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 좋아하고 한글도 떼었으니
이제 초등학생부터는 글을 읽고 문제를 풀이해볼 시기.ㅎ
국어 독해력을 키우면
다른 과목의 공부도 수월해진다고 하니
우리 아이도 책 읽기와 별개로
초등학교 들어가고서는
독해 문제집을 풀기 시작했다.ㅎ
디딤돌 초등수학은 심화가 잘 되어있다는
느낌이 장점인데
역시나 디딤돌 초등 독해력도
다른 출판사 독해력 교재들에 비해
구성이 탄탄하다는 장점이 보였다.
국어는 왠지 당연한 과목이어서인지
공부의 중요성이 부각되지 않던 예전과 다르게,
이젠 수능에서도 국어와 책이
정말 중요해졌다.
그런 트렌드를 반영해
이제는 초등 1학년들도 국어 독해 문제집을 푼다.ㅎ
<디딤돌 초등 독해력>은
그런 엄마들의 관심과 필요를
딱 알고 수능까지 연결시켜주는 목표로
만들어져서 더욱 좋았다.
어떤 학습 목표를 갖고
무엇을 왜 배워야하는지..
교과서에서는 어떻게 다루고 있고
수능에서는 어떻게 나오는지까지
이 초등학교 과정에서 수능까지
연결시켜주는 가이드가
엄마표를 더욱 든든하게 해준달까.ㅎ
차례를 보면 매주 한 단원씩
매일 학습계획표에 따라 공부해나갈 수 있게 했다.ㅎ
우리 아이랑 전에 공부해보았던
'시'가 나오는 단원.ㅎ
원래 대부분 장문의 지문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시를 공부했던 부분을 소개해본다.ㅎ
단원 도입 부분에서
어휘력을 다지면서 시작한다.ㅎ
짧은 글 안에 보기에 있는 낱말들 중
알맞은 단어를 선택해 빈 칸에 채워본다.
낱말을 채울 빈 칸 아래에
힌트처럼 뜻이 먼저 적혀 있다.
아이가 뜻을 먼저 읽고 거꾸로 단어를 유추해보며
낱말의 정확한 뜻을 더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다.
원래 아는 단어들이라도 뜻을 물어보면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번 기회에 확실히 뜻까지 짚고 넘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아이가 원래 책을 많이 읽지 않았다면
모를만한 단어들도 많이 나와서
어휘력을 다지기에 참 좋은 부분이었다.
한자어들도 등장해서 어려울 법도 한데..
그냥 뜻을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문제를 풀며 뜻을 먼저 읽으며
단어를 유추하는 과정을 통해
메타인지처럼 이 낱말들을 더 오래
잘 기억할 수 있게 도와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ㅎ
'비가 와요' 라는 제목으로
관련 시를 읽어보는데
머릿 속으로 그림이 그려지는지 물으니
정말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라 그런지
시를 잘 받아들이는 듯 싶다.ㅎ
내가 수능 공부할 때는
문학 중에서 시가 어려웠는데....
요즘 초등학생 국어 독해력 문제집에서는
시 형태의 지문을 어떻게 다루려나....ㅎ
먼저 그림으로 떠오르는 장면과
관련한 문제가 등장한다.ㅎ
엄마랑 바로 직전에 이야기나누었던 내용이라
수월하게 클리어.ㅎ
그리고 시 안에서
빗물이 개울 - 시내 - 강 - 바다로
흘러가고 모이는 과정을 그려냈던 걸 떠올리며
시에서 말한 내용에 관한 문제도 풀어봤다.ㅎ
흉내 내는 말 찾기.
내 생각이 아니라
시에서 표현했던 것을 찾는 문제라는 걸,
작년에는 내 마음대로 풀던 문제들을
이제는 문제가 의도하는 바를 이해하는 아이이다.ㅎ
시 안에서 꾸며주는 수식어, 부사나 형용사 등의정확한 뜻을 묻는 문제.
그리고 그걸 대체할 수 있는 유사어나
예문으로 잘 활용한 사례를 찾으며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확장시킨 것도 배워볼 수 있었다.ㅎ
글을 그 동안은 읽기만 하고
독후활동이고 뭐고 귀찮은데
내용은 정확히 이해했는지
확인할 길이 없었던 예전.
이제는 디딤돌 초등 독해력으로
초등식 독후활동을 해주는 것 같다.ㅎ
초등 국어부터 독해력을 열심히 키워주어
다른 과목의 기초력은 물론
수능 언어 영역의 감각까지
어릴 때부터 떡잎이 남다르게 키워주고 싶다.ㅎ
-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활용한 뒤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