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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글을 쓸 때는 글이 되어라 | 기본 카테고리 2020-10-28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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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나탈리 골드버그 저/권진욱 역/신은정 그림
한문화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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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말할 때는 오로지 말 속으로 들어가라, 걸을 때는 걷는 그 자체가 되어라, 죽을 때는 죽음이 되어라. 글을 쓸 때는 쓰기만 해라."

저자인 나탈리 골드버그는 작가이자 글쓰기 강사예요. 1986 발간된 《Writing Down the Bones》의 30주년 기념 개정판(2016년)을 2018년에 번역본으로 발간한 책이네요. '혁명적 글쓰기 방법론'이라는 설명이 표지에 붙어 있어요.

나탈리는 유대인으로는 특이하게 독실한 선불교 신자예요. 곳곳에서 카타기리 선사의 멘트가 인용되어요. 글쓰기도 선수련 과정으로 보고 있네요. 글을 쓸 때는 의식을 지나고, 감정을 넘어서 자신의 내면 깊은 곳까지 내려가라고 해요. 뼛속까지요. 자신이 글 자체가 되어야 한데요. 글이 글을 쓰는 거지요.

이 책에서는 글쓰기 기법보다는 글쓰기에 대한 마음가짐을 기술하고 있어요. 중요한 몇가지 살펴볼게요.

<첫 생각을 놓치지 말라>
첫 생각은 우리 마음에서 제일 먼저 번쩍하고 빛을 내는 불씨라고 해요. 첫 생각은 에고에 얽매이지 않은 생각으로, 참신함, 영감과 연결되어 있다고 하네요. 글쓰기에서 첫 생각이 중요할 수 있다고 하네요.

<멈추지 말고 써라>
우리에게는 졸작을 쓸 권리가 있다고 해요. 부끄러워하지 말고 글을 쓰라고 하네요. 글쓰기는 오로지 글쓰기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고 해요.

<글을 쓰는 것은 내가 아니다>
우리의 작은 힘으로는 어떤 일도 할 수 없답니다. 일을 하게 만드는 건 '위대한 결정자'라고 해요. 우리가, 우리 배후에 존재하는 우주만물 즉 새, 나무, 하늘, 달, 그 밖의 무수한 생명의 흐름들과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을 때에만 위대한 결정자가 우리를 도와 그것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네요. 결국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우주 만물과의 끝없는 대화가 필요해요.

<세부 묘사가 글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평소에 우리 주변 상황에 자연스럽게 몰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요. 그러면 나중에 우리가 글을 쓸 때 정말 살아 숨 쉬는 듯한 생생한 기억들을 불러낼 수 있다고 해요.

<그들의 이름을 불러 주라>
글쓰기에서 우리가 살았던 장소와 그 공간을 채우던 사물들의 이름을 불러 주고, 그것을 우리 삶의 세부사항으로 써 내려가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해요. 우리는 사물에 이름을 붙여주어야 제대로 인식할 수 있지요. 김춘수 시인의 시를 호출해 볼게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작가는 비를 맞는 바보>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우산을 펴들거나 비옷을 꺼내 입고 또는 신문으로 머리를 가린 채 걸음을 서두르는데요. 작가는 노트와 펜을 들고 빗속으로 걸어 들어가서, 웅덩이를 바라본다고 해요. 웅덩이를 채우는 빗물과 가장자리에서 튕기는 물방울을 하나하나 관찰한다고 해요. 만물에 섬세한 관심을 가져야겠네요.

<잘 쓰고 싶다면 잘 들어라>
글쓰기 역시 구십 퍼센트는 듣기에 달려 있다고 해요. 열심히 들으면 우리를 채우고 있는 내면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나중에 글을 쓸 때, 그 내면의 소리를 저절로 분출시킬 수 있게 된다고 하네요.

<목표에서 멀어지지 말라>
자신의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 그 목표에 집중해 매달려야 한다고 해요. 만약 우리의 마음과 글이 목표에서 멀어져 방황하고 있다면, 원래 돌아가야 할 자리로 부드럽게 잡아 당겨야 한다고 해요.

<과감하게 고쳐라>
지금 이 순간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무엇이든지 잘라 버릴 수 있는 용기를 지닌 전사, 즉 사무라이가 되어야 한다고 해요. 깨끗하게 본질을 꿰뚫는 마음으로 자신의 글을 쳐다보라고 하네요. 원고 수정 작업은 새롭게 다시 상상하는 것이라고 해요.

결국 자유롭게 쓰고 또 쓰라는 거예요.진심을 담아서 열정적으로요. 글쓰는 이가 비를 맞는 바보가 되다가 궁극적으로는 글 자체가 되라는 거지요. 이 책은 글쓰기 중급 이상 또는 문학 전공자에게 적합해 보이네요. 그래도 에피소드는 술술 읽히니 글쓰기 초보자도 재미삼아 읽어볼만 해요. 반복해서 읽으면 좋은 책이네요.

http://m.blog.naver.com/happyojh/222128562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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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글을 쓸 때는 글이 되어라 | 기본 카테고리 2020-10-28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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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나탈리 골드버그 저/권진욱 역/신은정 그림
한문화 | 2018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말할 때는 오로지 말 속으로 들어가라, 걸을 때는 걷는 그 자체가 되어라, 죽을 때는 죽음이 되어라. 글을 쓸 때는 쓰기만 해라."

저자인 나탈리 골드버그는 작가이자 글쓰기 강사예요. 1986 발간된 《Writing Down the Bones》의 30주년 기념 개정판(2016년)을 2018년에 번역본으로 발간한 책이네요. '혁명적 글쓰기 방법론'이라는 설명이 표지에 붙어 있어요.

나탈리는 유대인으로는 특이하게 독실한 선불교 신자예요. 곳곳에서 카타기리 선사의 멘트가 인용되어요. 글쓰기도 선수련 과정으로 보고 있네요. 글을 쓸 때는 의식을 지나고, 감정을 넘어서 자신의 내면 깊은 곳까지 내려가라고 해요. 뼛속까지요. 자신이 글 자체가 되어야 한데요. 글이 글을 쓰는 거지요.

이 책에서는 글쓰기 기법보다는 글쓰기에 대한 마음가짐을 기술하고 있어요. 중요한 몇가지 살펴볼게요.

<첫 생각을 놓치지 말라>
첫 생각은 우리 마음에서 제일 먼저 번쩍하고 빛을 내는 불씨라고 해요. 첫 생각은 에고에 얽매이지 않은 생각으로, 참신함, 영감과 연결되어 있다고 하네요. 글쓰기에서 첫 생각이 중요할 수 있다고 하네요.

<멈추지 말고 써라>
우리에게는 졸작을 쓸 권리가 있다고 해요. 부끄러워하지 말고 글을 쓰라고 하네요. 글쓰기는 오로지 글쓰기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고 해요.

<글을 쓰는 것은 내가 아니다>
우리의 작은 힘으로는 어떤 일도 할 수 없답니다. 일을 하게 만드는 건 '위대한 결정자'라고 해요. 우리가, 우리 배후에 존재하는 우주만물 즉 새, 나무, 하늘, 달, 그 밖의 무수한 생명의 흐름들과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을 때에만 위대한 결정자가 우리를 도와 그것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네요. 결국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우주 만물과의 끝없는 대화가 필요해요.

<세부 묘사가 글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평소에 우리 주변 상황에 자연스럽게 몰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요. 그러면 나중에 우리가 글을 쓸 때 정말 살아 숨 쉬는 듯한 생생한 기억들을 불러낼 수 있다고 해요.

<그들의 이름을 불러 주라>
글쓰기에서 우리가 살았던 장소와 그 공간을 채우던 사물들의 이름을 불러 주고, 그것을 우리 삶의 세부사항으로 써 내려가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해요. 우리는 사물에 이름을 붙여주어야 제대로 인식할 수 있지요. 김춘수 시인의 시를 호출해 볼게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작가는 비를 맞는 바보>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우산을 펴들거나 비옷을 꺼내 입고 또는 신문으로 머리를 가린 채 걸음을 서두르는데요. 작가는 노트와 펜을 들고 빗속으로 걸어 들어가서, 웅덩이를 바라본다고 해요. 웅덩이를 채우는 빗물과 가장자리에서 튕기는 물방울을 하나하나 관찰한다고 해요. 만물에 섬세한 관심을 가져야겠네요.

<잘 쓰고 싶다면 잘 들어라>
글쓰기 역시 구십 퍼센트는 듣기에 달려 있다고 해요. 열심히 들으면 우리를 채우고 있는 내면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나중에 글을 쓸 때, 그 내면의 소리를 저절로 분출시킬 수 있게 된다고 하네요.

<목표에서 멀어지지 말라>
자신의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 그 목표에 집중해 매달려야 한다고 해요. 만약 우리의 마음과 글이 목표에서 멀어져 방황하고 있다면, 원래 돌아가야 할 자리로 부드럽게 잡아 당겨야 한다고 해요.

<과감하게 고쳐라>
지금 이 순간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무엇이든지 잘라 버릴 수 있는 용기를 지닌 전사, 즉 사무라이가 되어야 한다고 해요. 깨끗하게 본질을 꿰뚫는 마음으로 자신의 글을 쳐다보라고 하네요. 원고 수정 작업은 새롭게 다시 상상하는 것이라고 해요.

결국 자유롭게 쓰고 또 쓰라는 거예요.진심을 담아서 열정적으로요. 글쓰는 이가 비를 맞는 바보가 되다가 궁극적으로는 글 자체가 되라는 거지요. 이 책은 글쓰기 중급 이상 또는 문학 전공자에게 적합해 보이네요. 그래도 에피소드는 술술 읽히니 글쓰기 초보자도 재미삼아 읽어볼만 해요. 반복해서 읽으면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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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이야기》- 돈의 역사 | 기본 카테고리 2020-10-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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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유대인 이야기

홍익희 저
행성B잎새 | 2013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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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유대인 이야기' 읽었어요. 역시 대단한 민족! 돈의 역사, 자본주의 역사에서 유대인 빠지면 앙꼬 없는 찐빵이죠. 돈 있는 곳에 유대인 있고, 유대인 있는 곳에 돈 있더라고요. 제이피 모건, 골드만 삭스, 시티그룹. 모두 유대인 자본이에요. 투기판의 전설 조지 소로스도요. 제목을 '돈의 역사'라고 해도 될 듯 해요.

저자는 스페인어를 전공하고 오랫동안 코트라 해외무역관에 근무하면서 곳곳에서 유대인의 자취를 느낀 듯 해요. 스페인이 유대인 받아들여 한 때 부강했고요. 다음엔 네덜란드가 유대인 받아들여 자본주의 꽃을 피웠어요. 명예혁명 이후엔 이들이 대거 영국으로 가서 런던이 국제금융 중심지가 되었고요. 이 때 로스차일드 가문이 국제적으로 맹활약했어요. 그 다음은 아시는 대로 미국이죠. 미국의 산업계와 금융계, 심지어 정치계까지 유대인들이 주물럭거렸어요.

네덜란드에서 자본주의의 씨앗 주식회사가 만들어진 것도, 현대적 의미의 은행이 만들어 진 것도 유대인의 업적이네요.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 미국의 연방준비은행도 다 유대인이 관여했지요.

제가 금융쪽에 있으면서도 몰랐던 내용인데요.11세기에 이탈리아의 시장에서는 긴 탁자(banko) 위에서 환전을 하거나 돈을 맡기는 금융행위가 있었다네요. bank가 여기서 나왔대요. 간혹 증서를 가지고 와도 돈이 부족해 못 찾아갈 때가 있었나 봐요. 화가 난 예금주들이 탁자를 부셔 버렸는데 요게 '파산(bankruptcy)'의 어원이라네요. '부서진 탁자(bank rotto)'요. 함부로 탁자 부수지 마셔요.

돈에 천부적인 유대인의 재능이 부러워요. 존경스럽진 않지만요. 유대인들 전쟁 나면 양쪽 모두에 들러붙어서 돈벌이 했거든요. 배울 점은 있더라고요. '신용'을 중시하는 태도요. 로스차일드가의 일화가 단적인 예인데요. 우리가 부족한 지점이죠.

"여기에 유명한 일화가 있다. 마이어는 이 재물(빌헬름 9세의 재산)을 그의 정원 한구석에 파묻고 나서 4만 탈레르 정도 되는 자신의 상품과 재물은 숨기지 않았다. 만약 이때 자신의 재산까지 다 숨겼다면 나폴레옹군의 엄격한 수색으로 발각되었을 것이고 끝내는 빌헬름 9세의 재물도 빼앗겼을 것이다. 그는 자기의 재산과 목숨을 걸고 빌헬름의 재물과 대외 차관 장부를 지켜낸 것이다."

유대인은 '계약의 민족'답게 상업상의 계약을 중시하고요. 하나님의 섭리 이해 위해 배움을 중시해요. 또 강한 공동체 의식을 지니고 있어서 세계 각지에 흩어진 유대인들이 서로 긴밀하게 움직이고요. 유대인이 강한 이유들이에요. 고대와 중세에 세계 각지에서 유대인들이 중용된 이유도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 때문이었죠. 그 땐 다들 일자 무식이었거든요.

그리스, 로마부터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미국까지 관용을 베풀어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이민족을 받아들인 국가는 흥했고, 종교와 이민족을 억압한 국가는 쇠했더라고요.

유대인도 자신들의 역사에서 좀 배웠으면 해요. '관용'이란 걸요. 불쌍한 팔레스타인인들도 좀 챙겨주어야잖아요.

아뭏튼 유대인은 형극의 역사를 영광의 역사로 바꾸는 비범한 능력을 지녔어요.

http://m.blog.naver.com/happyojh/22211286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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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이야기》- 돈의 역사 | 기본 카테고리 2020-10-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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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유대인 이야기

홍익희 저
행성B잎새 | 201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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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이야기' 읽었어요. 역시 대단한 민족! 돈의 역사, 자본주의 역사에서 유대인 빠지면 앙꼬 없는 찐빵이죠. 돈 있는 곳에 유대인 있고, 유대인 있는 곳에 돈 있더라고요. 제이피 모건, 골드만 삭스, 시티그룹. 모두 유대인 자본이에요. 투기판의 전설 조지 소로스도요. 제목을 '돈의 역사'라고 해도 될 듯 해요.

저자는 스페인어를 전공하고 오랫동안 코트라 해외무역관에 근무하면서 곳곳에서 유대인의 자취를 느낀 듯 해요. 스페인이 유대인 받아들여 한 때 부강했고요. 다음엔 네덜란드가 유대인 받아들여 자본주의 꽃을 피웠어요. 명예혁명 이후엔 이들이 대거 영국으로 가서 런던이 국제금융 중심지가 되었고요. 이 때 로스차일드 가문이 국제적으로 맹활약했어요. 그 다음은 아시는 대로 미국이죠. 미국의 산업계와 금융계, 심지어 정치계까지 유대인들이 주물럭거렸어요.

네덜란드에서 자본주의의 씨앗 주식회사가 만들어진 것도, 현대적 의미의 은행이 만들어 진 것도 유대인의 업적이네요.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 미국의 연방준비은행도 다 유대인이 관여했지요.

제가 금융쪽에 있으면서도 몰랐던 내용인데요.11세기에 이탈리아의 시장에서는 긴 탁자(banko) 위에서 환전을 하거나 돈을 맡기는 금융행위가 있었다네요. bank가 여기서 나왔대요. 간혹 증서를 가지고 와도 돈이 부족해 못 찾아갈 때가 있었나 봐요. 화가 난 예금주들이 탁자를 부셔 버렸는데 요게 '파산(bankruptcy)'의 어원이라네요. '부서진 탁자(bank rotto)'요. 함부로 탁자 부수지 마셔요.

돈에 천부적인 유대인의 재능이 부러워요. 존경스럽진 않지만요. 유대인들 전쟁 나면 양쪽 모두에 들러붙어서 돈벌이 했거든요. 배울 점은 있더라고요. '신용'을 중시하는 태도요. 로스차일드가의 일화가 단적인 예인데요. 우리가 부족한 지점이죠.

"여기에 유명한 일화가 있다. 마이어는 이 재물(빌헬름 9세의 재산)을 그의 정원 한구석에 파묻고 나서 4만 탈레르 정도 되는 자신의 상품과 재물은 숨기지 않았다. 만약 이때 자신의 재산까지 다 숨겼다면 나폴레옹군의 엄격한 수색으로 발각되었을 것이고 끝내는 빌헬름 9세의 재물도 빼앗겼을 것이다. 그는 자기의 재산과 목숨을 걸고 빌헬름의 재물과 대외 차관 장부를 지켜낸 것이다."

유대인은 '계약의 민족'답게 상업상의 계약을 중시하고요. 하나님의 섭리 이해 위해 배움을 중시해요. 또 강한 공동체 의식을 지니고 있어서 세계 각지에 흩어진 유대인들이 서로 긴밀하게 움직이고요. 유대인이 강한 이유들이에요. 고대와 중세에 세계 각지에서 유대인들이 중용된 이유도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 때문이었죠. 그 땐 다들 일자 무식이었거든요.

그리스, 로마부터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미국까지 관용을 베풀어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이민족을 받아들인 국가는 흥했고, 종교와 이민족을 억압한 국가는 쇠했더라고요.

유대인도 자신들의 역사에서 좀 배웠으면 해요. '관용'이란 걸요. 불쌍한 팔레스타인인들도 좀 챙겨주어야잖아요.

아뭏튼 유대인은 형극의 역사를 영광의 역사로 바꾸는 비범한 능력을 지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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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란 무엇인가?》(셸리 케이건)-영혼은 존재하는가 | 기본 카테고리 2020-10-2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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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DEATH 죽음이란 무엇인가

셸리 케이건 저/박세연 역
엘도라도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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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십 년 동안 찾는 게 있어요.
제 '영혼'요.
아직 못 찾았네요. '존재하는지도 모르겠고요. 요즘 영혼까지 끌어다 영끌투자 한다는데요. 그들은 영혼을 어디서 찾은 걸까요?
?
제가 영혼을 찾고 있는 건, 재테크 목적은 아니고요. well-dying에 관심이 있기 때문이에요.육체가 사멸한 뒤에도 불멸의 영혼이 있다면 큰 위안이 될 거예요. 그래서 최근 죽음, 영혼에 관한 책들 몰아치기로 (다시) 읽고 있어요. 잘 살기(well-living) 위해서도 well-dying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겠더라고요.

오늘 소개해드릴 '죽음이란 무엇인가?'는 미국 예일대 철학교수인 셸리 케이건(Shelly Kagan)의 강의내용을 정리한 책인데요. 원어 제목은 'Death'예요. 전문적인 철학용어를 쓰지 않고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썼다고는 하는데요. 아, 논리로 뭔가를 증명하려다 보니 논리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게 되네요. 이원론적 관점(영혼과 육체 존재), 물리주의적 관점(육체만 존재) 등등. 그래서 영혼이 '있나', '없나' 결론만 말씀드릴게요.

결론은,
'증명할 수 없으니 잘 모르겠다. 현재까지의 정보로는 있다고 할 수 없다.'예요.

"지금까지 내가 살펴본 바로는, 최선의 설명으로서의 추론에 따른 어떤 주장도 영혼의 존재를 받아들여야 하는 충분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결론, 허무한가요? 아직까지 영혼은 증명의 대상이 아닌, 믿음의 대상인가 봅니다. 저는 있다고 믿어보려고요.

육체 없이 정신만 존재할 수 있는가?
"지금까지 내가 이해하는 바로는, 비물질적 존재 또는 의식이 머무르는 집 그리고 육체와는 별개의 존재로서 영혼을 입증하기 위한 시도들은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이처럼 내 결론은 회의적이다. 아직까지도 나는 영혼의 존재를 받아들일 만한 마땅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원론을 거부하고 물리주의를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논리를 중시하는 철학자의 당연한 결론이겠네요. 육체와 별개로 존재하는 영혼은 없다고 보고 있네요.

영혼이 있다면, 육체적 죽음 후 영혼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 말해서 영혼의 존재를 인정한다고 해서, 육체적 죽음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그렇게 말하기 위해서 더 많은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확실하게 확인사살까지 하네요. 저자는 백번양보해서 영혼이 있다고 해도 육체와 영혼이 서로 영향을 미친다는 상호의존적 이원론의 입장에서, 육체가 사멸하면 영혼만 따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입장이에요.

육체와 별개의 순수 비물질적인 영혼이 있다면, 영혼은 영원히 죽지 않는가?
"결론적으로 말해 물리주의를 버려야 할 근거를 제시하는 과정에서 플라톤은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플라톤은 《대화편》에서 소크라테스를 주연으로 해서 영혼불멸을 주장하지만, 현대의 논리로 볼 때 증명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요. 소크라테스가 죽음에 의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영혼불멸을 믿었기 때문이라는 데요. 소크라테스의 영혼은 살아남은 걸까요? 아니면 잘못된 믿음이었나요?

저자는 물리주의적 관점에서 영혼을 부정하고 있어요. 그러니 죽으면 진짜 죽는 거고, 모든 게 끝인 거죠. 그래서 이생을 잘 살아야한다는입장이에요. 죽음을 제대로 인식하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에요.

저는 좀 다른 접근을 하고 싶은데요. 아무리 정신 개조를 한다해도 영혼이 없다고 생각하면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힘들 거예요. 죽음을 인식하면서 어떻게 살아야할 지 행복한 고민을 할 순 없을 거고요. 객관적으로 영혼이 있는지 없는지 검증할 수 없다면, 증명될 때까지는 각자의 믿음의 영역으로 남겨두는게 좋을 듯 해요. 우린 빵만으론 살 수 없어요. 꿈과 희망이 필요해요. 현실성 여부를 떠나서요. 그리고 최고의 희망은 '영혼불멸'이죠.

http://m.blog.naver.com/happyojh/22211854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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