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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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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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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믿고 보는 정세랑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이지만 출판사가 그'문학동네'이다. ㄱㅂㄱ 편집자의 수상 이슈가 터진 그 곳... 내 책장에 자리잡은 수많은 책들이 그 '문학동네'에서 나온걸 생각하면 속이 참 이상해진다. 이슈가 터진 뒤 불매하기로 나혼자 다짐했지만 어찌겠는가, 이 책은 그 전에 샀는데... 더군다나 초판 한정 양장과 동네서점 버전이 나와 꽤 오래 베스트 셀러 목록에 자리잡았던걸로 기억한다. 단편집이 아닌 장편으로 오랜만에 돌아온 작가의 신작이기도 하였고. 책을 다 읽은 소감은 어찌 되었건 여성 작가의 여성 서사는 굉장히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것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심시선의 책들을 실제로 읽고 싶어질 만큼 뜻하는 바가 컸다. 모쪼록 다른 작품은 다른 출판사에서 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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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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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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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그 유명한 새의 선물을 드디어 구입했다. 표지는 양장이 더 아름다워 이걸로 구매했다. 시리즈로 모아서 책장에 꽂으면 더 아름다울듯. 열두살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은 마냥 행복한 시선이 아닌 냉소적이고 담담하게 서술이 된다. 어쩌면 진희는 일찍 어른이 된 것일지도 모른다. 조숙한 어린아이의 눈으로 보는 어른들의 삶이 흡입력 있게 다음 페이지를 넘기게 만들었다. 은희경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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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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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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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컬러풀한 색감에 어딘가 음산하게 느껴지는 일러스트가 표지인 책. 책은 소장하여 보는 편인 나에게 표지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기 때문에 일단 표지에 이끌려서 주문했다. 더불어 여성 작가의 단편집인 것도 마음에 들었다. 작가는 우리의 역사에서 잊혀진 이들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풀어 낸다. 평소에 SF는 잘 읽지 않았지만 최근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보고 관심을 가져 더 재밌게 읽었다. 마지막 장까지 읽고 책을 덮었을 때, 황모과 작가의 다른 작품도 궁금해졌다. 앞으로의 작품 활동이 기대되는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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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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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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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우선 책은 무조건 소장하여 읽는 편인 나에게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두꺼운 양장에, 여성작가의 책이며, 여성 캐릭터의 서사이며,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책표지까지! 안살 이유가 없는 책이였다. 전작은 읽어보지 못했지만, 연작은 아니라 그냥 읽어도 무관하다. 9n생이라면 어릴때 만화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기억할 것이다. 화려한 그림체와 술술 읽히는 이야기로 성인이 된 지금도 가끔씩 생각이 나는 그리운 책이다. 거기에서 단편적으로 지나갔던 마녀 키르케를 여성 작가의 눈으로 서사를 풀어낸 이 책은 몹시 흥미롭게 다가왔다. 소장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만족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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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보다 : 가을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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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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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온라인 서점에서 가격을 맞출때 아쉬운 금액이 남아 구매했던 책인데 웬걸? 생각보다 좋은 단편과 작가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어 좋았던 책이다. 소설보다 시리즈는 2018 봄-여름부터 쭉 모으고 있는데, 가볍고 작고, 편집도 잘 되어 있어 가독성도 좋다. 무엇보다 긴 이동시간에서 꺼내들고 한편씩 읽기 좋다. 세편의 단편과 작가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어 더 쉽게 의도와 해석을 볼 수 있다. 선정된 단편이 전부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한두편이라도 건질 수 있다면 좋은 것이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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