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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 댄서 | 기본 카테고리 2020-03-0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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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호스 댄서

조조 모예스 저/이정민 역
살림출판사 |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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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았다고 해서 모두를 밀어내버려선 안 돼.”


한 아이가 있다. 그 아이는 프랑스 출신 할아버지에게서 마장마술을 배우며 꿈을 키운다.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지게 되고, 자신의 현실이 갑갑해진 아이는 방황을 하다가 젊은 부부를 만난다. 어쩌다 시작하게 된 아이와의 동거.

그들은 아이를 입양하게 되지만, 방황하는 영혼의 아이를 잠재우기엔 그들 부부에겐 너무 힘겹다. 더군다나 그들은 이혼을 앞두고 있었는데, 아이로 말미암아 그들 부부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된다. 상처 많은 비밀을 간직하던 아이는 쉽사리 마음을 열리 없다. 오랜 시간 끝에 아이의 마음은 서서히 열리고 그 과정을 겪으며 부부 사이의 닫혔던 문도 함께 열린다.


이 책은 언뜻보기에 너무나도 통상적인 입양과 청소년의 방황을 다룬 듯 하다. 이것은 어른의 시각에서 바라본 관점이라는 데서 작가의 시선은 출발한다. 아이의 관점에서 바라본 어른들의 세상은 어떠할까? 우리도 잘 알듯 어른이라고 모두 어른이 되는 것도 아니고, 모두 훌륭한 삶을 살지 않는다.

인간은 언제나 실패를 하고, 구덩이에도 빠지며, 그러다가도 다른 희망의 빛을 꿈꾸며 미래를 향해 살아간다. 이런 견지에서 이 소설은 아이의 성장소설이 아니라 우리 인간, 아이와 어른들이 함께 살아가는 인간 성장 소설이라 칭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각자의 삶, 각자의 인생에 초점을 맞춘 지극히도 개인적인 소설 말이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그녀의 소설을 “찰스 디킨스 소설을 연상시킨다.”고 할 정도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각양각색의 인물들로 가득찬 수많은 작품에 온갖 상태가 다 묘사되어진 것이 특징이 찰스 디킨스와 비견되는 소설이니 각 인물을 포커싱하여 묘사하는 바가 어느 정도인지 짐잘할만하지 않은가?!



?? 책 속에서...
너태샤는 거의 매일 그런 애들을 보았다. 난민을 비롯해 문제아들, 쫓겨나거나 방치된 청소년, 칭찬이나 지지, 포용 같은 단어를 알 길이 없는 십 대들. 그런 아이들의 얼굴은 너무 일찍 철면피가 되었고, 그들의 마음은 철저히 생존 본능에 따라 움직이도록 굳어져 있었다.

?? 책 속에서...
누군가가 정해놓은 규칙에 따라 살아야 하는 절망감과 앞으로 갚아야 할 돈, 병든 노인의 냄새를 풍기며 무력하게 침상에 누워 있는 할아버지를 보는 고통을 잊을 수 있었다. 열심히 달리는 동안에는 오로지 부와 사라 자신만이 존재했다.

?? 책 속에서...
사라는 방향을 바꾸고 있는 차를 노려보았다. 마음속으로는 제발 길 좀 비켜달라고 빌면서. 달리 선택할 방법이 없었다. 용서해줘요, 할아버지, 사라는 조용히 읊조리며 부의 갈기 한 줌을 꼭 잡은 뒤 그 차의 보닛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렸다.

?? 책 속에서...
젊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건 희망이 되살아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라고 맥은 생각했다. 때로는 신뢰할 수 있는 말 몇 마디 덕분에 믿음의 불꽃이 다시 타오르기도 한다. 미래는 장애와 실망이 가득한 길이 아니라 그 자체로 경이로운 대상이라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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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코노미 | 기본 카테고리 2020-03-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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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위코노미

크레이그 킬버거,홀리 브랜슨,마크 킬버거 공저/이영진 역
한빛비즈 |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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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가 선망의 대상이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불우했던 유년시절과 지독했던 가난, 성폭행의 끔찍함과 흑인이라는 핸디캡을 가지고도 그것을 극복하고 빛나는 성공을 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가끔 그녀의 쇼 프로그램을 보면, 그녀는 방청객이나 시청자들에게 통큰 선물을 한다. 선물의 크기가 상상을 초월해서 처음에는 액션인가 하는 의심까지 들 정도였다. 하지만 그것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졌고, 그것으로 인해 그녀의 인기는 더욱 고공행진을 했고, 그녀의 명성은 날로 높아져만 갔다.

우리는 역경을 극복한 그녀의 성공과 선행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낀다. 그리고 다시 그녀를 지지해준다. 소비자가 똑똑해졌다. 밥만 먹고 살던 시절은 지난지 오래고, 지금의 세대들은 그 이상을 원하기 시작했다. 공인이나 기업들을 보며 단순히 그들이 판매하는 것만 보지 않고 그들이 제시하는 미래비전과 사회적 기여도를 본다. 이 기업의 물건을 사는 행위로 인해 나의 행위가 어떤 이들에게 선의의 행동을 자연스레 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왕이며 다홍치마라고 같은 돈을 쓰더라도 좀 더 효과적으로 쓰고 싶은 것이 지금의 세대들인 것이다.

이것을 위코노미(Weconomy)라 부른다. 위(WE)와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인 위코노미는 우리의 경제, 환경, 사회복지가 서로 연결되어 있어 사회적 대의를 추구해야만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요즘 기업들이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사회적 대의를 위해 쓰고 있는 이유이다.

실제로 한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요즘 소비자의 84%는 사회적 책임 의식이 있는 제품을 꾸준히 찾고 있으며, 90%는 기만적 행위를 하는 기업 브랜드는 보이콧할 것이라고까지 했다. 단순해 보이는 소비행위가 그 이상의 것의 의미를 갖는 것이다. 사람들의 소비패턴 및 삶의 동기 등이 변하고 있다. 영리기업, 자선단체, 사회적 기업 등이 이러한 위코노미를 실천할 때 각자의 목적과 이익이 부합되어 사회는 놀라운 변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 책 속에서...
기업들이 진보적인 사회적 실천으로 모범을 보이면 소비자들의 기대치도 바뀌게 된다. 그렇게 되면 경쟁 업체들도 새로운 전략을 채택할 수밖에 없다. 이는 나비효과가 되어 시장의 요구를 바꾸게 되고, 마침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게 된다.

?? 책 속에서...
모두가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본업을 접거나 짐을 꾸려 해외로 갈 수는 없다. 다행히 그러지 않아도 된다. 이제는 회사의 이익을 해치지 않고 자신이 하는 업무 안에 사회적 사명을 포함시킬 수 있다. 우리는 세상을 바꾸고 싶지만 자원봉사에 모든 시간을 쏟을 처지는 아니다.

?? 책 속에서...
위코노미는 당신이 자신보다 큰 대의를 찾아내어 그 대의를 통해 당신과 지구와 당신의 비즈니스에 더 큰 이익을 도모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새로운 경제 운동에는 모든 이가 맡을 역할이 있다. 세상을 진정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위코노미는 당신을 필요로 한다. 모든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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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기본 카테고리 2020-03-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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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무 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티나 실리그 저/이수경 역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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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가로 막는 것은 당신의 상상력뿐이다!”
“불확실한 세상일수록 모든 문제는 기회가 된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한정 짓고 틀에 박혀 더 이상의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사람은 안정화 경향이 짙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고 혹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심해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불안에서 안정화로 가려는 것이 기저에 깔려있는 심리상태이다.

하지만 변화되지 않는 인생과 기회가 답답하다면 나 스스로 고정시켜버린 틀을 깨어버려야 한다. 이 책은 우리가 얼마나 스스로를 한정짓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깨어부술 능력이 충분함에도 현 상황에 대한 인지조차 하지 않음을 지적한다.

저자인 그녀는 수업 중 학생들에게 5달러와 두 시간이라는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그 돈을 불릴 방법을 생각해오라고 한다. 어떤 이들은 그 돈을 종잣돈 삼아 장사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그것을 염두에 두지 않고 사업가에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PT한다. 틀에 고정된 생각을 가진 사람은 그 돈을 잃기도, 단 몇푼의 돈을 벌기도 하지만 틀을 벗어나 다른 기회를 엿본 사람은 4,000배의 수익을
내기에 이른다. 대체 무엇이 다른 것일까?

대학을 중심으로 ‘학교 밖 창업’을 한 구글, 넷플릭스, 나이키,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공통점과 비슷할 것이다. 틀 밖을 벗어나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일. 나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고 무한대의 시너지를 끌어낸 결과라 볼 수 있다.

우리는 지금도 그들의 이야기를 신화로 생각할 수도 있다.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는 그들의 성공신화를 조금만 나의 인생에 대입하여 자그마한 성공의 결과를 남기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좀 더 큰 성공, 또 그보다 더 큰 성공을 해가며 성공경험을 쌓아간다면 우리도 무언가는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을 허락하라” 이 책의 키워드이다. 무엇이든 해도 좋다고 생각하라. 그래야만 내 인생의 주도권은 내가 잡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10년 동안 스탠퍼드 강의실에서 만난 명강의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전 세계 15개국 번역, 한국에서만 50만 독자가 선택한 베스트셀러이다.

1. 1-5강 : 우리 안에 자리 잡고 있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창의적인 도전방법들을 소개
2. 6-10강 : 인생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서 잊지 말아야 할 것들
3. 11-12강 : 이제 막 시작될 새로운 인생의 앞에서 흔들리지 않고 승리자가 될 수 있도록 독자들에게 그녀만의 따뜻한 조언



?? 책 속에서...
우리는 문제를 너무 고정되고 협소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간단한 도전 과제(예컨대 두 시간 안에 수익을 창출하는 것)가 주어지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얼른 떠오르는 흔하고 진부한 해결책에 의지한다. 한 걸음 물러서서 보다 넓은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볼 줄 모르는 것이다. 하지만 눈앞의 가리개를 걷어내면 수많은 가능성과 기회가 나타난다.

?? 책 속에서...
누군가 당신을 위해 한 일에는 언제나 기회비용이 수반된다는 점을 기억하라. 다시 말해 누군가가 당신을 위해 자신의 하루 중 일부의 시간을 할애한다면, 그는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하기를 포기하고 당신에게 시간을 내주는 것이다. 당신은 당신의 부탁이 사소하고 작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상대방이 바쁜 상황이라면 그것은 결코 사소한 부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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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저널리스트 : 카를 마르크스 | 기본 카테고리 2020-03-0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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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더 저널리스트 : 카를 마르크스

카를 마르크스 저/김영진 역
한빛비즈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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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마르크스. 공산주의를 있게 한 자. 프롤레타리아와 부르조아의 계급을 나누어, 부자인 부르조아를 비판하고 가난한 프롤레타리아를 보호한 자이다.

고등학교 때 경제를 배웠던 사람이라면, 그리고 공산주의와 민주주의를 배웠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법한 이름. 카를 마르크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의 모습은 사상가이지만 그전에 그는 저널리스트였다. 한 명의 의식있는 저널리스트로 부조리한 사회를 고발하고 정의의 편에 서는 진정한 언론가였으며, 그것이 발전하여 사상가가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책장에는 그가 쓴 <공산당 선언>이 꽂혀 있다. 그의 사상이 궁금하기도 했거니와 둘로 나뉘어져버린 세상의 이념이 대체 올바른가 궁금해서이기도 했다. 물론 지금은 냉전시대가 종식되고, 민주주의도 여러 형태로 변하고 있지만, 그가 살던 시대는 그의 사상적 표현과 주장이 너무나도 절실했을 법하다.

그가 살던 시기는 영국에서 구빈법이 시행되고, 시대를 바꾼 산업혁명이 일어나던 시기였다. 가난한 사람에게 일을 시켜 그들을 구원하고, 대규모화되고 기계화된 공장의 부품처럼 노동자의 인권을 착취하던 시기였다. 지금이라면 있을 수도 없는 일이겠지만, 그가 있어 지금의 우리가 어느 정도의 노동 권리를 내세울 수 있을런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세상을 바꾼 사람. 카를 마르크스가 저널리스트로 쓴 17편의 기사와 ‘자본론의 입문서’라 불리는 <임금노동과 자본>을 실어 두었다. 그의 관점을 엿볼 수 있으며, 노동 계층과 서민의 삶을 다룬 글들, 그리고 외교 문제와 무역 정책에 관한 글들까지 포함되어 있다.

역자는 카를 마르크스가 저널리스트로 활동할 때 저술한 글들을 중간 결과물이라고 보고 있다. <자본론>과 같은, 시대의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중간 역할을 했던 그의 사상의 움직임이 어떻게 구체화되어 왔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그래서 이 엮음의 책이 의미있는 이유다.

서민과 가난한 자들 편에 서서 그들을 도와주고 구원해주고 싶었던 그의 사상이 오늘따라 고마워진다. 사실, 세상은 평등해지기 어렵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돈 없고 힘 없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평등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사상을 마련한 그에게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


?? 책 속에서...
성실하고 계획적인 소작농은 바로 그 근면함과 계획성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반대로 무기력하고 어리숙하면 “켈트족의 태생적 열등함”이라는 멸시를 받았다. 소작농은 선택권 없이 가난뱅이가 되는 수밖에 없었다. 근면해서 가난뱅이가 되거나 어리숙해서 가난뱅이가 됐다. 이런 현실을 바꾸기 위해 아일랜드에서는 ‘소작농의 권리’가 주장되기 시작했다.

?? 책 속에서...
성품이 온화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괴롭힘이나 무역으로 개방된 항구에서 외국인들이 저지르는 악행에 관한 보도 역시 찾아볼 수 없다. 이 모든 상황은 물론 더한 일에 관해서도 우리는 아무 소식도 접해본 일이 없다. 그 이유는 첫째, 중국에 살지 않는 대다수 사람들이 그 나라의 사회?도덕적 현실에 관심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둘째, 금전적으로 이득을 기대할 수 있는 주제가 아닌 이상 괜히 나서서 언급하지 말자는 게 기본적인 태도이기 때문이다. 자기 마실 차를 사 오는 식료품점 반경 너머로는 한 치도 내다보지 않는 영국 본토의 국민들은, 이처럼 정부 부처와 언론이 대중의 입에 욱여넣는 거짓 사실을 날름 삼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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