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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문학 단편선2 | 소설 이야기 2018-10-2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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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2

이종호 등저
황금가지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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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에는 2보다 1이 나았다.

2는 한 편의 내용도 길고 문장도 좋아졌지만, 어디선가 본 듯한 이야기라면 1은 오히려 참신했다.


벽(김종일)

내 집 장만의 꿈을 실현했다는 환희와 함께 이사 온 아파트. 그러나 이사 온 첫날부터 위층에서 들리는 소음 때문에 부부는 고통을 받는다. 그리고 소음이 들려올 때마다 집 안의 물건들이 하나둘씩 사라진다. 


캠코더(장은호)

캠코더를 들고 늘 병실 안을 돌아다니는 꼬마 환자 해성. 그러나 아이가 나타나 캠코더만 들이대면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일이 발생하자, 병원 환자들이 점점 동요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저주받은 캠코더라는 소문에도 아이의 촬영은 멈출 줄 모른다.


길 위의 여자(최민호) 

숲에서 차가 고장 나는 바람에 오도가도 못 하는 신세가 된 남자. 우연히 차를 타고 지나던 여성을 만나 근처 마을까지 얻어 타게 된다. 하지만 묘한 분위기의 여인은 무언가 숨기는 듯 보이고, 게다가 트렁크엔 무엇이 들어있는지 연신 쿵쾅거린다.


드림머신(김미리) 

행복한 꿈을 꾸게 해주는 서비스를 찾아간 연인. 둘의 꿈을 연결시켜 행복감을 전해 준다. 그러나 꿈꾸게 해주는 기계는 행복감은 일순간에 박탈하고 모든 걸 악몽으로 바꿔놓는다.


통증(김준영) 

아내가 사라진 후, 명훈에게 통증이 시작된다. 처음에는 이빨이 자라나더니 그 다음엔 손가락이 자라난다. 그러더니 몸 전체에서 무엇인가가 자라기 시작한다. 통증은 더 강해지고, 명훈은 점차 이상한 몰골로 변해간다.


압박(신진오) 

전신마비 때문에 거동조차 할 수 없는 동인은 밤만 되면 벽이 이상한 소리를 내며 좁혀 들어오는 것 같은 불안감을 느낀다. 간병인인 지연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자 그녀는 확인해 보니 벽이 정말로 좁혀 들어 왔다며 놀라워한다. 그리고 그 원인은 다름 아닌 새로 이사 온 이웃 같은데……. 


벽 곰팡이(황희) 

두 아이의 교육을 위해 미국의 허름한 아파트로 이민 온 수미 부부. 하지만 벽에 생겨난 곰팡이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이 나빠진다. 수미는 아파트 관리소에 이를 따져 묻지만 동양인이라 무시하는 그들 태도에 고발할 거라며 불같이 화를 낸다. 하지만 오히려 관리소는 보복당할 거라며 협박까지 한다. 


폭설(이종호)

겨울 산속에서 길을 잃은 주호는 가까스로 산장을 발견한다. 산장에는 네 명의 등반객이 있었지만 이들은 모두 서로를 의심하고 있었다. 돌아가며 악령에 씌어 서로를 죽이고 있었던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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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포문학 단편선 1 | 소설 이야기 2018-10-2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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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1 - 밀리언셀러 클럽 한국편 008

이종호 등저
황금가지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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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작가들의 공포 소설 단편집이다.


일방통행(김종일)

예전부터 도로 위에서 벌어지는 신경전 때문에 살인 충동을 느끼던 ‘나’는 오늘도 일방통행 길에서 비켜주지 않고 버티는 트럭 운전사와 시비가 붙는다. 그러나 그 결말은 비참하기만 하다.

은둔(권정은)

우연한 사고로 형을 죽게 만들고 가정을 풍비박산 낸 ‘나’는 몇 년 동안 방 안에 처박혀 나오지 않고 지낸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방 밖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상자(신진오)

어느 날 찾아온 선배. 그는 자신의 집에 배달되어 온 상자로 인해 벌어진 소름끼치는 이야기를 해주며, 자신을 도와달라고 한다.

감옥(엄성용)

‘소정’의 집에 함께 머무르게 된 ‘나’는 갑자기 쳐들어온 소정의 남자친구를 피해 재빨리 침대 밑으로 숨는다. 그러나 잠시 후 소정은 남자에게 살해당한다.

들개(우명희) 

평생 도축을 업으로 여겨온 ‘나'. 마을에서 일어난 몇 번의 실종사건은 내가 저지른 짓이다. 이런 나도 남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까?

흉포한 입(최민호) 

치과 의사인 남편은 요즘 모든 일이 무기력한 듯 보인다. ‘나’는 친구가 소개해 준 클리닉에 남편을 보냈는데, 그날 이후로 남편이 이상해졌다.

하등인간(장은호)

어느 날, 지배자라는 이들이 나타나 우리를 감시하고 통제한다고 한다. 시위를 하고 저항해도 그들은 이내 사라질 뿐. 오늘도 그들의 명령에 따라 감시받는 통에 머리를 들이민다.

아내의 남자(이종호)

요즘 아내가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 금쪽같은 아들마저 그놈의 아이라는 소리를 듣는 순간, ‘나’는 살인을 계획한다. 

모텔 탈출기(박동식) 

모텔에 여자와 함께 들어왔는데 그만 그 여자가 죽어버렸다.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나’는 이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야만 한다.

깊고 푸른 공허함(김민영) 

천재 과학자라 불리던 친구가 어느 날 찾아와 복제인간에 대한 얘기를 늘어놓는다. 믿을 건 아무것도 없지만, 왠지 그의 이야기가 진실처럼 들린다.


오래 전에 종이책으로도 사서 봤었는데, 다시 읽고 싶어져서 이북으로 구입했다.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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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 소설 이야기 2018-10-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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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아몬드

손원평 저
창비 | 2017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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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아몬드

작가 ; 손원평

창비에서 나온 청소년 문학은 잘 챙겨서 읽는 편이다.

아몬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과 그 소년을 일반인처럼 평범하게 키우려고 노력하는 엄마와 할머니.

그리고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이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괴롭히는 아이들.

하지만 과연 누가 공감을 못하고, 누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걸까?

도리어 평범해지려고 노력하는 소년이 보이는 인간적인 모습들이 가슴에 와닿는다.

감동적이고 따스한 이야기였다.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추천!!

공감 불능 사회, 차가움을 녹이는 아몬드 

매혹적인 문체, 독특한 캐릭터, 속도감 넘치는 전개!  

“고통과 공감의 능력을 깨우치게 할 강력한 소설” 


영화보다 강렬하고 드라마처럼 팽팽한, 완전히 새로운 소설이 나타났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로, 첫 장부터 강렬한 사건으로 시작해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지게 만드는 흡입력 강한 작품이다. 또한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해진 ‘공감 불능’인 이 시대에 큰 울림을 주는 소설로, 작품 속 인물들이 타인과 관계 맺고 슬픔에 공감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탁월하게 묘사했다. 영화처럼 펼쳐지는 극적인 사건과 매혹적인 문체로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다. 『완득이』 『위저드 베이커리』를 잇는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아몬드』의 주인공 ‘윤재’는 감정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 독특한 캐릭터다.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의 이면을 읽어 내지 못하고 공포도 분노도 잘 느끼지 못하는 윤재는 ‘평범하게’ 살아가려고 가까스로 버텨 오고 있다. 엄마에게서 남이 웃으면 따라 웃고, 호의를 보이면 고맙다고 말하는 식의 ‘주입식’ 감정 교육을 받기도 한다. 세상을 곧이곧대로만 보는 아이, ‘괴물’이라고 손가락질받던 윤재는 어느 날 비극적인 사건을 맞아 가족을 잃게 되면서 이 세상에 홀로 남는다.  


그런데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하던 순간에 윤재 곁에 새로운 인연이 다가온다. 어두운 상처를 간직한 아이 ‘곤이’나 그와 반대로 맑은 감성을 지닌 아이 ‘도라’, 윤재를 돕고 싶어 하는 ‘심 박사’ 등이 그러한 인물들이다. 윤재와 이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우리로 하여금 타인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럼에도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상실을 애도할 시간, 감정을 보듬을 여유를 잃어버린 채 살고 있는 독자들은 윤재를 응원하면서 자신의 마음 또한 되돌아볼 기회를 얻을 것이다. 윤재의 덤덤한 어조는 역설적으로 읽는 이의 가슴을 더욱 슬프게 저미며, 독자는 이 작품을 통해 깊고 진실한 감정의 고양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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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바다 | 소설 이야기 2018-10-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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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얼어붙은 바다

이언 맥과이어 저/정병선 역
열린책들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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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얼어붙은 바다

작가 ; 이언 맥과이어


얼어붙은 바다는 포경선에 탄 인물들의 이야기인데, 초반부는 조금 지루하게 흘러간다.

전자책으로 마지막 200페이지가 흥미진진했던 것 같다.

뱃사람들의 거친 말투와 거친 행동들, 매춘부, 강간이 노골적으로 표현되어, 끔찍한 걸 못 보는 사람들은 읽기 힘들 것 같다.


1859년 봄, 고래잡이배 볼런티어호의 항해가 시작된다! 


포경선 [볼런티어Volunteer]호는 영국에서부터 북쪽으로 가는 항해를 시작한다. 20대 후반의 아일랜드 출신 의사 패트릭 섬너는 선박의로 볼런티어호에 탑승한다. 그는 전직 군의관으로 세포이 항쟁 당시 인도에서 복무했으며 그때 입은 부상으로 다리를 절뚝거린다. 한편 같은 배에 탄 작살수 헨리 드랙스는 상식이나 도덕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짐승 같은 사내다. 그런데 사실 이 항해의 목적은 고래잡이가 아니었다. 고래잡이로는 갈수록 수익이 줄어들자 선주 백스터가 보험금을 타기 위해 선장 브라운리, 일등 항해사 캐번디시와 짜고 볼런티어호를 가라앉히기로 한 것이다. 


섬너는 친척에게 물려받은 유산에 법적인 문제가 생겨서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시간을 때울 게 필요해서 고래잡이배에 탔다고 말하지만, 선원들 중에 그 말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섬너가 술에 취해 곯아떨어진 어느 날, 드랙스와 캐번디시는 섬너의 짐을 뒤져 제대 증명서와 인도에서 가져온 금반지, 아편 파이프를 발견한다. 


선장 브라운리는 고집스러운 선원이지만, 3년 전 퍼시벌호 사건 때문에 좋지 않은 소문이 따라다닌다. 퍼시벌호가 난파 사고를 당한 후 거기에 탔던 선원들은 모두 죽거나 불구가 되거나 미쳐 버렸지만, 브라운리만이 다시 배에 타게 된 것이다.  

어느 날, 어린 사환 조지프 해너가 배가 아프다며 섬너의 선실을 찾아온다. 섬너는 진찰 도중 소년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범인을 찾으려 하지만 조지프는 넘어져서 다친 것뿐이라고 둘러댄다. 그러나 얼마 후 조지프 해너는 시체로 발견된다. 선원들은 이 항해가 저주받았다며 불안해하기 시작하고, 섬너는 드랙스를 범인으로 의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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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워줄게 | 소설 이야기 2018-10-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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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나를 지워줄게 - 미드나잇 스릴러 시리즈

클레어 맥킨토시 저/박지선 역
나무의철학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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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장편소설 '나를 지워줄게'
작가 ; 클레어 맥킨토시

요새는 이 소설과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자신을 둘러싼 세계가 변하는 걸 느끼는 주인공의 이야기.
최근에 산 서양 쪽 미스터리는 보통 이런 느낌이었다.

주인공 애나는 1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부모님을 잃었다.
아버지가 자살을 하고 나서 몇 달 후, 어머니도 같은 곳에서 아버지와 같은 방법으로 자살을 한 것이다.
애나는 슬픔을 딛고 어떻게든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상담역이었던 남자와 사랑에 빠져 아이도 낳고 잘 살아가고 있을 때. 어머니가 죽은 지 1년이 되는 날, 애나의 집에 카드 한 장이 배달된다.

'자살일까? 다시 생각해봐.'

그 메시지에 자기 부모님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고 확신한 애나.
주위에서는 끔찍한 농담일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애나는 부모님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노력한다.

흥미진진한 내용이었고, 잘 읽혔다.
이렇게 주인공 혼자서만 믿고 주인공을 향한 오해가 쌓이고, 그런 소설들을 자꾸 읽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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