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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쓰다 | 기본 카테고리 2016-03-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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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은혜를 쓰다

넥서스크로스 성경팀 편
넥서스CROSS | 2016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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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면서도 갈급한 날들의 연속이었는데 참으로 은혜로운 책을 만났다.

은혜를 쓰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기며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필사하며 묵상의 힘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었음을 고백한다. 말씀없이 사는것이 얼마나 무기력하고 무의미한지도. 구약의 왕들은 필사가 필수였다고 하던데 왜 그랬는지도 알것 같다. 그냥 읽기만 했을때랑 또 다르게 집중력이 생기고 놓쳤던 단어들이 새롭게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사실 지난 1년간 출산과 양육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예배도 소홀히 하게되고, 말씀도 놓치고 살았었음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바쁜 일상속에서 만난 책이지만 일단 깔끔한 디자인에 여백이 풍부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분량을 담은 '은혜를 쓰다' 속의 말씀들을 필사하다보면 나 자신의 영적상태가 보이고 챕터 제목들처럼 기독교인의 삶들에 대해 정리가 되어진다. 말씀 밑에는 간략하게 필사한 말씀으로 기도할수 있도록 짧은 기도문이나 묵상내용을 첨부하였는데 복잡한 머리가 말씀 쓰고 다른 생각속에 빠지지 않도록 해주는데 참 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결국에는 우리 좋으신 하나님아버지, 말씀으로 당신을 계시하시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아는 은혜를 당신의 택한 자녀들에게 주셨음을 더없이 감사하게 된다. 찾아보니 이 책은 시리즈로 나온 것들 중 하나인 듯한데 그 중에서 '예수를 쓰다' 도 소장하고픈 욕심이 생긴다. 또 지금의 나와 비슷한 영적상태를 가진 지인, 신앙인들에게 선물하고픈 생각이 드는 책이다. 집중력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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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아이가 보내는 신호들(부모되는 철학시리즈 1) | 기본 카테고리 2015-12-1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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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이가 보내는 신호들

최순자 저
씽크스마트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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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한 살이면 엄마도 한 살....이 카피가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책이었다. 우리 엄마가 나를 낳기 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계속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깊이 와닿는 책이다. 우리는 너무나 많이 아이들을 내 기준에서 판단하고, 그저 우르르 깍꿍 귀여줘 해주거나 의식주를 해결해주는 것을 아이를 보살피는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1세에서 6세까지, 즉 태영아, 유아시기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게 된다. 그때 필요한 욕구들이 충족되지 않으면 성격이나 인성 어느 한 부분이 삐딱해지거나 욕구불만으로 무시무시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성격형성의 토대인 내 아이의 기질을 잘 파악하여 육아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하며 아이의 자아가 점차 성장함에 따라 자기조절력을 기를 수 있도록 육아에 있어 많은 부분이 배려되어야 하며 안정적으로 이루어져야 긍정적인 자기조절력을 가질 수가 있고 자율성을 기를 수 있다. 강요나 지적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깨달아 나갈 수 있도록, 그런데 이 당연한 말이 참으로 어렵다. 순간순간 아이가 아닌 내 감정과 기분에 따라 육아기준이 달라지기도 하고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아이에게 못할 짓을 하는 부모들도 너무 많이 있다. 

이제 곧 내 아이가 나오는데 이 책에서 충고하는대로 아이를 한 인격체로 대할 수 있을지...언어의 발달이라던가 아이가 보내는 신호에 따른 애착형성 기본적으로 생리적 안정과 심리적 안정 등을 고민해 보게 된다. 나는 그런 육아를 받았었던가. 어느새 내 안에 내가 받은 육아방식이 선점되어 매우 급하게 아이를 재촉하거나 지적하지 않을까, 염려도 된다. 그런 중요한 시간표에 좋은 책을 만나서 다행이다.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방식의 육아가 존재하지만 아이는 다 다르다. 어느것이 좋을지는 각자 선택해야할 몫이지만 이 책은 기본과 상식을 알고 행할 수만 있다면 최선의 육아를 할 수 있다고 격려해준다. 생명존중과 배려, 감사라는 아이 양육의 핵심가치를 일깨워주고 이 살얼음판같은 경쟁사회에서 나와 내 아이가 조금 더 느끼며 사랑하는 육아의 길로 갈 수 있도록 부모들을 도와준다. 남편에게도 읽히고, 또 내 주위의 많은 부모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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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내 손을 잡아 | 기본 카테고리 2015-11-0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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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괜찮아, 내 손을 잡아

이성 글/김정미 그림
가람어린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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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넘기며 참 오래전 일들이 기억이 났다. 같은 학교 남학생을 짝사랑한 일, 아무것도 아닌 일을 가지고 오해하며 왕따시키고 왕따당한 일, 여자들의 우정도 무시하면 안된다며 화장실도 같이 가고 평생 친구라는 믿지 못할 맹세까지. 그리고 부모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비밀들을 공유하며 깊이 친해졌었던 어딘가에서 살고 있을 친구들...모두모두 떠올랐다.

뭐 요즘 아이들 발랑 까졌다고들 관용구처럼 말하지만 우리때랑 크게 다르지 않다는 안도감, 마저 드는 책?

주인공 마리는 자신이 두살때 부모님이 헤어지고 엄마와 따로 살고 있는 맹랑하고 귀여운 소녀이다. 학교에서 제법 인기도 많고, 어느날 전학온 재형이라는 남자아이와 얽히고 얽히면서 사춘기를 성장기로 보내게 되는 이야기인데 요즘의 현실에 맞게 엄마도 자기 인생을 살고있고, 그 엄마와 친구같은 모습으로 지내는 것이나, 이혼한 부모들의 상황들을 12살 소녀가 차츰차츰 받아들이며 자라나는 마리와 그 친구들에 대한 이해 등은 무난하고 순조로운 내용이었던 것 같다. 오해도 있고 편견도 있었지만 어리기만 하고 자기밖에 몰랐던 마음에서 어느정도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의 진심을 알아가기도 하고. 상황은 그렇다치더라도 요즘 아이들의 현실과 조금 동떨어지는 대사는 조금 아쉬웠다. 아무래도 책이니까 순화시키는 게 필요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 나이때는 모든 일들이 정말 우주같이 커 보이고, 심각하지 않았었던가. 마리와 재형, 그리고 그 친구들의 모습, 주변인들을 보며 내게는 오래되고 풋풋한 추억들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었는데 요즘 아이들이 본다면? 유치하다며 집어던질 친구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소녀적 감성이 풍부한 책이기에 재미있게 읽고 이런 성장을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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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만능 양념 | 기본 카테고리 2015-11-0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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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능 양념

이현주 저
비타북스(VITABOOKS)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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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초짜에게 있어서 만능, 이라는 말보다 더 반가운 단어가 또 있을까...요즘 백선생님 요리프로를 즐겨보며 이것저것 따라해보기도 하지만 사실 쉽다고 해서 모든 사람의 입맛에 다 맞는 것은 아니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시기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초보도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는 비법양념장이라며 자신감을 북돋워주는 이 책은 국물요리를 할 수 있는 만능찌개장부터 만능된장, 만능양념장, 만능드레싱까지 소개하고 있는데 한식에 정말 자신이 없는 나로써는 온갖 찌개를 끓일 수 있는 만능찌개장과 거의 모든 무침을 해결해줄 수 있는 만능양념장을 가장 중점적으로 보았다. 일단 책이 예쁘고 요리순서나 완성된 요리 사진을 담은 페이지들이 하나같이 너무 정갈해서 좀 지저분하게 요리하는 나로써는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어쩌겠나. 내 주방은 좁고 나는 깔끔하지 못한 인간인것을. 그래도 책에서 설명해주는 계량법에 따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만능비법장으로 요리한다면 맛은 나겠지, 하는 생각에 이것저것 도전해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선 찌개장같은 경우는 집에 있는 재료에 어간장(?) 난 처음들어보긴 했는데 그것만 넣으면 될 것 같아서 얼마전 처참하게 실패한 닭볶음탕에 다시 도전해보고, 먹는 것 정말 후딱이고 너무 좋아하는데 만들기는 만만치 않은 나물종류들도 만능된장과 만능양념장만 있으면 어느정도 맛이 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뒷부분에는 샐러드드레싱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과일&채소청 만드는 방법이 있다.

과연 남도의 섬에서 신선한 제철 식재료들을 먹고 자란 저자답게 요리의 소개 속에서 정성이 가득 느껴지고, 무엇보다 인간은 땅에서 자란 좋은 식재료들을 먹어야 하며 거기에 양념까지 더해진다면 더할나위 없을텐데...인스턴트로 몸을 망치고 있는 나와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며 오랜만에 눈이 좋은 식재료를 보며 호강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특히 기본이 중요한 요리초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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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흡연자가 가장 궁금한 것들 | 기본 카테고리 2015-10-0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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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흡연자가 가장 궁금한 것들

김관욱 저
애플북스 |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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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라면, 흡연자를 가족으로 두고 있고 그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이 책을 읽고 싶었을 듯. 나 역시 그런 사람 중의 한 사람이고 그런 면에서 아주 흡족하게 읽었다. 책은 아주 솔직하고 가감없이 이 책에 있는 건강습관만으로 뭔가 더 나아지고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가장 좋은 것은 금연을 하는 것이며 그것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한다, 하지만 흡연자도 건강한 삶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고 한 편집장의 말에 설득이 되었다고 하는 작가의 말마따나 나도 마음을 많이 비우고 읽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담배를 끊으라고, 끊었으면 좋겠다고 계속해서 부담을 주거나 무언의 압력을 가했었던 것이 사실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흡연자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고, 그 사람을 위해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다. 처음에는 이 책을 꼭 남편에게 읽게 해야지, 했는데 내가 먼저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는 흡연자의 에티켓으로 시작해서 흡연자의 식습관을 점검하는 헙연자의 밥상, 운동, 담배상식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읽으면서 많은 부분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항산화제가 흡연자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 베타카로틴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항산화제를 보충제로 섭취했을 경우에는 사망률 뿐 아니라 폐암 발생률도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것저것 영양제 챙겨 먹일 생각만 했는데...앞으로는 좀 따져봐야겠다. 그리고 흡연자가 먹으면 해독작용에 좋은 많은 식품들을 소개해주는데 당장 책을 읽은 날부터 책에서 나온 아몬드, 당근, 브로컬리, 배, 도라지, 유자차 등등을 챙기는 습관이 생겼다. 또 흡연자에게 있어 중요한 운동...스트레스에 관련된 정보, 흡연자들을 위한 팁 등 살살거리며 남편에게 좀 주입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다...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지만 남편이 이렇게 몸을 망치며 사는 것을 볼수는 없기에 커다란 희망을 주거나 맹신하게 만들지 않는 이 책을 꼭 권유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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