는 모임은 득이 되지 않는 모임이다. 좋은 모임은 몸이 먼저 반응한다. 모임을 할 때뿐 아니라 집에 돌아온 뒤에 가슴이 따뜻하게 차오르는 모임, 우리가 함께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나고 용기가 나는 모임, 보다 나음 내일을 기대하게 되는 모임. 그런 모임에서 나는 세상을 향한 희망과 기대를 길어 올린다.

 

요즘은 책을 읽다보면 아쉬움이 자꾸 고개를 든다.

이렇게 책은 나에게 위로를 건네고, 안부를 물어주고, 가슴도 토닥거려준다.

그런 기특한 것을 나의 초보육아시절에 만났으면 좋았을거라는 속상함이 아쉬움을 키운다.

육아가 힘들 때, 나의 존재가 사라지는 것을 느낄 때, 이름보다 '엄마'와 '아줌마'라는 명사로 내가 불리어질 때,

이 책을 읽어보길 진심으로 권한다.

"행복을 원한다면,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지금 바로 이 순간 이 책을 읽고 있는 '너'가 움직여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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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수아씨의 야밤독서습관 | 소소일상 2019-12-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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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 그림책을 빌려줄게요

김슬기 저
청림Life | 2019년 03월

 

<2019년 12월 11일 수요일>
* 수아씨의 야밤독서습관
1) 읽은 도서명 & 독서 시간 & 읽은 페이지
야밤독서 (9:30~11:00)
『엄마, 내 그림책을 빌려줄게요』(P.4~P.80)

2) 읽은 책에 대한 감상
우연히 다른 분을 통해 알게 된 책이었는데, 너무 좋더라는 말에 찾아보니 얼마전 읽었던 <아이가 잠들면 서재로 숨었다>의 저자의 또다른 책이었다.

오올.... 이렇게 인연이 되는구나, 이 책과.

<아이가~>를 너무 좋게 읽어서 덮는 내내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다른 책으로 다시 만나니 너무 좋았다.

그림책으로 엄마들을 위로해주는, 작가의 경험이 그래도 녹아있어 너무 좋더라는.

그 중 육아박람회에 갔던 이야기를 읽다 빵 터졌다.

(p.42) 돌이라고 인지 통합 전집을 사면 금방 두 돌이 되고, 두 돌이라고 자연관찰 전집을 골라주면 금방 세 살, 세 살이라고 창작 전집을 들이니 이제 또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생활 창작, 세계 창작, 국내 창작 등 고루고루 삼백 권쯤은 읽혀야 한다며 이것도 사라 저것도 사라 이것도 있어야 한다 저것도 있어야 한다 어쩌고저쩌고 블라블라….

ㅎㅎ 그래, 그랬었지...하며...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이제는 십대에 접어든 두 아이를 바라보며 추억이 되어버린 육아.

우리 아이들때는 육아박람회가 활성화가 안 되어 있던 시절이어서 그나마 다행이구나, 싶은 안도감..

그러면서 다시 하라면 더 즐겁게 아이들을 키울텐데, 하는 후회감..

자꾸 죄책감이 든다.

사실 생각만 그럴뿐 다시 육아를 하라고 하면 그때보다 못할 것 같은 현실자각에 눈뜬다.

그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고, 아이들도 나의 마음을 이해해줬을거라고...^^

작가가 소개해주는 그림책으로 나도 마음을 다독여야겠구나...

내가 좋은 엄마가 아닌 것 같은 미안함, 더 잘해주지 못한 죄책감에 대해 저자는 말한다.

좋은 엄마가 아니라 편안한 엄마가 되라고..

(p.35) 좋은 엄마 대신 편안한 엄마가 되세요. 수많은 '해야 한다'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엄마, 그래서 행복한 엄마가 좋은 엄마보다 더 좋은 최고의 엄마입니다.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캠페인'에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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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0) 수아씨의 야밤독서습관 | 소소일상 2019-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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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캠페인 참여

 

다가오는 말들

은유 저
어크로스 | 2019년 03월

 

<2019년 12월 10일 화요일>
* 수아씨의 야밤독서습관
1) 읽은 도서명 & 독서 시간 & 읽은 페이지
야밤독서 (9:30~11:35)
『다가오는 말들』(P.239~P.343.완독)

2) 읽은 책에 대한 감상
꽤 오래전부터 읽기 시작한 책.

너무 좋아 읽으면서 부분필사를 했더니 책읽기가 더뎌졌고, 지진함에 2주넘게 손에 잡지 못했다.

정녕 끝을 보지 못하는 건가, 싶었는데 오늘이다, 싶었다.

남은 100여페이지 오늘 읽어내자 결심하고 열심히 읽었다.

(정말 열심히 읽었다, 열심히 썼다.ㅎㅎ)

그렇게 책을 덮고 공책을 살펴보니 빼곡히 깔겨 쓴 글씨들이 9장 가득이다.

정말 대단한 것을 해냈구나....

이 책 한 권을 읽으며 내가 알지 못했던 빛에 가려져 있던 사회의 약자들이 가득했다.

삼성노동자부터 일찍 사회에 발을 내디딘 어린 학생들, 그리고........그 외의 많은 문제들..

이렇게 나는 사회문제에 눈을 감았었나.

한 권을 읽었는데, 꽤 여러 분야의 책을 읽은 것과 같은 기분이다.

멋지구나, 이 작가는.

 

(p.277) 삶은 무수한 타인과 연결돼 있으나 도통 만나지 못한다. 단조로운 일상의 동선은 태엽 인형처럼 왕복하며 보는 사람만 보고 가는 데만 간다. 살면서 직접 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책이나 TV에서 접하는 게 대부분이다. 미디어에서 회사원은 사무실에, 주부는 집 안에 머무는 일면적이고 기능적인 존재로 나오기 십상이다. 그러니 실제 삶에서 '락페에 온 아줌마'처럼 지정구역을 벗어난 사람은 '처음 보면' 혼란을 느낀다. 그게 심하면 혐오가 될 테고.

(p.295) 입시 전쟁에서 살아남기는커녕 끼어들기만 하려 해도 적지 않은 판돈이 든다. 전쟁으로 군수산업이 돈을 벌고 힘엇는 병사들이 죽어가듯 입시 전쟁에서는 학원산업이 득을 보고 평범한 아이들은 조용히 스러져간다.

(P.337) 노키즈존이 조용히 식사할 권리,시공간을 침해받지 않을 권리르 위해 생겼다는데 그것은 한 대상을 차등 대우할 공적 근거가 될 수 없다.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시공간을 침해하는 존재가 아이뿐인가. 타인의 시공간을 침해하지도 않고 침해받지도 않고 살 재간이 있는 자는 누구인가.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캠페인'에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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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아이를 위한 칼비테 교육법 by 이지성 - 아이를 위한다면 모든 것이 나부터 * | 책리뷰- 소설.문학 2019-12-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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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아이를 위한 칼 비테 교육법

이지성 저
차이정원 | 2017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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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09일>

* 책리뷰 *

* 내 아이를 위한 칼비테 교육법 by 이지성 - 아이를 위한다면 모든 것이 나부터 *

* 평점 : ★★★★

아이들이 컸다.

이제는 육아서를 읽지 않아도 생각된다고 느낄 요즘, 다시 아이를 위한 교육법이 담긴 책을 읽는다.

그리곤 아이들이 조금 더 어렸을 때 내가 이 책을 접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랗게 키울 수 있었을텐데,가 아니라 내가 하던 양육과 교육에 좀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도록 말이다.

사실 '칼비테 교육법'을 소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당시의 내 책읽기의 수준으로 읽어내지 못했을 뿐더러, 시대에 맞지 않다는 생각이 강했다.

결국 나는 그 책을 내 책으로 만들지 못했다.

그 책을 보기 전 이지성 작가가 풀어 설명해준 이 책을 먼저 보았으면 좋았을텐데. 조금 더 빨리 출간되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읽을 수 있었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칼비테의 교육방식을 100% 따라한다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할 수 없다. 그것은 나의 능력밖이니.

그저 내가 하는 교육방식과 맥락이 같은 부분을 확인하고, 응용할 부분을 찾아 내 능력안에서 십분 활용할 수 있을테니 얼마나 다행인가.

<부모인사이트>

⊙ 나는 어떤 부모인가 → 아이의 교육을 생각하기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인지 돌아보기.

→ 아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기.

⊙ 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

⊙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부모의 태도 : 부모가 먼저 당당해져야 아이가 당당하게 큰다

⊙ 우리에게는 낯선 인성교육 : 먼저 자신을 진지하게 돌아보고 치유하는 과정이 필요.

⊙ 아이와 인문학적 여행을 떠나자

(p.119) 환경을 바꾸면 시선이 바뀌면서 새로운 발견이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인문학적 여행은 굳이 어느 곳에 가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매일 머무는 일상의 공간을 떠나 서로의 생각을 깊이 들여다보면서 사고의 틀을 넓히는 것이 인문학적 여행의 핵심이니까요.

⊙ 육아는 입시가 아니다 : 조급해하지 말고 아이의 가능성에 투자하는 것

(p.153) 우리가 아이에게 주는 것은 손에 잡히는 지식뿐만이 아닙니다. 부모의 에너지, 태도, 문화도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 아이는 기대만큼 성장한다.

(p.209) 부모가 두려움을 품고 있다면 아이에게 가르쳐줄 것은 두려움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을 믿는 부모는 아이에게 가능성을 가르쳐줄 수 있습니다.

 

(P. 48) 많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 공부할수록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이해하느냐라고.

아이의 나이를 고려하지 않고 오랜 시간 학습을 시키면 오히려 스트레스만 쌓일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P.163)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이 어떤 모습인지 알고 싶다면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는 모든 것이 익숙한 탓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지성작가의 글을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단호하다.

또, 무조건적인 신뢰를 하라고 윽박지르지도 않는다.

자신에 맞게 받아들이라고 말하는 작가여서 어려운 주제라고 해도 어렵지 않게 읽어낼 수 있게 해준다.

칼비테 교육법을 읽는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소개해준다.

어떻게 읽을 것인지에 대해.

칼 비테가 살았던 시대와 그 시대에서 그의 직업이나 생각, 행동에 대해 이해를 해야 우리는 그가 말하는 교육법을 이해할 수 있는 시작점에 도착할 수 있다.

시작점에서 도착점까지 가면서 지금 우리의 교육과 내가 생각하는 교육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한다.

아직 이야기 도입단계에 서 있지만, 분명 이 책을 덮었을 때는 내가 생각하는 교육은 이미 많은 부분이 바뀌게 될 것 같다.

읽으면서 나는 당황한다. 마치 학교다닐 때의 도덕교과서를 보는듯한.

이미지는 생경하지만, 나는 그때의 마음과 다르다.

그땐 그 철학자들의 이름도 너무 어렵고 그들의 복잡한 사상을 외워야했다. 외워서 시험을 봐야하는.

그저 외워야하는 과목이었는데, 지금 도덕책에서 보았던 그들의 이름을 읽어내려가며 어렵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만다.

외워야하는 압박이 없으니까 그럴테지, 내가 읽고 싶어서 읽는 거니까 그럴테지.

이번 시험기간에 도덕은 재미없고, 어렵다 하는 아들이 생각났다.

다 외워야 하는 과목이라고.

아뿔싸.. 우리 교육은 아직도 이렇다.

무조건 암기해서 평가받아야 하는.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적어내야하는.

프로이센의 교육이 일제강점기때 조선교육령으로 시작되었다고 책에서 말한다.

국민을 지배자에게 무조건 복종하게 만드는 교육제도를 우리나라에게 일본이 적용시킨 것이다.

지금까지도 그 교육은 변하지 않고 있다.

내가 받았던 그런 교육을 내 아이도 받게 하고 싶지 않다.

도덕을 외우는 교육이 아니라 도덕적인 삶을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도덕수업이 들어갈 수 있길 바란다.

3강: 칼 비테의 인문고전 독서 교육법

4강 : 칼비테의 토론 교육법

5강 : 칼비테의 인성교육법

(P.124) 사람과 세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타인과 건전한 관계를 맺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잔인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자신을 혹은 타인을 학대하면서도 그게 옳다고 생각하는 거이죠. 자식을 학대하면서도 올바로 교육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 인성 교육을 받지 않고 지식 교육으로만 무장한 사람들은 사회악으로 자라난다는 것입니다.

(P.122) 칼비테는 세상에 아이의 인격을 키워주는 전문적인 기관은 없다고 했습니다. 그 일은 전적으로 부모의 몫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부모는 아이와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서 가장 오랜 시간 붙어 있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교사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칼비테는 말한다. '인성을 키워주는 전문적인 기관은 없다'고.

그것은 부모의 몫이며, 역할이라고.

아이에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을 표시하라는 안내장이 학교에서 날아오면  '인성'교육에 체크를 했다.

어떤 교육을 해달라는 거였을까.

학교는 이렇게 표시해준 학부모에게 보여주기 위해 어떤 교육을 참고하게 될까.

학교에게 바라기 전에 나는 인성이 바른 사람인지 되짚어봐야 하지 않을까.

쉽게 '인성'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나는 그 단어에 그 교육에 어느정도 관심을 갖고 있고 알고 있는지 체크를 해보지 못했다. 

결국 나의 행동이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를 만드는 것였는데, 나는 어찌 행동을 하였을까.

아이들의 눈에는 어떤 엄마로, 어떤 부모로 보였을까.

반성을 하는 아침이다.

 '6강' : 칼비테의 현실교육법 : 분별력

'7강' : 칼비테 교육법을 적용한 페스탈로치와 그 후예들의 이야기

8강 : 칼비테 교육법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그 어떤 것보다 6강의 이야기에서 나온 '분별력'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분별력'이란, 진실과 거짓, 선과 악을 구분하는 능력이며, 누구를 가까이하고 멀리할지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이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디 있을까.

세상을 살면서 가장 필요한 능력이 아닐까.

아이가 정말 배워야 할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법'과 '사람을 대하는 자세'라는 말에 깊이 공감했다.

자꾸 교육관이 흔들렸다.

마음은 아이가 세상에서 살아갈 방법을 배웠으면 하는 마음인데, 아이의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하는 길에 놓이니 장애물이 많았다.

어떤 것이 옳은 길인지 알수가 없었고, 무작정 여기저기 학교를 둘러보았다.

나 혼자도 가보고, 아이와도 가보고. 인문계부터 대안계, 마이스터계까지.

여러가지의 방향성을 놓고 아이와의 진로를 고민했고,

나는 아이가 공부라는 한 가지만 3년간 죽도록 하는 아이가 안 되었으면 했고, 아이 또한 공부만 하기 싫다고 하며 아이가 선택한 학교를 손들어주었다.

맞게 선택한것인지는 모른다. 그저 부딪혀보고 아니면 다시 돌아 다른 길로 가면 되니까.

당장 대학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꼭 취업이 목적이 되지 않더라도 아이에게는 다시 부딪혀볼 시간은 충분할터이니.

이 책을 보며 반성한다.

아이에게 무작정 교육을 시키려고만 한 부모였던 것을.

마지막에 작가는 말한다.

바른 인성의 아이로 키우려면 부모가 그렇게 살면 되고,

아이의 내면을 튼튼히 하려고 하지 말고 엄마부터 내면이 튼튼한 사람이 되라고.

내일 당장 나는 <논어>를 읽어나가보기로 했다.

나의 내면을 튼튼히 하기 위해...^^

책의 마지막에 묻는다.

"당신은 어떤 교육을 하고 싶나요?"라고.

나는 칼 비테와 카 비테 주니어의 말을 인용한다.

"아이는 행복해야 한다."고.

"나는 행복했다."고 말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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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20년

오소희 저
수오서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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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 비평 (계간) : 186호 (2019년 겨울)

창작과비평사편집부 편
창비 | 2019년 12월

 

<2019년 12월 10일 화요일>
* 수아씨의 아침독서습관
1) 읽은 도서명 & 독서 시간 & 읽은 페이지
  (8:00~8:50) 『창작과비평 2019겨울호』(P.88~P.125)

2) 읽은 책에 대한 감상


창작과비평 2019 겨울호를 읽기 시작했다.

9명의 시를 읽어내는 시간.

소설보다 짧은데도 시를 읽어내는 시간은 오래 걸린다.

작가의 이야기속에 들어가지 못하고, 근처만 뱅뱅 돌다가 돌아나오기 일쑤다.

그러다 이해가능한 시가 나오면 헤벌쭉해진다.

나도 이 깟 시쯤이야~~ 하며 한껏 거드름을 피운다.

그렇지만, '시'는 나에게는 다가가기 힘든 멋진폭발 드라마의 남주다.

(p.104)

유병록 - 우리, 모여서 만두 빚을까요?

(...)

능숙한 손에 몸을 맡기면

이렇게 그럴듯한 만두가 태어나는 법

 

사람 일도 마찬가지

차근차근 배우고 조심조심 따라 해서 나쁠 것 없는데

실패하지 않으면 더 좋은데

 

세상 제멋대로인 사람들 많다

도무지 말을 듣지 않는다

귀 모양을 닮은 만두만 내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만두야, 그렇지 않니?

너도 나도 기왕이면 속 안 터지는 게 좋지 않겠니?

내가 나 좋으라고 이야기하니?

 

만두를 빚으면

국 끓여 먹고 튀겨서 먹고 쪄서 먹을 수 있지

남의 말 안 듣는 인간들은 어디 써먹을 데가 없지

 

도대체 왜 그렇게 막무가내일까

그들은 이미 틀려먹었다

빚고 또 빚어도

마음에 딴 데 가 있으니 만두 모양이 제멋대로다

자꾸 속이 터진다

(...)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캠페인'에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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