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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뿌야로 숫자익히기 | 꼬마들익힘거리 2013-03-3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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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숫자 One Two Three

편집부 저
시공주니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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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뿌야 놀자
숫자
One, Two, Three

우리집에 연일 불고 있는 "빠뿌야" 광풍! 뽀로로, 핑구, 타요를 다 제끼고 요즘 인기 상한가입니다. 시공주니어의 빠뿌야 시리즈로 알게된 빠뿌야! 다른 꼬마친구들은 대게 TV만화로 먼저 친숙해졌던 빠뿌야 캐릭터를 책으로 재확인할텐데, TV없이 사는 집 꼬마들인지라 역순으로 빠뿌야랑 친해져갑니다. 바로 <빠뿌야 놀자, 숫자>편을 통해 처음 빠뿌를 알게된 후. 네이버 만화 서비스를 통해 뛰고 말하고 노래하는 빠뿌를 만난 것이죠. 처음 알게되어서 더욱 열렬할건지도 모릅니다. 빠뿌야 사랑...<빠뿌야 놀자, 수학 One, Two, Three>를 거진 한 달 동안 내내 가지고 놉니다.
시공주니어측은 <빠뿌야 놀자, 숫자>을 도톰한 양장본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꼬마독자님들을 배려하여 모서리는 둥굴게 처리했고요. 심지어는 잘 세워지기까지 하는 탄탄한 책. 아이들이 책 험하게 볼 때마다 속상해하고 잔소리를 했는데 <빠뿌야 놀자, 숫자>은 한달 넘게 거진 매일 아이들이 보았어도 탄탄, 튼튼 멀쩡하답니다.
시원시원한 편집, 여백의 미 덕분에 오히려 숫자가 한 눈에 들어오는 교육적 효과! 게다가 하단에 띠처럼 둘러 있는 빠뿌야랑 빠뿌야 친구들 그림. 아이들이 좋아하는 파스텔 톤을 많이 썼네요. 그 밝은 색감 때문에 기분 좋아지는 책입니다.


 

처음 얼핏 보았을 땐, 단순히 숫자만 1, 2, 3 나열되어 있나 싶었지요. 하지만 아이들에게서 배웠어요. 페이지 마다 숨은 의미, 숨은 숫자가 있음을.
숫자 4를 예로 들어볼까요. 안경쓴 사마귀 (혹은 메뚜기? )느낌의 숫자 4, 숫자에 캐릭터의 표정을 입혀서 아이들이 기억잘 하게 도와줍니다. 우리말로 '넷'이라고 읽는다고 한글로 가르쳐주고요. '넷' 하단을 살펴보면 귀여운 메뚜기 네 마리. 숫자 4 밑에도 빠뿌랑 친구가 모두 4명. 친절하게도 영어로 four라고 알려줍니다.


<빠뿌야 놀자, 수학 One, Two, Three>는 부모를 편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읽자' '읽어보자'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알아서 가지고 놉니다. 다양한 놀거리 혹은 '놀면서 공부하기'거리로 활용가능해요.

집에 마침 숫자자석모형이 있어서 <빠뿌야 놀자, 수학 One, Two, Three>를 다르게 활용해봤네요. 사실 워낙 아이들 맘대로 숫자를 집어들어서, 두자리 수 세자리 수 만들기 일쑤였지만요.




<빠뿌야 놀자, 수학 One, Two, Three>의 부록 하나. 알록달록 스티커북. 양장본에 코팅 처리를 한 본문 페이지에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답니다. 아직은 두자리 숫자를 이해하지도 '0'의 개념도 모르지만, 그저 즐겁나 봅니다. '왕창 붙였다'가 '조르르 나란히 붙여보기' 꼬마들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단, 꼬마들의 스티커 사랑이 어마한지라 한달이 지난 지금 <빠뿌야 놀자, 수학 One, Two, Three>의 스티커 페이지는 어디로 사라진 줄 모르게 여기저기 이산가족으로 흩어져 있네요. 스티커 북은 부모님이 관리를 해주어야 오래 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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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 스니커즈 | 꼬마들그림책 2013-03-3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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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이름은 구구 스니커즈

김유 글/오정택 그림
창비 | 201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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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구구 스니커즈

어린시절 보았던 만화 영화 <폴리아나>의 주인공 '폴리아나'는 늘 낙천적이었다. 늘 웃었고, 화 내지도 미워하지도 않고 높은 톤으로 "괜찮아요"를 연발했다. 묘하게도 그 쾌활함은 왠지 모르게 불편했다. 십수년이 지나서 우연히 알게 되었다. 영어권에서 Pollyana는 '지나친 낙천주의자'의 대명사로 쓰임을.
아홉살난 '구구'도 폴리아나 못지 않게 낙천적이다. 울지도 원망하지도 서러워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폴리아나처럼 불편감을 주는 과장된 낙천성이 아니다. "씩씩한 척" "밝은 척" "모르는 척"의 과장이 아닌 몸에 배여 있는 긍정의 태도.
구구는 하루아침에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엄청난 상실의 고통, 죽음이라는 불가해한 침략자를 구구는 아홉 살난 꼬마의 눈높이에서 수용한다. 하루도 쉬지 못하고 식당 일을 하시던 부모님께서 소원대로 세계 여행을 떠나셨다고 믿기로 한다. 사람들은 구구더러 '고아'라고 쑥덕이지만, 구구는 세계 여행 떠난 부모님을 배웅까지 했다. '고아'이되 '고아'가 아닌 구구는 그래도 엄마가, 아빠가 그리워서 스니커즈를 껴안고 잠을 잔다.
<내 이름은 구구 스니커즈>의 작가이자 '제 17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 수상자인 김유 작가는 배추머리 구구를 아바타 삼아, 자신의 어린시절을 치유하고 보듬고 싶었나보다. "내가 구구처럼 씩씩한 어이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라고 고백한다. 그 역시 주인공 구구처럼 아주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잃었다고 한다. 다만 구구처럼 아픈 상처와 당당히 마주하고 세상의 시선에서 어깨를 당당히 펴지 못했을 뿐이다. 하지만 성장한 김유 작가는 글로서 세상을 감싸안고 글로서 구구의 새친구들을 자꾸 초대해준다. 8세 꼬마 두명도 이 초대를 받았다. 함께 <내 이름은 구구 스니커즈>를 읽었다. 두 꼬마 역시 엄마아빠가 돌아가시는 상상만으로도 울고 싶다며 스니커즈를 껴안고 자는 구구의 마음에 공감했다. 구구가 세속적 계산에 빠른 후원자 배불뚝이 사장에게서 받아온 폐기직전의 스니커즈 더미를 '이야기를 담은 스니커즈'로 재탄생시키는 대목에서는 구구와 함께 신나했다. 구구는 결국 세계 최초의 스니커즈 발명가가 되려나 보다. 세계 곳곳에서 멋진 이야기가 담긴 스니커즈를 찾는 대장정을 떠날 참이니.
2011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은 오정택 그림작가는 엄마아빠가 선물해주신 스니커즈를 타고 달을 향해 날아오르는 구구의 그림으로 책을 마무리지었다. 구구는 그렇게 엄마아빠를 달세계로 배웅보내고, 현실세게에서 꿋꿋이 지혜롭고 밝게 살아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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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뿌야 알파벳 자석 | 꼬마들익힘거리 2013-03-3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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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빠뿌야 놀자 이야기가 있는 알파벳 자석놀이

편집부 저
시공주니어 | 201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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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뿌야 놀자
이야기가 있는
알파벳 자석 놀이

책만으로도 정서적으로나 지적으로 풍요롭게 키울 수 있다는 용감한 고집으로 TV없이 육아한지 어언 2년. 아무리 TV가 없어도 아이들 "빠뿌야"사랑은 어찌할 수가 없더군요. 근 두세달 동안 거진 매일 빠뿌야 동영상 감상을 일과 삼는 저희집 꼬마들. 함께 매일 보다 보니, 엄마도 중독되었네요. 개성만점 성우들의 목소리, 사랑스러운 빠뿌네 친구들 캐릭터, 영유아기 꼬마들을 대상으로 한 알콩달콩 아기자기한 줄거리. 그리고 무엇보다도 빠뿌야 시리즈를 보면서 자연스레 따라 나오는 알파벳과 영어 단어!

아이들이 좋아하고 교육적으로나 흡족한 수준의 퀄리티인데 망설일게 있나요. 많이 보여주고 많이 접하게 해주어야죠. 애니메이션으로 친해진 빠뿌야네 워드북을 <빠뿌야 놀자, 이야기가 있는 알파벳 자석놀이>에서 다시 열어봅니다. 아이들 매일매일 자석 놀이하며 행복해합니다.


<빠뿌야 놀자, 이야기가 있는 알파벳 자석놀이>는 튼튼한 보드북과 알파벳 자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26개의 알파벳에 더해 빠뿌와 그 친구들이 도톰폭식한 자석놀이판에 담겨 있네요. 조로, 엠마, 빠뿌, 로지, 데이비드 다섯 친구들은 쉽게 자석판에서 빠지기도 하고 다시 들어가기도 해요. 4~5세 꼬마 혼자서도 충분히 조작가능하답니다. 도톰폭신재질이라 조물거리며 알파벳자석을 가지고 노는 꼬마들 소근육 발달에도 좋아요.

자석놀이판겸 책의 기능을 하니 보기보다 묵직해요. 장장 두껍고 튼튼하답니다.
본문 구성은 꼬마독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단순 명료. 더하기 재미! 빠뿌와 친구들과 함께 놀이터에도 가고 버스도 타면서 미션 수행을 하면 되요. 예를 들어서 'A부터 G까지 찾아봐"하며 빠뿌가 꼬마독자들에게 미션을 알려주면 열심히 자석판의 알파벳을 뗴어서 책 본문 일러스트레이션 속의 해당 알파벳을 찾으면 된답니다. 설명해주지 않아도 아이들은 직감으로 미션을 이해하나봐요. 엄마보다도 척척 잘도 알파벳 찾네요.



서로 먼저 해보겠다고 아웅다웅 하기도 하고, 때론 사이좋게 양보하며 빠뿌야를 찾고......아빠까지 가세해서 알파벳 찾기 시합도 했어요. 아무튼, 빠뿌야가 온갖 만화영화 캐릭터를 제치고 우리 집에서 가장 사랑 받네요.


놀고나서 자석판 정리는 꼭 꼬마더러 하라 하세요. 처음에는 알파벳 순서도 모양도 잘 모르는 5세 아이, 빈 구멍에 아무렇게나 자석판을 끼웠지요. M자리에 N을 쑤셔 넣기도 하고요. 몇 차례 정리를 하다 보니, 이제는 얼추 26개의 알파벳을 다 제대로 끼우네요. 이왕이면 빠뿌야 주제곡도 함께 불러가면서 엄마아빠가 도와주시면 더욱 좋고요.

마침 집에 있던 커다란 병풍 자석판을 활용해서, 아이가 작은 유치원을 개원했나봐요. 유치원 선생님 흉내를 내며 놀아요. "박지우, 여기에 빠뿌야를 붙여봐요." 좋아하는 남자친구 이름을 불러가며, 알파벳 공부를 하네요. 알파벳 실력은 좀 떨어지지만, 귀여운 애교만큼은 AAA급 선생님이네요.


동생도 뒤질세라, 빠뿌야 유치원 수업! "또가태 또가태"를 연발하면 연실 알파벳 자석을 나르지만 어째 실력을 자신감만하지 못한걸요. 그래도 Thomas CHOO CHOO에서 많이 보았던 H하나는 잘 찾네요.
왜 오빠만 영어 가르쳐 주냐고, 자기도 공부 가르쳐 달라고 샘부리던 여동생이 귀여운 아이디어를 내었네요. 어디서 보았을까? 빠뿌야 자석판을 활용해서 알파벳 따라 쓰기도 해보아요. A,B, C까지는 잘 쓰던데요. 자석판의 활용도가 높군요. 알파벳 자석은 냉장고에 붙여놓을 때도 있고 다른 영어 책들 읽을 때 같이 활용할 수도 있고....유용해요.






<빠뿌야 놀자, 이야기가 있는 알파벳 자석놀이>덕분에 꼬마 친구들, 알파벳 글자 하나하나에 더 관심이 많아 졌어요. A~Z까지 찾아보고 붙여보고 다시 정리해보는 가운데 "놀면서 공부"가 되네요. 빠뿌야 시리즈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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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뿌야 반대말 | 꼬마들익힘거리 2013-03-3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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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반대말 Up Down

편집부 저
시공주니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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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뿌야 놀자
반대말
Up & Down
부끄러운 고백부터. 시공주니어의 <빠뿌야 반대말> 덕분에 TV 에니메이션 <빠뿌야 놀자>를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뽀로로도, 꼬마버스 타요, 뿡뿡이도 아닌데 도대체 아이들이 왜 이리 좋아하지?' 바로 네이버 검색해보니.....이런.....부끄럽습니다. <빠뿌야 놀자>는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교육만화였군요. 3세와5세 꼬마는 물론 8세 아이까지 좋아하는 귀여운 캐릭터들을 앞세우고 있네요.

도톰한 양장본입니다. 아이들 배려하여 모서리는 둥굴게 처리했고요. 심지어는 잘 세워지기까지 하는 탄탄한 책. 아이들이 책 험하게 볼 때마다 속상해하고 잔소리를 했는데 <빠뿌야 놀자, 반대말>은 한달 넘게 거진 매일 아이들이 보았어도 탄탄, 튼튼 멀쩡하답니다. 총 12페이지예요. 분홍색과 하늘색 테두리가 번갈아 가며 둘러져 있어서 시각적으로 아름답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파스텔 톤을 많이 썼네요.

빠뿌, 엠마, 조로, 로지, 데이비드를 위시하여 퀸시, 이안, 요크 아저씨, 큐티 선생님, 올리버, 앨리스, 페기, 스티브, 비너스, 한나, 캘리, 프랭크, 빠뿌 친구들 총 출동했습니다. 페이지당 딱 2문장씩. 3~5세 아이들에게 더없이 적당한 문장 길이랍니다. "미끄럼틀 위해서 조로가 놀아요. 미끄럼틀 아래에서 데이비드가 물구나무 서기를 해요"하는 식으로 간단 명료 상황설명을 해줍니다. 물론 <빠뿌야 놀자, 반대말> 제목처럼 반대말을 살린 대구법으로요. '위 / 아래' 라는 글자도 익히고 'Up / Down' 영어로도 익혀요.


"빠뿌야는 내꺼!" 찜 선언한 5세 공주님 한글도 모르지만 열심히 읽어봅니다. "조로는 위로 갔대요. 데이비드랑 놀아요." 하는 식입니다. 엄마가 끼어들지요. "이거 English Egg책에서 본 글씨랑 똑같지? brush up! brush down!" "와. 똑같다.!" 하며 책을 들고오는 걸 보니, 적어도 UP/ DOWN은 익혔나보네요.
In / Out, Big / Small, Up / Down, Fat / Slim, Many / Few, Heavy / Light, High / Low, Wide / Narrow, Long / Short, Fast / Slow
<빠뿌야 놀자, 반대말>에서는 총 10가지의 반대말 쌍이 나온답니다. 'Many / Few' 'Fast/ Slow'처럼 추상적인 개념쌍도 등장하지만, 일러스트레이션만 보아도 꼬마독자들이 금새 뜻을 짐작할 수 있어요.
왜 자꾸 꼬마는 Heavy를 "해피"라고 읽을까요? 아니, 따라할까요?
괜찮아요. 괘찮아. 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 헤비인들 해피인들, 알파벳과 친해진다는 게 중요하지.
<빠뿌야 놀자, 반대말>로 반대말만 익히냐고요?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관찰력도 키울 수 있어요. 페이지마다 깜짝 질문이 있답니다. 질문에 답하려면 그림을 유심히 살펴보아야 할거예요. 예를 들어 빠뿌가 "손에 당근을 들고 있는 건 누구?"라고 물으면 "조로!"라고 대답할 수 있도록 말이예요.

<빠뿌야 놀자, 반대말>의 깜짝 책속부록 하나! 바로 스티커, 빠뿌야 친구들로 유아원 운동장을 가득 메울 수 있어요. 떼었다 붙였다가 자유로워서 빠뿌야 친구들 자리도 바꿔줄 수 있답니다. 꼬마는 조로더러 미끄럼 타라고 미끄럼 위에 스티커 붙여 주네요.



빠뿌빠삐~! 주제곡도 재미난 <빠뿌야 놀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빠뿌야를 시공주니어에서 책으로 펴내주니, 덕분에 꼬마들 알파벳도 익히고 반대말까지 알게되네요. 그것도 우리말과 영어로 익히니 일석 이조라할까요? 빠뿌야 시리즈의 다음 권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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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곤지 잼잼 | 꼬마들그림책 2013-03-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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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곤지곤지 잼잼

최숙희 글, 그림
푸른숲주니어 | 201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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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곤지 잼잼
단동십훈’? 처음 들어보았다는 이는 저뿐만이 아닐 듯합니다. 하지만 한국인이라면 ‘짝짜꿍’, ‘곤지곤지’, ‘잼잼’을 모를 이 있을까요? '단동십훈'은 바로 우리 조상들의 전통 육아법이라 합니다. 태어나서 세살까지 아이의 발달 단계에 따른 10가지 몸 놀이와 지극한 아이 사랑의 마음을 담아 냈다지요. 제 1훈 '불아불아'를 시작으로 '달강달강' ' 도리도리' '잼잼' 곤지곤지'에 이어 제 10훈 '질라아비 훨훨'까지 단동십훈은 아기의 몸놀이와 말익히기를 돕는 지혜가 가득한 전통육아법입니다. 최숙히 작가가 이를 특유의 사랑스러운 그림과 따뜻한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곤지곤지 잼잼>이라는 제목아래.
푸른숲 주니어 측에서는 <곤지곤지 잼잼>을 자장가처럼 구연해주는 CD를 독자를 위한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따스한 엄마의 음성이 단동십훈의 그림책을 읽어줍니다. 아가는 <곤지곤지 잼잼>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채 두 돌이 되지도 않았는데도 자신이 직접 <곤지곤지 잼잼> CD를 플레이어에 장착하고 듣습니다. 책을 들고와서는 "또가태 또가태"라고 박수치고 잼잼을 따라합니다. 아기가 행복해하는 그림책입니다. 그런 아가를 보고 엄마까지 행복해지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여기, '으앙' 하고 우는 아가가 있습니다. 이불은 걷어 차네고 두 주먹 불끈 쥐고 귀여운 목청이 다 드러나도록 '으앙'합니다. 하지만 <곤지곤지 잼잼>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아가는 기분 좋다는 듯 만세자세로 단잠에 빠져들었네요.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정말 놀랍고도 기특한 일이 있었지요. 아가방 벽지 속 동물들이 너도나도 나서서 아가를 달래주었거든요. 무섭던 악어는 온데 없고 온화한 표정의 악어가 아가에게 '잼잼잼잼'을 가르쳐주고 있어요. 몸 뻣뻣 유연성 없던 코끼리도 두 다리를 활짝 벌린 앉은 자세로 아가에게 '짝짜꿍 짝자꿍'해주네요. 아가도 코끼리를 따라해요.


<곤지곤지 잼잼>은 최숙희 작가 특유의 정감넘치는 따스한 그림으로 아가가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를 보여준답니다. 아기 한 명을 위해 악어도, 곰도, 캥거루며 코끼리 등 모든 동물이 다 사랑을 쏟고 헌신하는 부분이 감동스러웠어요. 사실 저출산에 핵가족화 추세 속에서 요즘 우리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보육시설에 맡겨지거나 엄마아빠만의 보살핌 속에서 자라는 경우가 많지요. <곤지곤지 잼잼>의 주인공 아가처럼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자라는 행운아이네요. 동물 친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아가는 마치 옛 우리 조상들의 시대 대가족에서 넉넉한 사랑 받으며 자란 옛 아가처럼 느껴지네요.



<곤지곤지 잼잼>의 가장 큰 가르침은 '아가야, 너는 사랑받고 있단다. 세상의 이 많은 이들로부터' 라는 믿음을 아이에게 심어준다는 점이지요.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는 아이는 몸도 마음도 더욱 튼튼해집니다. 그것이야 말로 조상의 옛양육법, 단동십훈의 지혜 아닐까요?

아참, <곤지곤지 잼잼>이 보너스 재미. 등장하는 동물 친구들이 이어달리기 바턴 터치하듯 '아기 달래기' 에 바턴 터치를 하는 장면을 최숙희 작가가 재치있게 그려넣었답니다. 손(앞발?)의 모양을 보고 다음 페이지에 어떤 동물이 등장할까를 맞춰보는 재미를 아이와 느껴보세요. '곤지곤지' '잼잼'만큼이나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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