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팔할이 책사랑으로 컸으니, payback
http://blog.yes24.com/yesdancia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2016-01 의 전체보기
[스크랩] [서평단모집] 한밤중에 동물들이 | event 2016-01-28 14:05
http://blog.yes24.com/document/840915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http://blog.yes24.com/hyeonamsa

 

 

쉿, 저기 어둠 속에 뭔가 있어!
숲 속에 캄캄한 어둠이 찾아오자 귀를 쫑긋 세우고 몸을 숨기는 동물들!
바스락 소리만 나도 걸음아 날 살려라, 도망치느라 바빠요.
저 어둠 속에 대체 뭐가 있길래 동물들이 이토록 겁을 내는 걸까요?

많은 아이들이 어둠을 두려워합니다. 밤이 되면 캄캄한 어둠 속에 뭔가 무시무시한 것이 숨어 있을 것 같아 마음을 졸이지요. <한밤중에 동물들이>는 이렇듯 어둠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꼭 닮은 야행성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자기들이 야행성 동물이라는 것도 잊은 채 밤이 무섭다며 우왕좌왕하는 동물들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웃음을 안겨 주고 어둠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 주지요.

이야기와 더불어 그림을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주머니쥐처럼 작은 동물부터 회색곰처럼 큰 동물까지 점점 큰 동물들이 등장할 때마다 각 동물들의 습성과 생김새 등을 묘사하여 재치 있게 풀어내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여러 야행성 동물들에 대해 자연스럽게 익히게 됩니다. 뒤 면지에는 이야기 속에서 만난 야행성 동물들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습니다.

 

 

본문이미지

 

 

 

 

 

 

  

이벤트 도서: 한밤중에 동물들이 (5~7세 대상)

이벤트 기간: ~1월 28일 / 당첨자 발표 : 1월 29일 * 모집인원: 7명


참여방법
이벤트 페이지 스크랩 하기 + 읽고 싶은 이유와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기기

* 현암주니어 카카오스토리 '소식받기'를 하시면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댓글에 밝혀주세요.

story.kakao.com/ch/hyeonamjunior


당첨되신 분은 도서 수령 후 10일 내에 'yes24'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한밤중에 동물들이

지안나 마리노 저/최순희 역
현암주니어 | 2016년 01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루삐야 사랑해 | 초등 단행본 2016-01-28 14:01
http://blog.yes24.com/document/840914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아이 러브 루삐

한예찬 글/조지현 그림
가문비어린이 | 2016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아이 러브 루삐
 

20160121_121958.jpg

 
 십수년 전, 상류층 주인을 둔 애완견 전용 요가 클래스 및 애완견 전용 택시가 운영되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요새 유행하는 '수저계급론'을 동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시니컬한 세계관에 따르면, 동물들 역시 층화된 삶을 삽니다. 어떤 동물들은 고급 사료 먹고, 안락한 보금자리에서 잠을 자지만, 어떤 동물들은 거리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뒤져 먹고 추위와 싸웁니다. 2015년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캣맘' 사건으로, 요즘은 유기견의 비참한 현실 반려견에 대한 권리 문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초등학생이 받아들이기엔 참혹하고 비정하지요.
20160121_122021.jpg
 
루삐와 다미 사이의 신뢰와 애정, 종이책을 넘어 독자에게도 그 따뜻함이 전해집니다. 하지만, 충격적이게도 그 작은 루삐가 사라졌습니다. 다미 아버지의 청으로 루삐를 잠시 맡아주기로 했던 분이 루삐를 잃어버린 것이지요. 정확히 말하면 나쁜 무리에게 루삐를 빼앗겼습니다. 루삐를 안쓰럽게 여긴 기자 언니와 형사님의 도움으로 다미는 루삐를 어렵게 찾습니다. 상상하기조차 끔찍한 장소, 바로 강아지 공장에서요. 강아지를 순전히 생식기계 삼아 2개월 간격으로 임신시키고, 강아지가 새끼를 낳으면 엄마 개와 따뜻함을 나눌 틈도 없이 비싼 값에 팔아버리는 공장이지요. 생각만 해도 부르르 화가 납니다.
20160121_122132.jpg
 
간신히 구출해낸 루삐는 그러나, 안타깝게도 하늘나라로 갑니다. 루삐를 떠나보낸 다미가 눈물로 쓴 일기를 읽다보면, 독자의 마음 속에는 더욱 확고히 동물을 아끼고 사랑해주어야 겠다는 생각, 나아가 동물을 괴롭히는 세력들 앞에서 침묵하지 않겠다는 결심이 세워질 것입니다. 사람이니 동물의 경계를 넘어 긍국으로는 생명을 진정 존중하는 사회는 함께 갈망하고, 몸으로 실천해서 만들어나가는 것이지요.
20160121_122132.jpg

20160121_122149.jpg

 

<아이 러브 루삐>의 행간마다 느껴지는 동물에 대한 애정은 사실 한예찬 작가의 따뜻한 마음에서 나온 듯 합니다. 어려서부터 동물을 좋아했다는 그는 '작가의 말'에서 "동물이나 식물, 그리고 자연은 하느님꼐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다. 그런데 다른 생명들을 함부로 파괴한다면 사람 또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그는 실제 '레오'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모델로 <아이 러브 루삐>를 창작했고, 노랫말까지 지었습니다. 책에 악보와 함께 수록되어 있으니 많은 이들이 노랫말을 음미하며 불러봤으면 합니다.  

*

20160121_122202.jpg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나는 한류 장사꾼 | 엄마익힘거리 2016-01-28 13:57
http://blog.yes24.com/document/840913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나는 한류 장사꾼이다

황해진 저
경향미디어 | 2016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나는 한류 장사꾼이다




20160122_233502.jpg

참 겸손하고 담백한 어르신이다. <나는 한류 장사꾼>의 저자 황해진 말이다. 아마도 출판사 측에서 최종 선택한 제목이겠지만, '쉐프' 대신 '장사꾼'에, '요식업' 대신 '밥장사'라는 단어를 제목과 부제를 위해 선택한 것은 그의 소탈함을 드러내주는 듯 하다. 머리말에서도, 행간에서도 느껴지지만 그는 "나 이만큼 성공했으니, 내 성공 스토리도 세상에 내놓는다"며 뻐기려고 책을 쓰지 않았다.  대신 '한국의 을'을 걱정하며, '을'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중국이라는 타국에서 보니 한국은 "기울어져가는 배"와 같은데,  그  배 안에서도 가장 바닥에 탄 3등칸 승객이라는 '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소박한 마음에서 글을 썼다.
 

20160122_233550.jpg
 
정주영 명예회장, 김우중 회장, 이건희 회장의 경영 철학과 비전에 존경심을 표하는 기업인 황해진은 근면 검소가 몸에 배었고, 가정을 중시하며 아내를 존중하고, 부모님의 은덕에 감사하고 자식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살라 헌신할 듯 해보인다. 물론 제 아무리 자기 성찰에 철저한 이라도 글로 표현된 자신을 대게가 현실의 자아보다 이상화 되기는 마련이지만. 그는 2016년의 젊은 세대가 그리워하는 아버지 상을 표방하기도하며, 저자 자신의 말처럼 <국제시장>의 주인공과도 같은 삶을 살았다. 이는 아마 그가 1950년대에 출생한 세대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부지런하고 성실하면 잘 살 수 있다"는 가르침을 부모와 교사와 9시 뉴스에서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던 세대.
*
왜 황해진은 조금 덜 겸손할 수도 있었는데, 이처럼 투명하게 자신을 드러내놓고 '을'의 편에 서고 싶어하는가? 이는  그의 출생과 성장 배경과 관계가 있다. 그는 가난한 집에서 자라면서 마가린에 간장 비빈 밥을 줄창 먹었다고 한다. 가문의 명예를 중시하셨다는 그의 아버지는 자식의 교육을 위해 머슴살이를 하셨을 정도로 헌신하셨고, 그 영향인지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독학으로 대학에 입학했다. 그가 최초로 선택했던 직업은 인쇄 사업이었으나 수작업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사업의 위기를 맞는다. 광고업으로 업종 전환을 했다. 호황을 누리다가 부도가 났다. 설상가상 암 진단과 수술을 받았다. 그는 이를 "돈이 인품이고, 진리며 정의가 되는 순간(47쪽)"이라고  표현한다. 누구는 좌절하고 자살을 입에 오르내리겠지만, 그는 스스로를 갈고 닦으며 몸을 낮췄다. 생식 체인점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제법 살림이 폈다. 하지만 다시 시련. 암이 재발했고 다시 수술을 받았다. 두 자녀와 아내에게 더 이상 짐이 되기 싫어서, 마치 속세를 떠나 산에 들어가는 심정으로 중국으로 향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는 그 곳에서 가능성을 보았고, 그 가능성을 그냥 흘러지나가게 내버려두지 않았다. 기회를 성공으로 변환시켰다.

20160122_233641.jpg

만만하게 봤다가, 만만하지 않았다고 패배를 인정하며 빠져나오는 중국에서 황해진은 어떻게 성공을 이뤄갈 수 있을까? 여러 가지 요인을 꼽을 수 있겠지만, 가장 큰 점은 그가 교만하지 않고 자신을 낮추는 인품을 지녔음을 들 수 있다. 그는 하수는 돈을 추구하지만 상수는 사람을 추구한다며, 사람 제일주의의 사업철학을 밝힌다. 말로만 존중이 아니라 실제 사람을, 그 사람이 속한 세계와 문화를 존중한다. 많은 한국인이 오만함에 어두워져서 중국을 얕보거나 중국 현지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과 대조된다. 둘째, 그는 한류를 살아 있는 생물처럼 이해하고, 잘 활용하였다. 현지인인 중국인들이 무엇을 기대하며, 한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를 잘  포착해서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
그는 대한민국의 갑의 아픈 현실을 미화하지 않는다. 콕 집어 이야기하고, 강한 어조로 충고한다. 장그래 같은 '미생'으로 고전분투하기 싫거든, 암기하는 공부는 진작에 그만두라고. 0.01~0.001%에 속하는 수재가 아닌 이상 공부를 통해 입신양명하려는 생각 버리고, 눈을 밖으로 크게 돌려보라고.
<나는 한류 장사꾼이다>는 중국 등 해외에서 창업, 특히 한류 컨텐츠를 활용해서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가장 유용한 책이겠다. 하지만, '5포 7포'를 넘어 내 삶이 온통 '포기'로만 점철되지는 않을까 두려운 대한민국의 젊은이 등 모든 이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겸손함부터 배울 수 있도록.
 
 
20160122_233608.jpg

20160122_233634.jpg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별에 미친 장영실 | 초등 단행본 2016-01-28 13:55
http://blog.yes24.com/document/840912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별에 미친 과학자, 장영실

유다정 글/최현묵 그림
상수리 | 2016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별에 미친 과학자 장영실


 

20160124_094332.jpg

 
작년부터 국정 교과서 논란이 뜨거워지자 역사 서가를 기웃거리며 역사책을 들처보기 시작했습니다. 무지함을 부끄러워하며, 우리 역사에 대한 무관심을 더욱 부끄러워하며 조선왕조실록을 읽었습니다. 많은이들이 지적하듯이, 그 역사란 권력자의 역사이기에 권력의 노른자와 흰자를 나눠갖는 사람들의, 조선시대로 말하자면 남성의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세상의 반쪽 여성이나 신분 낮은 사람들은 뭉뚱그려 기술되거나 생략될뿐입니다. 그런데 여기 노비출신이었는데도 종종 언급되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장영실. 조선의 천재 과학자입니다.
20160124_094502.jpg
 
장영실은 '기녀'인 어머니를 두어서, 선택의 여지 없이 관비가 됩니다. 쉽게 말해, 태어날 때부터 노비였던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손재주가 좋았던 장영실은 비록 노비 출신이지만 만들고 고치고, 다시 더 편하게 만드는 손재주를 발휘합니다. 그의 놀라운 재능은 궁궐 안 임금의 귀에까지 들렸기에, 장영실은 관비에서 궁노비로 이동합니다. 재주를 풀 무대를 만난 장영실은 천재 과학자로서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해 놀라운 발명품들을 속속 내놓습니다.
*
20160124_094417.jpg
 
박물관이나 사극, 교과서에 등장하는 조선의 자랑스런 문화유산 중 장영실의 손길을 탄 것이 참으로 많습니다. 현재는 세종대왕릉에 있다는 간의, 혼천의, 앙부일구, 금속활자인 갑인자, 자격루, 옥루, 수표, 측우기, 풍기대, 규표......실로 놀라운 목록표입니다. 목록표에 올리지 못한 것은 장영실이 쏟은 땀과 열정, 끈기이겠지요? 총명하였다는 그는, 신분을 극복하고 시대를 밝혀줄 참으로 대단한 발명을 계속해냈습니다. 세종대왕의 가마가 부서지는 일로 억울하게 쫒겨나기 전까지는 말이지요. 깨끗한 과학자가 혼탁한 정치의 희생양이 되어 버려 역사서에서도 이후, 자취를 감추어버렸습니다. 다행히도 우리 후손들은 장영실에 대해 듣고 읽고 배우고, 그가 남긴 유산들을 보면서 그를 기억합니다. 고마워합니다.
20160124_094347.jpg
 
<별에 미친 과학자, 장영실>을 집필한 유다정 작가는 장영실의 발명 비법으로 첫 번째, "누구를 위한 것인지, 왜 필요한 것인지 생각한다," 두번째, "만들 것이 정해지면 관련된 책과 자료들을 닥치는 대로 모으고 공부한다," "어떤 것은 더하고, 어떤 것은 빼고, 어떤 것은 뒤집어서 생각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를 들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도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비법을 꼭 마음에 새기고 실천으로 옮기세요. 응원합니다.
20160124_094443.jpg
 

3208329_ure.jpg

 

평소 드라마는 전혀 보지 않는데, '장영실'을 키워드로 웹검색을 해보니 일 순위로 KBS 드라마가 뜨네요. 드라마 덕분에라도 보다 많은 이들이 장영실의 업적과 생애에 관심을 갖고, 아울러 고마워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설날 일기 | 초등 단행본 2016-01-28 13:51
http://blog.yes24.com/document/840912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우리 첫 명절 설날 일기

김미애 글/정현지 그림
위즈덤하우스 | 2016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설날 일기


 

20160124_094516.jpg


 

우연의 일치인데 흥미롭네요. 오늘 오전에 두 권의 책을 읽었거든요. 초등학생을 주 대상으로 집필된 <설날 일기>와 <별에 미친 과학자, 장영실> 두 권 모두 '쥐'를 관찰자 삼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구도였습니다. <설날 일기>에서는 시골 쥐가 관찰자로 등장한답니다. 시골 쥐는 조용했던 기솔에 자동차와 사람들이 들어오고, 고소하고 달콤한 냄새가 진동하자 이 특별한 경험을 잊지 않으려고 일기를 씁니다. 독자는 '설' 명절에 무지한 시골 쥐의 눈높이에서 명절 풍경을 관찰하고 그 의미를 배우며 즐기게 된답니다.
 
아래 그림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정현지 작가가 그려넣은 쬐그만 생쥐 찾았나요? 초록 티셔츠에 남색 바지를 입은 생쥐가 마루에서 전을 부치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어요. 작은 방에서는 생쥐처럼 귀여운 아가가 코코코 잠을 자고 있네요. 내일 입을 설빔을 곱게 옷걸이에 걸어놓은 채.

20160124_094538.jpg
 
김미애 작가가 묘사한 설 명절 풍경은  2016년 대한민국의 많은 이들에게 생소할지도 모릅니다. 놋그릇을 닦아 광을 내고, 부뚜막에서는 아궁이에 나무를 넣어 솥밥을 하고, 복조리에 성냥, 색실, 돈, 엿을 넣어 걸어두고, 대문에는 세화를 붙여두는 집이 요즘에 얼마나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명절이면 공항이 붐비고, 뷔페, 호텔과 팬션 예약이 꽉 차는 요즘, 놋쇠 그릇 부딪히는 소리와 고소한 전 냄새는 점점 그리운 향수이자 '옛 전통'으로 사라져가는 것 같네요.
*
변화해가는 설 명절의 풍경에 '좋다/ 나쁘다'의 의미부여를 하자거나, 과거의 풍경을 잡아두자는 주장을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 구조와 가족 역동의 변화, 가치관의 변화, 물질 세계의 풍요로움과 개인 원자화 등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옛 설 명절의 풍경이 변하는 것은 자연스런 흐름이겠지요. 그러나, 적어도 옛 명절 풍경이 어떠했는지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는 제대로 알았으면 합니다. 알면 좋아지고, 그러면 더 오래 그 전통이 자생적 생명을 지니게 될 테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 첫 명절, 설날 일기>는 참 고마운 책이네요.
 

 <우리 첫 명절, 설날 일기>는 관찰자인 쥐가 묘사하는 설날 풍경이 그림처럼 눈 앞에 그려지는 동시에,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요. 나쁜 기운을 물리쳐준다는 세화의 유래와 옛 사람들의 믿음, 차례상 차림의 기본, 설 명절 이름의 의미, 설 외에도 중요한 우리 명절들을 차근차근 자세히 설명해 놓았답니다. '세'에는 해(나이)란 의미 외에도 '처음'이란 뜻이 있답니다. 새로 꺼낸 복을 서로 나누어 볼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60124_094610.jpg

 
 

20160124_094636.jpg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2 3 4 5 6 7
책배부른
반갑습니다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1월 스타지수 : 별1,527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event
영어 homeschooling
영어 homeschooling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꼬마들그림책
꼬마들그림책
꼬마들익힘거리
꼬마들익힘거리
육아서 심리서
육아서 심리서
인문사회
인문사회
엄마익힘거리
엄마익힘거리
꼬마들전집류
영어 homeschooling
초등 단행본
건강과 먹거리
태그
피카소와큐비즘 입체파 파리시립미술관소장걸작 초예측 미래예측서 2019최고의책 MagicTreeHouse 마법의시간여행원서 초기챕터북 조나단벤틀리
2016 / 0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트랙백이 달린 글
내용이 없습니다.
스크랩이 많은 글
내용이 없습니다.
많이 본 글
오늘 47 | 전체 301080
2012-04-01 개설
진행중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