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취향상 믿고 보는 작가입니다.
언제나 여주가 남주에게 맞추어주고 참아주고 양보하고...
슬슬 여주는 지쳐갑니다.
남주는 그 여주가 그러니 당연하다는 듯 굴구요.
지켜보는 이들도 모두 여주가 아깝다고 하지만 여주는 아니라고 하죠.
자신이 하는 사랑이니.
그런데 어느순간 한쪽에서만 너무 밀어붙이는거 같던 그사랑이 흔들리고
남주는 자신의 행동을 뒤돌아봅니다.
여주의 실종으로 제일 힘들어하고 제일 슬퍼하던 남주.
돌아온 여주는 또 남주를 기억하지 못하죠.
그러면서 다시 시작하는 사랑.
역시나 이번에도 취향저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