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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나는 반대한다 | 영화일기 2019-03-2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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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한다

벳시 웨스트
미국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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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우리나라에 한 인물을 다룬 두 편의 영화가 개봉할 예정입니다. 바로 미국의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가 그 주인공입니다. 사실 평범한 사람들은 대법관의 이름을 대기는커녕 대법관이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조차 알기가 힘든데요(저만 그런 건 아니겠지요?), 어쩌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미국 젊은이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으며 심지어 다른 나라에까지 널리 이름을 알리게 되었을까요?

 제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된 계기는 SNS를 통해서 접한 한 뉴스였습니다. 미국의 한 대법관이 갈비뼈가 부러져 입원중인데, 미국인들이 앞다투어 자신의 갈비뼈를 가져가라며 난리라는 뉴스를 보았어요. 그때는 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저럴까, 정도의 생각만 하고 넘어갔는데 이후에 배우 펠리시티 존스가 한 대법관의 생애를 재현한 영화를 찍었다고 해서 알아보니 그 사람이 그 사람이었던 것이죠. 조금 찾아보니 그는 여러 역사적인 변호와 판결을 통해 미국 사회를 크게 바꾼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약 한 달 전 CGV에서 아카데미 특별 기획전을 하며 이 영화를 미리 상영하기에 예매했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맞지 않아 취소해야 했고 이번에 또 좋은 기회가 닿아 이 영화를 개봉 전에 미리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임에도 저는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중간에 웃음 요소도 많고요. 하지만 그런 것들을 다 떠나서, 이 영화를 통해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가 대체 왜 지금 젊은이들의 아이콘이 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출생 및 성장 환경과 코넬 학부 생활, 하버드에서 컬럼비아로 이어진 로스쿨 생활과 결혼,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뉴욕의 어떤 로펌에도 갈 수 없었던 상황과 이후의 역사적인 변호들, 대법관 임명과 수많은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든 '반대' 의견까지 이 영화는 알차게 다 보여주면서도 관객들에게 지루함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짜릿하고 뿌듯하고 힘이 솟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것이, 저 인물이 실제 인물이라는 것이 정말 좋았고 저도 제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이렇게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남녀노소 누가 봐도 좋을 영화이지만 특히 여자들에게는 큰 힘이 될 영화입니다. 제 친구들과, 후배들과, 동생들과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에너지를 공유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3월 28일에 개봉할 예정인데, 저는 개봉하면 최소 두 번은 더 보러 가서 제 자신에게 좀 더 동기부여를 하고 올 생각입니다. 긴즈버그 대법관이 앞으로도 영화에서 본 것처럼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을 챙기며 오랫동안 일해주길 바라고, 또 그동안 저도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열심히 하며 세상을 더 낫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좋은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하고, 더 많은 분들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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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 절대 매뉴얼 입문편 | 독서일기 2019-03-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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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Grammar 절대 매뉴얼 입문편

유원호 저
넥서스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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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영어 원서를 읽을 때 주로 킨들을 이용해서 읽고 있습니다. 아직 원서를 술술 읽을 정도의 영어 실력은 안 되어서 모르는 단어는 킨들의 사전 기능을 이용해 찾아가며 읽고 있는데, 문제는 단어를 안다고 해석이 다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심지어 쉬운 단어만으로 구성된 문장인데도 정확히 어떤 뜻인지 알기 힘든 경우도 꽤 발생합니다. 여태까지는 골치아프게 하나하나 붙들고 늘어지기보다는 빨리 한 권씩 해치우고 싶은 마음에 단어의 뜻만으로 대충 문장의 의미를 추측하고 넘어가곤 했는데, 실력을 쌓기 위해서는 이러면 안되겠다는 위기감이 들어 문법을 다시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유원호 교수님의 『Grammar 절대 매뉴얼 입문편』을 읽게 되었습니다.


 시중에 정말 많은 문법책이 있기 때문에 책을 고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긴 합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시험을 목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 위주로 구성된 책이나 특정 시험 대비를 위한 책은 제외했고, 너무 쉬운 책이나 너무 심화된 내용을 다루는 책도 제외했습니다. 이 조건에 맞는 책을 찾다가 알게 된 『Grammar 절대 매뉴얼』은 입문편과 실전편으로 나뉘어 있는데, 처음에는 '그래도 한때는 내가 영어 좀 하던 사람인데, 입문편을 읽는 것은 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실전편을 읽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시제와 가정법같은 기본적인 것부터 헷갈리기 시작해서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입문편을 샀는데, 읽으며 정말 감탄했고 정말 좋은 책을 만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이 책의 어떤 점이 좋았던 것일까요? 제가 보통의 문법책을 본 지가 오래되기도 했고 문법책을 평가할 만큼의 내공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콕 집어 말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계속 느꼈던 점은, 다른 책들에 비해 논리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에는 매 Lesson이 시작할 때마다 5문제 정도의 '이런 말, 영어로 할 수 있나요?' 퀴즈가 있어서 제 영어 실력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고, 매 Lesson이 끝날 때마다 나오는 Grammar Upgrade 부분에는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이 참 많았습니다. 출판사의 홈페이지에 가면 단어노트, 단어퀴즈, 연습문제, 녹음강의 등의 부가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어서 이것들을 이용하면 더 꼼꼼하게 공부할 수 있을 것이고요. 이 책을 다 공부한 후엔 정말로, 뻥뻥 뚫려 있었던 제 영어 실력의 몇몇 부분이 채워진 느낌이 들었고 한 열 번은 더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자에 대한 강력한 믿음이 생겨서 더 찾아보니 『Grammar 절대 매뉴얼』 두 권 말고도 『Writing 절대 매뉴얼』 두 권과 『Speaking 절대 매뉴얼』, 『영어 듣기·발음 절대 매뉴얼』이 출간되어 있어서 이미 몇 권은 사 둔 상태입니다. 이 책들을 다 공부하고 나면 제 영어 실력이 얼마나 성장해 있을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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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말한다 | 독서일기 2019-03-1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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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말한다

신현호 저
한겨레출판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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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뉴스를 보면 의견의 뒷받침을 위해 통계와 그래프를 이용하는 경우가 예전보다 훨씬 많이 보입니다. 사람들의 통계에 관한 관심과 지식이 높아진 것도 원인이 될 수 있겠고, "가짜뉴스"에 대한 논란이 전세계에서 거세지는 상황에서 통계를 증거로 이용하여 신뢰도를 높이려는 것도 그 이유가 될 것입니다. 물론 데이터 자체가 많아지기도 했고, 또 이를 분석하는 기법과 기술의 발전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고요. 하지만 오히려 이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사실을 왜곡하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굳이 예시를 들어보자면 이런 경우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처음에 『나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말한다』라는 책의 제목만 보았을 때는 이 책이 데이터와 통계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다룬 책인 줄 알았습니다. 요즘 떠오르고 있는 분야이고 사람들의 관심도 높다 보니 관련된 단행본도 굉장히 많이 출간되고 있어서요. 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예상과는 조금 다른 책이었습니다. 데이터와 통계 및 그 분석 자체에 대한 책이라기보다는, 다양한 논문과 데이터를 통해서 이 세상을 바라보는 책이라는 설명이 조금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예상과는 달랐지만 이쪽도 제가 즐겨 읽는 분야라서 저는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른 곳에서 본 내용도 꽤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흥미로운 이야기도 많이 실려 있었거든요.


 책의 목차부터 보면, 1부 "사기꾼 앞에 선 데이터 전문가 ― 인간 심리에도 패턴이 있다"에서는 우리의 심리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도박사의 오류, 무행동의 비용, 노벨상과 초콜릿의 상관관계 등 행동경제학이나 인간 심리에 대한 책에서 자주 다루는 통계들이 많이 있는 부분이었어요. 2부 "쓰레기통을 뒤지는 데이터 전문가 ― 하찮은 것들이 세상을 바꾼다"에서는 더 다양한 분야를 아우릅니다. 인도에서 화장실 소유율과 혼인율에 관계가 있는 이유, 플라스틱 재활용의 실태, 가구당 책 보유량과 인지능력의 상관관계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이 있는 부분입니다. 3부 "페미니스트가 된 데이터 전문가 ― 데이터, 여성의 무기가 되다"에서는 우리 사회의 젠더 격차 실태 및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정책의 실효성을 살펴봅니다. 딸들은 아빠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여성정치할당제는 과연 역차별을 불러일으키는 정책인지, 아빠에게 육아휴직을 강제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등 흥미로운 내용이 많은 부분이죠. 4부 "8시 뉴스를 튼 데이터 전문가 ― 권력자들은 어떻게 속이는가"에서는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소를 파악합니다. 정치인의 외모는 선거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기부금의 영향력은 얼마나 되는지 등 아주 중요한 내용들이죠. 소개하고 싶은 내용이 많지만, 전부 다 다룰 수는 없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제가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 그리고 특히 흥미로웠던 내용만 살짝 소개해 보겠습니다.


 이 책은 짐작할 수 있듯이 모든 챕터에서 다양한 데이터와 그래프가 총출동하는데요, 데이터가 저의 어림짐작과 일치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극단적인 결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히 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에서 한국은 꼭 극단적으로 한 쪽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 책에 소개된 것만 짚어보자면 성인 남성 흡연률, 인적 네트워크 격차(대졸자와 고졸 미만자의 차이), 남녀 임금 격차와 남녀 고용률 격차는 OECD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고, 사법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 가구당 평균 책 보유량, 여성 의원 비율과 유리천장 지수(숫자가 높을수록 남녀 간 평등에 가까움)는 OECD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좋지 않은 것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좋은 것에서는 하위권을 맴돌다 보니 차라리 OECD를 탈퇴하라는 자조섞인 의견도 나오곤 하죠. 하지만 우리가 좋은 것보다 나쁜 것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뉴스도 당연히 나쁜 것만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고요. 너무 비관적일 필요는 없지만, 이 데이터들을 발판 삼아 앞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은 꾸준히 해야겠지요.





 여러 데이터 중 제 눈에 띈 것이 몇 가지 있었는데, 위의 그래프는 그 중 하나입니다. "의지할 수 있는 친척이나 지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졸자와 고졸 미만 학력자는 각각 82퍼센트와 42퍼센트가 '그렇다'고 답변해 격차가 40퍼센트 포인트에 이르렀는데, 이 격차는 OECD 국가 중 한국이 가장 큽니다. 놀랍게도 OECD 평균은 고작 8.6퍼센트 포인트에 불과합니다. 저자는 여기에서 공공기관의 취업 청탁과 그에 따른 청년들의 분노를 언급하는데요, 저는 좀 다른 이야기도 해보고 싶습니다.


 시대와 국가를 불문하고 권력을 가진 사람, 그리고 소수가 아닌 다수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가장 큰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요즘 뉴스를 보면 우리는 놀라울 만큼 약자의 목소리를 아예 지워버리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뉴스에선 하루가 멀다하고 갭투자를 한 다주택자의 집값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우리나라 최고 대학의 도서관장은 노동자들이 권리를 위해 파업하자 '우리 공동체를 이끌 미래 인재들의 공부와 연구를 직접 방해하는 행위는 금기'라며 응급실 폐쇄에 빗대어 글을 쓰며 이것이 일간지에 실리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아직도 37만 가구가 고시원과 비닐하우스 등의 주택이 아닌 곳에 살고(출처), 근로자 1519만명 중 472만명은 연 2,000만 원 미만을 벌고(출처), 저학력층 중 일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더 늘고 있으며(출처) 폐지를 줍는 노인은 80~175만 명으로 추산되지만 이들 대부분은 하루에 만 원도 벌지 못하며 정부는 올해에 들어서야 처음으로 전국 단위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합니다(출처1)(출처2).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대졸자와 고졸 미만자의 격차는 극심한 수준이고요(저 데이터는 인적 네트워크 격차만을 나타낸 것이지만, 거의 모든 분야에서 비슷하리라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죠). 이들의 수를 다 합치면 절대 적은 숫자가 아니지만 이들의 목소리를 듣기는 어렵습니다. 가끔 위와 같은 통계에서만 드러날 뿐이고요. 너무 슬프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 책에서 또 주목할 만한 부분은 전체 4부 중 한 부를 통째로 젠더 문제에 할애했다는 점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듯 3부에서는 젠더 격차의 실태에 대한 데이터를 비롯해 여러 가지 흥미로운 데이터를 다루는데요, 그 중에서 맨 앞에 나오는 "딸 효과(daughter effect)"에 대한 내용은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이는 딸을 키우는 것이 아빠의 행동 변화에 영향을 주는 것을 가리키는 것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이 기사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딸을 둔 아버지는 딸을 키우면서 젠더 이슈에 눈을 떠 점차 친여성적인 성향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며칠 전에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미투운동 이후 사회변화에 대한 의견 조사'가 발표되었는데, 남성 중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50대가 72.7%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 68.1%, 30대 52.1%였다고 합니다(출처). 아마 여기에도 "딸 효과"가 반영되지 않았을까요?


 『나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말한다』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서 우리 사회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주는 책입니다. 물론 모든 데이터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연구를 설계하고 진행했는지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 아시겠지만 우리나라보다는 미국의 데이터가 훨씬 많은데, 저자가 언급하듯 미국은 정말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공개하며, 의회와 행정부는 최고의 전문가들을 고용하여 장기적인 조사를 맡깁니다. 특히 정부 정책의 효과를 판단하기 위해서 10년 이상을 바라보며 끈질기게 노력하기도 하고요. 이런 점은 정말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처럼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데이터의 중요성, 데이터를 올바르게 읽는 방법 등을 배우며 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더 넓힐 수 있을 것입니다.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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