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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1 개설

2016-07 의 전체보기
20번째 주인공 -'금비'님 | 지목! 릴레이 인터뷰 2016-07-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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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스블로그 입니다. 


예스24 대표 블로거를 소개하는 '릴레이 인터뷰' 20번째 주인공은 '금비(goldleaves)'님입니다.


⇒ 금비님 블로그 바로 가기   


 인터뷰에 응해주신 '금비'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Q. 안녕하세요 금비님. 릴레이 인터뷰의 20번째 주인공이 되신 것 먼저 축하드립니다.

닉네임을 ‘금비’라고 짓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이미라 만화 [은비가 내리는 나라]에서 본 땄어요. 제 이름

에 ‘금’이 들어갑니다. ‘금’을 넣어서 닉네임을 잘 짓습니다. 예스 블로그 시작했을 때 ‘금박웃음’이라는 닉네임(함박웃음에서 따옴)을 썼는데 제자들에게 제 닉네임이 많이 알려지자 어느 날 부담이 되더군요. 그때 [은비가 내리는 나라]가 생각났고 저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금’을 넣어 ‘금비가 내리는 나라’로 제 블로그 이름을 바꾸자 싶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닉네임도 ‘금비’로 하였습니다.



Q. 예스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아기 낳고 돌 즈음 되었을 때, 시작한 것이 예스 블로그입니다. 누군가의 엄마가 되어 직장 생활하는 것은 그 이전의 삶과 천지차이더군요. 불안하고 답답하고 정체성의 혼란도 겪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이 산후 우울증인가 싶었지요. 누구의 엄마가 아닌 나를 드러내고 싶었습니다. 그때 떠오른 것이 독후감 쓰기였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독후감을 써왔고 다른 블로그에도 짧게나마 서평을 남기고 있었습니다. 마침 예스24에도 블로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서평단 선정까지 되면서 시작한 것이 예스블로그입니다. 벌써 7년차 접어들었네요.



Q.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좋았던 점을 말씀해주세요.


  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만나는 온라인 이웃들과의 교류가 가장 좋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만나는 인연보다 정서적으로 지적으로 더 끈끈한 교류를 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댓글들이 너무 진지할 때도 있지만 저는 오히려 그런 점이 좋았습니다. 장난스럽고 형식적인, 그리고 기브앤테이크 느낌의 댓글 교류가 대부분이었던 다른 블로그와는 차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Q. 좋아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여행’이라는 목적을 두고 떠난 곳이면 다 좋았습니다. 여행지 중에서도 꼽으라 한다면 크로아티아의 듀브로브닉 구시가지 내의 골목길들입니다. 돌길을 걸으며 저 자신에게만 몰입했던 순간들 때문에 그곳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도 풍경이 빼어난 곳이라 우리 집 자체가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하지요. 멀리 바다와 노을을 가만히 바라보는 것만으로 따스한 행복감에 가슴이 부풀어 오른답니다.



Q. 최근 새롭게 생긴 관심 분야가 있다면?


  꽃, 정원에 대한 것, 홍차, 그리고 찻잔입니다. 귀촌 후 주택에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화단을 가꿔야했고 계절마다 다른 꽃이 피는 화단을 바라보며 더 예쁘게 꾸미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커피를 좋아하지만 영국식 애프터눈티에 관심이 생기면서 홍차나 티푸드, 그리고 찻잔으로 시선이 갔습니다. 홍차는 잘 모르지만 예쁜 찻잔에 담긴 홍차를 마시는 시간 자체가 저에겐 풍요로운 만족을 줍니다. 자꾸만 찻잔을 사 모으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Q. 시간을 3년 전으로 돌릴 수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1. 지금은 없는 그분을 더욱 끌어안고 위로했을 것입니다.

 2. 둘째를 가지는 것을 미루지 않았을 것입니다.



Q. 최근 본 책이나 좋아하시는 책 중에서 추천하고 싶으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늘 추천하는 책은 [나의 고릿적 몽블랑 만년필]입니다. 행복한 책읽기였음에도 리뷰 쓰기가 쉽지 않아 결국 블로그에 리뷰는 올리지 못한 책이지요. 그저 읽어보시라,는 말씀만 드리고 싶네요. 예스블로거 “하루”님의 리뷰를 추천합니다.

  예스 블로거들은 글쓰기에 관심이 많을 것입니다. 저 역시 그런데요, 글쓰기 관련 책 중 [글쓰기의 최전선]은 ‘이 책을 글쓰기의 바이블로 삼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렬했습니다. 빨간 표지가 강한 인상에 한몫했지만요.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는 이서희의 [유혹의 학교]입니다. 교직에 있지만 내 안에 끓는 자유분방함을 달래준 책이었습니다. 관계에 있어서 유혹이라는 행위가 우리의 삶을 끌어올려줌을 유려한 글로 잘 전달해준 책이었습니다.



Q.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그리고 좋아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국 작가로는 편혜영, 한창훈, 정여울, 정혜윤 등 많습니다. 편혜영 작가의 [재와 빨강]을 시작으로 뚜렷하지 않으나 사유하는 느낌의 그녀 작품들이 저에겐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한창훈 작가의 자유로움 그러면서 시대의 아픔을 콕 집고 가는 상반된 작품을 만나며 꼭 만나보고 싶은 분으로, 정여울 작가의 경우 젊음과 소통하는 느낌, 조곤조곤한 글맛이 좋았습니다. 정혜윤 작가는 현장을 바탕으로 부드러운 듯 날카로운 글을 써서 좋아합니다.

  외국 작가로는 알랭 드 보통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처음 만난 작품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였는데 이 책 때문에 알랭 드 보통에게 반해버렸죠. 문학적이면서 과학적인 그의 글 속엔 항상 유머와 해학이 있어서 무거운 한국 문학보다 즐겁게 읽을 수 있었거든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도 웬만하면 챙겨봅니다.

  그 외 띄엄띄엄 읽는 해외고전문학들은 하나같이 경탄을 뱉게 하였으므로 읽은 책의 작가들 모두를 좋아한다고 감히 말하렵니다.



Q. 슬슬 마무리를 해야겠네요. 예스블로그에 바라는 점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시스템 안정이 우선인 것 같고요, 동영상 파일 업로드 기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스 블로그의 인간미, 따스함이 계속 지속되길 바랍니다. 저는 항상 예스에 고마움과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Q. (블루님 추가 질문) 금비님에게 교사란? 여행이란?


금비님의 교사로서의 삶과 마인드, 여행에 관한 진솔한 생각을 듣고 싶어요. ^^"

  아직까진(?) 교사가 저의 적성에 맞는 직업입니다. 아이들이 사랑스럽습니다. 순간적인 미움과 갈등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아이들은 사랑스럽고 안쓰럽고 예쁩니다. 교사여서 여행의 맛을 느끼기 좋은 조건이기도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제 사주가 슈퍼 역마살이라네요? 그나마 교사이기 때문에 이 땅에 붙어산다고 하더라고요. 여행은 삶에 대한 감사함과 잘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드는 일상의 비타민 수액 같아요. 여행이라는 링거를 맞으면 생활의 활력과 세상의 아름다움이 선명하게 보이거든요. 거대한 자연 앞에 저절로 경외감을 가지게 만드는 게 여행입니다. 세상을 아끼고 사랑해야겠다고 마음 불끈 잡게 만드는 것이 여행입니다.



Q. 마지막으로 다음 릴레이 인터뷰를 이어갈 블로거를 지목해주시고, 그 블로거에게 궁금한 점도 말씀해 주세요.


  다음 릴레이 인터뷰 블로거는 유정맘님입니다. 어쩌다가 영화에 관심을 가졌고 영화 관련 일까지 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 '금비' 님의 사진 >


 

   (듀브로브닉 구시가지에서)                        (흐르지산에서 듀브로브닉을 내려다보며)

(제가 모으는 찻잔들, 그리고 홍차마시는 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신 '금비'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다음 인터뷰이로 지목되신 '유정맘'님께서는 

참여 여부를 쪽지로 알려주시면 자세한 안내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댓글 부탁드립니다^0^

감사합니다. 


* 인터뷰를 읽고 7월 25일까지 댓글을 남겨 주신 분 중 추첨하여 10명에게 포인트 1,000원을 드립니다.

* 추천도서 읽기 이벤트에도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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