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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달빛> 무지개를 꿈꾸는 잿빛의 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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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퀘스트/임흥준] 역사(歷史)에서 비즈니스 해법 찾기 | 기본 카테고리 2015-02-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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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세계 역사에서 비즈니스를 배웠다

임흥준 저
더퀘스트 | 2015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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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건과 실사례가 잘 버무려져 재미와 배움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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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포함한 리뷰는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gmlight/220261187497

 


스케줄이 비는 날이면 종종 둥씨를 따라나선다.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기에 혼자서는 심심하기도 할 테고 오후가 되면 슬슬 졸리기도 해서인지 옆에 태우고 다니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일하는 둥씨의 모습, 좀 더 정확히는 거래처에서 사람들을 대하는 모습은 꽤 색다르다. 덩치는 산만한데 은근 낯가림도 있고 투덜대거나 짜증도 많은 성격인데 거래처에서는 참 곰살맞게 말도 잘하고 웃기도 잘 웃었다. 그런 의외의 모습에 슬쩍 쳐다보면 "이래 봬도 내가 영업은 좀 하지~." 내심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는 둥씨다.

유통일을 하면서 영업이 필수인 남편을 두고 있다 보니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비즈니스에 대한 처세술이 꼭 영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작게 보면 모든 대인관계에서도 적용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관련 도서에 대한 관심도 높다. 깔끔한 백색 표지에 덩그러니 놓인 007가방(소형 서류 가방 아타셰케이스 attaché case)에는 중세 시대를 연상케하는 일러스트가 벽화처럼 새겨져있다. 더퀘스트의 <나는 세계역사에서 비즈니스를 배웠다>. 제목과 참 잘 어울리는 이미지다.

이 책의 저자는 빅솔론의 해외 영업팀 부장인 임흥준 님이다. 전 세계 60개국을 방문하고 지구를 50번 일주할 만큼의 비행을 한 결과, 빅솔론이 삼성전기에서 독립한지 약 10년 만에 미니프린터 부분 세계 2위에 오르며 엡손과 어깨를 견줄만한 업체로 성장하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이 은행이었고, 은행원이라는 경력으로 생판 모르는 영업의 세계에 뛰어들었으니 초반에 얼마나 힘들었을지는 가히 상상이 된다. 거듭되는 실패 속에서 '경제학 용어들 중 상당수가 군사용어에서 왔다'던 대학시절 교수님의 말씀이 떠올랐고 이때부터 역사를 탐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비즈니스도 전쟁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표현이 와 닿았다.

 

이 책은 크게 세 단락으로 나눠진다. 심心, 지智, 략略. 승부는 마음에서 비롯되며 나를 알고 적을 알 때 백전백승할 수 있으니 싸우기 전에 생각하라고 알려준다. 역사 속의 다양한 전쟁과 사건을 돌아보며 저자의 단순한 의견을 더한 것이 아닌 실제로 겪고 적용하고 결과를 이끌어낸 실사례를 보여주고 있어 조금 더 생생하게 다가온다. 큰 희생은 따랐지만 신뢰를 저버리지 않았기에 작은 농업국가에서 세계적인 용병 국가로의 브랜드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스위스의 뚝심이라던지, 최악의 상황에서도 판옥선의 강점을 찾아내어 명량해전을 대승으로 이끈 이순신 장군 등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로 지루함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소제목들이 우측 정렬되어있어 시각적으로는 시원하고 좋았지만 읽어 내려가는 흐름은 조금씩 끊어지는 느낌이 있었다는 것과 면수가 안 맞아서였는지, 추가된 내용인건지는 모르겠으나 참고문헌 부분이 덧붙임 되어 있어 제본 불량처럼 벌어져버렸다는 것 정도이다.

비즈니스에서의 흥정과 타협, 협력과 배신까지 다양한 사례를 역사와 함께 버무려 보여주는 지침서이다 보니 이승재 님의 추천사처럼 사회 초년병이나 직장인, 자영업자, CEO까지 두루 읽어보기 좋은 책이다. 이제 막 해외 영업을 시작한 사람이라면 부록으로 실린 <국가별 비즈니스 스타일>이 꿀팁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오늘은 퇴근 후 돌아와 TV 리모컨부터 잡는 둥씨에게 리모컨이 아닌 이 책을 쥐여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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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켄 로이드] 일보다 사람이 힘든 당신을 위해! | 기본 카테고리 2015-02-02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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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무실의 멍청이들

켄 로이드 저/임지은 역
길벗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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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로 시원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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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포함한 리뷰 : http://blog.naver.com/gmlight/220259881007

 

 

 

 

대화 중에 '바보'라고 하면 그저 웃어넘겼지만 '멍청아'라고 하면 장난임에도 정색을 하던 (절친한) 동창 녀석이 있다. 워낙 투닥투닥 서로 장난을 쳐대서 주거니 받거니 하는 사이였는데 하루는 정말 삐친 것 같아 '사내 녀석이 뭐 그리 잘 삐치느냐'며 그 이유를 물어봤다. 이유는 간단했다. 단지 바보라는 말보다 멍청하다는 말이 기분 나쁘기 때문이란다. 바보나 멍청이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했던 나로서는 조금 의아했지만 어쨌든 친구가 그리 싫어하니 장난이라도 멍청하다는 말은 자제했던 기억이 난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난 뒤로는 - 다행히 막말하는 상사를 만나지 않은 덕이기도 하지만 - 멍청하다는 말을 들을 일도, 내뱉을 일도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약 20년 가까이 되는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그저 속 편하게 일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흔히 말하는 화병이 생길 정도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은 적도 많고 울기도 많이 울었으니.

 

어느 날 SNS를 통해 발견한 책 제목에 웃음이 터져버렸다. 길벗의 <사무실의 멍청이들>이다. 친구끼리의 장난도 아니고 사무실의 멍청이라니! 사회생활을 하는 내내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웃겨서 웃음이 터짐과 동시에 마음속 깊은 곳의 울림(?)도 느끼게 되었다. 순간 머릿속에 몇몇 얼굴들이 쏜살같이 스쳐갔고, 일보다는 사람이 힘든 거라며 '꼴통들 때문에 회사 가기 싫은 당신에게!'를 외치는 이 책의 돌직구가 꽤나 신선하게 다가왔다. 미친 상사, 치사한 동료, 얄미운 부하 등 곳곳의 표현들이 그간 쌓여있던 무언가를 풀어헤치는 듯 했고 답답한 속을 뻥 뚫어주는 듯한 청량감(淸涼感)도 느껴졌다.

 

상사·동료·부하직원 등 직장 내에서 부딪히는 사람들과의 75가지 상황들을 정리하며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책. 제목만큼이나 돌직구로 던지는 본문 내용들은 개그 프로그램을 보는 듯 재밌었다. 뭐랄까... 아주 친한 사람과 열심히 멍청한 상사와 동료, 부하직원을 씹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읽다보면 묘한 쾌감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열심히 웃으며 읽다 보니 어느 순간 나를 이렇게(멍청한, 꼴통?) 생각했을 사람들도 있겠구나 싶어 쎄~한 기분이 들었다는 것이 함정이라면 함정일 터.

 

처세술에 관한 책들은 거의 대부분 나에게서 원인을 찾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면 <사무실의 멍청이들>은 나와는 상관없이 의도치 않게 돌아가는 답답한 상황 속에서 주변을 어떻게 컨트롤 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는 점이 좋았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정신도 없고 지치다 보니 길게 늘어지지 않고 각 상황별로 콕콕 짚어주는 점도 좋았다(빙빙 돌려 말하기보다는 정확하게 핵심을 전달해주는 것이 더 편한 요즘이다).

 

조용하고 눈에 안 띄게, 둥글게 둥글게, 나를 조금 희생하더라도 원만하게 지내는 것을 미덕처럼 배우며 커 왔는데 어느새 나이를 먹고 다양한 상황 속에 여러 유형의 사람들을 겪다 보니 두루뭉술한 것보다는 단호하고 정확한 것이 대인관계뿐 아니라 업무적으로도 훨씬 깔끔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막상 몸에 밴 게 있다 보니 마음과는 다르게 단호한 처세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상황을 리드할 수 있는 해결책들을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어 퍽 반가웠다. 스스로 어리바리하다고 느끼거나 "○○씨가 너무 착해서 그래요~"라는 말이 칭찬인지 욕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 유쾌하고 재밌고 유익한 책이지만 사무실 책상 위에는 올려놓지 않는 걸로! +_+

특히 직속 상사가 소심하고 뒤끝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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