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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성공시대-김태권]저자의 말대로 우리 사회는 안전한 것일까? | Memento 2017-12-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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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히틀러의 성공시대 세트

김태권 글,그림
한겨레출판 | 2013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저자의 말대로 우리 사회는 안전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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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서 가장 악인으로 평가 받는 사람이 있다면 히틀러가 단연 최고다. 아직도 남은 소수의 추종자를 제외한다면, 모든이의 지탄을 받는 유일한 인물이다. 그런 그가 사실 처음에는 미치광이에 불과했고, 그를 지지하는 사람이 그다지 압도적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한국으로 치자면 "바이마르 공화국"은 이승만 실각이후 "장면정부"로 비유해 볼 수 있을까. 사회 분위기는 비슷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히틀러는 선거를 통해 적법하게(?) 권력을 찬탈했다는 점에서 다르다. 
히틀러의 성공시대는 바로 이 지점을 다루는 만화책이다. 재미있는 개그(혹은 아재개그?)가 넘치고 복잡하고 어려운 권력관계를 비교적 단순화 했다는 점에서 이해하기 쉽다. 또한 히틀러가 주목받는 시기가 아닌 비교적 어두운 시기를 보면서 우리 사회를 돌아보게 한다. 다만, 우파의 입장에서는 매우 불편할지 모르겠다. 보기에 따라 (극)우파가 히틀러의 야심을 키워준 꼴이라는 뉘앙스가 자주 풍기니까. 또한 집필 당시가 우파(?)의 집권시기이니 만큼, 더 신랄하게 비판하려 했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좌파 역시 분열을 통해 히틀러를 도와준 꼴임을. 좌우를 떠나서 히틀러의 등장은 모두의 책임이자 과오가 아닐까.
그래서 세계2차 대전으로 전세계가 전쟁의 불구덩이 속에서, 수용소의 가스속에서 댓가를 치룬 것일지도. 언젠고 소수자는 억압받았고, 희생자를 통해 내부 단결을 도모했다. 하지만 우리 주변의 강대국들도, 그리고 우리들도 점점 생존이라는 어려움 속에 완고해지고 있다. 핵 보유국에 다가서는 북한, 전쟁하는 일본, 여전히 강한 나라인 "러시아", 세계의 중심으로 다시 서려는 "중국", 그리고 그 패권을 유지하려는 "미국". 이 강대국의 틈바구니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관용과 여유를 가질 수 있을까. 
핵을 만드는 북한을 경계하고, 극우화하는 일본을 욕하고, 이빨빠진 호랑이라 러시아를 비웃고, 아직도 떼놈이라 중국을 무시하고, 트럼프를 뽑은 나라라 미국을 비난하지만. 저자의 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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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나는 딱 부러지는 답을 제시하는 대신, 히틀러가 집권하는 과정에 일어난 일을 하나하나 보여드리며 독자님 스스로가 각자의 답을 얻게 하고 싶었다. 요즘처럼 편리한 세상에 불친절한 방식일지 모른다. ... "사회의 모든 문제에 대해 언제나 딱 부러지는 해답을 준비한 사람이 어떻게 오래오래 멀쩡할 수가 있겠니." p.6

히틀러가 미치광이라는 걸 다들 알았고 유권자 2/3가 끈질기게 히틀러를 거부했는데 그런데도 왜 히틀러 하나를 막지 못했을까. p.245

경제 위기는 정치 위기를 낳게 마련, 이럴 때면 사회는 어렬운 선택을 강요받는다. 가난한 사람들이 우선 버텨내도록 도와줄 것인가, 아니면 부자들이 먼저 기업을 살리게 밀어줘야 하는가? p.268

일부 지식인의 주장대로 대중은 어리석을지도 모른다. 선거 때마다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대중은 어느 시대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대중의 선택보다 자기가 하는 생각이 언제나 낫다고 믿는다면, 진짜 위험한 사람은 바로 그 사람이다. 히틀러도 무솔리니도 다 자기만 잘났다며 시작하지 않았는가. p.392

<2권>

우리 사회의 약한 고리 또는 사회 전반에 관용과 공존의 정신이 부족한 점아닐까. 누군가 못된 마음을 품고 이 약한 고리를 파고든다면, 우리는 새로운 히틀러를 막을 수 있을까? p.5

사회를 위기에 빠뜨린 자가 사회를 구원할 구세주로 깜짝 등장한다는 전략. 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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