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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을 권리 - 나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시간. | 마뇨의 마법서 2020-04-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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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랑받을 권리

일레인 N. 아론 저/고빛샘 역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나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준 책.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일은 나를 알아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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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인 N. 아론은 미국 최고의 심리 치료사이다.

그가 수십 년간 내담자를 상담해오면서 심리적 상 속에 공통적으로 작용하는 프레임, 스스로를 가치 없다고 평가하는 '못난 나'가 있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이 책은 '못난 나'에 대한 10여 년의 연구 성과를 담은 책으로 올해 개정판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총 8장으로 나누어진 책의 내용은 무엇보다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사실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건 스스로를 들여다 보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내 안의 나를 직시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 책엔 많은 질문지가 있다.

그 질문들을 대하다 보면 평소 내가 알던 나와 진짜 숨어 있던 나를 알아 가게 된다.

그것이 당혹스러울 수도 있고, 그로 인해 나 자신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그것 역시 내 스스로 이 책의 내용을 얼마나 솔직하고 가감 없이 받아들이냐에 있다.

이 책은 그저 읽어 나가는 것이 아니다.

심리 치료사와 마주 앉지 않고도 심리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남 앞이 아니라서 내가 감추고 있었거나, 나 몰래 숨어 있던 나를 불러내기가 쉬울 수 있다.

 

 

인간은 주어진 상황에 맞는 최선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존재다. 따라서 내면의 '못난 나'라는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첫걸음은 순위 매기기와 관계 맺기의 차이를 명확히 인지하는 것이다.

 

 

 

순위 매기기 보다 관계 맺기에 집중한다면 삶이 더 행복해질 거라는 의미에서 내가 그동안 어디에 더 비중을 두는 사람이었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

순위 매기기에 치중하는 사람이라면 앞으로 관계 맺기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이고, 못난 나보다는 보다 나은 나를 찾아가는 길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정서적 도식이 유발되는지 감지할 수 있게 되면, 무의식의 영향력에 의식적으로 맞설 수 있다. 내면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는 것은 우리에게 힘을 준다.

 

 

트라우마가 나 자신을 평가절하하게 놔두지 않으려면 그 트라우마가 생긴 원인을 알아내야 한다.

하지만 모두 그것과 마주할 용기를 내기 어렵다.

그러니 기억 깊숙한 곳에 숨겨서 아무렇지 않은 척, 상처받지 않은 척, 아무 일도 없는 척할 뿐이다.

내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모른다면 나는 그것에 지배당하고, 그것에 계속 상처받으며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다.

 

순위 매기기에서 관계 맺기로 스위치를 전환하면 '못난 나'를 전혀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된다. 내면의 '못난 나'는 우리가 자신의 가치를 타인과 비교해 낮게 평가하기 때문에 생겨났다. 그런데 '관계 맺기'에 초점을 맞추는 순간 우리는 상호 동등하게 서로를 신경 쓰고 보살피게 된다.

 

 

내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5장 숨어 있는 나와 친해지기이다.

나 자신과 대화하는 법을 배우면서 예전에 곧잘 해왔던 나와의 대화가 언제부터 사라졌는지를 생각해 보았다.

내 안의 나와 대화하기를 멈추면서 나는 더 딱딱해지고, 스스로를 외면하고, 나를 부정하게 되었던 거 같다.

나와의 대화가 이 책을 읽었다고 바로 시작되지는 않는다.

깊이 숨어버린 나를 다시 만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거 같다.

가끔 잃어버린 나를 찾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것이 바로 나 자신과의 대화를 멈춘 후였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며 깨달았다.

이 책을 한 번 읽어서 다 안다고 할 수 없을 거 같다.

곁에 두고 관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내가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꺼내 읽으면서 나를 다독거려야겠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

바로 나 자신을 똑바로 마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내가 나를 마주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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