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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느낌 | 기본 카테고리 2021-07-10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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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마쓰이에 마사시 저/김춘미 역
비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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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오래그곳에남아 #마쓰이에마사시_저 #김춘미_역 #비채

#김영하북클럽

김영하 북클럽 7월 책이다. 여름이 시작되는 요즘이라 제목에 이끌려 얼른 읽었다. 원제는 '화산 자락에서' 인데 우리나라에서 붙인 제목이 책 내용과 훨씬 잘 어울리고 좋은 것 같다.

학교를 막 졸업한 젊은 건축학도가 존경하는 건축가의 사무소에 들어가 일하게 되면서 겪은 사소하면서도 인상적인 일들을 여름이란 계절과 함께 섬세하게 엮어 낸 이야기다.
얼마전 '르코르뷔지에'를 읽었서 건축에 관한 이야기가 자세히 나오자 친근하고 반가웠다.

사람을 생각하는 건축과 '고독한 미식가'가 떠오르는 눈에 보일 것 같은 음식과 품격있는 클래식 음악과 자기 일에 충실한 잔잔한 사람들과 사랑인지 아닌지 썸 같은 만남이 싱그러운 여름에 버무려 그려진다. 극적인 긴장감을 주거나 격정적인 이야기가 크게 없음에도 머릿속에서는 산 속 별장을 상상하며 그들의 세계에 빠져들게 한다.

아름다운 문장들이 읽기를 멈추게 하고 문장따라 그림을 그리게도 한다. 일본적인 느낌이 진하게 느껴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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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과 필연 사이 | 기본 카테고리 2021-07-0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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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우연은 얼마나 내 삶을 지배하는가

플로리안 아이그너 저/서유리 역
동양북스(동양books)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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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성공 이런 단어가 있길래 자기계발 비스끄므리한 책인가 했더니 과학책이다.

저자인 '플로리안 아이그너'는 오스트리아의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양자물리학자다. 미신이나 신비주의적 주장들을 하나하나 파헤쳐 과학적으로 반박해내는 것이 주특기라 한다. 이 책은 오스트리아 과학부 선정 '2018년 과학도서상'을 받았다.

누구는 로또에 당첨되고, 누구는 주식에 폭망하고,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징크스에 시달리고... 이건 전부 우연일까? 저자는 우연에 대해 카오스이론, 양자물리학, 다중우주이론, 진화생물학, 심리학, 철학, 게임이론 등을 들어 설명한다.

가까이 내 삶만 보면 다 우연인 것 같지만 나비의 날개짓 처럼 우주 전체가 연결되어 있고 연결된 시간과 사건의 총합이 우연을 넘어 필연으로 다가온다. 이는 예측 불가능해 보이고 불규칙해 보이지만 그 안에서 벗어나지 않는 거대한 흐름이 있는 카오스 이론과 연결된다.

저자는 ''우리가 존재하는 것은 우연 덕분이다''라고 말하면서도 바로 이어서 ''우연이 존재하는 것은 우리 덕분이다''라고 말한다.
우연이란 주제를 과학적으로 풀어보려 한 책이라 할 수 있는데 여러 생각을 하게 한다.

*특히 기억에 남는 '오파비니아'와 '에오마이아'란 생물이 인상적이어서 책 내용을 요약해보면,

'오파비니아'는 몸 길이 몇센티미터에 체절로 된 몸의 측면에는 나뭇잎처럼 생긴 다리들이 있고, 다섯 개의 눈이 있고, 아주 긴 주둥이 끝에 집게 같은 것이 달려 있고, 머리 아랫부분에 입이 있다. 5억년 전에 멸종된 이 생물은 인간과 완전히 다르게 생겼고 다르게 작동하지만 우리는 서로 관련이 있다. 같은 행성에 살았고, 동일한 진화 역사의 일부분이고, DNA의 화학구조가 동일하다.

그렇다면,
우리와 관련된 오파비니아 조차 믿을 수 없이 낯설게 느껴지는데 다른 천체의 완전히 서로 다른 두 곳에서 진화가 시작된다면 얼마나 더 이상하게 생기게 될까 아니면 비슷한 생명체를 만들어 낼까....


1억년 전 '에오마이아'라는 작고 털이 나고 나뭇가지를 기어오르는 동물로부터 우리가 직접 유래했다고 하는데,
이 동물이 없었다 해도 진화는 계속 됐을 것이지만, 에오마이아가 없다면,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확한 유전적 형태와 개인적 특성을 지닌 우리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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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나 재밌는 소설 | 기본 카테고리 2021-07-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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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스웨덴 기사

레오 페루츠 저/강명순 역
열린책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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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작가의 처음보는 책이었다. 어떤 책일까? 하다가 푹 빠져버렸다.

이 책은 1936년에 발표된 책으로 18세기 초 유럽을 배경으로 한 역사적 환상 소설이다. 아우구스트 대왕과 스웨덴 왕 칼 12세 사이에 벌어진 전쟁으로 세상이 혼란하던 1700년경이 배경이다.

'마리아'의 아버지는 전쟁에 나갔지만 매일 밤 창문을 두드리며 딸을 만나러 온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인트로로 살짝 던져주고 본격적인 이야기는 도둑과 기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교수형을 피해 도망다니는 '이름없는 도둑'은 군대를 탈영해서 도망중인 귀족 '토르네펠트'를 만난다. 도둑은 귀족의 부탁으로 귀족의 친척 영지를 방문하는데 거기서 귀족의 약혼녀인 '마리아 아그네타'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도둑은 귀족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그녀를 차지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는데...
마리아 크리스티네 폰 블로메, 크리스티안 토르네펠트, 란켄 마을, 클라인로프 장원,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반지, 방앗간 주인, 주교의 지옥, 보물 성경, 성물을 훔치는 도적단, 여자의 배신... 등 이야기에 홀딱 빠져버린다.

마지막까지 읽고나면 처음의 인트로가 떠오르면서 퍼즐 맞추듯 아귀가 딱 맞아 떨어지는 쾌감이 느껴진다. 이러면 작가가 궁금해진다. 작가의 삶도 드라마틱하다.

'레오 페루츠'는 1882년 프라하 출생이다. 당시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었고, 페루츠는 빈으로 이주해서 소설을 발표하여 1920년대 최고의 작가로 명성을 누린다. 히틀러가 등장하고 유대인 작가를 배척하자 1938년 팔레스타인으로 망명하는데 이는 사실상 문학과의 단절을 의미했다. 작품을 써도 유대인이 운영하는 출판사라 독일 수출이 금지되어 작품이 사장되었다. 망명 이후 40년 동안 페루츠는 완전히 잊혀졌다.
보르헤스나 칼비노 등 수많은 작가들이 페루츠 작품에 찬사를 보냈고, 보르헤스는 그의 작품을 높히 평가해서 스페인어로 번역 출간하는데 지원하기도 했다.

이후 페루츠에 대한 관심이 1980년대에 생겨나더니 2000년대 들어 그의 책이 재출간 되면서 재평가 되고 있다.
환상성과 서스펜스가 돋보이는 페루츠의 소설은 장르문학과도 비슷한 특성을 지녔고, 문학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궁금하네 하고 읽은 작품이 너무 재밌고, 새로운 작가를 알게 되서 넘 좋았다. 이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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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축의 아버지 | 기본 카테고리 2021-07-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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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르코르뷔지에

신승철 저
arte(아르테)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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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코르뷔지에'는 사람이름이라기 보다는 건축양식 이름으로 느껴질 만큼 넘나 유명하다. 본명은 '샤를에두아르 잔느레그리'. 모더니즘 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며 도시 건축을 바꾼 현대건축의 기초를 다진 건축가.

1887년 스위스 출생으로 미술을 공부하다 건축의 길로 들어선다. 20대에 동방여행을 떠났고 빈, 이스탄불, 아테네 등지를 다니면서 건축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새롭게 하게 된다. 기존의 장식적인 유럽 건축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비례와 균형, 공간구획에 대한 새로운 건축을 꿈꾸게 된다.

이후 르코르뷔지에는 혁신적인 건축구조를 발표하는데 바로 '돔이노' 구조다. 지금 보기엔 당연한 건물구조로 보이지만 당시로선 어마어마한 아이디어였다. 기존의 건물은 벽이 무게를 지탱했기 때문에 벽이 두껍고 창도 작았다. 르코르뷔지에는 몇 개의 콘크리트 기둥들이 무게를 감당하게 해서 기둥과 슬래브만으로 구성된 간단한 구조를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건축의 다섯가지 요소'를 발표한다. 필로티, 옥상정원, 자유로운 평면, 수평창, 자유로운 입면 등이다.

'에스프리 누보'라는 잡지도 만들어 본인의 이론과 생각을 널리 알렸고 아인슈타인과 피카소 등 당대 각 분야의 인사들과 교류하는 등 세계적인 건축가로서 이름을 떨친다.

그는 인체 치수를 기준으로 한 건축의 척도인 '모듈로르'라는 체계도 만들었다. 안정적인 공간을 만드는 정확한 치수와 비례인 '모듈'에 아름다움의 원리인 '황금비율'을 결합시킨 것이다.

그는 표준적이고 규격화되어 대량생산이 가능한 아파트를 만들어 도시 건축 문제를 많이 해결했다. 반면 감성적인 '롱샹 성당' 같은 건물도 만들어 같은 사람이 디자인 한 것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 만큼 상반된 건물도 지었다.

여러 비판적인 요소도 있지만 르코르뷔지에가 현대 건축에 미친 영향은 가히 압도적이었고 지금 우리가 사는 대부분의 건축물은 그의 아이디어다.

대단하다고 어렴풋이 알다가 이렇게 자세히 읽고나니 르코르뷔지에가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는지 실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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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외국시 | 기본 카테고리 2021-07-0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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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천국과 지옥의 결혼

윌리엄 블레이크 저
글과글사이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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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 토카르추크'의 소설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에서 주인공이 제자와 함께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를 번역한다. 책 전반에 걸쳐 이 시인의 시가 계속 나와서 읽어야겠구나 했다.

윌리엄 블레이크는 1757년 런던에서 태어난 초기 낭만주의 시인이며 화가다. 그는 어려서부터 환영을 보고 미래를 예언했다. 네 살 때 창문으로 머리를 들이민 하나님을 봤고, 아홉 살 때는 천사들이 주렁주렁 열려있는 나무를 봤고, 농부들 사이로 걸어가는 천사들을 봤다고 한다. ('윌리엄 트레버'의 단편 '실추'가 생각났다) 미술공부를 해서 전문 판화가가 되었고, 이름도 못쓰던 자기 아내를 가르쳐서 훌륭한 조수로 만들기도 했다. 부부가 아담과 이브처럼 알몸으로 정원을 거닐었다고 하니 독특한 분인건 확실한 듯 하다.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 세계는 환상적인 부분과 변증법적 대립과 상반, 기독교 역사로 나눌 수 있다. 이 시집에도 이런 부분들이 보인다. 번역본과 원본이 함께 실려 있어서 좋았다. 외국시는 정서적인 면에서 내 안에 흐르는 정서랑 많이 다르다. 공감가기 보다는 여전히 낯설다. 그래도 마음에 남는 구절을 조금 옮기자면,

<순수의 전조(前兆)> 중에서

모래 한 알에서 한 세상을 보고

들꽃 한 송이에서 천국을 보려면,

그대의 손바닥으로 무한을 쥐고

한 시간 속에 영원을 담아라

....

윌리엄 블레이크에겐 시와 그림이 하나였다. 시집은 목판이 아닌 동판으로 제작했는데, 동판에 시와 그림을 새겨 넣고 채색한 색판을 여러번 겹쳐찍는 방식으로 제작하여 시집 한 권 한 권이 진귀한 예술작품이였다 한다. 때문에 시집은 많은 수량이 아닌데다 당시 억제와 질서가 미덕인 시대에 자기만의 상상의 세계를 자유분방하게 표현한 시는 당시에는 관심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19세기 라파엘전파에 의해 주목 받다가 20세기 되어서야 재평가를 받는다.

임종 직전 부인에게 ''당신은 나에게 언제나 천사였소.''라고 말했다 하니 진정 환상적인 시인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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