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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트래블 방콕 | 엄마의 책읽기 2016-09-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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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방콕 셀프 트래블

김정숙 저
상상출판 | 2016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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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트래블 방콕

 

김정숙 지음

상상출판

 

방콕.

저자는 '나의 엄지손가락'이라고 빗댈만큼, 이 태국의 수도 '방콕'을 사랑한다.

도시 이름으로 장난치면 그렇지만,

흔히들 아무데도 안가고 집에만 있을 때 '방콕'이라는 말을 쓰기도 하는데

방콕은 어떤느낌의 도시일까?

 

셀프트래블 2016-2017 최신판을 들여다 보았다.


방콕 여행준비의 A to Z


어떤 순서로 어디서부터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이 여행가이드는

특.히. 더!! 잘 알려준다.


방콕의 지도도 빼놓을 수 없는 정보!


태국의 수도이자 세상에서 가장 긴 이름을 가진 도시는?

방콕!

 

방콕의 태국 내 공식 이름은 '끄룽텝 마하나컨 보원 랏따나꼬신...위쓰누 깜쁘라 씻'으로

일흔글자나 된다고 한다.

방콕은 톤부리 시대 지역을 의미하는 '방꺽'이 서양에 알려져

지금까지 쓰이고 있는 것.

 

장수하라고 긴~~이름을 붙였던 전통처럼, 이 도시도 그런 염원을 담았던 것일까?

간단히 줄여서 '끄룽텝'이라고 불리는데,

도시를 뜻하는 '끄룽'과 천사를 뜻하는 '텝'이 합쳐져 '천사들의 도시'라는 뜻을지니고 있다.

 

200년이 넘게 태국의 수도로 지내온 도시.

 

처음으로 여행을 떠나는 분이라도,

이 가이드북만 따라가면 된다!


이렇게 자신하는 것은,

방콕 현지를 설명하는 란 못지않게

잘 설명되어있는 준비, 입국 안내 때문이다.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공항과 숙소, 정보는 어떻게 모아야하며,

특히 누가 이야기해줬었으면 했던

비행기안에서 입국카드작성까지!!
이런것까지 이야기해주나 싶을 정도로, 꼼꼼하게 안내되어있었다.

그래서 더 고마운~~!


방콕 완전정복~

짧은 시일에 방콕을 다 이해할 수 있도록

주요 지점을 뽑아 마련한 일정.


꼭! 가봐야 할 명소!


빠지지 않는 음식~!

남프릭, 카오팟, 꿰띠오, 팟타이. . .

베트남 음식을 유명한 쌀국수 음식을 태국에서도 맛볼수 있다.

 

세계적인 곡창지대인 태국. 향신료와 열대과일이 풍부한 나라.

내륙의 강과 운하에는 민물고기들이 풍부하고,

삼면이 바다와 접해있어 각종 해산물이 풍부하닫.

또한 인접한 중국, 인도, 인근나라 음식의 영향을 받아 복합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진한 카레의 일종인 '깽'은 인도의 영향,

국수와 각종 탕, 죽의 일종인 쪽, 맵지않은 볶음은 중국에서,

통입과 통 욥 등 달걀을 이용한 디저트 종류는 포르투갈에서 전래되었다.

 

포크와 숟가락을 사용하는데,

국물음식을 숟가락을 쓰지않고 그릇째 들이마시는 행동은 예의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아시아 일대가 식민지가 되는 와중에서도

식민지가 되지 않았던 나라.

영국에 가장먼저 문호를 열어서 그런것일까.

영국의 애프터눈티 문화가 들어와 있는것이

신기하면서도 맛보고 싶었다.


어디에 머물것인지

나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눈길이 먼저 가서 이곳부터 보았다.

책에는 부티크 호텔과 서비스 아파트먼트도 나와있으니

각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길~!

실제 방콕을 여행하면서 유용하게사용될 맵북까지

책 속에 들어있다.

 

아. 하나 더.

망고 파파야 등 먹을거리는 가져올 수 없다는 사실.

그곳에서 충분히 먹고 올 것!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가지고 오거나,

그것으로 만든 제품도 반입금지이니 꼭 확인하시길~!

 

 

미처 다 소개하지 못했지만,

슈퍼마켓 쇼핑 리스트, 로컬패션브랜드, 스파, 맛사지 등등의 정보와

세부 일정에 맞는 여행지 소개도 풍성하게 담긴 책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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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감동을 만나고 싶다 | 엄마의 책읽기 2016-09-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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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매일 감동을 만나고 싶다

히사이시 조 저/이선희 역
샘터 | 2016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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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감동을 만나고 싶다

 

_  히사이시 조가 말하는 창조성의 비밀

 

히사이시 조 지음, 이선희 옮김

샘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는 볼 때마다 감동이 있다.

 

만약,

이 영화에서 음악이 빠진다면?

아마도 그 감동은 몰라보게 줄어들것이다.

 

그 영상에 딱! 맞는 음악을 만드는 이가 펴 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히사이시 조.

내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이름보다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이분의 작품인 음악은 내 머릿속에 기억되어 있다.


그의 창조성의 비밀은 무엇일까.

 

그는 이렇게 대답한다.

 

"나는 곡을 만들 때 생활면에서도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규칙적이고 담담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주변 환경이나 기분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기위해

반복되는 패턴을 가지고 곡을 만드는것.

영화음악을 만들때

마치, 시간표대로 움직이는 학생처럼

그의 일과를 이야기한 대목에서는

흔히 생각하는 '예술하는 사람'의 모습이 아니어서 놀랐다.

그리고,

그의 말이 공감이 되었다.

 

 

"작곡을 하기 위해서는 논리적인 사고 감각적 번뜩임 모두 필요하다.

논리적 사고의 근간이 되는 것은 내 안에 있는 지식이나 체험 등의 축적이다.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체험해서 내 피와 살을 만들었는가 하는 것이 논리성의 밑바탕에 깔려있다.

사실 감성의 95퍼센트는 이것이 아닐까?'

 

나머지 5퍼센트.

창작하는 사람의 '센스'와 '감각적 번뜩임'

창작에 독창성을 부여하는것...이것이야말로 '창조력의 핵심'이 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

 

창조성에 필요한 두가지 - 논리적 사고와 감각적 번뜩임.

마치, 에디슨이 발명이 99퍼센트의 노력과 1퍼센트의 영감을 가지고 이뤄진다는것 처럼 들렸다.

99퍼센트가 충분히 바탕히 되어야 한다.

하지만, 도화선같은 1퍼센트의 번쩍이는 영감이 없이는 그 모든것이 불타오르지 않는것처럼

음악을 만드는 창조적 작업에서도

그러한것이 아닐까.

 

그러면서도 다시금 언급하는 '지식과 경험의 축적'.

번뜩이는 그것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래서, 그 감각이 일어나도록 늘 생각하면서 일상을 살아내는것이

더 중요하게 느껴진다.

 

이렇게

총체적인 이야기를 하던 히사이지 조는

점차 자신의 작곡이야기를 풀어간다.

 

각기다른 색을 지닌 영화감독을 만나며 그들과 작업한 이야기,

첫인상에 대한 이야기,

실제 작업 순서를 이야기 해주기도 하면서

영상과 음악이 대등한 관계에서 상승효과를 주도록

관객의 상상력이 파고들 여지를 갖게하는 영화음악을 만드는 자신의 목표에 대한 이야기까지.

한국영화 <웰컴투 동막골>의 영화음악을 만든 이야기를 할때에는

신기하기도 했다.

내가 본 우리 영화속에 이분의 음악이 들어있다는 놀라움?!

 

매 순간 진검승부를 한다는 저자.

그리고, 살아 있을 수 있다면 90세가 되어도 작곡을 그만두지 않겠다는 그의 말.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반복되는 모습과 타협하지 않고

늘 새로워지고자 하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에 관심있는 이 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도

매일 감동을 만나고자 하는 이 작곡가의 글이

울림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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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원숭이 | 유아동 관련 서평 2016-09-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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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첫번째 원숭이

박세당 글/전진진 그림
재미마주 | 201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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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원숭이

 

박세당 글, 전진진 그림

재미마주

 

 

무엇을 할 때 '첫번째'가 주는 느낌은 강렬하다.

첫번째 열매,

첫번째 아이,

우주에 첫번째로 발을 디딛 사람

우리나라 첫 여의사

...

 

그만큼 소중하고 독보적인 존재란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늘 그런것은 아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첫번째 원숭이'처럼 말이다.

 


이상하다.

원숭이인데

바나나가 아니라, 사과를 먹는다.

 

이상하다 하면서 고개를 갸웃거리던 아이와 나는

어느새 '사과'를 먹는 '행복한 원숭이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이 원숭이들은

오직 나무에 달린 사과만 먹는다.

떨어져 흙이 묻은 사과는 거들떠보지도 않네.


그러던 어느날.

한 원숭이의 눈 앞에 빨간 사과 한 알이 툭 떨어져 굴러온다.

물론 흙이 묻었지.

그런데, 이 흙 묻은 사과를 집어 든 원숭이.

어떻게 할 까?

그 원숭이는

흙 묻은 사과를 물에 씻어 먹었다.

그리고, 그 맛이 얼마나 좋은지

친구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었다.

 

그 원숭이의 이야기를 들은 다른 원숭이들은

사과를 씻어먹은 원숭이를 놀리고 무시하며

자기의 방식대로 살아간다.

 

*

익숙한것에 머문다는 것이 이런것일까.

아무리 좋은 방법이 있어도

타성에 젖어 사는 것..

 

하지만,

매년 사과를 씻어먹는 원숭이가 하나하나 늘기 시작하고

10년이 지나

100번째 원숭이가 등장했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마을의 모든 원숭이와 다른 마을에 있는 원숭이들 까지도

떨어진 사과를 씻어먹기 시작한 것!

 

100번째 원숭이는

자기가 무슨일을 한 지도 모른채

그 바람을 불게한 한 중심에 선다.

 

언제 우리가 아까운 사과를 그냥 버려두었나 하는

원숭이들의 표정이 그려지면서!

 

*

세계에는 유명한 사과가 몇개 있다.

아담과 이브의 사과 (사과인지 사실, 정확치는 않지만)

트로이전쟁을 일으킨 왕자 파리스의 황금사과

뉴턴의 사과

2차세계대전을 종식시킨 튜링의 독사과

 

그리고, 원숭이의 이 사과.

실제로 1930년대 이웃나라에서 있었던 이야기라니

더 신비로운!

 

세상을 바꾸는 시작,

그리고 그 바람.

 

여러모로 생각하게 하는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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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별 면역밥상 | 엄마의 책읽기 2016-09-20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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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체질별 면역밥상

김동석 저
상상출판 | 2016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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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별 면역밥상

 

김동석

상상출판

 


 

"약이되는 음식이 몸을 살린다."

 

책 날개에 적혀있는 저자의 집필의도를 읽어보면

이 책에 담겨있는 김동석 원장의 마음을 볼 수 있다.

 

실제 암환자들을 숲치료와 더불어 '면역밥상'으로 돌보면서

그동안 환우들에게 적용했던 면역밥상의 레시피 더불어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는 음식이나 요리상식을 짚어주는

이 책이 담고있는 내용이다.



총 5장과 부록으로 구성된 책은

조리법과 양념부터, 질병의 주범 - 과식,

장수마을의 비법 - 발효식품,

면역력을 키워주는 식품 -채소,과일,

체질별 면역밥상 레시피까지 소개하고 있다.


튀기고 볶고 굽고 조리고 찌고~

불을 이용해 누구나 요리할 때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여기는 것 부터

다시 점검해보자.

 

예를 들어,

찜 요리는

찜기에 수증기가 가득차서 온도가 올라갔을 때 재료를 넣는다는것~!

뚜껑을 자주 열지 않는것도 중요하다는 것~!

 

김이 오르기도 전에 음식을 넣고 찌려고 했던 모습을 반성하며!

 

질병의 주범은 과식.

과식 하면 밥을 많이 먹는것을 떠올리는데,

밥을 이루는 탄수화물을 무조건 먹지 말아야 하는게 아니라

올바르게 섭취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암환자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의 20%정도가 영양실조라니!

암은 잘먹어야 이겨낼 수 있다!

백미와 같은 단당류는 줄이고, 현미와 잡곡을 먹되 충분히 씹어서 섭취하기!

 


책에서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다시 짚어준다.

 

 

유기농 설탕은 일반 설탕에 비해 비싸다.

그런데, 사실은 성분상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유기농 설탕도 어차피 설탕일 뿐이다.

우리나라 식품 위생법상 정제하지 않은  설탕은 '설탕'이라고 표기할 수 없단다.

'정제'되는 과정에서 불순물이 제거되면서

 미네랄과 같은 좋은 성분도 제거되기에 일부러 비싼 유기농 '설탕'을 살 필요는 없다는 말씀.

 

식품첨가물 MSG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카제인 나트륨은 순수한 우유 단백질이고

MSG는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것이라는 것.

상술에 의한 광고에 의해 우리는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발효와 면역력을 키워주는 과일, 채소에대해 다루고 난 뒤

뒤에는 구체적인 면역밥상 레시피를 다루고 있다.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이른바 사상체질로 나누어 음식을 소개하는데,

아쉽게도 책에는 이 체질을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 주고 있지는 않다.

 

자신의 체질은 자신이 가장잘 안다고 이야기하면서,

한의사와 충분한 문진을 통해 정확한 체질감별을 권하고 있다.

 

사상체질에 관한 정보가 있는 사람에게는 쉽게 다가오겠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많이 낯설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100% 한 체질을 가진 것이 아니라,

그러한 경향을 지니고 있다는것을 염두해 두고

책을 보라는 조언도 나와있었다.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에도 소개되어 있던 토마토.

모든 체질에 어울리는
토마토를 이용한 음식을 만들어 보았다.

 

책에 나온 분량의 소스재료들을 넣어 섞고,

야채, 버섯 등은 집에 있는 것을 응용했다.

양송이나 파프리카가 있었으면 색감이 더 예뻤을 텐데...

 

 

토마토, 양배추, 양파를 발사믹식초를 넣은 소스에 버무려 맛보았다.

(발사믹식초를 처음 사용한 우리집에서는 식초의 향이 강하게 느껴졌다.

우리집과 같은 경우라면 식초의 양을 줄여도 좋겠다.)

 

집에서 멸치볶음, 취나물, 꽁치, 감자 등등의

쉽게 접하는 재료들이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어서

따라해보면 좋은 레시피들이 많았다.

다만, 저자가 거주하는 담양지역에서 구하기 쉬운 죽순은 예외적인 구성이지만 말이다.

 

부록으로는 저자의 병원에서 활용하는 황칠된장을 비롯한 황칠요리부터 시작해

 담양힐링센터에 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우리가 매일 대하는 '밥상'

음식을 조리하고 양념을 하는 것 부터

우리의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아주고

실제 요리에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책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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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10월호 | 엄마의 책읽기 2016-09-20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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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샘터 (월간) : 10월 [2016]

샘터편집부 편
샘터 | 2016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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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10월호

 

그렇게도 무덥던 여름이 끝이있을까 싶더니,

이젠

차가운 커피보다는 따뜻한 커피를 손에 들고 싶은 계절이 왔다.

 

그렇게

샘터 10월호도 내 손에 들어왔다.

 

 

가을이라

판화작가 김상구님의 작품으로 꾸며진 표지도

단풍잎이 참 곱게 느껴진다.

 

이번호의 특집은

'첫사랑에게 쓰는 편지'

가을이되면, 무엇인가 끄적이고 싶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첫.사.랑.

나의 첫 사랑도 생각나지만,

다른 이들이 기억하는 '그' 혹은 '그녀'의 모습을

이렇게 편지글로 보게되는 것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일이다.

그 추억을 들여다 보게 하는 글들.

읽고 있는 나도 마음이 설렌다.


피천득.

국어교과서에 실린 글로 만난 작가.

그 사람이 어떠한가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이들이 어떻게 평가하는 가를 보면 알수있다.

스승을 여인지 9주기가 되는 지금도

옛 스승을 떠올리며 스승을 존경하는 제자.

영문학자 석경징교수도 영문학과 언어학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었음에도

스승을 추억하며 높이는 모습에

다시금 피천득님의 글을 보고 싶어진다.

 

거리가 가까운 분들이라면 - 그렇지 않더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은 -

피천득 다시읽기 강연 을 권해드린다.

2016년 9월 1일(목) ~ 11월 24일(목)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16 샘터 사옥 파랑새 극장에서 진행되는 강연.

 

조정래 작가, 석경징교수, 김우창 교수, 손광성교수, 임헌영교수, 정정호 교수

쟁쟁한 강사들의 강연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문의 및 사전접수 02) 741-4929 )


늘 반가운 이해인 수녀님의 글.

이번에는 '읽는것'에 대해 이야기 하신다.

책을 읽고, 자연을 읽고, 사람을 읽는것...

오늘도 주변을 '잘' '읽고' 싶다.



브랜드를 설명하는 란에는 호의적이지 않았었는데,

이번 호에 실린 글을 읽고는 마음이 조금 바뀌었다.

일본의 '조리'라고만 생각하던 신발이

일본의 전통신발에서 착안하여 브라질에서 생산하는 제품이라니!

브라질의 기후와 어울려 일년내내 신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는 신발.

기본모양을 유지하면서

모든 계층이 신을 수 있도록 상위라인이나 저가 라인들을 구분짓지 않는 신발.

 

이해인 수녀님의 '사람을 읽는'것에 대해서 읽어서 그럴까.

이 회사의 경영철학이 사람에 맞춰져 있다는 생각에

신발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카페오레

카페라떼

카푸치노

카페 마키아토

플랫화이트

 

이 커피들의 공통점은?

커피와 우유의 환상적 조화를 이룬다는 것!

 

커피에 대해 잘 모르는 나도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커피읽어주는 남자'코너.

 

 

요리의 고수는 어디에 있는가?

 

'맛있는 음식을 위해서는 육체적 고생을 감수해야한다'

"모양을 내는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먹는 사람 생각해서 신경써야해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잖아요."

여든 셋의 할머니의 말씀.

 

요리의 고수는

바로 집 안에 있었다!

정성을 다해 자식을 먹이고 기르고

그런 모습을 보여준 어머니. 할머니.

 

*

늘 그렇듯

10월 샘터에도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얇지만 허투루 볼 수 없는 글 들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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