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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그들처럼 | 기본 카테고리 2018-04-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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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부모라면 그들처럼

김민태 저
21세기북스 | 2018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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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까지 아버지라는 직함을 달지는 않았습니다만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만약에 만약에 내가 아버지가 된다면? 이라는 생각을 자주 해보곤 합니다. 절대 아이를 낳는 것이 나쁘거나 좋거나 판단하는 건 아닙니다만 사실 저는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해서 극도로 반대를 하는 입장입니다. 첫째는 제가 좋은 아버지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이라는 것이 존재해서기도 합니다만 사실 맞벌이를 하면서 아이를 키운다는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판단되어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서 반대를 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아이를 낳는다면이라면 가정하에 이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여러명의 부모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를 토대로 큰 개념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것이 가장 큰 것이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 총 3가지의 틀로 아이에게 다가갈 것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만약에 아이를 가진다면 가장 크게 집중할 것이 바로 아이의 "자유" 입니다. 저는 아버지라는 이유로 아이의 자유를 억압할 수 없습니다. 그에 따라 이 책에서도 자율성은 제가 생각하는 자유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적잖아 있었습니다. 자율성을 토대로 아이의 내적 동기를 자극하고 그 내적 동기에 따라서 어떤 행동을 한다면 그 행동에 대해서 "책임"까지 질 수 있는 하나의 주체적 자아로 행동하기를 내심 바라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아이에게 주고 싶은 것은 바로 유능성이었습니다. 옛말에 팔방미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이 우선 드러나는 의미로는 이곳 저곳 빠지는 곳이 없고 어디든 유능한 인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내포한 뜻은 이것 저것 많이 하긴 하지만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어떤 것이든 많이 하지말고 강요하지 말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어떻게든 북돋아 주자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아이를 낳는 것에 주저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입시지옥"입니다. 부모는 좋든 싫든 아이에게 공부라는 것을 강요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입니다. 그런 억압적 공부를 시킬 것이라면 단념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변과 관계를 원만히 하라는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자신이 빼어나고 잘나고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에 원한을 사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이 잘난 사람도 주변과 관계가 좋지 못한 사람은 절대 멀리나아가지 못한 것을 자주 봤습니다. 자신이 못났든 잘났든 주변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자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주었습니다.

누구든 자신의 아들이 최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최고가 아닌 최선을 다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만약에 만약에 제가 아이를 낳는다면 아이가 운동회에서 1등을 하지 못할지언정 끝까지 달렸음에 칭찬을 해줄 수 있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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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 81자 바라밀 | 기본 카테고리 2018-04-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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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천부경 81자 바라밀

박용숙 저
소동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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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이라고 하면 대종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경전이라는 이야기를 언뜻 들은 적이있습니다. 그리고 대종교는 바로 "단군"을 모시는 종교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실제 대종교는 대한민국 근대사에서 빼려야 뺄 수 없는 긴밀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좌진 장군이 대종교였으며 청산리 대첩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중광단(후 서로군정서)이 바로 대종교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독립군단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민족의 정맥을 잇는 대종교에서 중요시하는 경전이라고 한다면 그 위상이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천부경은 바위에 새겨진 글을 고조선 사학자 계연수가 탁본을 떠서 전해지는 글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한 글이 아닌 고대 천문학의 정수라고 할 정도로 정확한 계산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 책은 대한민국 정규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단군신화를 설명하면서 그 귀결은 천문학으로 잇는다는 자체가 저에게는 신선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일전에 환단고기라는 책을 통해서 고조선의 역사를 일부나마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정계에서는 고조선 역사에 대한 자료는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고조선은 한 왕조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었으며 그것도 모자라 한 4군으로 분할통치까지 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 남아있는 사료는 지극히 한정적인 사료에서 뽑아낼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가장 사료가 태부족하다고 전해지는 백제사보다 더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이 책은 반세기 동안 천부경을 연구해온 저자가 자아낸 하나의 신비함으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정말 고대인들의 지식이 우리보다 부족했을까? 입니다. 그렇게 정확한 천문도를 가지고 있으며 그렇게 정확한 천체관측능력이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해독하는데 급급한 경우도 상당히 많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천체는 어떻게 가든 그 이치는 일정하기 때문일까요? 지식은 축적되기 마련입니다만 이렇게 자료가 부족하다보니 답답한 면도 적잖아 많이 있습니다.

더욱 신기하다고 느낀 점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천부경은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이 이치는 더욱더 확장되어 불교의 교리와 포섭되는 면이 있었습니다. 제목에서도 바라밀이 나오다시피 불교용어에서 짐짓 유추를 했었습니다만 이 천부경은 바라밀과 반야경이 포섭되는 것은 우리가 추구하는 이치가 어떻게 보면 한점으로 교집합을 이루고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천부경이라고 일컫습니다만 어떻게 보면 무당으로 대표되는 샤머니즘과 그리고 참선의 정수라고 여겨지는 불교의 궁극적 이치는 한점으로 귀결됨을 알려주는 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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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어른이 될 수 없었다. | 기본 카테고리 2018-04-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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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는 모두 어른이 될 수 없었다

모에가라 저/김해용 역
밝은세상 | 201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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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빨리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한거 같습니다. 특히 어른이 된다면 뭔가 마음껏 할 수 있다는 막연한 자유에 대한 바람이 더 컸던지라 더더욱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어른이라고 불리는 나이가 되다보니 내가 정말 어른일까? 라는 고민을 한참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찰나에 저에게 "우리는 모두 어른이 될 수 없었다."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지극히 평범한 회사원이 적은 소설입니다만 최근들어서 전업 소설가든 이렇게 적은 소설이든 둘다 그 참뜻이 있구나는 생각을 많이 하게끔 해주었습니다. 그만큼 글에 대한 풍성함이 늘어났다는 방증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이 책을 보는 내내 저는 뭔가 가슴속에서 느껴지는 답답함과 더불어 저도 월급을 받고 일하는 회사원이기 때문에 격한 공감을 한도없이 느끼게끔 해준 책이었습니다.

저는 출근을 자가용으로 합니다. 지방에 사는지라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한계가 있습니다만 가끔씩 시내로 나갈 때 타는 지하철과 이 책에서 나온 만원 지하철은 그 느낌이 물씬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일본에 잠깐 다녀왔을 때 일부러 현지인들이 출근하는 시간대에 지하철을 타본 적이 있습니다. 모두가 검정색 정장을 빼입고 무표정으로 이동하던 모습은 마치 이 책에서 보는 출근길의 직장인의 모습과 흡사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머릿속에는 이런 무료한 일상을 벗어나 어디론가 훌훌 털고 떠나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내재되어있지 않을까? 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었습니다. 저는 그런 생각에 잔인하게도 훌훌 털고 떠나는 모습으로 그들 앞에서 앉아있었지만요...(웃음)

이 책에서 하나의 발단은 헤어진 연인의 페이스북에 지극히 우연하게(?) 친구신청이 눌러진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나 둘씩 기억의 저편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20대 초반 사회초년생의 주인공의 모습은 흡사 제가 처음 직장을 가졌을 때의 모습과 비슷했습니다. 아직도 저는 사회초년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당시의 제 모습을 떠올려보면 어떻게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버티기만 했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이 책에서도 그런 저의 모습을 빼닮은 주인공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는 지금은 나이가 40대 그리고 신입사원이라는 이름대신 선배라는 직함을 달고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제가 처음 들어왔던 그 문을 다시끔 돌아보는 날이 있겠습니다만 그 문을 보는 순간이 과거에 얽매여서 미래를 보지 못하는 고루한 습성일지 아니면 예전의 아름다웠던 기억을 다시끔 회고할 수 있는 사진첩과 같은 느낌일지는 아직까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막상 돌아보면 내가 그 때는 왜 그랬을까.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을 텐데라는 후회는 꼭 하지 않을까요? 막상 돌아보려니 사실 두려움이 들긴 합니다.

하지만 제가 그 뒤를 돌아봤을 때는 늘 철없는 저의 모습이 보이겠지요. 이 책의 제목처럼 저는 아마 어른이 될 수 없을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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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버리기 연습 | 기본 카테고리 2018-04-2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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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생각 버리기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 저/유윤한 역
21세기북스 | 201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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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버리는 것 만큼 힘든일이 있을까 생각됩니다. 저도 가만히 앉아있는 순간에도 어떤 것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될 만큼 생각중독(?)에 빠져살고 있습니다. 사람은 사유하기 때문에 동물과 다르다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그 생각으로 인해서 저를 병들게하고 그 생각으로 인해서 걱정이 쌓이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이 책은 생각이라는 "병"을 어떻게 치유하면 되는지에 대해서 일컫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아무래도 불교에 친한 저자가 적어서 그런지 불교적인 색채를 많이 띄었습니다. 자신을 수련하는 수양의 방법부터 생각을 버리는 방법이 모두 불교적인 용어를 많이 차용하였습니다. 불교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저에게 있어서 하나의 불경을 보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반야심경에서도 한마디로 말하면 "공"과 "무"가 주요 쟁점이 아닐까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 책에서도 공즉색 색즉공이라는 말과 어울리게 생각을 버리는 방법을 통해서 정신적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은 아마 먹고, 듣고, 읽고, 쓰고, 말하고 등의 행동이 아닐까요? 이 행동에 대해서 일반적으로는 무의식적으로 내뱉거나 행동하거나 듣거나하지만 "생각버리기 연습"에서는 우리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를 의식하면서 한다면 생각에 휘둘리지 않고 자연스레 행동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행동함에 있어서 하나의 "규칙"을 만들어서 행동하기라는 것은 지극히 자신만의 준칙을 만들어 행동하는 것을 의미하였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유연성"을 강조하는 입장이라 너무 준칙에 얽매이지 않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끔 하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유연성을 강조한 나머지 줏대없는 생활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특히 주말같은 경우는 오늘은 공부를 좀 하면서 다른 일을 해야지라고 했지만 다른 일에 얽매여 막상 정신차리고 다른 일을 하려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려 후회를 한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있어서 살짝은 유연성보다는 준칙에 준거한 생활을 알려주는 중요한 구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생각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그 생각을 발현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렇게 발현되어 나오는 말은 다른 사람에게 기쁨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돌이켜보건대 남에게 기쁨이 되는 말보다는 독이 되는 말을 더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서 요즘은 점점 말수를 줄여가는데 저에게 마음을 좀 더 안정화할 수 있는 책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생각은 할 수 있고 누구나 생각을 말 혹은 글로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발현된 생각은 남에게 어떻게 작용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한번은 곱씹어보는 퇴고의 과정을 거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퇴고의 과정에서 버려지는 생각은 우리가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삶에서 생각버리기라는 행동은 필수적으로 거쳐야하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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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언제나 옳다 | 기본 카테고리 2018-04-2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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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시작은 언제나 옳다

전제우,박미영 공저
21세기북스 | 201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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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만한 대기업을 다니다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끝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바를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SNS라는 창을 통해서 자신의 꿈을 쫓는 아름다운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저도 누군가는 부러워할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누군가는 부러워할 그 자리를 저는 가끔은 벗고 저의 꿈을 찾아서 가볼까? 라는 생각을 품곤합니다. 그것이 설령 잘못된 길이라고 하여도 저는 제가 옳다는 일을 한번은 해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길이 평탄하지 않다는 건 누구나 잘 아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이 책의 필자도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일을 하기 위해 PPT의 기술을 십분 활용을 하였습니다. 그 능력은 언제 어디서든 큰 빛을 발휘하기에 이릅니다. 이 책의 저자가 자신의 삶을 찾게된 계기는 누구나 한번은 겪는 바로 "결혼"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자신의 결혼은 단순한 결혼이 아니라 단 한번밖에 없는 축제로 만들고자 고군분투했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청년의 행보가 시작되었습니다. 웨딩플레너는 돈을 많이 투자하라는 의미에서 단한번밖에 없는 결혼을 강조하였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 단한번의 의미를 다른 의미로 해석하여 남들과는 다른 장소에서 시작하였습니다. 공원을 배경으로 결혼을 하려고 구청에 민원을 넣었지만 민원 담당자는 안된다는 회신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실망한 저자는 반신반의로 트위터를 통해서 시장에게 공원사용을 하게 해달라는 민원을 넣었고 답장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믿어의심치 않았던 필자의 두눈을 휘둥그레해지도록 만드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반신반의로 보냈던 트위터에 답장이 온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식사에 관련된 문제로 그 공원에서의 결혼식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만 필자는 SNS를 십분 활용하여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바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은 자신의 사진전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아마추어의 사진을 게재해주길 꺼려하는 다른 사장과는 다르게 흔쾌히 승락을 해주어 겨우겨우 연 사진전. 하지만 얼마나 참석할 것인지는 미지수였습니다. 그 때도 힘을 발휘한 것은 바로 "SNS"였습니다. SNS에서 시작하여 크라우드 펀딩을 받아 440만원이라는 거금(?)을 얻어낸 필자도 신기했습니다만 그렇게 지원한 지원자들이 사진전이 열리자 너나할 것 없이 참석하여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참가를 이끌어 낸 것이 인상이 깊었습니다. 사실 저는 그 전시회가 실패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인간의 대면능력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SNS의 발전으로 인간은 짧은 시간에 여러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자신의 삶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온실을 걷어차고 자신의 꿈을 향해 행보하는 이들에게 무한한 영광과 행복이 깃들길 바라며 저는 책을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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