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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쉽 하하호 | 초등 단행본 2015-12-0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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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똑똑한 배 하하호의 해적 소탕 대작전

권은옥 저
콘텐츠하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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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하하호의 해적 소탕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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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과학자'에게 요구되는 통섭의 시야는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글쓰기 능력으로도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보의 상아탑 독점은 이미 옛 이야기가 되어버렸을 만큼, 지식의 생산자와 수용자 경계도 희미해지고 그 스펙트럼도 다양해지고 있으니까요. 제가 초등학생이던 시절에는 4학년 과학, 5학년, 6학년 과학이 따로 있었지요. 하지만 우리 시대에서 요청하는 과학자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특정 과학 지식을 습득할 권장 연령을 따로 설정'하는 식의 경직된 발상도 폐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달의 언어를 좀 정제한다면, 초등학생에게도 최신 과학의 흐름을 알려줄 수 있고 또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콘텐츠하다에서 펴내고 있는 "주니어를 위한 ETRI IT"시리즈가 무척 고맙습니다.


https://www.etri.re.kr/kor/main/main.e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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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RI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약어입니다. 다양한 간행물을 펴내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ETRI IT"은 청소년을 위해 기획된 시리즈로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 왔습니다. 최신간인 <똑똑한 배 하하호의 해적 소탕 대작전>은 제목 그대로 똑똑한 배, '스마트쉽(Smart Ship)'을, 어린이들이 좋아할 해양 모험 이야기에 곁들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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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또래의 소년 하루가 애완견 트리와 함께 망망대해에 표류하다가 똑똑한 배 '하하호'에 구조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하루는 예쁜 소녀이자 선장의 딸인 미르와 친구가 되어 하하호 곳곳을 탐색하지요. 그러나 안전하다는 그 배에 해적이 올라타게 되면서 이야기의 긴장도가 높아집니다. 해적을 소탕하는 줄거리가 전개되는 와중에 스마트쉽 작동 이면의 IT원리를 쉽게 전달합니다. 예를 들어, 트리가 배에서 낳은 새끼 강아지 중 한 마리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자 원격진료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을 구하는 에피소드 등이 배치되어 스마트쉽의 여러 기능을 독자에게 자연스레 알려줍니다. 동화 줄거리만으로는 다 전하지 못하는 최신 해양 기술의 원리는 따로 페이지를 할애하여 설명하는데, 이를 통해 독자는 선박 전용 통신망, LED 조명통신, 실내 네비게이션, 통합 항해 시스템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나라 선박 IT 기술의 발전도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고, 나아가 IT에 관심을 키우게 되겠지요?

<똑똑한 배 하하호의 해적 소탕 대작전>를 읽다보니 허망하고도 잔인하게 차가운 바다 속으로 가라 앉던 세월호의 모습과, 팽목항과 광화문의 노란 리본이 자꾸 겹쳐 떠오르더군요. ETRI가 선박 장치의 연결을 가능하게 한 세계 최초의 표준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은 참 자랑스럽지만, 다시는 세월호의 비극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정책과 지원, 관심이 따르기를 염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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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섹남 마섹녀 | 인문사회 2015-12-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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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뇌가 섹시한 남자, 마음이 섹시한 여자

멘탈리스트 다이고 저/이현미 역
인사이트앤뷰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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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섹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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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초콜릿 복근의 몸짱 타이틀만으로는 모자라서 '뇌섹남' 스펙까지 갖춰야하는 시대가 되었나? 요즘 사람들은 무엇을 두고 '뇌가 섹시하다'고 하지? 그 궁금증에서 집어 든 책, <뇌가 섹시한 남자, 마음이 섹시한 여자>! 예비 독자에게 미리 말해두지만  인문사회과학적 접근에서 젠더(gender)를 치밀하게 논의한 책은 아니다. 따라서 '뇌섹남' 담론의 사회문화적 함의에 대한 답을 주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이항대립의 관점에서 남성과 여성을 대조시키고, 그 분석을 비즈니스나 인간관계에 자원으로서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책이다. 저자는 남녀의 뇌 차이를 활용해서 "자신이 원래 갖춘 능력을 10배, 20배까지 끌어올리는 방법을 제시"하기에 독자는 "직장은 물론이고 가정이나 연인관계에 이르기까지 뇌의 차이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기술을 배울 수 있다"(8쪽)고 자신한다. 따라서, <뇌가 섹시한 남자, 마음이 섹시한 여자>은 면접이나 연애와 인간관계 나아가  비즈니스 분야에서 남성과 여성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픈 이들에게 가장 유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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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섹남, 마섹여>라는 책 제목으로도 쉽게 유추할 수 있겠지만, 저자 마쓰마루 다이고는 남자와 여자의 뇌가 다르다는 전제에서 논의를 시작한다. 프롤로그에서는 독자에게 굉장히 흥미로운 요구를 한다. "손을 내밀어 보라"고. 약지(네 번째 손가락)이 검지(두 번째 손가락)보다 길면 남자 뇌를 가졌다고 판단하고, 반대의 경우 '여자 뇌'의 소유자라고 생각하면 된다는 간단한 진단법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본문의 1장에서는 "남녀 뇌는 사고의 출발부터 다르다"는 진술을 구체적 사례로 풀어낸다. 2장에서는 남녀 뇌의 차이가 성별간 행동을 어떻게 다르게 유도하는지, 3장에서는 남자와 여자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 이를 전략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마지막 4장에서는 남녀 뇌를 모두 꿰차고 있는 뇌의 달인 되는 비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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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섹시한 남자, 마음이 섹시한 여자>은 전형적 이항대립의 사고에 기초해 있다. 읽으면서 자연스레 '남자 = 뇌로 대변되는 이성의 존재 = 논리적 분석, 합리적 사고" vs "여자  = 자연의 존재= 감정으로 대변되는 감성과 몸의 존재  = 비합리적 사고, 타인 지향의 감정" 의 구도가 떠오른다. 혹자는 고개 끄덕이며 수긍할 것이고, 혹자는 이런 이항대립 역시 만들어진 것이라며 불편해할지 모르겠다. 마쓰마루 다이고는 사실 자신이 제시하는 '남성 뇌 vs 여성 뇌' 의 이항대립이 젠더 스테레오타입에 기초한 것인지, 그런 편견을 강화하는데 악용될 수 있는지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는 이미 남성 뇌와 여성 뇌는 본질적으로 다르며, 그 차이는 변하지 않는 속성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런 명쾌한 이항대립구도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지만,  <뇌가 섹시한 남자, 마음이 섹시한 여자>을 읽다보면 소개된 구체적이고 생생한 사례 덕분에 재미를 느끼는 부분이 더 크다. 예를 들어, '장을 보는 남자와 구두를 사는 여자'의 동선을 그린 표 (위 이미지 참조)를 보면 키득키득 웃지 않을 수가 없다. 또한 남성과 여성의 커뮤니케이션 차이를 SNS 대화를 예로 들어 설명한 페이지에서도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한 마디로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남자" vs "말 안 해도 알아주길 바라는 여자"의 심리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문자에 숨은 행간의 의미"라는 타이틀로 소개된 연인 간, SNS 대화내용을 옮기며 리뷰를 마친다. 아마 아래 글을 읽는 예비독자 역시 나처럼 키득거리고 있을 듯.
 
남자: 일요일에  밥 먹으러 갈까?
여자: 좋아. 단둘이 얼마 만이야? 어디로 갈까?
: 보라매 타운 김밥집은?
  좋긴 한데.... (오랜만에 데이트하면서 김밥? 좀 괜찮은 데로 가지....) 거기는 시끄러울 텐데, 괜찮을까?
: 그럼 어디로 가지?
: 아무 데나 상관 없지만, 시끄럽지 않은 곳이 좋겠어.
 

: 그냥 우리 집에서 한 잔 하자.

: 알았어......(어째서 집이란 말이야!!!흑흑. 대충 때우겠다는 거잖아. 잡은 고기에게 밥을 줄 리가 없지! 그럴 줄 알았어.... 몇 시에 가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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