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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nda Delle Fate - Forse Le Lucciole Non Si Amano Più | 음악 이야기 2015-07-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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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ocanda Delle Fate - Forse Le Lucciole Non Si Amano Piu 로깐다 델레 화떼 [LP]

Locanda Delle Fate
BTF | 2014년 03월

음악     디자인/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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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nda Delle Fate - Forse Le Lucciole Non Si Amano Più

 

 

로깐다 델레 파떼 (Locanda Delle Fate) : 1977년 이탈리아 피에몬테(Piedmont)에서 결성

레오나르도 사쏘 (Leonardo Sasso, 보컬) :
알베르토 가빌리오 (Alberto Gaviglio, 기타) :
에찌오 베베이 (Ezio Vevey, 기타) :
루치아노 보에로 (Luciano Boero, 베이스) :
미껠레 꼰따 (Michele Conta, 피아노) :
오스카 마쫄리오 (Oscar Mazzoglio, 오르간) :
조르지오 가르디노 (Giorgio Gardino, 드럼) :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아트 록(Art Rock), 심포닉 록(Symphonic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locandadellefate.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it-it.facebook.com/LocandaDelleFate

 

Locanda Delle Fate - Forse Le Lucciole Non Si Amano Più (1977)
1. A Volte Un Istante Di Quiete (6:31) : ✔
2. Forse Le Lucciole Non Si Amano Più (9:48) : ✔
3. Profumo Di Colla Bianca (8:25) : ✔
4. Cercando Un Nuovo Confine (6:41) :
5. Sogno Di Estunno (4:41) :
6. Non Chiudere A Chiave Le Stelle (3:34) : https://youtu.be/EBJV41RTqJ0 ✔
7. Vendesi Saggezza (9:37) :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레오나르도 사쏘 : 보컬
알베르토 가빌리오 : 기타, 어쿠스틱 기타, 12현 기타, 보컬
에찌오 베베이 : 기타, 어쿠스틱 기타, 12현 기타, 보컬, 플루트
루치아노 보에로 : 베이스, 해먼드 오르간
미껠레 꼰따 : 피아노, 무그, 클라비넷(Clavinet) 신시사이저
오스카 마쫄리오 : 해먼드 오르간, 피아노, 무그, 신시사이저
조르지오 가르디노 : 드럼, 비브라폰(Vibraphone)

표지 : 안나 몬떼크로치 (Anna Montecroci)
사진 : 일비오 갈로 (Ilvio Gallo)
제작 (Producer) : 니코 빠빠따나시우 (Niko Papathanassiou)
발매일 : 1977년


첫눈에 느껴지는 인상을 가리키는 말인 <첫인상>을 달리 '소통의 시작'이라고들 한다. 그만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증진에서 첫인상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일 터인데 그 때문에 요즘은 첫인상을 좋게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수술 도구의 힘을 빌리기도 한다. 이야기가 여기서 좀더 진행되면 안그래도 복잡한 머리 속이 더욱 복잡해질테니 여기서 대충 마무리하고 첫인상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풀어보기로 하자.

자주 혹은 항상 가는 목적지를 향해서 길을 걷다가 보면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늘상 마주치는 사람이 누구에게나 있다. 아마도 이 같은 일을 단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이는 없을 것으로 짐작되는데 그중에서도 눈에 확 띄는(첫인상이 좋은) 선남선녀가 매일 같이 그렇게 마주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아마 모르긴 몰라도 멀지 않은 장래에 두 사람이 서로의 팔짱을 끼고 걷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게 된다면 서로를 향해 좋게 작용한 첫인상이 호감으로 이어졌고 결국은 인연으로 까지 발전한 경우가 되는 것이다. 하나의 예에 불과하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가 첫인상을 중요시하게 여기는지도 모른다. 첫인상이 좋은 사람이 상대적으로 나쁜 사람 보다도 여러면에서 이득을 보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하여튼 이처럼 좋은 첫인상을 안겨주는 이를 요즈음의 나도 가끔 목격하고 있다.  

간혹 혹은 거의 매주 한번 자전거를 타고 가게 되는 대구의 <망우공원>에서 그녀를 처음 본 것은 봄이 시작되는 어느 일요일이었다. 사실 자전거를 타고 가서 내가 자주 휴식을 취하는 장소인 망우공원 내의 영남제일관 앞은 그 위치로 인해 인근 인터불고 호텔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출근길 통로 역할도 겸하고 있다. 그렇기에 오후에 출근하는 조에 포함된 직원들의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는데 그들 중에서 늘씬한 미녀들의 모습은 늘 시선을 사로잡게 마련이다.

이는 남자라면 본능적으로 일어나는 당연한 반응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점에서 강렬한 첫인상을 안겨주는 이는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런데 그녀를 보게 된 것이다. 어느날 대충 챙겨간 도시락을 까먹고 나른하게 퍼질러 앉아 있는 나의 시선에 챙이 넓은 모자와 얼굴의 대부분을 가린 마스크를 한 채 등산복을 입은 그녀가 걸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한손에는 등산스틱을 쥐고 힙색을 찬 그녀가 당당한 걸음으로 내 앞을 지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자연스레 그녀의 뒷모습을 쫓았던 나는 '등산복이 저렇게 아름답게 보일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옷맵시만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내게 안겨준 것이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도 종종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때마다 마스크에 가려진 얼굴이 상당히 미인일 것이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다. 첫인상이 워낙 좋은 쪽으로 강렬해서 상상력이 같은 방향을 향해 마구 발휘되기 시작한 것이다.

음반에도 그런 음반이 있다. 그동안 수많은 음반들을 보고 들어 왔지만 단연코 이 음반에 견줄 수 있는 첫인상을 가진 음반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음반이 바로 1977년에 이탈리아에서 결성된 7인조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로깐다 델레 파떼>의 데뷔 음반 <Forse Le Lucciole Non Si Amano Più>이다. 달빛이 부서지는 바닷가(혹은 호숫가)의 괴목 아래에서 울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 반딧불 요정의 모습에서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이 함께 느껴지는 환상적인 표지를 음반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두 명의 기타 주자, 그리고 두 명의 키보드 주자라는 구성에서도 알 수 있듯이 환상적인 표지에 담긴 음악 역시 풍부한 질감으로 우리를 감동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1970년대 중반의 신문에 난 매춘업소 폐쇄 기사에서 영감을 얻어 이름이 만들어진 로깐다 델레 파떼(요정들의 여인숙)는 1971년에 <루치아노 보에로>와 <오스카 마쫄리오>, 그리고 <조르지오 가르디노>가 중심이 되어 결성되었으며 이후 1977년 까지 활동하는 과정에서 확대 편성되어 데뷔 음반의 녹음을 앞두고는 7인조 체제가 완성된 밴드였다.

1977년 까지 거의 무명이었던 밴드는 <반젤리스(Vangelis)>의 동생인 <니코 빠빠따나시우>를 만나게 되고 그의 제작 지휘로 데뷔 음반을 녹음하게 된다. 하지만 잘 알려져 있듯이 1977년은 영국도 그렇지만 이탈리아의 프로그레시브 록이 쇠퇴기에 접어들던 무렵이었다. 그 때문에 환상적인 표지로 등장한 로깐다 델레 파떼의 데뷔 음반은 큰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사람들이 흔히 <지중해의 낭만>이라는 표현을 하고 있는데 밴드의 데뷔 음반에서 느껴지는 그 같은 지중해의 낭만으로도 이미 관심권 바깥으로 밀려나기 시작한 프로그레시브 록을 사람들 앞으로 되돌려 놓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모두 일곱 곡이 수록되어 있는 음반의 수록 곡을 들어 보면 첫인상 만큼이나 대단한 음반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가슴시린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Non Chiudere A Chiave Le Stelle>, 서정적인 선율로 극적 구성을 연출하는 <A Volte Un Istante Di Quiete>와 <Vendesi Saggezza>,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로 시작하여 다양한 구성의 진행 방식으로 몰입을 유도하는 <Forse Le Lucciole Non Si Amano Più>, 그리고 낭만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Profumo Di Colla Bianca>등이 이탈리아 프로그레시브 록의 진수를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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