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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 친구가 생겼어 (둥둥아기그림책) | 기본 카테고리 2020-10-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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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친구가 생겼어!

정호선 글그림
길벗어린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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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와 우정,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아기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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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아가들과 쌍둥이 강아지들의 모습을 그린 표지가 정겹고 귀여워 선택한 책 <친구가 생겼어>


아직 또래친구가 없는 둘째에게 친구와 함께 노는 것이 재미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알려주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다. 

이 책은 쌍둥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사랑스럽게 그려 내며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호선 작가의 쌍둥이 그림책 세 번째 이야기라고 한다.  여럿의 관계 속에서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배우고 관계를 다지며 성장하는 이야기가 사랑스러운 그림과 함께 더해져 아기와 엄마들의 마음과 시선을 사로잡는 아기 그림책이다.

뒷표지도 강아지를 사랑스럽게 안고 있는 모습이 너무 편안하고 행복해 보여서, 보는 나도 미소짓게 만든다. 

엄마 개가 아기 강아지 두 마리를 낳았다. 쌍둥이 자매 하영이 하진이에게 강아지 친구가 생긴 것이다.
강아지들은 하영이 하진이가 걷고 뛰는 것, 눕는 것들을 다 따라하고 부르면 달려온다. 
그렇게 넷은 사이좋게 논다. 이런 모습을 보면 반려동물이 있으면 아이 정서에 좋다는 말이 생각난다. 

그런데 하영이 하진이가 좋아하는 걸 강아지들도 좋아한다. 그래서 울기도 한다. 

친구끼리도 사이좋다가도 또 동시에 좋아하는 것 때문에 싸우고 울기도 하는데 그 모습과 똑같다. 

그런데 강아지들이 다시 가져갔던 물건들을 가지고 와서 웃으며 꼬리를 친다. 

아마 둥둥이, 붕붕이 강아지들도 하영이 하진이와 놀고 싶어서 물건을 가져간 것이었나보다. 

그런데 하영이, 하진이가 우니까 화해하자고 하는 것이다. 

사이좋게 다시 같이 노는 하영이, 하진이, 둥둥이, 붕붕이. 

이렇게 하영이 하진이는 둥둥이 붕붕이가 좋고, 둥둥이 붕붕이도 하영이 하진이가 좋다. 

서로 좋아하는 친구들이다. 

새 친구가 생기고, 사이좋게 놀기도 하지만 다투고 울기도 하는 모습이 실제 생활 속 아이들의 모습과 같다. 


다시 화해하고 사이좋게 노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친구를 사귀고 함께 우정을 쌓는 모습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혹시 친구와 싸우더라도 화해하고 다시 친하게 지내는 것도 배울 수 있다. 


또한 친구를 사랑하고 아끼는 감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겠다. 


그림의 쌍둥이 자매와 강아지들의 모습이 귀여웠고, 이야기도 따뜻하고 예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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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 응가, 안녕! (둥둥아기그림책) | 기본 카테고리 2020-10-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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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응가, 안녕!

유애순 글/권사우 그림
길벗어린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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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훈련할 때 읽기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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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3살이 되어 슬슬 배변훈련을 고민해야할 때라 관련된 책들을 찾아보고 있다. 


첫째는 여유롭게 36개월되서 딱 뗐는데 배변 훈련은 어린이집에서 24개월 이전부터 조금씩 시작했었다. 


그 시작이 일단 변기, 팬티와 친숙해지기. 


아기용 변기에 앉는걸 어려워하지 않아야 해서 어린이집에서도 앉아보고 집에서도 앉아보고, 책이나 교구를 활용하기도 했었다. 


둘째도 좀 더 늦어지더라도 기저귀 떼기는 어차피 꼭 거쳐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씩 배변훈련과 친숙하게 해주려고 한다. 


이번에 읽게 된 <응가, 안녕!> 도 그런 생각으로 고른 책이다. 


실제로 아기들 배변 훈련하고, 변기에 응가 하기 시작할 때 늘 "응가, 안녕!" 하고 빠이빠이 해주고 보내주고는 했던 기억이 난다. 


아기들에게 똥을 변기에 누는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니다 , 자연스럽다는 것을 보여주기위해 똥 그림도 귀엽게 퐁당하는 표지 그림이다. 

아이가 곰돌이와 사과를 먹고 있는데, 꾸르륵 배가 살살 아프고 방귀가 나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응가가 나올 때의 신호를 표현함으로 책을 읽는 아이도 '이런 신호가 오면 응가가 나오려는 거구나'를 생각할 수 있겠다. 

아가에게 응가하러가자니까 무서운지 싫다는 아기. 

여기서 엄마가 응가 놀이를 제안한다. 
배에 손을 얹고 돌리기도 하고, 꾹꾹 누르며 배마사지를 하다가, 곰돌이 인형과 함께 폴짝 뛰며 응가 놀이 운동을 한다.

드디어 응가가 나오려고 해서 뒤뚱뒤뚱 응가하러 간 아기.

변기에 앉고 힘을 준다. 옆에 곰돌이도 함께 응원해 주듯 힘을 주고 있다. 

드디어 응가가 나오고 '예쁜 똥'이 나왔다고 하며, "응가, 안녕!"하고 보내준다. 

아기가 응가가 나올 것 같은 신호가 오는 모습부터, 변기로 가기 싫어했지만 놀이를 통해 재미있게 운동을 하고, 결국 변기에 앉아 응가에 성공해서 "응가, 안녕"하는 모습까지 흐름에 맞춰서 이야기가 잘 구성되어 있다. 

거기다가 귀여운 아기의 표정과 동작은 내가 봐도 저절로 엄마 미소가 떠오를 정도로 귀엽고 생동감있다. 

아기의 애착 인형처럼 보이는 아기곰이 함께 운동하고 옆에서 격려하는 모습도 아기에게 안정감을 느끼게 해 줄 것 같다. 

책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배변 훈련 할 때도 책 이야기를 해주면 배변 훈련이 더 쉽고 재미있게 이루어질 것 같다. 

아직은 그림 위주로 책을 보는 둘째도 그림이 마음에 들었는지 일단 꺼내서 잘 본다. 

보드북이라 찢어질 염려도 없고, 모서리도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서 아이 혼자 보아도 안심이다. 

열심히 책 읽고 배변훈련도 잘 시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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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오늘도 인생의 깨달음을 만났습니다. 덕분에 나도 깨달음을 만났습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0-10-2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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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늘도 인생의 깨달음을 만났습니다

임정묵 저
좋은날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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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오늘도 인생의 깨달음을 만났습니다. 덕분에 나도 깨달음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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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고 힘들었다. 그리고 우울했다.

환경적으로는 계절 중 가을에 많이 우울하다는 이야기도 있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해도 짧아져 밤이 빨리와서인것 같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가 시원하게 해결될 기미는 안 보인 채 계속 '산 너머 산'이다 보니 어두운 터널을 지나며 막막한 느낌이 자주 들었다. 내가 지금 선택한 이 길은 맞는 것인지, 왜 이전에 다른 길을 선택하지 않았는지 후회도 많아지고, 심지어 나이가 드니 몸도 자꾸 여기저기 아퍼서 지난 주말에는 꼼짝않고 누워있었다.

인생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이 많아지고 도움받을 곳을 찾던 중에 우연히 책을 하나 발견했다.

<오늘도 인생의 깨달음을 만났습니다>

 

지금 인생이 너무 답답한데 인생의 깨달음이라니 어떤걸까 궁금했다.

'살아갈 날들을 위한 좋은 마음가짐에 관하여' 라는 부제가 눈에 띄었다.

"지친 당신과 나누고 싶은 소중한 이야기" 나에게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지금 이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말을 얻을까 싶어 책을 골라 읽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감이 많이 되었고 소소한 일상 속에서 필요한 너그러움, 여유를 좀 찾을 수 있었다.

표지에서의 한 문구, 한 문구가 모두 위로가 되는 문구라 기분이 좀 편안해 진다.

그렇게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읽어보았다.  

이 책의 저자인 임정묵 교수님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농학 석사와 이학박사를 취득하였다. "바람이 불지 않으면 세상살이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살아오면서 중요하거나 소중하다고 여겨지는 가치들을 책에 정리했다고 한다. 저자 소개를 보았을 때 이 분은 본래 글을 쓰는 직업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글 전체적으로 삶의 경험과 깨달음을 담담하게 적어놓은 것이 나에게는 더 솔직하게 느껴지고, 위로와 공감이 되었던 것 같다. 

거기다가 '이 책의 인세 전액은 힘든 처지의 학생들과 불쌍한 동물들을 위해 기부합니다'라는 문구가 좋은 분이라는 신뢰감을 더했다.

 

차례를 슬쩍 훑어보았는데, 이 가을 나 같이 우울하고 힘들어하는 시기에 조용하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다른 일들에 치여서 좀 급하게 볼 때도 많았는데, 가끔 조용한 새벽시간 집중해서 하나씩 읽으면서 생각하면 인생의 깨달음을 하나씩 얻어가는 느낌이라 좋았다.

구분이 잘 되어 있어서 바쁠때에도 짬내서 하나씩 읽기가 좋아서 며칠동안 책을 어디나 가지고 다니며 읽었다.  

나는 아침에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라는 라디오 프로를 종종 듣는다.

특히 오프닝에서 김창완님이 담담하게 풀어내는 오프닝멘트가 공감이 되고 소소한 일상에 깨달음을 느끼게 해주어 좋아하는데 이 책이 좀 비슷한 느낌이었다.

담담하게 풀어내는 작가님의 인생의 경험과 생각들이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공감이 되고, 깨달음을 주어서 읽는 내내 머리속에서 라디오 멘트 듣듯이 읽어내려갔다.  

작가님의 인생의 4번의 변곡점 사건들과 그때의 느낌들, 지금 다시 생각했을 때의 깨달음들.

작가님도 참 평범한 삶을 사시는구나, 우리와 비슷하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이야기들이었다.

하지만 그래서 더 공감이 되고 작가님의 깨달음에 나도 동의하게 되었다.

만약 드라마와 같이 스펙터클하고 비현실적이었으면 책을 읽으며 이건 특별한 경우이고 나와는 동떨어진 일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인생의 아픔도 겪고, 헤어짐도 겪고, 또 생각지 못한 기회도 얻는 모습과 그 깨달음을 통해 인생 선배이면서 멘토의 조언을 들은 것 같아 마음에 위안이 되었다.  

앞부분도 모두 좋았지만 난 이 '말의 가르침 세상의 가르침' 파트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고 좋았다. 나의 상황과 맞는 부분이 많아서였던 것 같다.  

이 부분은 재미있게 읽었는데 정리해 놓은 글들을 읽으며 '맞아맞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내용들이었다.

특히 13번.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것은 내가 힘들 때다. 누구도 나를 대신 할 수 없으니 스스로를 믿고 의지해야 한다'가 지금 상황에 가장 와 닿았던 말이다.  

나의 인생의 변곡점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보았다. 아마도 최근 내 발목을 잡고 있는 일이 일어난 것이 현재 가장 큰 변곡점일 것이다. 그로 인한 불안에 대해서 이야기한 부분이 있었다.  


여기서는 사람들에게 극복해야 할 '역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역경'이 없었다면 과연 뭔가의 결과를 이룰 수 있었을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당장은 힘들게 느껴졌을 어려움이 에너지의 원천이 된다. 이 에너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해야 한다.


'불안한 마음, 현실의 어려움 따위를 기다리거나 즐기는 사람은 없을 텐데, 행여 이 불청객들이 찾아오더라도 너무 괴로워하거나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장의 상황이 힘든데 애써 힘들지 않은 척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힘든 건 힘든 거니까요. 힘든 상황은 충분히 힘들고 나서야 벗어날 기력도 생기는 법입니다.

마음이 불안하거나 힘든 상황은 오히려 내 인생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위기에 대처하다 보면, 하다못해 호구지책으로라도 우리는 뭔가를 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또 다른 변신이 가능해지는 것이지요. '

 

이 부분을 읽고 엄청 집중했었다. 지금 힘든 것을 벗어나려고 뭔가 하는 나의 이 행동으로 나에게 변신의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위안이 되었다.  

'산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사람은 누구도  완벽할 수 없으니 꾸준히 노력하면서, 새로운 상황이 닥치면 그때그때 최선의 판단을 해야 하지요. 그리고 늘 배움의 자세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

3장에서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나눔을 실천하라고 한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한 번 선택한 길은 다시 되돌리지 못한다. 그 하지 못한 선택에 아쉬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어느 쪽을 선택하든 다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다.

하나의 선택은 그만한 다른 가치의 포기이지만 한편으로는 그냥 다른 길로 간 것이다. 선택하지 않았던 길이 훗날 다시 내가 가는 길로 모일 수도 있고, 어느 쪽이 지름길인지는 지나가봐야 아는 것이다.  

책을 마치며 작가님은 지금 내 곁에 있는 게 당연한 '소중한 것들'을 좀 더 챙기면서 살아야겠다고 한다. 당연해서 소홀하게 생각하기도 했고 그러다가 잃어버려봐야 그것이 소중했음을 느끼는 것들이 많다.

 

책을 읽고 나니 그러한 것들이 좀 더 잘 보이고, 생각이 조금 부드러워진 것 같았다.

'살아갈 날들을 위한 좋은 마음가짐에 대하여'

 

내 삶은 달라진 것은 없다. 어려운 일도 아직 남아있고 앞으로 더 힘들수도있다.

여러개의 갈림길이 있는데 어느 것을 선택할지도 모르겠고, 선택해도 분명 지나고나서 후회할 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 준 깨달음으로 좀 더 나아진 것은 나에게 닥친 어려움에 대한 나의 생각이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라는 생각이 '인생은 이렇구나. 삶은 이런것이구나' 라는 생각으로 좀 바뀌었다.

이러한 불안들이 나에게 변신의 기회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이 비슷하게 흘러갔던 나에게 큰 변곡점이 된 이 일로 인해 이후의 삶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그 삶의 길을 가봐야지 아는 것이다.

작가님의 인생의 깨달음의 이야기로 나의 생각이 조금은 바뀌고 유연하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으로도 이 책을 잘 읽었다 생각되었다.

 

화려한 미사여구 없이 담담하고 솔직하게 풀어내어 더 믿음이 가고 공감하며 읽은 책으로, 이 가을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이 읽으면 조금이라도 힘이 나게 해 줄 책이라 생각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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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처음 키울 때 마음가짐을 배워요 | 기본 카테고리 2020-10-2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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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루루야 내 동생이 되어 줄래?

김경희 글/김선진 그림
키위북스(아동) |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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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처음 키울 때 마음가짐을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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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길가다가 귀여운 강아지가 있으면 강아지 키우고 싶다하고, 길고양이를 봐도 귀엽다고 따라다니는 첫째인데요. 아무래도 아파트에 살고 있고, 낮시간 동안에는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우리 집에서는 지금 키울 수 없으니 더 커서 상황이 되면 키워보자고 이야기를 하곤 했어요.

그 이후로 조금 잠잠해졌나 싶었는데요.

최근에 친구가 반려동물로 앵무새를 데려온다고 하고, 새 사진도 보여주고 하니까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부쩍 높아졌더라구요.

반려동물이 집에 있으면 정서적으로도 좋다는 이야기가 있고 저도 동물을 좋아해서 기르고는 싶은데, 어렸을 때 강아지를 키워봤지만 이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어렸을 때도 '강아지 한 마리 기르는게 아기 한 명 키우는 것과 비슷하다'라는 말을 들었었는데 정말 한 생명에 대한 강한 책임감과 준비가 필요한 일이지요.

말로만 설명해도 한계가 있어 이번에는 이야기를 통해 직접 느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책을 찾아봤는데요.

마침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에서 <루루야 내 동생이 되어 줄래?> 가 처음 키우는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라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키위북스에서 나온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의 16번째 책으로 가장 신간인데요.

<처음부터 제대로>시리즈는 지식을 통해 지혜를 얻는 책이라는 뜻을 담은 책들입니다. 나하나 차근차근 처음부터 제대로 배워 익힌 지식은 아이들을 지혜로운 아이로 자라나게 될 것이라는 의미로 나오는 시리즈이지요.

현재 16권이 나왔고 앞으로도 계속 출간이 된다고 하네요.  

초등 교과 연계도 되어서 공부할 때 함께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도덕 교과와 연계가 되지만 초등 저학년인 지금 읽어도 좋을 책이랍니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울 예정이거나, 키울지 고민 중인 친구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더라구요.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이 재미있고 귀엽고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귀찮고 불편한 일도 있고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한다는 것을 이야기를 통해서 배울 수 있거든요.  

또래인 빈이가 왜 반려동물을 기르게 되었는지, 반려동물인 루루가 집에 와서 어떤 감정이었는지, 돌보는 일이 어떻게 힘들었고 그 때의 빈이의 감정을 따라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책을 읽는 아이들이 공감하기 좋을 것 같아요.  

빈이는 형제 자매가 없어서 집에서 외롭습니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기르고 싶어했지요.

길고양이에게 관심을 보이고 돌보는 모습을 보고 엄마는 반려동물로 강아지 루루를 데려오게 되지요.

처음에는 루루덕분에 친구들의 관심을 끄는 것도 좋고, 루루의 재롱을 보는 것도 재미있고 좋았지요.

하지만 루루는 아직 어린 강아지라 보살핌이 많이 필요했어요.

변 보는 것도 힘들어하면 도와줘야했고, 똥을 싸면 그것도 치워야했지요.

거기다가 목욕 시킬때도 귀에는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했고, 귀청소도 주기적으로 해야했어요.

빈이는 루루가 귀찮아 지기도 해서 잠시 놔두고 놀러다녀왔는데 루루가 사라진거예요.

빈이는 루루의 소중함을 깨닫고 루루를 열심히 찾아다녔어요.

다행히 보호소에서 루루를 찾고 루루에게 자신의 동생이라며 아직 부족하지만 열심히 돌봐주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온가족이 집중해서 함께 읽었는데요.

이번 이야기를 통해 아이도 반려동물을 기르려면 책임감이 많이 필요하고, 공부하고 노력해야한다는 걸 깨달은 것 같더라구요.

뒤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생각해야할 것들과 준비물들이 나와 있어서, 반려동물을 처음 기르려고 하는 아이들이 참고하기에 좋더라구요.

또한 반려동물을 돌볼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반려동물들이 있는지 소개되어 있었어요.  

 아이에게 이 반려동물들 중에 어떤 동물이 좋냐고 물어보니, 고민고민 하다가 '개'라고 대답하더라구요.

제가 어렸을 때 병아리를 키웠는데 금방 죽은 적이 있었는데요.

생각해보면 병아리에 대한 지식도 없고, 준비도 없이 키우다 그리 된 것 같아요.

책을 읽다 보니 그 일이 생각이 나는데 오래전 일이지만 병아리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어떤 반려동물을 키우든 미리 많이 공부하고 준비해서 책임질 각오를 하고 데려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혼자서 읽어보기도 하고 함께 읽어보기도 했는데요.

책을 통해 이야기로 읽으니, 제가 말로만 설명해줬을 때보다 확실히 반려동물을 키울 때의 마음가짐을 잘 이해하게 된 것 같아서 잘 읽었다 싶었네요.

지금은 주거적 제약이나 직접 돌보기가 어려워서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고 있는데요.
책을 읽고나니 기회가 되었을 때 꼭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서 작은 반려동물부터 키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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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엉뚱한 질문과 아이의 귀여운 대답이 어우러진 그림책 | 기본 카테고리 2020-10-2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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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엄마 하나 줄래?

허자영 글그림
한림출판사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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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엉뚱한 질문과 아이의 귀여운 대답이 어우러진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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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계속 함께 책을 읽다보니 어떤 책을 좋아하는지 알게되서, 맞춰서 도서관에서 빌려주거나 사주면 잘 보고 있다. 하지만 둘째는 요즘 늘 예전에 오빠가 보던 책들 뒤적이면서 보기만하니 그 책들도 적지는 않다지만 괜히 짠한 느낌은 들었다.

거기다가 둘째는 한동안은 이 책 보다가, 한동안은 저 책 보다가 아직 정확한 취향도 없어서 다양한 책을 보여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요즘 둘째 책을 좀 골라보고 있다.

이번에는 제목과 그림도 귀엽고, 자신의 신체에 대해서 알 수 있을 내용이 있다 하여 이 책을 골라보았다. <엄마 하나 줄래?>

딱 둘째 나이만한 아기가 나와서 다양한 동작을 펼치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띄여지는 표지그림이다.

책의 내용은 엄마가 아기의 다양한 활동과 귀여운 모습을 보면서 아기에게 신체부위를 하나씩 달라고 한다.

할머니들이 아기들 귀엽다고 엉덩이 깨물고 싶다거나, 발가락을 깨물어본다거나 하는 행동도 생각난다.

책에서는 재미있고 장난스럽게 아기에게 물어본다.

"귀여운 엉덩이 엄마 하나 줄래?"

"안 돼요, 안 돼~!"

라고 대답하는 아기.  

다음장을 펼치니 대답이 너무 귀엽다. 응가할 때 필요하단다.

잠에서 덜 깨서 멍하니 눈을 못 뜨는 아기에게 머리카락을 달라는 엄마.

또 안 돼요 안돼~ ! 어떤 대답이 나올까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겨보았다.  

머리 감을 때 필요해요~ 아기의 재치있는 대답이다.  

이렇게 엄마는 엉덩이, 머리카락 뿐만 아니라, 팔, 등, 입, 코, 발가락, 손가락 등을 "엄마 하나 줄래?"하면서 물어본다. 이렇게 신체에 대해서 읽을 때 아기의 신체 부위를 짚으면서 읽으면 자신의 몸을 탐색하고 몸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어 좋다.

그리고 이렇게 엄마 하나 줄래? 하면서 물어볼 때 나오는 장면장면이 아기의 귀여운 모습들을 포착해서 사진찍어놓은 것 같은 모습이라서 귀엽고 예쁘다.

그래서 책장을 넘길 때마다 미소를 띄며 보게 되었다.

아기의 귀여운 모습을 볼 때 아이에게서도 비슷한 모습이 나왔던 것이 기억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나온 예쁜 입술은 엄마한테 뽀뽀할 때 필요하다며 이야기가 예쁘게 마무리된다.   

둘째가 아직 신체 부위를 잘 인지하지 못해서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따라 함께 신체 부위도 짚어보고, 행동도 따라해보면 좋을 것 같다.

보드북이라서 쉽게 망가지지 않아 편하게 보라고 둘째 책장에 바로 꽂아줬더니 그림이 마음에 들었는지 아빠한테 읽어달라해서 보았었다. 모서리도 둥글게 되어 있어 찔릴 염려도 없으니 그냥 편하게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가 읽어줄 때는 함께 신체부위도 알아보고 몸놀이도 해 보아야겠다.

아기 그림이 너무 귀엽고 예쁘고, 이야기도 엄마의 질문과 아기의 엉뚱한 대답이 오가는 것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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