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앞에서는 숙연해질수밖에 없음을 내게 남은 삶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해준 떠난후에남겨진것들 에세이.
젊은 날에는 사실 하루하루 보내기에도 숨이 가빠
죽음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지 못했던거같아요.
유품정리사가 떠난 이들의 뒷모습에서 배운 삶의 의미를
조용히 말해주는 떠난후에 남겨진것들이라는 책을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언젠가는 내게도 찾아올 이 것.
인간은 누구나 무한한 존재가 아니고 언젠가는 끝이 보일수밖에 없지요.
떠난이들이 남긴 것들을 살펴보면서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하루하루를 더욱 소중하게 만들어주는
또 어떻게 남은 인생을 살아야할지
깊이 생각해보게 만들어주는 에세이집이네요.
그 옛날 진시황이 왜 불로초를 그리 찾고 싶어했는지
주위에 많은 재물도 사실 떠나고 나면 별거 아닌걸,
왜그리 집착했나 이리 허무한것을 말이죠.
안타깝게도... 며칠전 또 대기업회장님께서 세상을 뜨셨죠.
내야하는 상속세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에 대해 놀라긴했지만
그보다도
열정을 쏟아부어 글로벌기업이 된 그 기업의 미래를 또 자식분들과 손주들을
그분은 더는 보지 못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무척 슬펐답니다.
직업 나이를 불문하고 생을 마감한다는건
정말 숙연해지는 일이에요.
그러기에 더더욱 1분 1초가 소중하게 느껴졌는데요.
책을 보다보니
하루하루를 미련없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희노애락이 존재하는 이 세상,
힘듦이 있으면 또 행복함도 있지 않겠어요.
힘들어도 너무 좌절하지 말고 언젠가 해가 뜰거라 여기고
절대로 자신의 목숨을 소홀하게 여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양한 죽음에 대한 에피소드와 그 인생이야기를 보면서
정말 눈물을 참기가 힘들었던 책,
떠난후에남겨진것들 에세이,
살아있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