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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의 전쟁-김영준] 우리의 일상은 전쟁속에서 피어난다 | Memento 2020-11-2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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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골목의 전쟁

김영준 저
스마트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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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은 전쟁 속에서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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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은 집까지 가는 길의 마지막 경로다. 이 골목에서 밥도 먹고, 안주도 사고, 친구도 만난다. 우리에게는 일상적인 삶이 이뤄지는 배경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가장 치열한 전장이다. 목숨을 건 사생결단의 장소다. 생존을 위한 마지막 몸부림이 이뤄지는 곳이 바로 골목이다. 김영준의 <골목의 전쟁>은 이 사생결단의 장소에서 이뤄지는 생산자, 즉 자영업자의 현실과 전망에 대해 얘기한다. 자영업자의 비중이 높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의 대부분은 직장에 소속된 임금 노동자다. 퇴사가 꿈인 임금 노동자는 사장이 되기를 원한다. 하지만 자영업에 대한 이해는 매우 부족하다. <골목의 전쟁>은 거기에 대해 데이터와 현상을 이해하기 쉽게 분석해 준다.

사실 자영업은 어느 직종보다 노오오력이 필요하다. 영업시간은 기본이고, 영업을 위한 준비시간 역시 필요하다. 재료를 손질하고 준비하는 시간 뿐만 아니라 아이템을 개발하고 구상하는 시간까지 포함한다면 들이는 노력은 어마어마하다. 그렇다고 꼭 성공을 보장하지도 않는다. 무수한 노력이 빛을 보기까지 건물 임대료, 돌발사태(질병이나 부정적 매스컴 등)를 버텨내는 것도 기적이다. 사실 자영업 만큼 그 노오오력을 보답받기 힘든 직종도 없다. 치고 빠지는 형식으로 권리금 장사도 방법이겠지만 아무나 할 수 있겠는가? 그 역시 부단한 준비와 고민이 필요할테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지만, 자영업은 하이 리스크 로우 리턴도 어려운 현실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현실의 단면을 보여준다. 가끔은 뛰어난 퀄리티를 가졌음에도 영업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저렇게 영업을 하면서 돈을 벌 생각을 한다고? 저정도면 나도 하겠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한다.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서 부각된 측면이 많겠지만 이런 사례들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우리 주변의 골목에서 일어나고 매일 겪는 일이다. 프렌차이즈들이 골목에 진격해서 성공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리는 옥석을 가려낼 여유가 없다. 맛집은 아니라도 평타는 하는 곳을 선택하게 마련이다. 자영업은 생존에 그 성공여부가 달려 있다. 반드시 노력이나 질에 달려 있지 않다.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다.

여기 음식은 왜이렇게 고품질에 저렴하나요라는 질문에 사장이 여기 건물주 아들이에요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진실 여부는 모르겠으나, 자영업 역시 불평등의 현실에 놓여 있다. 생존기간이 짧은 사실은 그만큼 노동의 부가 어디론가 새 나가고 있다는 뜻이다. 임대료일 수 있고, 프랜차이즈 본사일 수 있고, 구조적인 문제와 소비자와 생산자간의 오해 일 수 있다. 저자의 주장대로 정부 정책은 이 틈새를 파고 들어야 할 테다. 한계 자영업은 폐업을 하고 다른 임금 시장으로 이동함이 마땅하다. 그게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유리할 테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출구전략을 짜내는 정부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지 않을까.

골목길 역시 삶의 현장이다. 어린시절 친구들과 똑같이 뛰놀았다. 그럴 때마다 골목길은 늘 막다른 길들로 이어져 있다. 삶이 언제고 평등한 적이 있었냐만은 우리집으로 가는 마지막 구간마저도 숨막히는 현장이 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막다른 길로 빠지지 않으려면, 최소한의 고민을 가지고 시작해야 할테다. 100세 시대니 만큼, 평생직장이 없는 만큼, 미리미리 준비할 일이다. 골목이라는 전쟁터로 가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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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생산자의 오해는 이런 이해의 차이에서 발생한다. 그로 인해 소비자는 시장을 불신할 뿐만 아니라 저거 참 쉬워 보이니 나도 하면 돈을 쉽게 벌겠네.’라는 생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큰코다치기도 한다. 그 점에서 자영업 이야기는 자영업자만이 아니라 소비자의 이야기도 하고, 더 넓게 보면 임대인까지 얽힌 이야기다. p.9

무지로 인한 불신은 소비자와 생산자 양쪽을 더 각박하고 괴롭게 만든다. 당장은 가격을 깎고 더 많은 것을 얻어내는 행위가 나를 속이고 이용하려는 자들에게서 더 많은 것을 얻어냈다는 성취감을 줄 수도 있지만, 그 행위는 소비자에 의한 생산자 착취이며 이로 인해 정상적인 생산자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p.31

잘못된 분노야말로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며, 우리가 잘못된 선택을 하는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냉정함을 찾고 현상에 대해 정확히 알고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 싸구려 분노를 유도하고 그것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p.35

냉정하게 말하면, 대부분의 성공 스토리들은 여러 사람의 이야기와 진술을 토대로 만든 것이 아니다. 그저 한 사람의 입에서 나온, 그것도 성공에 도취한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는 신뢰도가 낮다. p.87

중요한 것은 아이템 그 자체가 아니라 아이템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시장의 크기. 아이템이 큰 시장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사업자의 눈에 아무리 좋아 보여도 통하지 않는다. 이것을 망각하고 아이템에만 집착하는 것은 자신의 세계에 매몰되어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 사람은 성공은 고사하고 생존 확률도 높지 않다. p.106

멋진 성공 비결이 아닌, 매우 어처구니없는 이유가 성공으로 이끄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p.120

성공 스토리에서 거론하는 비결이 진짜가 아닌 이유는 바로 소비시장이 이토록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p.124

직관과 예감은 이미 사실로 판명 난 것들을 위해 준비된 단어‘ -대니얼 카너먼(2002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심리학자) p.125

다른 가격 인상 요인은 외면한 채 가격 인상에 반발하는 것은, 사람들이 그토록 비판하는 대기업에 의한 가격 후려치기와 닮은 부분이 있다. 원가 논란이 바로 그렇다. p.136

폭리가 절대 없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비중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매우 낮다. 폭리 논쟁은 오해와 그로 인한 불신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가격에 수많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p.159

요식/서비스 프랜차이즈의 본질은 대량생산이라고 볼 수 있다. 대량생산을 위해서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표준화가 필수이다. p.163

프랜차이즈의 등장 덕분에 소비상품의 평균적인 질이 빠르게 높아졌으며 저변이 확대되었다. 덕분에 양질의 동네 가게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p.168

역량이 부족한 생산자들이 뛰어나지 못한 품질의 상품을 생산하는 것은 소비자나 사회 전체에 긍정적이지 않다. 프랜차이즈는 골목 상권의 평균적인 질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다. p.170

짜왕과 진짬뽐의 성공은 프리미엄 라면이라서가 아니라, 기술력으로 오리지널 상품과 질의 간극을 좁히고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보았기 때문이다. 불황에도 프리미엄 제품이 팔린다고 놀라워할 것이 아니라, 불황이라 원래부터도 특별하지 않았던 오리지널 상품이 더 저렴한 대량생산품으로 대체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 / 이것은 기존 자영업자들에게는 재앙이나 다름없다. 기술발전으로 대량생산된 상품들이 오리지널과의 간극을 좁혀간다면, 이런 현상에 따라잡히지 않으려면 질의 향상에 관심을 기울여(p.175)야 한다. 하지만 한국의 자영업자 중에서 상당수는 이러한 연구개발을 하지 않는다. 그저 해온 대로 하고, 만든 것만 계속 만든다. / 물론 이것은 다분히 관성적인 측면이 있지만, 환경적으로 어려운 측면도 있다. p.176

흔히 자영업자는 자본력에 밀려서 망한다고들 한다. 하지만 지금은 양상이 좀 다르다. 자본력뿐만 아니라 품질에서도 쫓기고 있다. p.178

대량생산과는 거리가 먼 작은 가게들이 먼저 갖춰야 할 것은 대량생산품보다 나은 상품과 서비스의 질이다. 이것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수제는 무의미한 포장지에 불과하며 생존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p.184

프렌차이즈가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가게들로 이뤄진 상권에 자본력을 투하하여 서비스를 획일화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축소시키며, 기존 사업자들을 외곽으로 내쫓는(p.185) 경우가 많다. 또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임대인에게 건물 전체 임대, 또는 훨씬 비싼 임대료를 제안하여 기존의 경쟁력 있는 가게를 내보내게 유도한다. ... 어두운 부분은 바로 장점 중 하나로 꼽히는 확장성에 있다. ... 시장 진입이 매우 쉽다. 그런데 이는 뒤집어서 말하면, 원래라면 자영업을 해서는 안 도리 사람도 무분별하게 프랜차이즈를 통해 연명할 수 있고, 진입이 쉽기에 경쟁강도가 더욱 높아진다는 것이다. p.186

전통시장의 위기는 그것을 움직이는 상인들이 현대의 트렌드에 맞추지 못하고, 과거의 방식에 머물러 있기 때문으로 봐야 한다. 기존의 영업방식과 시스템을 지지해줄 장노년층은 점점 줄어가고 있다. 그 점에서 보자면 전통시장은 위기가 아니라 세대교체에 의한 자연적 쇠퇴라고도 볼 수 있다. p.193

상권과 입지는 다르다. 입지가 가게가 위치하는 지리적 조건을 말하는 것이라면, 상권은 상업의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를 말하는 공간의 개념이다. 그래서 상권은 그 공간을 채우는 사람과 점포의 특성에 의해 다른 모습과 특성을 띠기 마련이며, 같은 상권의 동일 업종이라도 입지에 따라 매출과 수익이 서로 다르다. 조금 단순하게 말하면, 상권은 어느 지역에서 사업을 할 것(p.199)인가라면, 입지는 어느 건물에서 사업을 할 것인가로 정리할 수 있다. p.200

투자자 입장에서는 유동인구의 수가 수익에만 영향을 주지만, 사업자 입장에서는 매출뿐만 아니라 임대료에도 영향을 주기에 비용과도 관련이 있다. 즉 사업자에게 유동인구란 수익의 원천이자 핵심적 비용의 원천이다. 그래서 유동인구가 많은 것을 마냥 좋아만 할 수 없다. p.202

상업적 측면에서 자동차는 활력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p.204

상권이 번영하기 위해서는 가로가 걷는 사람들을 유치할 수 있어야 한다. 매력적인 상점과 다양성, 걷기 좋은 물리적 환경 등이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우리는 그동안 상권지 자체에만 지나치게(p.206) 초점을 두었다. 이제는 초점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상권의 환경이 보행자에게 얼마나 적합한지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 p.207

이런 식으로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단지는 새로운 상권을 키워낼 인큐베이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의 추세를 보면, 상권은 개개의 사업자들이 골목을 중심으로 만들어낸 상권, 그리고 정교한 기획을 통해 만든 기업형 대형 상권으로 양분되고 있다. p.212

일단 대중교통과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 ... 또한 주변의 핵심 상권에서 멀지 않은 주택단지가 그 후보지를 차지하게 된다. ... 이는 기존의 중심 상권에서 발생한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피난의 성격이 있기에, 특별한 조건이 있지 않은 이상 비교적 인근지역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p.211

다양성이 사람들을 불러 모으며 더 오랜 시간 머무르게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특정 지여그이 상권이 어느 정도 발달해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도 이 기준은 매우 유용하며, 이것은 상권의 미래를 예상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p.218

업종이 가지고 있는 특성에 따라 매출의 한계가 결정되고, 사실상 그에 맞춰 입점할 수 있는 곳이 정해진다. 그래서 임대료에 따라 도로 주변에 들어설 수 있는 가게들이 서로 달라지며, 우리가 늘 지나다니는 도로의 풍경이 결정된다. p.223

에드워드 글레이저는 <도시의 승리>에서 성공하는 도시의 요건으로 소비의 즐거움이 가득한 것을 들었다. ... 그런점에서 보자면, 특색 있고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음식점들은 도시 성공의 상징이자 상권 성공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골목길은 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상권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p.228

상권의 발달과 더불어 높아지는 권리금이 또 다른 진입장벽이 되어 리스크 추구자들의 진입을 제한하고, 그로 인해 쇠퇴하는 상권이 반전되기가 더욱 어려워 진다. p.254

임대료가 상승하면 임대인도 좋고 중개인도 좋다. 즉 서로 이익의 방향이 같다. 그래서 임대인은 임대료를 잘 조정해서 올려주는 중개업자를 선호하며, 중개업자도 임대인에게 임대료를 올리라고 권하게 된다. 이것은 중개인이 사악해서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현행 제도와 부동산 중개업의 치열한 경쟁이 불러온 것이다. p.260

 자영업자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일자리 문제의 해결밖에 없다. 사업체가 영세 규모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영세업체 보호가 정책목표가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이 본의, 혹은 타의로 준비 없이 자영업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p.286

자영업자야말로 노력의 배신이 잘 드러나는 곳이다. 자영업자들은 직장인들보다 주당 평균(p.296) 4.7시간을 더 일한다. 특히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은 평균보다 14.9시간을 더 일한다. 그렇게 더 일하고도 소득은 임금 노동자에 비해 낮다. 더군다나 5년 내 폐업률도 매우 높다. 노력이 그토록 대단한 것이라면, 더 열심히 일함에도 불구하고 돈은 더 적게 벌고, 스스로 만든 일자리마저 잃어버리기 쉬운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p.297

본업을 우지하면서 자영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실행과정에서 만만치 않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큰 문제가 대리인 문제이다. ... 요약하자면, 기업의 소유자와 경영자가 분리되어 있을 때, 이들은 이해관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도덕적 해이와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p.304

투자란 철저한 분석을 통해 원금을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만족스러운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투기다.” -벤저민 그레이엄 <증권분석>

돈은 있지만 안목과 취향이 빈곤한 사람들, 이들의 주변에는 업자들이 몰린다. 이런 업자들은 아주 훌륭한 세일즈맨이다. ... 이름만 다르고 비슷한 붕어빵들이 쉽게 탄생하는 원인이다. p.318

규모가 작은 자영업은 오직 개인의 역량에 의지하며 성실성을 연료로 굴러간다. 그래서 시스템에 가려져 있던 갠인의 역량이 매우 명확하게 드러난다. 시스템의 일원이던 사람이 개인의 역량으로만 승부를 보는 곳에 뛰어들려면, 먼저 자신의 역량을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여전히(p.319) 기업 시스템의 백업을 자신의 능력으로 착각한다면 승률은 급격하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것이 명백하게 드러나는 부분이 관리다. p.320

2의 인생이란 것은 제1의 인생 속에서 다음 인생을 완벽하게 설계했을 때에나 잘 굴러간다. 1의 인생과 동일한 방식으로 제2의 인생을 꾸려나갈 수 있는 행운아는 그다지 많지 않다. p.321

자영업은 노력으로 되는 사업이 아니다. 노력만으로 가능하다면 5년 내 생존율은 20%대가 아니라 최소 60% 이상은 되어야 한다. 정말로 사업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보다 나은 자영업의 미래를 누리고 싶다면 감각을 키우고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한다. 이것만이 좀 더 희망적인 미래를 누릴 수 있는 길이다. p.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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