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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 결정의 조건』 복잡하다면 단순해져라 | 리뷰 2016-04-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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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심플, 결정의 조건

도널드 설,캐슬린 M. 아이젠하트 공저/위대선 역
와이즈베리 | 201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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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단순함 또는 미니멀리즘이 키워드인 책을 자주 읽는다. 깔끔하고 단정한 걸 좋아해서 이런 책에 끌리나 했는데, <심플, 결정의 조건>을 읽으며 심플함은 이제 나만의 취향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대세이자 시대의 흐름이라는 걸 깨달았다. 


자연계는 원래 복잡하다. 상호의존하는 여러 부분으로 구성된 체계는 아주 작은 변화에 의해서도 수많은 상호작용이 생기면서 복잡해지기 마련이다. 문제는 복잡함을 복잡함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발생 가능한 상황을 모두 예측하여 모든 변수를 포함하는 해결법을 만들려고 할수록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원칙은 지켜지기 어렵다. 미국 세법이 <전쟁과 평화> 일곱 권 분량에 달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양이 방대한데도 정작 세무 전문가나 국세청 직원이 세법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탈세가 줄지 않는 것만 봐도 그렇다. 


이 책은 일상 습관부터 기업 경영까지 규칙을 단순하게 만들수록 효과적인 이유와 규칙을 단순하게 만드는 법, 단순한 규칙을 업무나 개인 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이 나온다. 규칙을 단순하게 만들수록 일관성을 지키면서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고, 중요한 요소에 집중할 수 있고, 규칙이 몇 개 되지 않으니 기억하기 쉽다. 모네는 노적가리, 연꽃 등으로 소재를 제한해 불세출의 작품을 그렸고, 야후, 아마존, 에어비앤비 등 오늘날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들을 스타트업으로 출발했을 당시에 이미 단순함의 미덕을 깨닫고 경영 전략을 단순화해 큰 성공을 거뒀다. 


단순함의 미덕을 개인 생활에 적용한 예로는 대니얼의 사례가 흥미로웠다. 대니얼은 성격이 내향적이고 카리스마가 부족해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도움이 될 것 같은 자기 계발서를 한 권 골라 그 책에 나오는 조언 중에 세 가지를 추렸다. 대니얼은 매일 업무를 볼 때 세 가지 조언을 지키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자신이 원하는 카리스마를 얻을 수 있었다. 세상에 나와 있는 수많은 책들 중에서 그중에 단 한 권만, 그 책에서 단 세 개만 내 것으로 만들어도 인생이 크게 바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매일 단순한 규칙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아침에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전에는 절대 이메일을 확인하지 않는다거나, 첫 데이트에서 자기 얘기만 늘어놓는 사람과는 다시 만나지 않겠다고 결정하는 사람도 있다. 단순한 규칙을 따른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더라도 무엇을 입을지, 어디에 투자할지, 건강을 어떻게 유지할지 결정할 때 단순한 규칙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p.13) 


'우리 모두는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매일 단순한 규칙을 사용한다'는 저자의 말대로, 단순함은 이미 우리 삶에 널리 퍼져있다. 너무나도 효과적이고 효율적이어서 의식하지 못 했을 뿐이다. 생각해 보면 삶을 어렵고 힘들게 만드는 건 언제나 단순함이 아니라 복잡함이다. 복잡한 화장대, 복잡한 옷장, 복잡한 책상, 복잡한 스케줄러 속 일정 등등... 이 책에 나오는 것처럼 기업의 경영 전략을 대폭 수정하거나 복잡한 법 규정을 간소화하는 수준까지는 못 되어도, 내 머리를 아프게 하는 일상 속의 크고 작은 복잡함을 단순하게 바꿀 수만 있어도 좋겠다. 그게 무리한 소망이 아니라 당연한 귀결이라니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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