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사이트에서 중간까지 읽었었는데 뒤를 놓쳤던 기억이 나서 구매버튼을 눌렀어요.
책 표지가 왠지 로맨스 소설같이 샤방한 이미지여서 약간 헷갈렸네요.
주인공 산호는 냉소적이고 삐딱한 느낌의 소년으로 스캔들에 휘말려 국회의원 아버지의
명성에 누를 끼칠까봐 서울서 지방으로 전학을 갑니다.
거기서 곱단이라는 발달 장애를 가진 같은 나이의 소년을 만나지요
처음엔 틱틱거리던 산호도 너무나 순수한 단이에게는 무너지고 그에게만은 더할나위 없이
다정해집니다. 수를 보면 해맑고 동화같을 것 같은데 또 그건 아닌게 나름 찐하게 할 건 다하네요.
만남 초반에 시골서 알콩달콩 사귀기 시작할때가 제일 재밌었어요.
도시로 올라와서는 많이 본 스타일대로 흘러가서 매력이 없어졌던 것 같습니다.
수의 장애가 생각보다 좀 더 나가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구요.
AU외전은 오메가버스 차용인데 이미지가 많이 달라서 ?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