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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커피 한 잔 할까요?2 _ 대한민국 만화의 살아 있는 전설 허영만의 데뷔 40주년 기념작! | event 2015-08-3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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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벤트 기간: 2015.8.27~ 8.31 / 당첨자 발표 : 9. 1
2. 모집인원:10명


3.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필수)
  - 스크랩 주소,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도서 수령 후, 7일 이내에 리뷰를  올려주세요. 

  - 미 서평시 이후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본 이벤트는 <커피 한 잔 할까요?>2권으로 진행됩니다

  


대한민국 만화의 살아 있는 전설 허영만의 

데뷔 40주년 기념작!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이든          아직   그 매력을  모르는  사람이든

잔의  커피에  이토록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커피 한잔 할까요?2권이 출간됐다. 20151월부터 중앙일보에 매일 연재되고 있는 커피 한잔 할까요?는 허영만 화백 특유의 집요한 취재와 인간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커피 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커피 한잔 할까요?는 열정만으로 커피의 세계에 뛰어든 신입 바리스타 강고비가 ‘2대커피주인장인 커피 명인 박석의 가르침에 따라 커피와 사람에 대해 배워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허영만 화백은 커피 한잔 할까요?2권을 통해 최근 가장 유행하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부터 추출 방법, 추출 기구, 로스팅 포인트 등 커피 맛을 결정하는 변수, 원두 가공 방식의 변화 등 직접 취재한 커피에 대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그리고 커피에 대한 지식은 물론 커피를 매개로 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우리네 인생을 이야기한다.

이번 2권에서는 만화 경력 40년의 허영만 화백과 커피 경력 30년의 국내 1세대 바리스타 허형만 바리스타의 커피 대담과 만화의 실제 모델이 된 바리스타와 카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취재일기를 함께 실었다. 만화를 다 본 후에 뒷이야기까지 읽고 나면 보는 재미가 한층 더해질 것이다.

 

커피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2대커피신입 바리스타 강고비

그와 함께 성장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따뜻하게 펼쳐진다

 

커피 한잔 할까요?1권에서 이제 막 커피를 시작하여 고군분투했던 강고비는, 스승 박석의 가르침에 따라 커피의 기본기를 차근차근 다져나간다. 박석은 커피의 맛도 한결같아야 하지만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마음이 한결같아야 한다는 점을 강고비에게 가르쳐주고, 강고비는 박석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며 ‘2대커피를 찾는 사람들을 통해 진정한 바리스타가 되어간다.

커피 한잔 할까요?2권에서는 평생 믹스커피만 마셔오다가 ‘2대커피에서 처음 커피 취향을 알아가는 막노동 십장의 에피소드, 까칠하지만 커피에 대한 정확한 안목과 애정을 바탕으로 처음에는 강고비와 날을 세우지만 결국 그의 가능성을 높이 사는 커피 평론가의 에피소드,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하느라 자기만의 시간은 좀처럼 가질 수 없는 전업주부가 커피를 통해 삶의 여유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회복하는 에피소드, 실제 스페셜티 커피로 유명한 프릳츠를 배경으로 새로운 커피를 배워가는 강고비의 에피소드, 반복되는 실패로 음악을 포기했던 기타리스트와 경기가 어려워 가게를 유지하는 것만도 버거운 자영업자들이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위로받는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백 마디 말보다 따뜻하게 내린 커피 한잔이 하루를 위로해줄 때가 있다. 커피 한잔 할까요?‘2대커피를 통해 커피만큼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차례

 

9<손님의 취향>

10<커피의 변수>

11<엄마,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12<인사를 부르는 커피>

13<커피 한잔 더>

14<흉내 낼 수 없는 맛>

15<달콤한 위로>

허영만, 허형만과 커피 한잔 할까요?

<커피 한잔 할까요?>의 작업실을 공개합니다.

 

 

저자 소개

 

·그림 허영만

전라남도 여수에서 태어나 1974년 한국일보 신인 만화공모전에 집을 찾아서가 당선되면서 공식 데뷔하였다. 이후 어깨동무』 『새소년』 『보물섬』 『만화 광장』 『점프』 『챔프』 『소년조선』 『스포츠조선』 『동아일보등의 지면을 통해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30여 년의 작가 생활 동안 한순간도 만화계의 중심에서 멀어지지 않았던 그는 각시탈』 『무당거미』 『! 한강』 『』 『아스팔트 사나이』 『비트』 『타짜』 『사랑해』 『식객』 『부자사전』 『등으로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만화가로 손꼽히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지한 사회 참여적 성격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굵직굵직한 이야기 구조 속에서도 섬세한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작품들을 통해 이 사회, 특히 지식층의 만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준 이 시대 대표적인 작가다.

2004년 부천국제만화대상 및 대한민국 만화대상, 2007년 제7회 고바우만화가상, 2008년 대한민국 국회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0년 목포대학으로부터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고, 20154월 대한민국 만화가 최초로 예술의 전당에서 허영만창작의 비밀전시를 열기도 했다.

그의 작품들은 최근 몇 년간 많은 주목을 받으며 영상화 섭외 0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호준

허영만 화백과의 인연은 15년이 지났다. 식객1, 2의 취재와 스토리 작업을 하면서 30대를 보냈고,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를 시작으로 40대를 시작하여 현재는 커피 한잔 할까요?를 함께하고 있다. 아마도 50대 역시 이와 비슷한 생활을 하지 않을까 싶다.


본문 중에서



커피 한잔 할까요? 2

허영만 글,그림/이호준 글
예담 | 201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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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시와 퍼시의 모험 | 초등 단행본 2015-08-3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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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라진 다이아몬드를 찾아라!

셜리 휴즈 글/클라라 벌리아미 그림/김하현 역
국민서관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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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시와 퍼시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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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원 소녀 웬디>는 엄마인 웬디 메도어가 글을 쓰고 딸인 미나 메이가 그림을 그린 작품이다. 부부 작가의 그림책과는 종종 만나지만, 모녀 작가의 작품은 여간해서 만나기 어려운데 반갑다. <딕시와 퍼시의 모험> 역시 엄마가 글을 쓰고 딸이 그림을 그린 작품이다. 시리즈 제목에 등장하는 두 주인공 딕시와 퍼시는 모험광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단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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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화창한 여름 날, 딕시의 제안으로 둘은 럭셔리 호텔을 예약하고 브라이트로 여행을 떠난다. 깨끗이 닦아 광택을 낸 자동차를 타고 설레는 마음으로 호텔로 향하는데, 왠 무뢰한 두명이 난폭 운전으로 지나친다. 다행히 사고는 면했지만, '도로의 깡패'를 만난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던 딕시와 퍼시. 눈치빠른 독자라면 짐작을 했겠지만, 이 '도로의 깡패'야 말로 딕시와 퍼시가 다시 맞닥뜨리게 될 인물들! 사건인즉, 럭셔리 호텔에 묵던 여배우 미스 야옹이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도난 맞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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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단서를 쥐고 있는 딕시와 퍼시. 생명의 은인으로서 친구가 된 칸테로 씨와 함께 도둑들을 찾아 나선다. 또 다시 눈치빠른 독자라면 짐작하겠지만, 딕시와 퍼시는 어렵지 않게 도둑을 잡고,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되 찾은 미스 야옹에게 감사의 인사를 받는다. 탐정 치고는 꽤 운이 좋은 편에 속한다. 별 어러움 없이, 악명 높은 2인조 절도범을 잡았으니 말이다. 더하기, 미스 야옹에게 '나의 영웅'으로 불리는 행운까지 얻은 딕시와 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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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시와 퍼시의 모험>은 모험동화에 숱하게 등장하는 '다이아몬드 도난 사건'을 소재로 하지만, 그렇게 진부하지는 않다. 색과 선을 최소화하여 그린 일러스트레이션이 독특성을 부여하기 때문일까? 진부한 소재인데도 재미나게 엮었다. 부록처럼 미로찾기 문제도 있고, 본문의 내용을 기억하는지 확인하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뭔가 2%부족한 듯한 밋밋함, 역으로 그 밋밋함이 담백한 매력으로 펼쳐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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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주는 엄마, 함꼐 행복한 엄마 | 꼬마들그림책 2015-08-3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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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엄마, 잠깐만!

앙트아네트 포티스 글,그림/노경실 역
한솔수북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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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트아네트 포티스 글* 그림 Wait! 

엄마,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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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다 보면, 육아서에서나 선배 엄마들에게서 자주 듣는 충고가 있지요. "아이와 눈높이를 맞춰라!" 그 동안, 이 말을 아이 수준에서 세상을 보라는 뜻으로만 해석해왔어요. 하지만,  <엄마, 잠깐만!>을 읽다보니 '아이를 기다려주라'와 동의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엄마, 잠깐만!>의 표지에는 슬쩍만 보아도 상황이 훤히 상상되는 장면이 그려 있습니다. 엄마는 마음이 바쁩니다. 발 걸음이 성킁성큼, 큰 보폭만큼이나 팔도 열심히 휘저으며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지요. 아이는 다릅니다. 마음을 끄는 것들이 많아서 발 걸음을 성큼성큼 옮길 수가 없어요. 자꾸 멈추고 싶고, 뒤돌아서 가보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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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는 스마트폰을, 한 손에는 아이의 손을 꼭 잡고 있는 엄마는 말씀하십니다. "빨리 가자!" 아이스크림 차 앞에서 멈춰 서려는 아이에게, "나중에. 빨리 가자!"라는 단호만 말씀만 하십니다. 어딜 가고 있을까요? 얼마나 늦은 걸까요? 엄마는 멈출 생각도, 아이를 기다려 줄 여유도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눈에는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아저씨, 도로 공사 현장에서 열심히 일 하시는 아저씨, 심지어 화단에 앉은 빨간 나비까지 들어옵니다. 상점에 진열된 어항 안에는 아이와 똑같은 줄무늬를 입고 있는 열대어도 있었어요. 물론, 엄마는 서두르시니까 못 보셨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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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비가 옵니다. 엄마는 미리 준비해오신 비옷을 아이에게 입히시려 하지만, 아이는 비 맛을 보며 신이 났어요. 우산을 쓴 행인의 물결 속에서, 아까 보았던 나비 문양 우산도 발견했고요. 아이에게 세상은 새로움이 새록새록 솟아나는 진귀한 곳입니다. 엄마와 아이가 향하는 발길을 달랐지만, 늦지 않고 지하철 역에 도착했나봐요. 막 지하철에 오르려는 순간, 아이가 엄마의 코트를 잡아 끌며 웃습니다. "엄마 진짜 진짜로 잠깐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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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마음 속에는 여러 그림이 그려집니다. 다음 전철이 올 때까지 한참 기다려야 하니까, 엄마는 그냥 아이 말을 묵살하고 지하철에 오를 것인가? 참다참다 엄마가 아이에게 따끔하게 혼을 낼까? 아니면 아이 말에 정말 멈출까.

*

다음 페이지에 펼쳐지는 건 눈부시게 찬란한 쌍둥이 무지개였어요. 엄마는 처음으로 성큼 걸음을 멈추고 아이를 안아올렸습니다. 함께 무지개를 보는 모자의 뒷 모습만 봐도 독자의 호흡도 부드러워집니다. '그봐, 잠시 쉬니 좋잖아. 보지 못했던 것이 눈에 들어오니까.'

이제 사전에 의미 하나 더 추가할까봐요. '아이의 눈높이에서'라는 말은 '아이를 기다려주라'는 의미를 내포한다고요. "빨리 빨리"의 호흡 거친 주문에서 잠시 벗어나 아이를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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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고재 스타일 맹자 읽기 | 초등 단행본 2015-08-3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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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왜 저 녀석은 인기가 많지?

최은영 글/서영경 그림
학고재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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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 녀석은 인기가 많지? 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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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열풍이 꽤 오래갑니다. 특히 출판계에서 지속되는 고전 열풍은 독자로서 반갑고 고맙습니다. '논어, 맹자' 필사하기, 동화로 풀어 읽기, 원전으로 읽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어린이 독자에게 고전을 전해주려는 출판계의 노력에 독자들도 열독으로 화답해야 할 텐데요. 

*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좋은 출판사, 학고재에서 '어린이를 위한 동양 고전 시리즈'를 출간해왔습니다. 어린이에게 본보기가 될 고전을 엄선하여 현대적 감각의 편집으로 전해왔는데, 벌써 그 아홉 번째 권이 출간되었다지요. 제목은 <왜 저 녀석은 인기가 많지?>입니다.  얼핏 제목만 보아서는, 인기 많은 친구를 시샘하는 어린아이의 일기 같아 보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줄거리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깊이 읽다보면 <왜 저 녀석은 인기가 많지?>가 『맹자』를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동화책임을 알 수 있습니다. 최은영 작가는 어린이 독자가 『맹자』를 친근하게 느끼게 하려고, '회장 선거'라는 실감 나는 소재를 선택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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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 녀석은 인기가 많지?>의 주인공은 대우입니다. 4학년이지요. '인기 많은 녀석'이 아니라, '인기 많은 녀석'을 질투하는 입장입니다. 학급 회장이 몹시 되고 싶었던 대우는 회장 선거를 앞두고, 학기 초 최선을 다해 반 친구들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합니다. 선행학습한 티를 내며 수업시간에 발표도 적극적으로 하고, 청소도 솔선수범하고, 학교에 <맹자> 책을 들고 가 학구적인 이미지를 연출합니다. 하지만, 막상 선거가 시작되자 회장 자리는 아이들에게 캐릭터 문구용품을 퍼 돌린 호연이도, 대우도 아닌 인덕이에게 돌아갔습니다. 친절하고 인상이 좋긴 했지만 대우가 보기엔, '회장'감은 아니었던지라 대우의 질투는 더 컸습니다.

*
 질투심에 사로잡힌 대우는 인덕이의 흠을 찾아내려 눈에 불을 켰습니다. 남의 흠을 찾아내려는 자는 결국 자신이 소인배임을 드러내는 것임을 몰랐나 봅니다. 사사건건 인덕이의 리더쉽에 제동을 걸고, 몰래 미행을 하며 결점을 흘리기만을 기다리던 대우의 모습이 참 못나 보입니다. 다행히 대우는 친할머니께서 들려주시는 맹자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인덕이의 대인다운 면모를 있는 그대로 긍정하게 됩니다. 대우와 인덕이가 친해졌음은 두 말할 필요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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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저 녀석은 인기가 많지?>의 줄거리를 따라 가다 보면, 대우의 친할머니 입을 빌어 맹자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대우의 마음을 넓혀준 맹자의 이야기를 여러 번 읽으며 뜻을 되뇌이다 보면, 독자의 마음도 한 뼘 자라 있을 것입니다. 함께 읽어볼까요?


 

이덕복인자(以德服人者)는

중심열이성복야(中心悅而誠服也)니라.

덕이 있는 사람은

굳이 따라오라고 이끌지 않아도 사람들이 진심으로 따른다.


행유부득자(行有不得者)어든

개반구지어기(皆反求之於己)니라.

자기가 한 일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면,

자기에게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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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말 이야기 | 초등 단행본 2015-08-3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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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라의 운명마저 바꾼 역사 속 말 이야기

설흔 글/홍기한 그림
스콜라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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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운명마저 바꾼
역사 속 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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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말은 어떤 동물일까요? 지역 축제에 놀러 가면 한 바퀴에 만 원을 내면 탈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용 노예일까요? TV 사극에서 잘 생긴 배우를 태우는 보조 동물일까요? 아마도 커서 '말 수의사'나 '동물 권리 운동가'를 꿈꾸는 어린이가 아니고서야, 평소에는 말 생각을 별로 해보지도 않을 거예요. 하지만, 자동차가 없던 시대 사람들은 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아꼈답니다. 말이 운송 수단이자, 통신의 보조물이자 신분을 나타내는 지표였거든요. 작가 설흔도 이런 '말'에 주목했습니다. 초등 저학년들을 위해 재미나게 쓴 '이야기 역사왕'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말을 선정했으니까요. <나라의 운명마저 바꾼 역사 속 말 이야기>에서 말은 역사의 흐름에 간접적 영향을 준, 혹은 역사적 인물의 에피소드와 얽힌 중요한 존재로 다뤄진답니다. 설흔 작가는 이 독특한 소재의 역사책에서 4편의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각각 김유신, 정몽주, 세자빈 강씨, 그리고 박지원과 얽힌 말 관련 사연이지요. 각각, "나라를 구한 말 한 마리," "말 때문에 조선이 세워졌다고?" "세자빈 강씨, 말을 타다" "말 보고 감탄한 괴짜 선비 이야기"라는 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같은 이야기라도 어린이들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재미나게 전하는 설흔 작가는 에피소드마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부제를 더해놓았습니다. '김유신은 왜 전쟁 중에 흰말로 제사를 지냈을까?' '세자빈 강씨는 왜 가마에서 내려야 했을까?,' 따라 읽다보면 마구 상상력이 요동치는 질문들이지 않나요? 동시에, '정말 그랬을까?' 하는 궁금증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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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된 네 편의 에피소드 중 김유신이 가장 말과의 밀접성이 높다고 볼 수 있는데요, 술 마시고 놀기 좋아하던 화랑 김유신은 집이 아닌 술집으로 자기를 데려간 말의 목을 베고는 다시는 술 먹는 일에 시간 허비를 하지 않았답니다. 선덕 여왕을 모시던 김유신은 반란군 비담이 쳐들어오자 담담히 대처합니다. 비담 측에서는 하늘에서 별이 떨어진 것을, 승리의 징조라고 확신하여 기세등등했답니다. 이에 김유신은 기지를 발휘하여 허수아비에 불을 붙여 연에 매달아 하늘 높이 날아오르게 했다지요. "떨어졌던 별이 다시 하늘에" 오르는 모양으로 보였나 봅니다. 물론, 승리는 김유신의 편!

여기까지만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만다면 '이야기 역사왕'도 다른 많은 역사동화와 다를 바가 없겠지요? 하지만 설흔 작가는 중요한 질문을 어린이 독자에게 던집니다. <삼국사기>를 읽다 보면, "선덕 여왕은 벌벌 떨고 있는데 김유신은 늠름, 정말 그랬을까? 김부식의 생각이 아니었을까?"라면서요. 무척, 마음에 드는 한 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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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시대 소현 세자의 부인이었던 세자빈 강씨의 에피소드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세자빈이, 당시 신분이 높은 여자들은 절대 타지 않던 말 (그녀들에게는 가마꾼과 가마가 있었다지요)을 탔다니 무슨 연유에서였을까요? 과연 말 위에 오른 세자빈 강씨는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인조 임금은 왜 세자빈 강씨에게 누명을 씌워서 죽였을까요? 직접 <나라의 운명마저 바꾼 역사 속 말 이야기>를 꼭 읽어보고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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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역사왕 시리즈' 읽는 재미를 표현하자면, 늘 소화하기 부담스러운 메인 디쉬만 맛보다가, 달콤하고도 부담 없는 에퍼타이저를 먹는 기분이라 할까요? 그렇다고 교육적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설흔 작가가, 말을 키워드로 역사의 에피소드를 훑어나가는 작업을 시작으로 더 깊은 질문들을 유도해주거든요. 게다가 역사 퀴즈나 더 생각해 볼거리들이 실려 있어서,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 역사를 재미나게 입문시켜주고 싶은 부모나 아이 모두에게 유익한 시리즈랍니다. <웃기고 냄새나는 역사 속 똥 오줌 이야기>, <입이 떡 벌어지게 특별한 역사 속 왕비 이야기>, <신기하고 조금은 슬픈 역사 속 낙타 이야기> 등이 시리즈에 있으니 꼭 함께 읽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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