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주의 *
프로파일러의 정우와 시현의 아이 시우의 이야기이다. 엄마 아빠도 대단한데 그를 넘어 시우는 더 대단하다니... 약간의 까칠함을 두르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빠지는 게 없는 대단한 주인공 일가다.
확실히 시우가 까칠하긴 하다. 게다가 그 말하는 것은... 물론 본인은 사실을 말하는 거겠지만 함께 하는 상대방은 어쩌라고...ㅋㅋ 뭐, 누구에게나 헤픈 것보다 낫긴 하다만.ㅋㅋ 그래도 본심이 나쁘진 않다. 다만 조금 딱 할 말만 하는 식으로 짧을 뿐...
그에 반해 따뜻한 햇살같은 호정이 시우의 짝! 아주 상반된 둘이지만 그래서 더 서로에게 필요하고 운명일지도...^^ 비록 상처가 많은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긴 했지만 그래도 햇살같은 그녀로 있어줘서 너무 다행이다.
일단 프로파일링이라는 소재를 다루는 거라 긴장감이 살짝 감돌긴 하지만 내 기준에서는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좀 더 긴장감 있는 구성이었으면 더 흥미진진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조금 남는다. 1부에서도 같은 느낌을 받긴 했다. 주변이야기가 프로파일링이라는 소재보다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아서...;;;;;;;; 그래도 1부보다는 훨씬 프로파일링에 충실했던 것 같다.
1부, 2부 모두 후반부에 모든 포텐이 터진다. 중간중간 포인트 좀 넣어주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