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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빛나는 순간] 영원한 여행자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 그림 에세이 | 기본 카테고리 2020-06-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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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가 빛나는 순간

파울로 코엘료 저/윤예지 그림/박태옥 역
자음과모음 | 2020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오늘, 행복이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소리 내 읽으면 행복해지는 파울로 코엘료의 말.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작가 파울로 코엘료는 소설만 쓰시는 분인 줄 알았다.

소설《연금술사》를 읽을 때 독서의 깊이가 충분치 못했음을 이 책을 보는 순간 느낀다.

매우 동심적이고 순수한 인간 탐구에 대단한 작가라는 점을 간과한 탓이리라.

이미 에세이를 펴냈지만 독자가 몰랐던 건 그의 소설만 읽었기 때문이다.

소설 한 권 읽고 '잘 쓰는 소설가'로 알고 넘어간 단순함이 그의 전작이나 에세이를 찾아볼 생각에 장애가 되었던 것이다.

파울로 코엘료는 이미 에세이 《마법의 순간》 《마크툽》을 통해 사랑, 용기, 인생 등 우리가 아직 해결하지 못한

삶의 의문과 문제들에 관한 ‘인생의 지혜’를 알려주었다.





《내가 빛나는 순간》 역시 수많은 실패의 경험 속에서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나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자신한테 너그러워지세요. 당신은 지금 아주 잘하고 있으니까요”라는 코엘료의 응원의 말처럼 이 책은 내면의 불안과 우울을 떨치고 진정으로 ‘나’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안내자가 되어준다.

디지털 시대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와 의미를 잃어버리기 쉽다.

너무 많은 비교 대상과 넘어야 할 산을 보며 때로는 우울하고 불안하기만 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작가(이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파울로 코엘료가 ‘나’를 사랑하는 일에 서툰 사람들을 위한 신작 에세이를 출간한 데 대해 독자 자신을 반성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내가 빛나는 순간》은 스스로를 믿고, 가치 있는 존재로 인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짧은 글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에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일 《마당을 나온 암탉》과 정지돈 작가의 짧은 소설 《농담을 싫어하는 사람》에 그림을 그렸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 작가 윤예지의 그림이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한다.

그림도 글 못지 않은 감동과 긍정의 느낌을 준다. 이런 느낌은 어떤 독자에게는 영감을 주기도 할 것이다.

출판사에 따르면 파울로 코엘료는 SNS 팔로워가 가장 많은 작가다. 그의 트위터에는 매일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등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짧은 글이 올라온다. 그중 전 세계의 팔로워를 열광시킨 글을 선별해 엮은 《마법의 순간》이 국내 독자뿐만 아니라 해외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책은 《마법의 순간》 두 번째 이야기로, 나를 사랑하기 시작하면 세상이 놀랄 만큼 달라질 수 있다는 자기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1장 ‘나를 믿고 한 걸음 앞으로’와 2장 ‘오늘의 마음을 소중하게 돌보며’에는 스스로의 좋은 점을 발견하고, 내 마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해주는 글들을 담았다. 1장에서는 “나를 알면 알수록 멀리 나아갈 수 있습니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나를 알면 알수록〉)라는 코엘료의 말처럼 자신을 믿고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라고 용기를 주고 있고, 2장에서는 “분명 행복해질 겁니다. 살아 있으므로 인생은 근사한 축제입니다”(〈현재형 인간〉)라고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에 위로를 전한다.





“달걀은 외부의 힘으로 깨지면 삶이 끝납니다. 반면 내부의 힘으로 깨지면 새로운 삶이 시작되고요. 언제나 그렇듯 모든 위대함은 내부에서 비롯됩니다.”(〈내부의 힘〉) 파울로 코엘료는 세상의 모든 일은 자신을 긍정하고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독자들은 여기에 실린 짧지만 오래 기억될 그의 문장을 통해 진정으로 ‘내가 빛나는 순간’과 만나게 될 것이다.

여전히 울고 싶다면 눈물은 닦지 마세요. 여전히 알고 싶다면 해답에 만족하지 마세요. ‘아니요’라고 하고 싶은데 ‘네’라고 하지 마세요.

‘가자’라고 하고 싶은데 ‘있자’라고 하지 마세요.

-「감정에 충실하기」중에서





겁먹지 마세요. 외로움은 때로 선물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살아가는 이유를 찾게 해줍니다.

-「슬픔도 힘이 된다」중에서

불의를 위해 여럿과 함께 있는 것보다 정의로운 혼자가 훨씬 낫습니다.

-「혼자라도 좋아」중에서

정말 성공하고 싶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규칙 하나. 자기 자신을 속이지 마세요.

-「나에게 진실되게」중에서





딴사람이 되고 싶어서 여행을 떠난다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 여행은 진짜 나를 찾아가는 것이니까요.

-「나를 찾아가는 것」중에서

폭풍이 꼭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때로는 내가 가야 할 길을 말끔히 치워놓기도 합니다.

-「맑은 하늘처럼」중에서

파울로 코엘료는 북극성이다. 가야 할 길을 알려주니까. 그리고 손 씻기다. 스스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도록 만드니까. 그리고 마스크다. 세상은 공동운명체로 묶여 있으니까. 그러니까 우리한테 필요한 건 그의 말처럼 때를 기다리는 인내심과 어떤 상황에도 물러서지 않는 투지. ‘단순해 보이지만 속은 지혜로 꽉 찬’ 파울로 코엘료의 위대한 글쓰기에 경의를!

-「옮긴이의 말」중에서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코엘료의 문장이 훅 하고 가슴으로 들어온 순간은 소설 『연금술사』가 아니고 뜻밖에도 『내가 빛나는 순간』을 통해서이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코엘료 작가에 대한 나의 무지다. 독자가 빛나는 것을 깎아 먹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서평도 조심스러워진다.

독자는 빛이 날 시기는 꽤 지나버려 이젠 스러져가는 남은 빛마저 잃지 않으려 움켜쥐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더 이상 나를 깎아내리지 말아야 할 텐데 가능할는지 모를 일이다. 얇고, 예쁜 책 속에서 코엘료는 독자의 인생에서 위로가 되고 큰 힘이 될 문장들을 기꺼이 전해주고 있다. 독자의 '내가 빛나는 순간'을 언어의 연금술사다운 간결한 문장으로 이끌어간다. 거기에 감성을 풍성하게 더해주는 일러스트는 환상의 조화를 이뤄 독자의 가슴을 울린다. 이 책 한 권으로 코로나도, 닥쳐올 시련도, 죽음까지도 두렵지 않은 까닭은 왜 그럴까.





저자 : 파울로 코엘료

전 세계 170여 나라에서 82개 언어로 번역돼, 2억2천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이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영혼을 뒤흔드는 문장력으로 ‘언어의 연금술사’라고도 불린다. 1947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나 저널리스트·록스타·극작가·음반회사 중역 등 다양한 일을 하다, 1986년 돌연 떠난 순례로 삶에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한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첫 작품 《순례자》를 썼고, 이듬해 출간한 《연금술사》는 85만 부 판매를 기록하며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오른다.

이후 《브리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악마와 미스 프랭》 《오 자히르》 《포르토벨로의 마녀》 《알레프》 《승자는 혼자다》 《마법의 순간》 《아크라 문서》 《불륜》 《마크툽》 《스파이》 《히피》 등 약 30권의 책을 출간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다.

2002년 브라질 문학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2007년부터 UN 평화대사로 활동 중이며, 2009년 《연금술사》로 ‘한 권의 책이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작가’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코엘료 인스티튜트’라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해 빈민층 어린이와 노인을 위한 자선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훈하는 등 여러 차례 국제적인 상을 받았다.

그림 : 윤예지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렸다. 그림 이외의 직업은 상상해본 적이 없기에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으로 돈을 벌고,

그것으로 또 시간과 공간을 확장할 수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출판, 포스터,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국적의 클라이언트들과 작업하고 있다. 오래된 작업으로는 MBC 〈라디오스타〉 로고 작업이 있고, 최근에는 광고회사 WIEDEN+KENNEDY AMSTERDAM과 함께 덴마크 에너지 회사 ØRSTED의 그린에너지 캠페인을 위한 《IS THIS MY HOME?》이라는 그림책을 만들었다. 그 외에는 《땅콩나라 오이제국》 《12LANDS》 등의 그림책을 작업했고, 《당신은 나를 열어 바닥까지 휘젓고》 《귀 큰 토끼의 고민 상담소》 《농담을 싫어하는 사람들》 《마당을 나온 암탉》의 책들에 그림을 그렸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에서 진행하는

체험단,리뷰단에서 제공 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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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풀의 향기 : 싱그러움에 대한 우아한 욕망의 역사』 | 기본 카테고리 2020-06-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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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의 향기

알랭 코르뱅 저/이선민 역
돌배나무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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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호들도 시대를 불문하고 자신의 작품 속에서 봄을 언급했다. 특히 19세기부터 낭만주의적 감수성이 보편화되면서 이러한 작품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괴테는 봄을 이렇게 노래했다.


“왕성하게 싹이 트는

초록빛 덤불 속에

(…)

공기 속에 떠도는

은은한 몸짓,

상쾌한 기운,

황홀한 향기.”


또 다른 작품 속에서는 이렇게 표현했다.


“하늘은 고요하고 바람도 잔잔할 제,

어린 풀은 물결 이는 냇가에 자기를 비추네.

봄은 즐거이 일하며 살아가누나.”


풀로 만나는 푸르른 감정의 역사


『풀의 향기』는 정말로 풀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은 과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풀을 바라보며 ‘어떻게 느껴왔는지’ 보여준다. 풀에 대한 애정과 호감, 풀이 주는 편안함과 욕망과 같은 다양한 감정을 다룬다. 인간의 감각과 욕망, 시간, 공간 인식, 감수성 등의 연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역사학자 알랭 코르뱅은 풀잎 하나에서 혹은 풀이 무성하게 자란 모습에서, 그리고 잡초의 모습에서 왠지 모를 익숙한 감각들을 이끌어냈다.


초원을 달리거나 풀밭을 뒹구는 어린 아이가 느끼는 기쁨, 풀밭에서 식사를 마친 뒤 편하게 즐기는 한낮의 여유로움, 베어 낸 풀에서 나는 냄새, 수풀 속 작은 세계에서 들려오는 윙윙거림뿐만 아니라 풀 침대에 짙게 배인 에로티시즘, 심지어 묘지 위로 가지런히 자란 잔디가 주는 평온함에 이르기까지 태초부터 이어져온 풀과 함께한 감각들은 다채롭다.


오늘날, 풀에 대한 역사의 한 페이지는 넘어갔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의 풀을 향한 욕망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여전히 도시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욕망을 채우기 위해 애쓰고 있다. 옥상정원과 주변의 크고 작은 화단만 봐도 사람들이 풀을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 알 수 있다. 사람들의 욕망을 채워주고 잃어버린 감정들을 되돌려주는 초록의 풀은 다시금 자신의 자리를 되찾아나가고 있다. 그러한 풀을 현대인들은 새로운 형태로 찬미한다. 풀이 불러일으키는 욕망과 감정들을 묘사하는 푸른 산책은 계속된다. 『풀의 향기』는 지난 수십 세기에 걸쳐 풀이 일으킨 다채로운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를 엮어 풀의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시작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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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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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5. 리뷰를 쓰신 뒤 함께 쓰는 블로그 ‘리뷰 썼어요!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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