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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달빛> 무지개를 꿈꾸는 잿빛의 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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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의도를 파악하자! '프레임 대 프레임' | 기본 카테고리 2017-04-1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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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프레임 대 프레임

조윤호 저
한빛비즈 | 2017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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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포함한 원문 보기 : http://blog.naver.com/gmlight/220984792657



"모든 뉴스에는 의도가 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제와, 간결하면서도 강한 느낌을 전하는 표지에 선택하게 된 '프레임 대 프레임. 순백 바탕에 두툼한 고딕체, 남색에 가까운 짙은 파랑의 단일 컬러를 사용한 직관적 표지 디자인은, 색깔·이념 논쟁을 벗어나 좀 더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라는 기대감을 주었고, 책의 주제와 잘 어울리는 표지라 생각됐다. 


19대 대선을 앞두고 여러 뉴스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쏟아지고 있다. 같은 사안을 두고도 각 언론의 성향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표현들과, 때론 칼날을 드러내기도, 숨기기도 하는 많은 뉴스를 접하며 상당한 피로감을 느끼곤 한다. 뉴스를 있는 그대로 보고 듣던 나였지만, 결정적으로 언론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지지율 결과를 보며, 언론을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맹목적으로 언론의 모든 걸 믿고 수용하진 않지만, 반대로 언론이 휘두르는 프레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부끄럽다...) 이례적인 탄핵과 조기 대선을 앞두고서야 생각이 많아지기 시작했는데, '표면적인 프레임에 휘둘리지 않고, 뉴스에 담긴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는 설명이 마음에 콕! 박혔다.


이 책의 저자는 미디어 비평가이자 전 '미디어오늘' 기자였던 조윤호 님으로, 19대 대선을 앞둔 유권자들이 언론의 프레임을 걷어내고, 제대로 된 검증을 통해 선거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한다.


'프레임 대 프레임'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제외한 총 9장으로 구성돼있는데, 크게는 프레임에 대한 설명과 유력 대선 예비 후보 8인에 대한 설명으로 구분된다. 프레임에 대한 이해와 여러 사례를 보여준 1장의 내용이 가장 흥미로웠고, 왜 우리가 대통령 탄핵이라는 결과를 맞이 할 수밖에 없었는지, 언론의 프레임에 휘둘리지 않는 대선 후보들의 검증이 왜 중요한 지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프레임 전쟁의 당사자로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세 신문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각각의 태생과 성장과정을 통해 세 언론의 성향을 이해하고, 같은 사안에 대한 각각의 기사를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과정을 통해 각 언론이 프레임을 활용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문재인의 '노무현' 프레임 탈출기

충남 엑소 안희정의 결말은?

'논란은 나의 힘' 이재명이 사는 법

간철수 VS 강철수

누구의 편도 아닌 유승민의 딜레마

조각난 기름장어의 꿈

김무성 보스일까 쫄보일까

박원순, 당신 곁에 누가 있습니까?


경선을 지나 19대 대선후보 등록까지 마쳐진 지금과는 조금 다른 상황이지만, 유력 후보였던 8인의 프레임 전쟁을 통해 뉴스의 의도를 설명하고 있다(그동안 뉴스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얼마나 편협했는지 알 수 있었다). 


'노무현'이라는 프레임에 갇혔지만, 이제는 지지율 1위를 통해 입증(?)한 '준비된 대통령' 이미지의 문재인, 정치쇼와 새 정치라는 극과 극의 평가를 받고 있는 안철수, 진보의 사랑을 받는 보수이지만 박근혜의 그림자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유승민까지. 언론이 만든 프레임과 그 프레임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 때론 스스로 프레임을 만들어가는 모습 등, 뉴스의 단면이 아닌 좀 더 입체적으로 생각하며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언론과 정치 세력의 프레임이 성공하느냐 마느냐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유권자 우리 자신이다.


"정치인이 언론의 프레임에 휘둘리지 않도록 만드는 

유권자의 몇 가지 원칙"


첫째, 의심스러우면 정치인의 발언 원문을 찾아보자.

둘째, 제목만 읽고 평가하지 말자.

셋째, '확증 편향'을 항상 경계하자.


"사람들이 가짜 뉴스를 믿는 이유는

이미 정해진 자신의 생각과 견해를

입증해주는 뉴스를 보면

그대로 이를 믿어버리기 때문이다.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사실이라 믿는 것이다."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 뉴스들 틈에서 무엇이 진실에 가까운지 헷갈리곤 했다. '팩트(fact)에 임팩트(impact)를 더해야 기사가 된다'라는 내용을 보며, 언론을 접할 때 무엇이 옳고 그른가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이 뉴스에서 내세우려는 프레임이 무엇인지 캐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대선이 며칠 남지 않았지만, 나처럼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거나 그저 흥밋거리로만 뉴스를 접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뉴스의 프레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기를 추천한다.


요즘 주위에서는 누굴 뽑아야 할지 몰라 선거를 포기하겠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채 각 언론이 내세우는 프레임 전쟁 속에서는 한결같은 능력자도, 뿌리 뽑아야 할 악인도 없다. 유권자 스스로 진짜 인물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해야 할 요즘, 언론의 프레임에 휘둘리는 것이 아닌 진정한 검증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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