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은 아씨들 루이자 메이 올컷 저/강미경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02월 |
1)
5:00 ~ 5:30
1 ~ 34쪽.
2)
첫 문장을 읽는 순간, 조를 다시 만난 것에 기쁨을 금치 못했던 나는 예전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을 느꼈다. 내가 어려서 읽었던 그 책은 어린이를 위한 요약본이었기에 성인이 되어 이 책을 정식으로 읽게 된 것에 감사한다. 가장 처음 눈에 보인 것은 맏딸인 메그도 열여섯 살로 아주 어렸다는 것이다. 막내 에이미는 열 두 살이다. 이 아이들은 아직 너무나 어린데도 가난 속에서 작은 행복을 찾으려 노력하고 자매들 사이에 우애가 좋으며, 부모님을 끔찍이도 사랑한다. 나에게도 언니나 동생이 있었으면 절대 이들처럼은 행동하지 않을 거라고 장담한다. 책을 읽고 있으면 이 이야기가 너무나 사랑스러워 죽을 것 같고 작은 평온을 느꼈기에 작은 아씨들이 내 마음에 특별한 자리에 있다는 걸 깨달았다. 도입부부터 주인공 네 명이 함께 등장하지만 작가는 뛰어난 묘사 기법으로 생동감있게 이들의 성격을 전달한다. 조는 나의 영웅이고 베스는 나의 행복이다.
3) *'예스블로그 독서 습관 캠페인'에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