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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오늘이라는 예배 | 기본 카테고리 2019-09-3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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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을 새롭게 정의해 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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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의 습관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도록 하는 책 [오늘이라는 예배] | 기본 카테고리 2019-09-30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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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해리슨 워런 저/백지윤 역
IVP | 2019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오늘 이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날 때 우리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더 깊은 자리로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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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후 나의 일상은 회사와 집 이 반경 내에서만 생활하는 삶이였다. 

결혼 전만 하더라도 해외여행을 가거나 취미로 피아노를 배우고 여러 배움에도 열심이었지만 워킹맘의 삶 이후 나의 일상이 매우 초라해 보였고 이 도토리 쳇바퀴 굴러가는 일상이 버거웠다. 


회사 동료들에 비해 너무 단조롭고 사소해 보이는 하루의 일과를 성공회 사제인 저자 티시 해리슨 워런은 예배와 비교하며 어떻게 일상이 예배가 되어질 수 있는지 설명해 준다. 


《오늘이라는 예배》는 오늘 하루를 지극히 평범한 일들로 구분한다. 

매일 우리가 아무런 생각 없이 당연한 듯이 행하고 있는 지극히 사소한 일들을 말한다. 



목차에서 보듯, 잠에서 깨어나 침대 정리하고 이를 닦고 음식을 먹기도 하고 남편과 다툼, 교통 체증 등 일상을 예배와 비교하여 설명해준다. 


저자가 성공회 사제이니만큼 성공회 예배 형식에 맞추어 설명하지만 성공회 교인이 아니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매일 행해지는 습관 속에 자신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도록 보는 방법을 설명해 준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 아니다. 그냥 평범한 하루이다. 아침에 피곤한 눈을 뜨고, 이를 닦고, 어제 남은 음식을 먹고, 잃어버린 열쇠를 찾고, 남편과 다투고 이메일을 확인하며 일을 하고 차가 막히고 집에 돌아와 차를 마시고 쉼을 쉰다. 


특별할 것이 없는 그 단조로운 일상 속에 많은 사람들은 기적을 꿈꾸고 놀라운 경험을 선호한다. 

그리고 그 기적같은 경험 속에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기 소망하며 주님은 이런 평범한 일상에 관심을 기울이시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 티시 해리슨 워런 신학박사는 이 단조로운 하루 속에 주님이 찾아오신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이 오늘에 충성되지 못하면 우리가 원하는 주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아침에 깨어나 이를 닦는 것이 단순한 위생 관리가 아닌 주님이 주신 몸을 소중히 대하는 태도임을, 어제 남은 반찬을 두고 식사 기도를 하는 건 비록 진수성찬이 아니더라도 주님께 이 상황을 감사하는 습관을 들임을 말한다. 

우리가 일상 생활 속에서 어떻게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할 수 있는지를 하루 일과를 교회 예배에 맞추어 의미를 설명해간다. 


사실 엄마가 된 후 결혼 때 자유롭던 활동에 규제를 받게 되고 직장과 집을 쳇바퀴처럼 도는 삶 속에서 많이 지쳤고 우울증 또한 심했다. 이 단조로운 일상이 미쳐버릴 것 같을 때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바로 그 일상 속에 주님이 계심을, 그리고 주님은 이 상황 속에 내가 주님을 경험할 수 있기를 원하신다. 

내 하루 속에서 찬양받을 수 있기를 원하신다. 보잘것 없이 보였던 내 일상이 얼마나 깊은 의미가 있는 지를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아이를 야단치는 과정에도 내가 죄인임을 느끼고 회개하고 내 앞의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을 하고자 한다. 사소한 일상은 없다. 매일 매일이 주님을 만나는 거룩한 장소이며 예배가 될 수 있음을 가르쳐준다. 


깨닫지 못한 사이에 나는 습관을 형성해 왔다. 

그것은 지루함에 대한 지속적인 저항과 두려움이다. 


저자 티시 해리슨 워런은 우리가 극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것을 경계한다. 

지금 이 자리가 바로 거룩한 자리임을 강조하며 주님이 만나기 원하시는 자리가 바로 내가 있는 이 사소한 하루에서 만나기를 원하신다고 말한다. 

오늘 일상을 통해 주님께 예배드릴 수 있을 때 우리는 더욱 깊은 자리로 예배드릴 수 있다. 


나는 단조로운 일상에서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습관을 키우고 있었던 것이다. 


불쾌한 경험, 남편과의 다툼이나 열쇠 분실 또는 교통 체증 등 원하지 않는 경험 등을 통해서도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음을 설명하며 읽는 이들에게 삶을 통해 예배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이 책을 읽은 후, 한 번에 많은 변화를 할 수 없지만 식사 기도만이라도 제대로 하려고 노력한다. 

형식적으로 감사합니다만 외치거나 기도를 간과했던 내가 내 남은 음식을 먹는다 하더라도 이 음식이 있음에 감사하며 먹으려고 노력한다. 

오늘 하루를 그렇게 거룩한 습관으로 채워가려고 노력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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