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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아침독서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 | 2020 독서일지 2020-05-2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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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00 ~ 7:00

184 ~ 259쪽.

 

2)

저자가 대학생 때 어느 유명한 소설가의 강연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는 줄곧 고민하고 있던 것을 강연자에게 질문했다. 이 책의 제목과 일맥상통하는, 쓰다 보면 의욕이 없어지거나 처음에 마음 먹은 만큼 쓰지 못하고 중간에 흐지부지되는 경우에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질문이었다. 그러자 그 저자는 두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고 한다. 첫 째, 그래도 써라. 참고 쓰다 보면 다시 의욕이 생길 수 있다. 둘 째, 그러면 쓰지 말라. 새로운 관점으로 그 글을 바라볼 수 있을 때까지 묵혀두라. 저자는 그 후에 두 가지 방법 중에 첫 번째 방법을 고수하고, 두 번째 방법은 최후의 보루로 남겨두는 방법이 제일 좋다는 것을 터득했다. 글을 쓰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그렇지 않아도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혼자만의 고독한 작업인 경우가 많고 내가 쓰지 않으면 작품은 완성되지 않는다. 사소하고 엉성하고 볼품없는 작품이라도 완성하지 않으면 글을 팔 수도 없고, 글을 고치면서 글쟁이로서 성장하기도 어렵다. 


글을 쓰지 않기 위해 별별 핑계를 다 지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글을 쓰기 힘들어지거나 글 쓰는 것이 귀찮아지기 시작하면 마음속에서는 글을 쓰지 않기 위한 이유가 끝도 없이 피어오른다. (중략)

 상상력이 부족하고 틀에 박힌 글만 쓰는 고리타분한 작가들조차 '오늘 내가 글을 쓰지 못하는 이유'를 떠올릴 때는 놀랍도록 창의적인 핑계를 댄다. 

본문 192쪽. 


한편 그사이에 비슷하게 글을 쓰던 동료들이 먼저 인정받고 잘 풀리는 것을 보면 질투를 하게 되기도 한다. 평소에 만만하게 보던 동료라면 말할 것도 없고, '저 사람은 제법 훌륭한 글을 쓴다'고 생각했던 사람조차 일이 유난히 잘 풀리면 못난 마음이 확 치밀어 '뭐 나름대로 특징은 있지만 그렇게 찬사를 받을 정도는 아니지 않나? 나는 더 뛰어난데' 싶을 때가 있다. 그런 마음에 빠지면 또 한탄과 넋두리, 자학을 하면서도 동시에 위로받고 싶은 마음으로 흘러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게 가라앉기보다는 차라리 질투심을 어떻게든 글 쓰고 싶은 의욕으로 연결해야 한다. 아예 질투심을 없애도 진심으로 남을 축하해주고 응원해주는 것이 인격적으로 더 바람직하기는 하겠으나, 그것은 내가 쉽게 말할 수 있는 경지는 아니다. 그나마 질투를 의욕의 원천으로 삼는 것은 좀 더 쉬운 방법이다. 

251-252쪽. 


3) *'예스블로그 독서 습관 캠페인'에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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