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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인 외향인 | 기본 카테고리 2019-10-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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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조용해도 민감해도 괜찮아

일자 샌드 저/배현 역
한빛비즈 | 2019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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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대부분 내 혈액형을 맞추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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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혈액형에 따른 성격 진단을 믿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혈액형&성격 부분에서는 90%이상의 사람들이 반대되는 혈액형을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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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턴 나는 내가 내향인인가 외향인인가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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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만남에 대한 두려움, 집단모임에 대한 부담감, 북적거림의 낯섦, 혼자 지내는 시간에 대한 자족 등 모든 요인이 내향인에 맞춰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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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사생활을 물어오면 빙빙 돌려 팩트체크가 불가능하게 했고, 조금이라도 친해질라치면 경계하듯 벽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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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도 언젠가는 술자리에는 항상 내가 있었고, 직접 화법을 사용해 사람들을 놀라게도 했다. 또한 대범한 모습으로 겁없이 무언가에 도전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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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란 사람이 궁금해졌다. 아마도 작가도 본인의 상당한 내향적 성향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것이 심리학을 공부한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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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성격이 좋다? 좋지 않다? 의 기준은 없다. 어느 쪽도 절대 나쁜 것은 없다. 서로의 그 장점을 살린 분야에서 활동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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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타고난 그대로를 인정하고, 천성대로 물흘러가듯 살아가면 된다. 나를 바꾸려는 노력이나, 타인을 바꾸려는 노력은 서로에게 스트레스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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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내향인도 완벽한 외향인도 없으며,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며 살아간다면 서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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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자신의 성격 유형을 파악하여 자기 자신과 타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여러 가지 성격 유형에 관해 읽어봄으로써, 이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존재 방식이 실재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이해가 전제된다면, 다른 사람이 당신과 달리 대처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나 당신이 틀렸다는 뜻은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될 수 있다. 그저 그와 당신의 성격 유형이 다를 뿐, 두 사람은 아무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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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100퍼센트 내향적이거나 100퍼센트 외향적인 사람은 없다. 카를 융의 저서에 따르면, 그런 사람은 광인일 것이다. 우리 모두는 연속체의 어딘가에 있다. 즉 누구나 어느 정도는 내향성과 외향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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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예컨대 당신이 외향성을 갖고 태어났지만 유년 시절에 트라우마를 겪었거나 난폭한 대우를 받았다고 하자. 그랬다면 타인을 두려워하게 되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내향적으로 사는 쪽을 택했을 것이다. 혹은 당신이 내향적인 기질을 타고났지만 외향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부모님이 좋아했다고 하자. 그 때문에 당신은 외향적인 성격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유전적으로 타고난 것과 다른 성향을 키워나가는 데는 일정한 대가가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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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해도민감해도괜찮아 #일자샌드 #배현옮김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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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독서법 | 기본 카테고리 2019-10-1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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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말하기 독서법

김소영 저
다산에듀 | 2019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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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독서법이라니...
이런저런 온갖 독서법이 나오다보니 그 중 하나인건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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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보자... 했다가 훅~ 끌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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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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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독서법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그 이상의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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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의 독서법은 시기에 따라 바뀐다. 손바닥 뒤집기 하듯 바뀌는 교육정책이 바뀔 때 변화 시기를 같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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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는 다독이었다가, 또는 정독이었다가, 그리고 통독이었다가... 유행가 부르듯 바꿔 시도해야 하는 우리 아이들의 독서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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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독서를 위한 독서를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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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통장이라든가, 독후감이라든가. 무슨 결과물에 이렇게 연연해 하는지 엄마들은 눈에 보이는 아이들의 결과물만 갖고 우리 아이가 독서왕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 결과물은 가짜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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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물을 위한 독서는 책에 대한 이해가 없이 문장만 읽는다. 혹자가 얘기하는 ‘눈으로 하는 독서’이다. 행간을 읽지 않는다. 하지만, 과정을 중시한 독서는 아이의 사고력과 상상력을 증진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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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본인의 생각을 만들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러면서 상상도 하고, 본인의
가치관도 만들어간다. 이게 바로 저자가 말하는 독서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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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교육 중 큰 문제 중 하나는 결과물에 대한 집착이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아니라, 아이의 생각을 길러주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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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좋은 아이보다,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가진 아이로 만들어주는 일. 그게 바로 기성세대가 미래를 이어갈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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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라면, 교육에 조금이나마 사명감을 가진 분이라면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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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말하기’는 앞으로 아이가 살아가는 데 매우 중요한 기술이 됩니다. 우리는 말하기를 통해 그 사람의 표현 능력과 소통 능력, 지적 수준, 인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말하기를 제대로 익혀야 하는 이유죠. 단, 말하기를 좋아하고 많이 하는 것, 기발하거나 어른스러운 표현을 잘 쓰는 것은 ‘말을 잘하는 것’과 다르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그보다는 자기 생각과 감정을 적절한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 내용이 있는 말을 하는 것이 아이가 배워야 할 자질과 태도입니다. 책 읽기가 바로 그것을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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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어떤 그림을 좋아하는지, 그림에서 무엇이 느껴지는지 말하다보면 스스로 몰랐던 취향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취향을 확인하면 책 읽기가 더 즐거워지죠. 각자의 그림 취향을 말해보세요. 그림을 보는 눈이 넓어지고, 감상이 풍성해집니다. 이것이 그림책 말하기가 주는 진정한 재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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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독서법 #김소영 #다산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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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책 | 기본 카테고리 2019-10-1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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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꿈의 책

니나 게오르게 저/김인순 역
쌤앤파커스 | 2019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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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꿈속에 갇혀버린 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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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상태에 빠진 남자와 그의 아들, 옛연인. 이 셋 사이의 관계를 통해 삶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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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삶과 죽음이 만나는 경계에 대해, 그 두려움과 초월의 감각에 대해 쓸 필요가 있었다”
<작가의 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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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작가가 아버지를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후, 그 기억을 떠올리며 써내려갔다는 걸 감안한다면, 그녀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는지 쉬이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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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그의 아버지를 떠나보내지 못하고 늘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그를 만나려는 노력, 그 이상, 준비되지 않은 이별에 대한 서글픔, 삶에 대한 회한이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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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시각, 아버지의 시각으로 주인공을 탄생해 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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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후회와 아쉬움, 삶에 대한 조각들은 미처 그가 정리하지 못한 이야기들일테다.회상하고, 상상하고, 슬퍼하고, 후회하고, 감사하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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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좀 더 깊이 사랑하고, 좀 더 삶을 깊이 들여다 보라고 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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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당신을 사랑해. 당신을 원해. 영원히, 아니 그 이상으로. 지금 생에서뿐만 아니라 다음 생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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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아마 그것은 지옥일지도 모른다. 그래, 틀림없이 지옥일 것이다. 몇 번이고 반복해서 살아야 하는 것. 수십 번 모습을 바꿔가며 번번이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 번번이 같은 잘못, 늘 새로운 잘못, 출발하기 위해 다시 돌아가는 것. 이렇게 새로이 반복하는 삶, 어디에서도 또다시 산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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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내가 죽는 걸까?
아버지는 고개를 가로젓는다.
“나는 다만 기다릴 뿐이란다.” 아버지는 말한다.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늘 우리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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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책 #니나게오르게 #김인순옮김 #쌤앤파커스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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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와 잘 지내지 맙시다 | 기본 카테고리 2019-10-1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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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모두와 잘 지내지 맙시다

오마르 저
팩토리나인 | 2019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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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발언으로 유명한 팩폭 유튜버 오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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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름은 처음이지만, 그의 이야기는 사이다를 마신 마냥 속이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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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큰일을 겪고 나면 인생이 모두 헛되고, 다 끝난 거 같아 인생을 돌아보게 된다. 아등바등 했던 일들은 티끌 날리듯 훌 날려버리고 삶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는데, 그는 그런 과정 없이도 처음부터 인생을 있는 그대로 즐기는 사람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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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꿈없이 살라고 하면 어른들은 큰일 나는 마냥 난리를 치지만... 사실 꿈이 있다해도 그 꿈을 이루고 났을 때 삶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선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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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라고만 가르치지 말고, 삶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를 알려주는 학교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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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도성장을 위해 편향적으로 바뀌어버린 한국의 교육제도가 다시 한번 쓰라린 이유이기도 하다. 학력이 중시되는 사회, 성공이 중시되는 사회에 살게 된 이 땅의 한국인들은 성공을 하지 못하면 루저처럼 여겨진다. 한국의 중산층의 기준도 유럽과는 다르게 30평형대 아파트와 10억 이상 자산이라는 금전적인 기준으로 판단 내리는 것만 봐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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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눈치 보지 않고, 부와 명예가 없어도 당당하게, 그리고 인간답게 사는 법, 내 인생이 충만해지는 법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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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좀 대충 살아도 된다. 그런다고 그 인생이 크게 망하거나 망가지는 거 아니다. 아무것도 안 하겠다면 문제가 생기겠지만 특별히 하고 싶은 게 없다는 건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다. 적당히 일 하고 치킨 시켜 먹고 친구들이랑 농구도 하고. 그런 것들에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것처럼 가성비 좋은 삶이 어디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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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와, 부럽다. 나도 그냥 유튜브나 한번 해볼까?”
한두 명이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말 텐데 그런 사람들이 꽤 많더라. 내 주변만 봐도 유튜브 해보겠다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뭐 그래, 하고 싶으면 하면 되지. 근데 문제는 ‘안 한다.’ 나한테 와서 나도 유튜브 할 거다 하고 가서는 안 한다. 10명 중에 8명이 안 한다. 그 8명은 어떻게 하냐면 나한테 와서 이런 거부터 물어본다.
“한 달에 얼마나 벌어?” “얼만큼 해야 구독자 너만큼 모을 수 있어?”
그러고 나서 자기 아이디어를 얘기한다. 그게 아이템이 좋은지 나쁜지는 내가 판단할 건 아니지만, 시작한다니까 다 듣고 응원차 좋은 말 위주로 해준다. 근데 그러고 가서는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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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여자 #모두와잘지내지맙시다 #오마르 #팩토리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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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세계사 | 기본 카테고리 2019-10-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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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돈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

미야자키 마사카쓰 저/송은애 역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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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흐름으로보는세계사 #미야자키마사카츠 #한국경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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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생겨난 이래 많은 것들이 돈에 좌주우지 되어 왔다. 이 책은 세계역사를 돈의 흐름에 따라 변화된 내용을 보여주는데 상당히 흥미롭다.

여러가지 시각으로 돈에 대한 주제 혹은 역사에 대한 주제를 다룬 책들은 많지만, 돈에 의해 바뀌어 온 세계역사의 흐름을 다뤘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만하다.

주로 조세 제도와 대외 무역 형태, 외교, 전쟁의 변천사를 큰 줄기로 두고, 그에 따른 세계사적 사건을 다룬다. 화폐와 관련된 당시 사회의 모습이나 사람들의 가치관까지 함께 다루기 때문에 사회적 관심이나 문화까지 아우를 수 있어 거시적인 안목을 키우는데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사가 바뀌기 시작한 것은 돈이다. 기원전 4,000년 돈이 생겨나면서 부터이다. 돈은 정치, 외교,전쟁과 경제 등 밀접한 관련이 있다. 돈과 관련된 단어의 어원부터 여러 에피소드를 볼 수 있고, 인류초기 화폐였던 조개의 등장에서 현재 큰 이슈로 자리잡은 비트코인까지 다루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오늘날은 정치적·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세상이 불안정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1971년의 닉슨 쇼크(Nixon Shock, 달러 쇼크)에 있다. (중략) 지금까지 ‘금’으로 가치를 담보받았던 달러와 전 세계 통화가 불환지폐(不換紙幣, 한 나라의 화폐 제도의 기초가 되는 본위 화폐와의 교환이 보증되어 있지 않는 지폐-옮긴이)로 바뀌어, 날마다 통화 가치가 변하게 되었으니, 그 위에 세워진 전 세계의 정치?경제가 불안정해진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 통화 가치의 상승과 하락은 각국의 무역까지도 좌우한다.
--- p.4-5

19세기 후반에는 영국이 대량으로 인쇄할 수 있는 파운드 지폐를 교묘하게 사용해 금융 제국으로서 세계 경제를 움직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파운드 경제와 결탁하는 편이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나라가 차츰 늘어났다. 은에 비해 금은 산출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금본위제하에서는 필연적으로 지폐를 널리 사용하게 된다. 금본위제가 보급됨에 따라 지폐의 시대가 열린 셈이다. (중략) 미국과 일본도 각각 금본위제를 채택해 지폐를 발행했다. 일본은 청일전쟁으로 획득한 거액의 배상금을 바탕으로 금본위제로 이행했다. 1897년 배상금을 런던 금융 시장에서 약 278톤 분량의 순금으로 수령해 금본위제에 합류한 것이다.
--- p.149~150

흔히 ‘19세기는 영국의 시대, 20세기는 미국의 시대’라고 하듯이,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은 세계 공업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전 세계 금의 4분의 3을 끌어 모았다. 이로써 미국의 1강 체제가 탄생한다.
---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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