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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 말야 (feat. 제이래빗) | 끄적끄적 2019-05-1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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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 말야 참 고민이 많아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나 봐
언제나 함께하던 너의 노래가
이제 들리지가 않아


사실 넌 말야 참 웃음이 많아
누가 걱정하기 전에 툭툭 털고 일어나
해맑은 미소로 날 반겨 줄 거잖아


쉬운 일은 아닐거야 어른이 된다는 건 말야
모두 너와 같은 마음이야 힘을 내보는 거야


다시 너로 돌아가 이렇게
희망의 노랠 불러 새롭게
널 기다리는 세상을 기대해봐
다시 달려가 보는 거야


힘이 들고 주저 앉고 싶을 땐 이렇게
기쁨의 노랠 불러 씩씩하게
언젠가 모두 추억이 될 오늘을
감사해 기억해 힘을내 MY FRIEND

 

제이 제빗(J. Rabbit) _ 요즘 너 말야


2019.05.14.(화)

 

오랜만에 블로그에 발길을 돌려 글을 남겨요. 복직을 앞둔 요즘, 괜한 걱정과 불안함으로 하루하루 걱정을 쌓으며 살고 있거든요. ㅎㅎ마음이 팍팍해진 탓인지 손에도 마음에도 영 끌리는 게 없더라구요. 답답했던 마음을 그나마 풀어놓을 수 있는 것이 글이기에 다시금 일기장을 들춰보기도 했어요. 마음 속에 덕지덕지 엉켜있던 실타래를 한 결 한 결 글로 풀어놓고 나서야 조금은 마음이 정돈되는 기분이 드네요.

 

학교에 가기 싫다고  투정부리는 어린아이 같아 너무 부끄럽기도 하고, 이런 못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게 너무 억울하고 답답하기도 하네요. 짧으면 짧았을 2년이란 공백이 내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곱씹고 되뇌이며 앞으로 나아가야할 시기임을 알면서도 자꾸만 뒷걸음질치고 있는 저를 발견하는 것 같아요.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에 적응해나가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지난 시간동안 뒤처진 내 모습을 보는 것도 무섭고, 쓸데없는 걱정이고 괜한 걱정이라는 것도 아는데 왜자꾸만 못난 마음이 들죠.

 

마음의 투정을 부리고 있는 순간 들려오는 노랫소리에 귀기울였어요. 예전에 너무 생소하기도 하고, 능력보다 벅찬 업무에 하루하루가 힘들었던 적이 있었어요. 도망칠 곳도, 그런 생각도 못했던 시절, 앞만 보고 나아가야했던 그 시간 속에 매일 아침마다 이 노래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했어요.

 

괜찮아 잘 될거야,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면서 마음을 다독이고 다독였죠. 마음의 위로가 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또한지나갔고, 지금은 추억의 언저리에 좋은 점 하나로 기억돼요. 그때의 경험이 앞을 나아가는 데 있어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거든요.

 

힘들었던 일은 순간 순간 마다 제 곁에 있었던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 감각이 무뎌지기를 반복하다 제 삶의 한 면에 스며들었어요. 그 모든 것이 있었기에 지금의 저도 있을 수 있었겠죠. 조금은 용기있는 어른이 된 줄 알았는데, 몸도 마음도 성숙한 어른이 되는 건 정말 힘든 일인 것 같아요. 괜한 걱정으로 나의 시간을, 우리의 시간을 우울하게 만들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뭐가 됐든 받아들이고, 걱정따위 훌훌 털어버리려구요. 마음이 조금 더 단단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구요.

 

내일은 조금 더 밝은 얼굴로 하루를 시작해보려구요.^^

각자가 가지는 고민과 걱정의 무게는 다를지라도, 하나씩 이겨내 보도록 노력해요.

아자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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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은혜, 아이의 첫 선물♡ | 소소한 일상♡ 2019-05-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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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버이날, 다들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씀 드렸나요^^?

지금까지 어버이날에는 항상 엄마, 아빠에게 마음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던 날이었어요.

 

마음으로 알고 있었지만 부모님의 은혜가, 사랑이 얼마만큼인지 감히 헤아릴 수 없었는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다보니 이제야 조금은 부모님의 마음을, 애씀을, 사랑을 헤아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처음 부모가 되고 첫 아이로부터 선물을 받았어요.^^ 아이를 안고 어린이집에 갔는데, 잔잔한 음악과 함께 선생님께서 아이에게 작은 꽃다발과 카드를 손에 꼭 쥐어주며, 엄마에게 고맙습니다 하며 전해주라고 말하시더라구요.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카드와 꽃다발을 꼭 쥐며 건네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괜스레 코끝이 찡해지더라구요. 대견하고 기특한 아이를 품안에 꼬옥 안으며, 말조차 나오지 않아 마음으로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해주었어요. 

 

꼬물꼬물 작고 작았던 아이가 어느새 한 발 한 발 씩씩하게 내딛어 가는 모습을 보며,, 엄마, 아빠의 손을 꼭 잡고 나아갈 정도로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는 대견함과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밝게 잘 커줬다는 기특하고 고맙더라구요.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것이 쑥스러운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부모님께 저는 한없이 작은 어린아이겠지요? 부모님이 느끼셨던 그 마음을 조금은 헤아렸던 날이었어요.^^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 차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랫소리..처음 듣는 노래였는데 문득 노래 가사가 귀에 머물렀어요. 어른이 될수록 눈물이 없어질 줄 알았는데 여전히 저는 아직 어린아이인가봐요. 귓가에 맴도는 가사가 괜스레 마음을 울리더라구요.

 

저희 부모님의 부모님인 할머니가 갑자기 떠오르더라구요. 어린시절 바빴던 부모님 대신 언니와 저를 마음으로 가슴으로 키워주셨던 할머니. 통통하게 잘 익힌 홍시를 접시에 담아, 숟가락에 한움큼 덜어내어 입에 먹여주시는 그 모습이 갑자기 그리워지네요.

 

시간이 흐르면 익숙한듯 괜찮아질줄 알았는데, 여전히 텅빈 한구석에는 메워질 수 없는 슬픔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저만큼이나 엄마, 아빠도 부모님 생각에 문득 서글퍼지시겠죠. 오늘은 조금 쑥쓰럽더라도 부모님께 꼭 말씀드려야겠어요.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도 함께요..

 

부모님 사랑합니다.♡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자장가 대신 젖가슴을 내 주던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눈이 오면 눈 맞을 세라 비가 오면 비 젖을 세라
험한 세상 넘어질 세라 사랑땜에 울먹일 세라
그리워진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도 않겠다던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회초리 치고 돌아앉아 우시던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바람 불면 감기들 세라 안 먹어서 약해질 세라
힘든 세상 뒤쳐질 세라 사랑땜에 아파할 세라
그리워진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생각만 해도 눈물이 핑 도는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찡하는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울 엄마가 보고파진다

 

나훈아, 『홍시(울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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